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만평 규모의 물류창고 안에 보관되고 있는 농산물과 냉동제품은 적절한 출하시기가 올 때까지 냉동창고 안에서 보관돼야 하기 때문에 냉동기의 성능이 보관물의 가치를 좌우합니다.세원글로벌은 냉동기 성능에 대한 신뢰성을 판매하는 기업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국내 냉동공조산업의 발전역사를 되짚어보면 두각을 드러내는 몇몇 인물들이 있다. 그중 한명이 세원기연을 설립한 김용석 회장이다. 김용석 회장은 1964년부터 1970년까지 미국에서 선진 냉난방기술을 습득한 후 귀국해 1978년 세원기연을 설립했다. 이후 40여년간 항온항습기, 공기조화기 국산화 및 기술개발에 전력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 국가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 있는 산업역군으로 소개되고 있다. 또한 2010년 세원글로벌을 창업해 일본기업이 거의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초저온냉동기 등을 국산화했으며 이를 통해 물류창고, 냉동창고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백신운송, 보관에도 기여하고 있다.김용석 세원글로벌 대표를 만나 기업운영 철학과 경쟁력을 들었다. ▎걸어온 길은1978년 세원기연 설립 후 대표로 재직하면서 선진 냉동공조기술 도입을 주도했으며 1998년 11월 국내 최초 냉동공조기술연구소를 설립해 냉동공조기
BITZER는 독일 서남부지역에 위치한 진델핑겐(SINDELFINGEN)에 본사를 두고 있다. 1934년 설립된 이후 80년 이상 혁신을 주도해 온 세계 최대 독립 냉매압축기 제조전문기업이다. 주요 생산 품목인 왕복동 압축기, 스크류 압축기, 스크롤 압축기, 콘덴싱유니트, 열교환기 및 압력용기 등과 냉동공조, 공정냉각 및 차량용 공조시스템을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전 세계 37개국 72개 지역에 영업지사와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직접거래 고객사와 서비스 파트너사를 포함하면 전 세계 거의 모든 국가에 판매 및 기술지원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2020년 말 기준 총 3,8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매출은 한화 약 1조1,000억원(808MEUR)을 달성했다. 특히 매년 6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 지속적으로 최상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시장에 소개하고 있다. BITZER 한국법인은 2007년 3월 BITZER 아·태지역본부의 연락사무소로 최초 설립됐다. 기존 고객사와 협력해 BITZER 제품에 대한 마케팅 및 시장확대, 신제품에 대한 기술지원을 주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한국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자 본사에서 지사 설립 필요성을 인식하고
동우텍은 환경·ICT분야 융복합제품 연구개발 및 공급기업으로 콜드체인시스템 및 소규모 수도시설 통합관리시스템 등 환경·보건·안전분야에 IT를 접목시킨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요 사업분야로는 △콜드체인시스템 △혈액운송제품 △냉동·냉장제품 △액체질소제품 △수도관리시스템 △실내공기질관리 △안심벨 등이 있다. 최근 사회적 화두인 백신 콜드체인시스템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반도체기업 아이텍의 자회사로 편입돼 경쟁력을 강화한 동우텍은 미래와 환경을 위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기술을 개발해 그린IT 기술혁신을 선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전광규 대표를 만나 백신 콜드체인 이슈를 비롯해 기업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들었다. ▎콜드체인사업을 시작한 계기는과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RTI)에서 10년 넘게 일했다. 연구원에 애정이 많았지만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었다. 마침 마음맞는 사람들이 있어 새로운 시장에 뛰어들기로 결심하고 회사를 세웠다. ‘동우(同友)’는 함께 마음을 나누며 함께 일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사업초기에는 ‘환경과 IT를 생각하는 기업’을 철학으로 삼고 농촌 상수도환경 개선을 위한 플라즈마 자외선 살균기를 개발·보급했다. 이후 원격수질모니
