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레터
의약품 콜드체인산업 활성화 위해 표준화 필요
2021년 발생한 코로나19는 많은 것을 변화시켰습니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식품보관에 필요한 냉동·냉장산업으로 인식됐던 것이 의약품 보관 등으로 확대돼 콜드체인의 중요성을 전 국민에게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과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를 막을(최소화시킬) 방안은 백신밖에 없어 정부에서는 글로벌 제야사를 통한 백신 구하기에 전념해 전 국민은 안전하게 백신을 맞아 코로나19로부터 해방되고 있습니다. 당시 우리나라에 처음 수입·공급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대통령이 참석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한 수송작전이 이뤄졌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의 온도이탈 발생함으로 폐기처분됨에 따라 국민들은 분노했으며 정부의 대처와 운송체계에 대한 문제점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의약품의 경우 식품과 같이 온·습도, 광량, 특수조건 등 필요 조건을 반드시 지켜야만 효능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온도조건이 깨진 코로나19 백신을 ‘물백신’이라고 하는 이유입니다. 코로나19 이후 백신에 대한 관심은 모든 의약품의 온도관리, 즉 콜드체인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