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üntner가 일본의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더욱 안정적이고 환경친화성이 높은 쿨러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다. 여러 강과 운하가 교차하고 탁 트인 만을 마주하는 오사카 시는 오랫동안 일본의 ‘물의 수도’로 알려져 왔다. 이는 관광객들이 수로를 따라 유람하며 많은 명소를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외에 설치되는 설비의 운영자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다. 오사카는 비가 자주 내리는 습한 아열대 기후이며 인접한 태평양에서 염수가 바람에 실려올 수 있기 때문에 오사카에서는 실외설비가 끊임없이 부식의 위협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일본 Güntner의 영업 매니저인 Tomohiro Satake가 오사카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염두에 둔 사항이다. 물류회사인 베니레이 로지스틱스(Benirei Logistics)는 다양한 냉장 및 냉동식품을 보관하는 오사카 남항의 냉동저장창고를 개조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창고의 냉각기는 지붕에 설치되며 비바람과 인접 만에 그대로 노출돼있다. 오사카 지역이 극도로 덥고 습도가 높은 기후조건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가스쿨러는 뛰어난 부식방지 성능을 보유해야 한다. Güntner는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파나소닉으로
세계적인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군트너(Güntner)는 1931년 독일에서 설립된 후 90년 기간 동안 열교환기, 유니트쿨러, 콘덴서를 제조하며 글로벌시장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해 세계 각 지역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국가마다 필요로 하는 인증을 취득해 특정지역 공급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지역에 공급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공장은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근 국내시장의 매출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한국지사(경기도 화성시 동탄첨단산업1로27)를 개소했다. 신영수 군트너 한국대표를 만나 국내시장에 대한 차별화전략을 들었다. ▎군트너를 소개한다면전 세계 4,700여명이 근무중인 군트너는 유럽에서는 냉동·냉장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을 자부하고 있다. 2021년 글로벌 매출은 4억6,000만유로를 달성했으며 수주량으로 보면 7억5,000만유로를 자랑한다. 군트너에서 가장 큰 사업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공랭식 열교환기로 국내 시장에서는 유니트쿨러 콘덴서가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이외에도 발전기분야의 라디에이터 등이 있으며 튜브 속 냉매를
FMS코리아(대표 최동호)가 녹색산업을 선도할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5월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FMS코리아를 포함한 30개사에 대해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지원사업’은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세계 녹색시장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환경부와 중기부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정보통신기술(ICT), 순환경제, 재생에너지분야 등에서 223개 신청기업 중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30개 유망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FMS코리아는 신소재를 적용해 환경부가 주관한 ‘포장쓰레기 절감을 위한 콜드체인 플랫폼 솔루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물량이 급증하면서 신선식품 포장자재 쓰레기가 급증한 것에 대해 비대면방식의 배송패키지 및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특수냉매를 이용해 외부전원없이 백신의 적정보관온도인 2~8℃를 최대 72시간 유지할 수 있는 패키징 제품인 GVP, GIO Series를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내 첫 코로나백
