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어레프를 시장에 알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품질 개선입니다. 그룹의 엄격한 기준에 맞춰 국내 생산 제품을 유럽에서 통용되는 수준으로 품질을 향상시키면서 곧 다가올 CO₂ 시장에 확실하게 준비할 계획입니다” DS Beijer Ref Korea Ltd.(디에스베이어레프코리아)는 유럽 최대 냉동공조기업인 Beijer Ref Group이 지난 9월 대성마리프의 냉동공조사업부를 인수하며 재탄생한 법인이다. 초대 대표이사에 최성호 전 대성마리프 사장이 선임됐다. 침체기에 빠져있던 대성마리프를 재정적·사업적으로 안정화시키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의 높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인정받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디에스베이어레프코리아의 성공적인 한국시장 안착을 위해 첫 번째 방향타를 잡은 최성호 대표를 만나 베이어레프그룹 합류로 기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와 향후 시장전략에 대해 들었다. ■ 초대 대표로 선임된 소감은미국계 기업에서 20여년간 근무하며 쌓아온 업무 및 소통능력과 대성마리프를 운영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웠던 경제상황을 잘 헤쳐나갔던 운영성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베이어레프그룹은 지역적 사업에 대한 지사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주지만 목표한 숫자
“체인익스빌 비전은 혁신과 발전을 추구합니다. 바이오·의약품분야에서 안전한 유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술과 아이디어를 개발해 업계 선도기업이 되겠습니다. 우리의 중장기 계획은 글로벌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선두기업으로 성장해 안전하며 효율적인 콜드체인 물류인프라를 구축해 의약품 유통 환경개선에 기여하는 것입니다” 블록체인 콜드체인기업 체인익스빌은 콜드체인시스템을 통해 의약품 유통뿐만 아니라 특수화물 운송사업도 겸하고 있다. 국내 콜드체인시스템 문제점인 △온도이탈 사고 예방 불가 △데이터 변조 위험성 △냉동탑차의 공회전 환경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서비스를 개선·제공하고 있다. 체인익스빌은 2022년 한국표준협회(KSA)에서 품질경영시스템이 국제규격으로 제품이 유지되고 관리되는 환경친화적인 방침을 토대로 기업을 경영하는 ISO9001,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 2월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가 주관한 ‘한국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START-UP AWARD’를 수상했으며 6월에는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관한 ‘2023년 상반기 충북중소기업인 시상식’에서 유망창업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7월에는 벤처기업협회 주관한 ‘2023년 우수벤처기업’에 선
“물류는 더 이상 3D업종 또는 수준 낮은 직업이 아닙니다. 고객의 다양하고 까다로운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는 고도의 산업입니다. 특히 콜드체인물류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더욱 전문화·고도화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 물류수준도 선진국에 못지않게 발달돼 있으니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고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해 주기 바랍니다” 한국물류학회는 1991년 설립돼 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또한 매년 물류업계에서 탁월한 성과와 혁신을 올린 기업인을 선정하는 물류인 대상과 물류학회지에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를 선정해 국토교통부장관상인 물류학술상을 시상하고 있는 공신력 높은 학회다. 산·학 협력관계를 굳건히 하기 위해 산학협력위원회가 구성돼 산업현장을 매년 방문하고 있으며 현장에서 업계 성과와 혁신사례를 발표해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있다. 특히 중국, 일본 등 해외물류관련 학회·단체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국제협력위원회도 구성돼 있어 해외를 선도하는 국내 물류기술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목표도 갖고 있다. 늘 현장에서 산·학·연 교류를 이끌며 오늘도 지속가능한 물류를 만들어가고 있는 안영효 회장을 만나봤다. ■ 지금까지 걸어온 물류의 길은 SCM
