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4일 경주 코모도호텔에서 ‘수출농산물 CA(Controlled Atmosphere) 유통지원사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수출농산물 CA저장기술의 현장 적용사례 및 기술적 효과를 공유하며 지자체·수출기업 등 참여주체간 정보교류를 통한 사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농식품부, 지자체, aT, 농진청, 수출통합조직, 수출농협 등에서 80여명이 참석해 CA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저장 및 유통사례, 국내·외 기술 현황과 수출확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CA는 산소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신선농산물의 호흡을 억제해 품질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저장 및 수송기술이다. 최근 물류비지원 폐지에 따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발표는 △신선농산물 수출정책 및 CA지원사업(권순영 농수산물유통공사(aT) 부장) △CA저장의 원리 사과·배 저장 연구 결과(이진욱 중앙대 교수) △사과, 배추 CA저장 유통사례(심진형 충북APC 센터장) △능동형 CA저장시스템 및 국내기술 현황(박천완 농진청 연구사) △CA저장고 시공 및 롯데마트 구축사례(오민기 JPL ENG
충남도의회는 탄소중립 실현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친환경 냉매 전환 및 히트펌프 고도화 지원’을 정부와 국회에 공식 요청했다고 11월5일 밝혔다. 도의회는 11월5일 본회의에서 구형서 의원(천안4·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친환경냉매 전환을 통한 히트펌프 고도화 지원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은 불소계 냉매감축과 천연냉매 전환을 위한 국가전략과 로드맵 수립, 그리고 재정지원과 안전성 검증·표준화 체계 강화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히트펌프는 공기나 지하수 등 주변의 열을 이용해 냉난방을 구현하는 기술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활용해 무탄소 냉난방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 탄소중립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현재 국내 냉난방 기기에는 여전히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불소계냉매가 사용되고 있어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저해하고 국제규제 강화 속에서 산업경쟁력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구형서 의원은 “히트펌프는 재생에너지와 결합하면 온실가스 배출없는 냉난방이 가능하지만 냉매가 전환되지 않으면 진정한 탄소중립은 불가능하다”라며 “지금이 바로 냉매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럽연합(EU)은 암모니아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올해 12월1일부터 가락시장에 출하하는 파프리카, 가지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가락시장의 파렛트 출하 확대 계획은 농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선진화 방안” 등과 연계해 고비용·수작업 중심의 비효율적 하역·물류체계 개선을 통한 산지와 도매시장의 동반성장을 주요 목적으로 추진 중이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입주한 현대화사업 채소2동 품목 무, 양파, 총각무, 쪽파(포장쪽파, 산물쪽파), 양배추, 대파, 옥수수, 마늘, 생강, 건고추, 배추 등에 이어 알배기배추, 육지당근 품목까지 총 13개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정착을 완료했으며 올해 12월1일부터는 파프리카, 가지 품목에 대해 파렛트 출하 의무화를 시행한다. 파렛트 의무화 시행시, 산지에서 '파렛트에 적재해 출하'한 모든 표준규격품에 대해 가락시장 반입이 가능하며 재선별 물량이라 하더라도 파렛트에 적재해 출하한 경우라면 모두 파렛트 출하품으로 인정된다. 파프리카와 가지의 2024년 연평균 파렛트 출하율은 각각 79%, 71%에서 ‛25년 9월 현재 97%, 84% 수준까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두 품목 모두 파렛트 출하여건이 상당부분
한국환경공단은 11월3일 ‘2025년 다회용 택배상자 시장형성 시범사업(2차)’ 공고를 발표하며 다회용 택배시스템의 민간참여 확대와 지속가능한 사업모델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추진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일회용 수송포장재를 다회용기로 전환해 포장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다회용 택배상자시장 형성 가능성을 검토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사업기간은 선정일로부터 2026년 5월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총 지원규모는 약 6억7,950만 원이다. 지원금은 총 사업비의 50% 이내에서 책정된다. 지원대상은 다회용 택배상자 대여 시스템을 갖춘 물류업체이며 회수·세척·재공급 등 관련 업체와의 컨소시엄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특히 일회용 택배에 비해 다회용 택배 운영 시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지원함으로써 실질적인 사업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공고 및 접수는 11월3일부터 11월16일까지 진행되며 국고보조금통합관리시스템 ‘e-나라도움’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사업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참여 의사 확약서 등 필수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접수기간 내 온라인으로 제출된 서류만 유효하다. 신청기업은 공고 이후 사전검토
한국포장학회(회장 유하경)는 오는 12월3일부터 5일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제68회 한국포장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기술과 환경의 시대, 패키징의 뉴노말(Redefining Packaging: At the Crossroads of Technology and Sustainability)’을 주제로 기술발전과 지속가능성의 조화를 통한 미래 패키징산업의 방향성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학계, 산업계, 연구기관 등 국내 포장분야의 주요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친환경정책, ESG경영 사례를 폭넓게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쿠팡, 아모레퍼시픽, 한솔제지, 소프트팩 등 주요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산업 전반의 변화와 혁신 방향을 제시한다. 개회식은 유하경 한국포장학회 회장(소프트팩 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일환 제주대학교 총장, 김동진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이사장, 김덕호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의 축사로 진행된다. 이후 △국내 통계로 재조명한 패키징 산업(심진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센터장)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친환경 유통물류 패키징 노력(오상원 쿠팡 상무) △AI