최근 대형마트 중 롯데마트가 선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서 아성산업(대표 정봉헌)은 쇼케이스용 도어·프레임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김승석 연구소장을 만나 쇼케이스용 도어 적용효과와 전망에 대해 들었다. ▎아성산업을 소개하면아성산업은 2000년 설립해 △비철금속 파이프 △냉동·냉장쇼케이스 부품제조 △냉동·냉장쇼케이스 부품 판매·유통 등 사업을 전개하며 특히 쇼케이스용 도어와 프레임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2007년 냉동·냉장 쇼케이스용 도어와 프레임을 개발해 롯데기공에 납품한 이력이 있으며 2008년 연구개발전담부서인정을 거쳐 ISO 9001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에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며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2019년에는 벤처기업인증을 받았으며 오픈형 다단 쇼케이스용 냉장도어를 개발했다. 최근 롯데마트가 참여한 식약처 주도 냉장고 문 달기 사업에서 롯데마트 청량리점과 제타플렉스에 쇼케이스용 도어와 프레임을 공급했다. ▎도어·프레임시장동향은처음에 쇼케이스용 도어를 대형마트 관계자들에게 보여줬을 때는 생각보다 반응이 좋지 않았다. 비용을 들여 문을 설치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못했다. 쇼케이스에 도어를 설
윌로그(대표 배성훈·윤지현)는 콜드체인의 이동 전과정을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는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고 있는 콜드체인관리 전문기업이다. 윌로그의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은 출고시점부터 반품까지 전 이동과정에서 콜드체인데이터를 사각지대 없이 관리하고 전반적인 프로세스관리에 기여하고 있어 온·습도에 민감한 의약품과 신선식품 운송에 적합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콜드체인 관리 접근성·효율성 제고윌로그의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은 △OTQ(One Time QR-code) △QR코드 스캔용 애플리케이션 △관제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돼있다. 자체 개발한 콜드체인 모니터링 디바이스인 OTQ는 물류상태를 나타내는 QR코드를 설정시간단위별로 생성 및 저장한다. QR코드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캔하면 모든 물류상태와 이력을 해당 휴대전화와 관제소프트웨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측정범위는 △온도 –20~85℃ △습도 0~100% △조도 <1,500lux △충격 0~16G 등으로 QR코드 기록데이터는 7,500개까지 가능하며 60초마다 측정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산업군에 따라 필요한 센서 및 기능확장이 가능한 것도 강점이다. 윌로그 OTQ의 핵심기술은
특수연구시설 정밀 환경제어 선도기업 아산엔텍에서 사명을 변경한 엔트(대표 김영남)는 2004년 사업을 시작해 국가 주요시설인 종자저장고를 설계, 시공했으며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종자저장고는 종자를 목표한 기간동안 저장한 후 발아가 가능토록 활력도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해 -20~-18℃에서 습도 40% 이하를 유지시키는 것이 핵심이다. 이처럼 핵심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저온공조에 최적화된 액체식 제습시스템을 개발했기에 가능했다. 엔트의 주요 프로젝트는 △농촌진흥청 국립유전자원센터(수원, 전주) △백두대간수목원 SEED VAULT △생물자원관 야생생물저장고 △산림청 품종관리센터 등이다. 모든 프로젝트 엔트가 건축을 제외한 모든 설비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했다. 특히 국립유전자원센터는 시설의 안정성을 인정받아 세계작물다양성재단이 공인하는 국제종자보존소로 지정받았다. 에너지절감 탁월·無 제상 강점 엔트는 저온공조에 최적화된 액체식 제습시스템을 바탕으로 탄소저감형 저온저장창고 구현에 나서고 있다. 액체식 제습시스템은 저온에서 습도를 제어하는데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기존 저온창고에서 불가능하던 습도제어가 가능해 외부에서 침입한 저장창고 내부
아이스슬러리는 직경 1mm 이하의 미세 얼음입자가 첨가제(E.G, P.G, EtOH, 해수, Sugar 등)를 포함한 수용액에 혼합돼있는 유동성 얼음을 말한다. 이중 염분을 포함한 해수를 특수한 제빙기에서 직접 얼린 해수 슬러리는 물처럼 흐를 수 있어 펌프로 이송이 가능하며 미세입자의 얼음 알갱이의 넓은 표면적을 갖고 있어 매우 빠른 식품냉각이 가능해 수산물 냉각 등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어획 즉시 해수 슬러리를 이용해 빠른 속도로 냉각할 경우 수산물 선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독자기술로 해수제빙기 개발 아이스솔루션은 2003년부터 독자 기술로 개발에 착수, 2014년 ‘Ice Chiller’라는 해수제빙기 개발을 완성했다. 냉동기와 제빙기가 일체화된 횡형만액식 칠러 형식의 제품인 Ice Chiller는 해수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하고 재순환 펌핑시스템을 도입해 선박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특화한 제품이다. Ice Chiller는 선박용 On-Board 제품과 육상용으로 2~250t/day(IPF 30% 기준) 용량으로 해수냉각식과 공랭식 등 2가지 형태로 제작할 예정이며 단일 기기로 125t/