“BGF로지스가 대한민국 최고 물류유통망을 구축한 기업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지속적인 네트워크망 구축과 물류기술 발전을 통해 고객에게 늘 가까이 있는 Be Good Friends(BGF)가 되겠습니다. 앞으로 BGF로지스가 고객에게 친숙한 기업으로 인식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22년 편의점업계는 점포 5만개 시대를 열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를 관통하며 개인의 자유로운 이동권이 많은 제약을 받아 집에서 가까운 편의점에서 생활용품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이로 인해 2019년 이후 편의점은 오프라인 유통 매출비율에서 대형마트를 앞서고 있다. 편의점 주 이용층인 2030세대 1인 가구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40대 고객층 비중도 2023년 3월 19%에서 7월 34%로 크게 증가해 식비에 부담을 느낀 MZ세대와 직장인들이 적극적으로 할인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편의점을 찾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편의점산업은 트랜드에 가장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MZ세대 트랜드에 맞춰 주요 SNS동향, 유행 등을 반영해 새로운 트렌드에 맞춰 매장 진열이나 묶음상품을 만들며 최신 유행하는 먹거리 등을 바탕으로 상품
“엠투클라우드는 글로벌 밀리온셀러 제품개발 경험을 보유한 IT전문가들에 의해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의약품 품질 보장을 위한 IoT기술과 고가용성 클라우드기술로 공급망 서비스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명기업과 MOU를 체결해 한국의 코로나19 콜드체인 백신 모델로 유럽과 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할 것입니다”” 엠투클라우드(대표 문진수)는 대한민국 1호 IoT보안 인증회사로 공급망의 효율성 향상과 제품 품질보장을 위한 콜드체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백신 통합 물류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운영 사업자로 단독 선정돼 성공적인 시스템 구축과 안정적인 서비스로 코로나19 예방접종사업에 기여했다. 백신운송 안정화를 위해 IoT, AI 등을 이용한 시스템 및 서비스를 개발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노리고 있는 엠투클라우드 문진수 대표를 만나 모니터링시스템부터 시장활용까지 전 과정과 생물학적제제 대응,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 엠투클라우드를 소개한다면 엠투클라우드는 독보적인 IoT기술로 공급망 전 과정의 실시간 가시성 확보와 데이터 무결성 기술로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품질 보증을 위한 콜드체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콜드체인서비스의 디지털
“최근 몇 년간 물을 얼려 만든 아이스팩을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로 얼려 만든 아이스팩은 외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아 빨리 녹으며 보냉력이 단시간 내 떨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한계를 보완한 제품이 지난 2년간 연구 끝에 만들어진 친환경 젤 아이스팩 iECO입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 앞으로 많은 분들이 저희 제품을 알게되며 사용해주시면 함께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랜톤리미티드(대표 박동준)는 고흡성수지 아이스팩을 대체할 수 있는 iECO 친환경 젤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를 대체가능한 iECO 친환경 –13℃ 젤 아이스팩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보냉력이 우수한 친환경 아이스팩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CHAMPIO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iECO 젤 아이스팩은 고흡성수지 아이스팩과 비교했을 때 보냉력이 뛰어나며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폐기물 부담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물류 친환경화를 위해 친환경 아이스팩, 포장재 등을 개발하며 콜드체인 물류업계에서 발을 넓혀가고 있는 스크랜톤리미티드 박동준 대표를 만
“삼밭에 쑥이 곱게 자라듯 물류 시장이 먼저 확대되야 콜드체인 시장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드체인과 관련된 기본적인 법제도가 먼저 정비되며 콜드체인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에서 만들어줘야 기술 발전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그런 움직임들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콜드체인은 골드체인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봅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소통과 협력의 행복경영! 