종합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가 지난 10월31일 중국 장쑤성 연운항에서 글로벌 물류파트너사들과 전략적 물류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태웅로직스와 함께 △중국 연운항 항만 그룹(Lianyungang Port Group Co., Ltd.) △중국 칭다오 GACOSCO(Qingdao Ocean & Great Asia Logistics Co., Ltd.) △U.A.E. GSR 네트워크(GSR Network LLC) 등 총 4개사가 참여했다. 협약은 중앙아시아의 물류수요 확대와 중국횡단철도(TCR) 복합운송의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글로벌 프로젝트 물류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태웅로직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앙아시아지역 프로젝트 물류 및 복합운송 물량 확대와 물류 서비스품질 향상 등을 기대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해상운송을 주관하며 글로벌 설계·조달·시공(EPC) 기업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총괄한다. 연운항 항만그룹은 연운항 및 중국 내륙지역에서 프로젝트 화물운송을 위한 지원·협조 등을 제공하며 GACOSCO는 중국 내 철도·도로 운송과 관련한 타사와의 협력·조정 등을 지원한다. GSR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2025년 신입사원 18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채용규모는 정규직 신입사원 18명으로 사무직(특수행정직 포함) 13명, 기술직 5명이다. 공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입사지원서에서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를 제외하는 블라인드 방식의 채용을 시행한다. 지원서 접수는 10월30일부터 11월19일 14시까지 채용 사이트(https://garak.career.co.kr)를 통해 할 수 있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12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홈페이지(www.garak.co.kr)와 채용 사이트(https://garak.career.co.kr)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차가운 산업의 뜨거운 책임: HFCs 관리 강화의 길을 말하다’ 국회토론회가 11월3일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서왕진(조국혁신당), 이용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기후솔루션, 칸kharn·콜드체인뉴스가 주관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산화탄소보다 최대 1만2,400배 치명적인 온실가스인 HFCs냉매 감축을 촉구하기 위한 자리로 약 50여명의 현장전문가, 학계, 환경단체, 입법기관 관계자가 참석해 함께 제도 및 실행방안을 논의했다. HFCs 감축 협력화를 위한 이번 토론회는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사례 및 현황(장재훈 KTC 탄소중립센터 센터장)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제안 현황(박범철 기후솔루션 HFCs 연구원)을 주제로 한 발표와 패널토론이 이어졌다. 패널토론에는 장영수 국민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좌장으로 이동윤 산업통상부 기계로봇제조정책과 사무관, 정상필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에너지정책과 서기관, 한민지 한국법제연구원 부연구위원, 윤린 한밭대 기계공학과 교수, 이평우 냉매관리기술협회 부회장 등이 참여했다. 냉매회수율·데이터관리·설비안전기준 미흡 장재훈 KTC 탄소중립센터 센터장은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사례 및 현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사업’(인천 연수구 송도동 298, 299번지 일원)이 완료돼 관리청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으로부터 10월28일 최종 준공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2년 6월에 착공해 38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에는 총 888억원이 투입돼 589천㎡(약 17만8천평)의 물류부지가 새롭게 조성됐으며 상하수도와 전기·통신 등 주요 기반시설도 함께 갖춰져 항만배후단지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갖추게 됐다.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사업’은 인천항의 물동량 증가 및 복합물류서비스에 대한 수요확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기존 1단계 부지의 개발을 통해 조성된 아암물류2단지 내에 물류부지를 추가 개발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외 물류·제조기업의 입주여건을 개선하는 등 인천항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성낙호 인천항만공사 항만건설실장은 “이번 아암물류2단지 2단계 조성사업은 38개월 장기간에 걸친 철저한 공정관리와 품질확보를 최우선으로 두고 차질없이 마무리됐다”라며 “항만배후단지를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인천항이 동북아 물류중심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천항만공사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 강서지사는 10월30일 강서시장에서 공사, 강서소방서, 유통인 합동으로 화재대비 소방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시장 내 청과물동에서 발생한 화재가 건물전체로 옮겨붙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으며 공사와 소방서, 유통인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에 앞서 참석자들에게 소화기, 소화전사용법을 교육한 후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시작 후 초기발견자가 화재신고 및 상황전파를 진행했고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진화를 시행한 후 화재비상경보 및 안내에 따라 유통인대피도 실전처럼 시행했다. 이어서 화재신고를 받은 공사 진압반이 출동해 옥내외 소화전을 이용해 화재진압을 실시했고 뒤이어 강서소방서(마곡119안전센터) 소방대가 긴급 출동해 화재를 완전진화 했다. 신장식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강서지사장은 “춥고 건조한 날씨로 화재발생이 많은 겨울철을 대비해 진행한 금번 훈련은 시장 종사자들의 화재 초기 대응능력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강화할 수 있었다”라며 훈련에 참여한 유통인과 강서소방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로지스올(LOGISALL)은 지난 10월22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피지컬 인터넷(PI) 글로벌 워크샵’에 참여해 한국의 피지컬 인터넷 이니셔티브 LAPI(Logistics Alliance for Physical Internet)를 소개하고 로지스올그룹의 피지컬 인터넷 솔루션과 적용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피지컬 인터넷기반 물류혁신의 실행을 심층 논의하는 자리로 EU산하 물류혁신협의체인 ALICE(Alliance for Logistics Innovation through Collaboration in Europe)와 모빌리티정책협의체인 POLIS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됐다. 로지스올은 한국형 피지컬인터넷협의체인 ‘LAPI’를 통해 아시아지역의 피지컬인터넷을 대표하는 자격으로 초대됐다. 피지컬 인터넷이란 물류네트워크를 디지털 인터넷처럼 연결해 운영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개념이다. 물류운영의 최적화와 공동화를 위한 미래혁신모델로서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돼 일본과 한국, 중국으로 심층적인 연구와 실질적 구현프로젝트가 확산되고 있다. 이날 세션발표를 맡은 채희원 로지스올컨설팅 본부장은 피지컬인터넷의 기반인 패키징 표준화(Unit Load) 영역에서 로지스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