대한설비공학회 콜드체인부문위원회는 2020년 1월 저온설비부문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신설된 위원회로 현재 관련분야 전문가 85명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급성장하고 있는 콜드체인산업의 산·학·연 교류의 장을 만들고 있는 오종택 콜드체인부문위원장(전남대 교수)을 만나 콜드체인산업 현황과 발전방향, 위원회 활동 계획에 대해 들었다. ▎그동안 어떤 활동을 펼쳤나국내.외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콜드체인관련 학문과 국가산업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코자 하는 시대적 사명감과 관련분야 전문가들의 요구에 의해 위원회 명칭을 변경했다. 그동안 2009년부터 2년마다 개최되고 있는 ICCC(International Conference on Sustainability and the Cold Chain: 국제콜드체인학술대회)와 한국, 중국 및 일본을 중심으로 2019년부터 시작된 ACCC(Asian Conference on Cold Chain: 아시아콜드체인학술대회)에 주도적으로 참석해 국내 콜드체인 연구 및 개발 관련 학술적가치를 알리고 콜드체인 선진국의 참석자들과 정보교환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우리 부문위원회는 국내 관련기업 전문가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외 학
덴마크 노드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댄포스는 1933년 매즈클라우센이 창업한 기업으로 1933년 팽창밸브를 시작으로 라디에이터용 밸브, 농업·건축용 하이드롤릭 모터 개발 및 1960년대 세계 최초로 인버터 드라이브를 양산했다. 현재 전 세계 2만8,00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2020년 글로벌 연결 매출기준 약 8조원의 실적을 거뒀다. 매년 매출의 5% 정도를 R&D에 투자를 하고 있다. 댄포스는 △Climate Solutions △드라이브 △파워솔루션즈 등 3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인수합병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발맞춰 확장하고 있으며 사업부별 업계 1, 2위의 시장점유율을 공고히 하고 있다. 댄포스 코리아(대표 김성엽)는 2002년 19명으로 한국 사업을 시작해 현재 8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전체 3개 사업부, 2개 현지법인을 통틀어 2019년 매출 약 1,200억원을 달성했다. 기존 쿨링사업부와 히팅사업부가 합병돼 새롭게 탄생한 ‘Climate Solutions’사업부를 총괄하는 박종구 댄포스 디렉터(상무)를 만나 콜드체인시장 동향 및 사업방향에 대해 들었다. ■ 사업부 합병 배경과 기대효과는댄포스는 이번
"전 세계가 전기차시대를 대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기차에서 냉동·냉장을 가동하기 위해서는 다른 에너지가 필요한데 가장 효과적인 냉장솔루션이 PCM입니다. 이에스티는 최근 전기차용 PCM 축냉탑차 2대를 생산, 납품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화물용 냉동전기탑차시장을 선점할 계획입니다" PCM(Phase Change Material)기술을 기반으로 2007년 설립된 이에스티(EST)는 2008년 본격적인 PCM 차량을 생산, 납품하며 관련기술을 꾸준히 발전시켜왔다. 특히 건물 지하주차장에서는 공회전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시동을 꺼야 하는데 PCM기술을 사용 함으로써 일반 저온차량에서 발생하는 온도상승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빙그레를 시작으로 풀무원, CJ 등 민간기업은 물론 전방 산악지대를 누비는 국방부 부식차량에도 이에스티의 PCM기술이 접목됐다.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해 100여대 정도 수출했으며 미국, 동남아시아, 멕시코 등에서도 견적의뢰가 오는 등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마련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는 고온다습한 기후환경이지만 콜드체인시스템은 갖춰지지 않고 있는 시장이다. 이에스티를 이끌고 있는 이정근 대표를 만나 PCM
"전문설계용역사에 의한 설계는 시공자의 입장보다는 운영자와 투자자의 입장 및 국가에너지 정책, 지구환경적 관점에서 설계가 이뤄집니다. 시공비 및 운영비의 경제성만이 아닌 물류센터의 라이프사이클을 감안한 경제성 및 환경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율성이 보장된 물류센터를 건설할 수 있습니다" 기성이앤씨는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1992년 창립이래 △건축설비, 산업설비, 냉동플랜트 등 기계설비분야 설계·감리 △에너지분야 사용계획·진단·온실가스감축 컨설팅 △공학·기술연구용역 등 원스톱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며 부설기관으로 ‘에너지·기후변화기술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냉동·냉장창고분야의 설비설계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며 오랜 기간 노하우를 쌓아왔다. 관련분야별 ‘동양 최대’, ‘국내 최대’ 수준의 타이틀을 거머쥔 기성이앤씨의 김광호 대표를 만나 국내 냉동·냉장창고산업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들었다. ▎기업운영 철학을 설명한다면 인류에게 맑은 물, 깨끗한 공기, 신선한 식품, 필수적 에너지를 공급하는 고도의 기계설비 시스템 및 에너지이용 기술, 온실가스감축 기술의 개발·적용을 위해 항상 연구하는 것이 기성(基盛)이앤씨의 운영방침이다. 이를 통해 인류사회에