명품 k-철도기술로 세상을 행복하게’라는 경영목표를 바탕으로 철도·대중교통·물류 등 공공교통분야 연구개발과 성과확산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특히 최대 430km/h의 고속열차 해무와 한국형 고속열차 KTX-산천, 한국형 경전철 등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최대 1,200km/h로 달릴 수 있는 초고속 하이퍼튜브,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철도기술, 5G기반 열차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연구·개발해 첨단 교통,물류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하는 핵심부서 중 하나인 미래교통물류연구소의 권용장 소장을 만나 첨단물류 발전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미래교통물류연구소란 교통과 물류와 철도에 대
코스모폴은 EPS 형물 전문 제조기업인 삼일이노팩의 계열사로 2015년 삼일하우징으로 시작해 2017년 EPS 단열재와 차음재를 기반 삼아 2018년부터 경질우레탄폼(PIR폼) 단열재를 생산해오고 있다. 단열재업계 후발주자이지만 건축법 개정으로 준불연 성능 제품 개발 시기와 맞물려 국내 최초로 성능을 보증할 수 있는 1면 준불연 제품과 심재 준불연 제품 개발 및 양산에 성공하는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코스모폴을 이끌고 있는 장가빈 대표를 만나 최근 국내 단열재업계 동향, 최근 사업 성과 및 사업 목표 등을 들어봤다. ⬛ 국내 단열재산업을 평가한다면 처음 EPS 단열재를 시장에 선보였을 때가 생각난다. 어렵게 공장을 짓고 KS인증을 받으며 제품을 생산했지만 시장은 KS기준 부적합제품이 장악하고 있었다. 시장 전반에 걸쳐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이 저가 유통되니 우리도 규격미달 제품을 생산하거나 아니면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하는 상황에서 사업을 접기로 하고 2년만에 철수했다. 최근 시황을 보면 EPS사업 철수가 잘된 결정이라고 하는 이들이 있지만 설치한지 3년도 안된 설비를 가동도 제대로 못하고 치우는 것은 결코 쉽지않은 결정이었다. 요즘
“2022년은 글로벌센터에서 작동하는 COLO를 구현한 중요한 해였습니다. 또한 안정적이며 광범위한 당일·새벽배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물류센터 역할을 재정의하고 재정비된 프로세스에 맞춘 COLO와 FD의 역할분담, 실전 수행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글로벌 진출을 비롯해 COLO고도화, 운송주선, 인력공급 등 솔루션 연구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물류센터 효율화, 지능화를 지속할 계획입니다” 초간단 물류경쟁력, 콜로세움은 이커머스를 비롯한 유통 및 제조사업자들이 필요한 물류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종합물류파트너다. 빠르게 진화하는 커머스 트렌드에 맞춰 물류센터가 다양한 고객사들의 요구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기술을 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새롭게 디자인하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 설립 이후 누적매출 100억원, 누적물동량 200만건 등을 빠르게 달성했으며 매출 및 물동량이 매해 3배 성장하고 있다. 국내 31곳, 미국 1곳 등에 물류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AI 기반 통합물류솔루션 ‘COLO’를 직접 설계, 개발해 운용하고 있다. 특히 콜로세움의 전문 물류서비스 코디네이터 FD(Fulfillment
최근 Low GWP 및 자연냉매 사용촉진 제도화 및 콜드체인 장비의 제도권 내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콜드체인 산업발전협의체를 발족했다. 콜드체인산업발전협의체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고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가 간사기관으로 운영된다. 조직위원장은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 부위원장은 김성복 한국에너지공단 실장, 자문위원은 박근석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PD 등이 맡는다. 위원회는 △기반구축분과 △기술개발분과 △보급활성화분과 등으로 구성돼 운영될 예정이다. 초대 운영위원장으로 선임된 김민수 위원장을 만나 콜드체인산업 동향, 협의체 구성 배경 및 운영방향을 들어봤다. ▎콜드체인시장 동향을 평가한다면 콜드체인은 냉장·냉동식품 생산과 소비 사이 유통과정 및 저장과정에서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저온으로 관리하는 일련의 공급망을 이야기한다. 이는 단순히 하나의 설비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과정 전반을 아우르는 인프라를 포함하고 있으며 공급자로부터 소비자까지 식품의 전체적인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관련 기술로는 예냉에서 시작해 저온저장 및 보관, 저온수송 및 배송, 포장, 보존 등이 있으며 이외에도 다양한 기술이 집약적으로 결합된 여러 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