온라인 배송상품들은 판매자의 손을 떠나 물류센터에 집결해 분류되고 다시 소비자에게로 전달된다. 하루에도 수없이 쏟아져나오는 택배물량을 정확히 배송하기 위해 물류센터에 구축된 자동화시스템은 상품을 정해진 규격대로 분류한다. 이러한 분류과정 중에 끊임없이 데이터가 발생되고 통신이 이뤄진다. 만약 중앙서버와의 통신장애가 생긴다면 물류프로세스는 지연될 수밖에 없다. 물류센터에 엣지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이유다. 비산하는 먼지와 소음, 진동 등 전산기기에 가혹한 환경과 IT전문인력의 부재는 물류센터 엣지 데이터센터 설비관리를 어렵게 하는 요소로 지목된다. 산업용 인클로저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 전문기업인 리탈은 물류센터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의 열악한 환경조건에서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리탈은 산업용 인클로저, 배전, 공조 및 IT인프라와 함께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공급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 모든 산업분야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유럽 시장 내 점유율은 45~50%에 이를 정도로 리탈의 솔루션이 사용되지 않는 곳을 찾는 것이 어려울 정도로 넓은 업역을 가지고 있다. 리탈은 데이터센터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
독일에 본사를 둔 GEA(한국대표 전석배)는 1881년 설립 이후 △식품 △유가공 △음료 △제약 △화학 △냉동용 및 가스용 압축기 △조선 등 분야에서 기술공정과 설비를 공급하는 글로벌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특히 식품프로세스, 저온저장고, 물류창고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히트펌프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최적화 바탕 안정성·E효율 확보 GEA의 히트펌프는 높은 온도 및 용량 요구에 대응할 수 있으며 공정열, 지역난방 등 산업응용분야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또한 폐수, 지표수, 지하수 등의 저온 열원도 활용할 수 있다. 200~3,000kW의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으며 최대 9,000kW까지 주문제작방식으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GEA의 ‘RedGenim’은 3가지 라인업의 왕복동 압축기를 기반으로 하는 중소형 히트펌프로 최대 95℃ 열을 생산할 수 있는 11개 대표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소형출력용 제품의 경우 GEA Grasso 5HP 적용을 통해 낮은 열부하에 최대 80℃ 온도까지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중형출력용 제품에는 새롭게 출시된 V-XHP 압축기가 작용됐으며 기존 압축기대비 약 2배의 유량과 최대 95℃의 열을 생산할 수 있다. GEA ‘Re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식품산지에서 가정의 식탁까지 이어지는 ‘토탈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국내 1위 냉동·냉장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상업용 냉동·냉장설비에 인버터 제어기술을 적용했으며 고효율 인터버기술과 독자적인 냉동·냉장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용 쇼케이스 △물류창고용 저온시스템 △차량용 냉동기 △업소용 주방 냉동·냉장기기 △와인셀러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11월 발표한 바이오 콜드체인 제품개발 계획에 맞춰 지난 2월말부터 코로나19 백신보관을 위한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와 코로나19 백신 안전수송을 위한 ‘냉동·냉장 탑차 솔루션’, 국내 최초 ‘인버터 의약품 냉장고’ 등을 차례로 출시해오고 있다. 캐리어냉장의 고종원 전무는 초저온 냉동고, 냉동·냉장탑차 솔루션 개발 등에 적극 참여했으며 국내 바이오 콜드체인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종원 전무를 만나 캐리어냉장의 바이오 콜드체인 제품의 경쟁력과 향후 개발방향에 대해 들었다. ▎산업부장관상 수상 소감은국내 냉난방공조산업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산업부장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캐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