“동원로엑스냉장은 동북아 물류허브항의 기능을 수행하는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위치해 컨테이너부두에서 보관창고까지의 거리가 가까워 컨테이너 운송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부산신항은 단지 앞 고속도로 진‧출입을 통한 내륙운송이 용이해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어느 곳이든 화물을 효율적으로 운반할 수 있어 국내‧외를 연결하는 수출‧입 전진기지입니다” 동원그룹은 △동원로엑스냉장 △동원산업 부산냉장센터 △동원산업 이천냉장센터 △동원산업 성남냉장센터 등 4개의 냉장‧냉동 창고를 운영하고 있다. 이중 부산신항에 위치한 동원로엑스냉장은 건설된 지 3년차에 접어든 최신시설이다. 동원로엑스냉장을 이끌고 있는 최근배 대표는 동원산업 내 냉장물류본부장을 맡고 있다. 열정과 도전으로 콜드체인의 새로운 신화를 만들어내겠다는 최근배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 동원로엑스냉장을 소개한다면동원로엑스냉장은 2015년 5월 부산항만공사로부터 ‘부산신항 웅동배후물류단지’ 입주자로 선정돼 동원산업이 85%, 미국 Silver Bay Seafood사가 15% 지분을 참여, 2015년 7월 법인이 설립됐다. 2016년 1월 냉동창고 건설이 시작돼 2017년 9월 준공했으며 당해 10월 영업을 개시했다
“그린시스템의 디지프레서를 대체할 만한 제품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고 자부합니다. 계측제어시장에서도 디지털압력기가 있지만 냉동기기에 특화된 제품은 디지프레서가 세계 최초입니다. 디지프레서의 등장으로 디지털 압력스위치라는 신시장이 열렸습니다” 2004년 창립된 그린시스템은 냉동기용 압력계와 압력스위치를 융합해 일체형 장치를 만들었다. 여기에 센서를 더해 디지털을 접목했으며 90% 이상 수입에 의존했던 냉동기기 압력컨트롤러 부품 국산화에 성공했다. 2007년 1월 ‘DIGIPRESSURE(디지프레서)’ 상표특허 등록으로 사업을 구체화하며 같은 해 5월 ‘냉동기기 제어용 디지털 다중 압력스위치’로 발명특허 등록을 마쳐 회사설립 3년 만에 업계의 다크호스로 등장했다. 냉동기기에 최적화된 압력컨트롤러를 개발, 관련시장 국산화에 성공한 홍요한 그린시스템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 그린시스템은 어떤 회사인가그린시스템은 전자가 전문분야이기 때문에 다른 모든 업체가 할 수 있는 온도제어가 아닌 냉동공조에 특화된 압력제어를 핵심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엄밀히 말하자면 냉동공조업계가 아닌 전자업계에 가깝지만 기계를 제어해주는 부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
BITZER는 왕복동, 스크류 및 스크롤 압축기 등 3가지 주요 기술을 생산할 수 있는 유일한 압축기 제조기업입니다. 설립 이후 80년 이상 압축기 기술혁신에 주력해 온 만큼 전문성과 제품 품질에서 강점이 있습니다. 새로운 시장 개척과 고객만족을 위한 훌륭한 서비스 제공을 지속하겠습니다 1934년 독일 슈투트가르트 인근의 Sindelfingen에 설립된 BITZER는 내년이면 설립 85주년을 맞는 개인기업이다. 냉동, 공조, 산업용 프로세스 및 수송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왕복동, 스크류 및 스크롤 압축기, 응축장치 및 열교환기 전문 제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고객의 요구에 맞는 고급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지속해 electroincs, valve 및 암모니아 압축기 팩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Alfa Laval(알파라발)의 쉘-앤-튜브 열교환기 제품 그룹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 독립적인 쉘-앤-튜브 열교환기 제조기업으로 등극하기도 했다. BITZER는 2017년 현재 34개국에 약 3,50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16개의 생산시설 및 15개의 R&D시설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 매출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