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은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부품 등을 비롯해 상품을 공급자와 소비자에게 운송함으로써 모든 산업을 연결시키는 핏줄과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며 기업들의 ESG경영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내륙물류를 책임지고 있는 수송부문의 ESG 핵심은 화석연료를 벗어난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으로의 전환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물류부문의 친환경차 전환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냉동·냉장시스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의 내연기관 엔진을 기반으로 한 냉동·냉장시스템에서 배터리, PCM 등 엔진과 별도의 열원구동시스템으로 전환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물류부문의 친환경차량 확대 시 얻을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알아보고 콜드체인용 냉동·냉장차량 관련기술 및 제품의 현황과 발전방향을 소개한다. 물류업계, ESG경영 가속화ESG경영이란 △Environment △Social △Governance의 머리글자를 딴 단어로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 비재무적 요소를 강조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철학을 담고
한국교통연구원은 교통정책 기술을 연구·개발하고 교통정책, 기술에 관련된 국내·외 다양한 정보를 조사·수집·분석해 보급함으로써 교통분야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연구기관이다. 특히 국민 삶의 질 향상과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교통체계 추진정책을 제시하고 교통관련 기초자료 구축 및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 교통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김규옥 교통연구원 미래차교통연구센터장을 만나 국내 물류시장의 친환경화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래차교통연구센터는미래차교통연구센터는 주로 다음 세대 자동차가 등장했을 때 교통부분에서 지원할 수 있는 정책과 차량이 전체 시스템에서 어떻게 운행될 것인가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이슈가 커지며 교통부문에서도 승용자동차, 화물자동차, 승합자동차 등 부문별 전기화에 대한 방안을 자동차정책 기본계획에 담기 위해 검토 중이다. ▎화물차량 친환경화 필요성은온실가스 감축과 관련해 도로부문에서 수송이 담당해야 할 목표를 달성하기위해 화물자동차를 포함, 각각의 차종별로 탄소감축에 기여할 수 있는 역량을 검토하고 있다. 비율로 보자면 승용자동차는 81.5%, 화물자동차는 15.6%,
친환경·에너지절감·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이에스티(대표 이정근)는 상변화물질(PCM)을 활용한 축냉 냉동탑차를 시작으로 축냉 냉장, 1탑2실, 축냉창고 등 운송분야 정온관리를 위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며 콜드체인시장 확대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스티의 관계자는 “이에스티의 PCM 축냉기술은 친환경 운송수단으로 보급되고 있는 전기화물차에 적용가능한 가장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냉동·냉장시스템”이라며 “배터리방식과 비교해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향후 미래 물류환경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제품성능·경제성 확보이에스티 PCM 축냉탑차는 전기를 이용해 사전에 저온에너지를 다량 저장하는 방식으로 차량의 시동이 꺼져도 내부온도는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상품을 싣지 않고 도어를 닫은 상태로 진행한 자체 테스트 결과 –18℃ 이하 온도를 약 30시간 이상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용자는 일반 냉동탑차대비 약 30% 이상 유류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온도유지, 차량유지관리비 감소 등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이에스티의 축냉기술은 뛰어난 항온·항습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송풍방식시스템대비 내부온도편차를 줄여 제품 전체의 품질을 고
진성냉기산업(대표 인문진)은 1991년 창립이래 많은 연구와 투자를 통해 전기축냉식 냉동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고 있다. 전기축냉식 냉동기술의 고효율, 경제성을 바탕으로 진성냉기사업의 축냉탑은 냉동·냉장식품 보관, 운송분야의 다양한 고객에게 호평받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연비향상·탄소배출 저감방안 ‘축냉’진성냉기산업의 차량용 냉동·냉장축냉탑은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동안 220·380V 전기로 냉동기를 가동해 축냉판에 저온에너지를 저장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이렇게 저장된 저온에너지가 추가 동력원 없이 운송동안 내부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기 때문에 진성냉기산업의 축냉탑은 2.5톤 이상 대형트럭에 주로 적용되는 서브엔진방식 냉동탑대비 연간 연료비 600만원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저감 82%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1톤트럭의 메인엔진 동력을 사용하는 냉동탑과 비교했을 경우에는 연간 연료비 300만원을 절약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을 27%까지 저감할 수 있다. 이러한 연료비절감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효과는 빙과업체 등에서 운용하고 있는 운송차량 376대의 실제 운행데이터를
냉동·냉장시스템 전문기업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 독자 토탈 콜드체인시스템을 완성했다. 국내 최초로 인버터를 냉동·냉장시스템에 적용해 에너지절감률 최대 49%를 실현했으며 IoT 중앙제어시스템, 친환경냉매 적용 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독보적인 친환경 고효율 인버터기술력을 △저온 물류창고시스템 △바이오 운송 및 보관 △무시동 에어컨 △인버터 냉동기 및 쇼케이스 등 다양한 라인업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오랜시간 축적한 차별화된 냉동·냉장기술을 차량용 냉동기, 무시동에어컨, 전기차 냉동기에 접목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고성능 인버터 냉동기캐리어냉장의 관계자는 “2023년부터 택배용도 디젤엔진 등록이 금지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캐리어냉장은 냉동·냉장기술을 친환경 전기차 냉동기에도 적용하고 있으며 외기온도 40℃ 조건에서 8시간 이상 –0℃ 이하로 운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캐리어냉장의 전기차 냉동기는 전기차 배터리와 별개로 냉동기전용 배터리와 충전시스템으로 구성됐으며 열관리시스템이 적용돼 어떤 온도조건에서도 배터리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운행하
