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창고 등 공장·창고시설을 포함한 건축물 마감재료의 화재안전 성능기준이 대폭 강화돼 국내 단열재시장도 화재에 강한 준불연 이상 제품으로 급속히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10일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건축물방화구조규칙)’을 개정해 공포하고 11일자로 시행했다. 이에 대한 세부사항을 규정해 지난해 행정예고했던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도 이날 시행됐다. 이번 규칙에 따른 가장 큰 변화는 단열재 등 건축물 마감재료는 제품외부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를 구성하는 심재재료까지 준불연 이상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12월23일 개정·시행된 건축법의 후속조치다. 건축법은 물류창고 등 공장·창고의 샌드위치패널 등 복합단열재, 단열보드를 포함한 마감재료, 건축물의 외부단열재 등의 경우 심재를 포함한 모든 구성요소가 준불연 성능을 만족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샌드위치패널을 예로 들면 기존에는 외부 접촉면인 강판에 대한 기준만 있었지만 앞으로는 강판과 내부구성 심재재료 모두 각각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확보해야만 한다. 또한 화재성능을 시험하는 방법도 기존 샘플실험에 더해 실제 건축물모형에 직접 불을 붙
◆정부인사발령△이우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국장급 전보△윤진환 교통물류실 종합교통정책관 △안석환 주몬트리올총영사관 파견근무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가 올해 교통·물류기술분야 국가R&D에 총 2,663억여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의 ‘2022년도 국토교통과학기술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올해 국토교통R&D 중 교통·물류기술분야는 교통물류연구,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대도시권 광역 모빌리티서비스 등 11개사업으로 구성된다. 이중 물류분야에서는 인프라혁신, 화재안전, 과적단속 등 기술개발 내용의 R&D가 추진된다. 물류배송·인프라 혁신R&D‘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사업’은 2021년 착수해 2027년까지 총 1,054억4,400만원이 투입되는 과제로 올해에는 162억5,100만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공공인프라 기반 도시공동물류기술 △생활물류 안전·환경부하 저감 배송 및 포장기술 △배송기사 협업용 스마트 말단배송 및 보관기술 △물류정보 통합·관리플랫폼 기술 △화물상태정보 관제기술 △물류정보 통합관리 실증·검증 등 연구개발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 연구개발에서는 택배기사 업무부담을 경감시키고 공공부문에서의 물류정보를 활용하기 위해 배송기사와 협업한 로봇기반 말단배송기술과 물류정보·통합연계플랫폼 구축의 실증을 위한 기술
택배화물을 빠르게 처리하는 하역로봇과 물류센터에 디지털 도면을 접목해 안전하고 꼼꼼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신기술이 개발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스마트물류센터 시스템과 하역로봇을 각각 제4호, 제5호 ‘우수 물류신기술’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물류신기술제도는 물류기술의 보급 및 활용 촉진을 위해 2020년 첫 시행한 이후 그동안 5건의 물류신기술이 지정됐다. 신기술로 지정되면 △기술개발자금 등 우선지원 △공공기관 우선적용 및 구매권고 △입찰 시 가점부여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물류산업 선진화 기대이번에 신규지정된 제4호 물류신기술 ‘물류센터의 디지털 도면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물류센터 시설관리 시스템(이하 스마트물류센터 시스템)’은 물류센터에 디지털 도면기술을 적용해 건축물, 건축설비, 대지, 구조물을 모두 디지털정보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관리기술로 킨스미디어(대표 손광석)가 개발했다. 준공도면을 기준으로 물류센터의 모든 공간을 시설관리 단위로 분할한 후 시설정보와 매칭해 시설관리 담당자가 간편하게 시스템으로 시설을 점검·관리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시설관리 현황을 세부단위까지 정확하게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화재 및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
건축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23일자로 시행됨에 따라 앞으로 물류창고 건립 시 단열재를 포함한 내부마감재료, 샌드위치 패널 등 복합자재는 심재를 포함한 모든 구성요소가 준불연인 자재로 적용해야 한다. 특히 샌드위치 패널은 새롭게 도입된 품질인정을 획득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개정된 건축법은 지난해 4월 경기도 이천시에서 발생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공사현장 지하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오영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내용 등이 포함된 대안법률이다. 개정안에 따라 공장·창고의 내부마감재료로 복합자재를 사용하는 경우 불연재료가 아니라면 심재도 방화에 지장이 없는 준불연재료로 해야 한다. 외벽 마감재료가 2가지 이상의 재료로 제작된 경우 각 재료를 방화에 지장이 없는 준불연재료로 해야 한다. 조문별로 살펴보면 먼저 제52조(건축물의 마감재료) 1항에서 ‘복합자재의 경우 심재를 포함한다’는 문구가 추가됐으며 제52조 2항에서 마감재료는 ‘두 가지 이상의 재료로 제작된 자재의 경우 각 재료를 포함한다’고 명시했다. 또한 제52조의 5(건축자재 등의 품질인정)을 신설해 복합자재는 방화성능·품질관리 등 국토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따라 품질이 적합함을 인정받아야 하며