차량용 냉동기 제조 전문기업 화성써모(대표 고홍달)는 설립 이후 2년만인 1979년부터 기아자동차에 차량용 냉동기를 OEM방식으로 납품했으며 이어 현대자동차에도 공급하고 있다. 1994년 차량용 냉동기 수출에 성공해 2010년에는 수출 1,000만불을 달성키도 했다. 현재는 캐나다, 중국, 인도, 중남미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설치한 자체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주요사업분야로는 차량용 냉동기를 비롯해 △전동차용 HVAC △냉동기용 컴프레서 △열교환기 △NCT △정밀가공품 등이 있다. 세계 최초 배터리 기반 냉동기 개발화성써모는 냉동기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핵심부품인 △콤프레서 △연료펌프 △Oil Separator △Accumulator △3way–alve 등을 자가 설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기업으로 이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저가화 제품설계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메인 △Mono Block △ESC △Under Mounting △Sub Type △Trailer 등 다양한 냉동기 제품을 개발,양산해 차량용 냉동기분야 Full Line-Up을 구축한 세계 5대 기업 중 하나로 손
소득수준 향상과 전자상거래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산업 활성화 등 최근 물류산업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다양한 요인이 결합해 수도권의 콜드체인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콜드체인산업의 기초적인 인프라시설이라고 할 수 있는 냉동·냉장 물류창고는 붐이 일어났다고 할 수 있을 만큼 그 수와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도권 전역에 위치한 물류창고에서 3PL, e커머스 기업들의 임차수요로 인한 공실률 하락은 향후 수도권 물류창고의 신규건설을 예상할 수 있다. 3만3,057m²(1만평) 이상의 대형 물류창고들이 올해 이미 준공됐거나 준공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물류창고들은 수도권의 신선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상온시설이 아닌 냉동·냉장시설을 갖춘 복합센터의 형태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선물류는 식품시장뿐만이 아닌 바이오·의약·반도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요구되는 만큼 앞으로의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산업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새벽배송 등 온라인시장을 주도해왔던 기업들은 물론 기존 오프라인에서 활약해온 거대 유통기업들도 경쟁적으로 온라인시장에 참여하고 있으며 식품제조기업들 역시 직영몰 강화에 힘을 주고 있
1987년 발효된 몬트리올의정서는 오늘날까지 가장 성공적인 환경협약으로 회자된다. 이 협약은 98%의 오존층파괴물질(ODS: Ozone Depleting Substances)을 단계적으로 폐지시켜 오존층을 거의 회복시켜 놓는 성과를 이뤘다. 1980년대 이후 오존층 고갈위험이 있는 CFC기반의 냉매사용이 금지되면서 대안으로 HCFC(특히 R22) 냉매가 개발됐으나 1992년 11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4차 몬트리올의정서 가입국 회의를 통해 HCFC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HFC냉매는 1990년대 초반부터 가장 일반적인 냉매로 사용되고 있으나 2010년도부터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규제가 시작됐으며 HFC계열 냉매와 관련된 키갈리 개정의정서가 2016년 10월 발표됐다. 파리협정 제2조에 명시된 바와 같이 키갈리 개정의정서 또한 전세계 평균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이 협정을 비준하고 HFC소비와 생산을 점진적으로 감축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HFC냉매 평균 소요량을 기준삼아 2024년부터 생산 및 수입 추가 생산을 전면 금지하고 2029년까지 10
지난 25여년간 냉동공조기기의 대체냉매에 대한 연구와 국제적 동향분석, 친환경냉매 보급에 앞장서온 최준영 한국 산업기술시험원(KTL) 박사는 박사 학위논문도 1990년도 중반 ‘CFC 및 HCFC를 대체하는 냉매의 응축 및 증발 시 상관관계식 예측에 관한 연구’였다. 2000년 초에는 국내 최초로 CO₂를 이용한 ‘환경친화적 자연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가정용 냉방시스템 개발’ 과제를 기획했으며 10년간 개발과제에 참여했다. 이후에도 HC 냉매에 대한 히트펌프 적용성 연구도 수행할 정도로 자연냉매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크다. 최근에는 대한설비공학회에서 수행한 ‘냉동·냉장고(창고) 냉동시스템 대체냉매 적용 연구용역(2020)’에도 참여해 국내 냉동·냉장창고산업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ISO TC86과 UNEP의 HFC management group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준영 박사를 만나봤다. ▎콜드체인분야 냉매 트렌드 변화는 냉매선택은 환경, 안전 및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다. UNEP(2017)에 따르면 산업용 냉동기기는 전체 HFC 소비량의 약 2%(CO2-eq 기준)를 차지하며 2015년에서 2050년 사이 매년 약 6.7%씩 성장할
BITZER는 독일 서남부지역에 위치한 진델핑겐(SINDELFINGEN)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34년 회사가 설립된 이후 80년 이상 혁신을 주도해 온 세계 최대 독립 냉매압축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생산 품목인 왕복동 압축기, 스크류 압축기, 스크롤 압축기, 콘덴싱유니트, 열교환기 및 압력용기 등을 냉동공조, 공정냉각 및 차량용 공조시스템 제작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유럽 CO₂압축기 시장점유율 ‘압도적’ BITZER는 다양한 용량 및 성능기준에 맞춘 △Sub-critical △Trans-critical △Trans-critical 적용 인버터 일체형 등 CO₂냉매 적용 왕복동 압축기와 외장형 인버터 VARIPACK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 CO₂왕복동 압축기와 연계할 수 있는 지능형 IQ 제어모듈, 수액기 K시리즈 및 쉘앤튜브 가스쿨러 등도 공급한다. 리테일분야에 각광받는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점유율 약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산업용 냉동분야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6월 기준 CO₂압축기 누적판 매수량만 17만대 이상일 정도 BITZER는 R744(CO₂) 냉매압축기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암모니아 냉매는 개방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