단열솔루션 전문기업 아마쎌코리아는 최태연 전 한국뷔르트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최태연 대표는 부다페스트 경제대에서 국제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힐티코리아에서 재무 및 마케팅을, 리히텐슈타인본사에서 사업개발 매니저를 지낸 뒤 2012년부터 독일 뷔르트 그룹의 한국지사장을 지냈다. 최태연 대표는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다양하고 진보된 기술의 단열재를 통해 건설, 중공업, 일반산업, 건축, 에너지, Oil & Gas, 자동차 등 주요 산업군에서 새롭고 효율적인 단열솔루션을 찾기 위한 고객의 고민에 해답을 제공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마쎌코리아는 1954년 세계 최초로 고무발포 단열재를 개발해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독일의 다국적 기업 아마쎌(Armacell GmbH)의 한국 법인이다. 아마쎌은 세계 최대 인테리어 마감재 회사이자 1954년 세계 최초로 고무발포단열재를 개발한 미국기업 암스트롱의 고무발포단열재 부문 독립사업부를 기반으로 설립됐다. 아마쎌은 친환경과 지속가능성을 표방한 최초의 고무발포단열재 제조사로써 대표적인 친환경 건물인증인 LEED, BREEAM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고무발포단열재 아마플렉스(Class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난 5일 발생한 경기 평택 물류창고 화재 후속조치로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고용부, 지방국토청, 소방청, 산업안전보건공단,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설연)과 함께 전국 공사현장(80개소)과 운영 중인 창고(517개소)를 대상으로 17일부터 3월말까지 일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사현장은 △수도권 46곳 △강원권 2곳 △충청권 12곳 △호남권 6곳 △영남권 14곳 등이며 운영 중인 곳은 △수도권 326곳 △충청권 49곳 △호남권 16곳 △영남권 126곳 등이다. 우선 공사현장 점검은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을 점검단장으로 17일부터 2월말까지 지방국토관리청, 소방청, 국토안전관리원 및 산업안전보건공단이 참여하는 5개 권역별 점검팀이 실시한다. 점검팀은 △수도권 4개조 △강원권 1개조 △충청권 2개조 △호남권 1개조 △영남권 2개조 등 총 10개조, 40명 규모다. 주요 점검사항은 화재 위험물 보관·관리, 화재 감시자 배치, 용접·강관 절단작업 시 안전관리 및 밀폐공간 유해가스 환기시설 설치·관리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사용 중인 창고는 국토부 물류정책관을 점검단장으로 17일부터 3월말까지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화물자동차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장비 설치 등을 지원하는 녹색물류전환사업을 추진하고자 1월17일부터 2월21일까지 지원대상자를 공모한다. 국토부는 2011년부터 물류·화주기업에 물류에너지 관리시스템, 통합 단말기, 무시동 히터·에어컨 설치를 지원해왔으며 이를 통해 미세먼지 633톤과 온실가스 19만톤을 감축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12억5,000만원으로 중소·중견기업은 최대 1억5,000만원, 상호출자제한기업은 최대 1억원을 한도로 차등 지원하고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은 최대 5,00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개인 운송사업자(1대사업자)도 지원 신청할 수 있다. 지원사업은 정부지정핵심사업과 녹색물류공모사업으로 구분되며 사업간 중복신청도 가능하나 동일사업은 제외된다. 구 분 정부지정핵심사업 녹색물류공모사업 민간공모 효과검증 지원규모 994백만 원 192백만 원 60백만 원 지원대상 무시동히터, 무시동에어컨 공회전저감, 에너지 대체, 경량화, 친환경포장재 등 기술, 장비 효과 검증 신청자격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참여기업 (개인 운송사업자, 물류․화주기업)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물류기업, 화주기업, 사업 관련 제품 개발
아마쎌코리아는 세계 최고의 단열성, 화재안전성, 고항균성 고무발포단열재인 아마플렉스를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독일 아마쎌그룹(Armacell Group)의 한국법인이다. 아마쎌은 자동차, 교통, 우주항공, 군수, 오일·가스, 풍력, 에너지, 의료, 스포츠, 식품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부터 최첨단 특수소재까지 에너지효율에 기본을 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전 세계 16개국 24개 공장에 임직원 3,000명과 함께 고품질 단열재와 엔지니어드폼 등 2개의 주요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쎌 주력제품인 고무발포단열재 아마플렉스는 Class1 제품이 설비단열부문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상위 등급인 Class0 제품은 기존 단열취부 제품에 대응해 △열교방지(이음매 열교방지 시공 가능) △단열성능(에너지절약 기준 ‘가’등급 만족) △화재안전성능(준불연) △투습 및 결로방지(투습저항계수 1만 이상) △위생성능(항균·항곰팡이 성능 및 항균솔루션인증 Microban 획득)을 동시에 개선해 타 제품대비 차별성이 있다. 특히 유연한 재질로 건축물의 다양한 평면과 곡면, 입체적인 부위에 최적의 방열공법을 구현할 수 있다. 아마쎌코리아의 관계자는 “
삼우에스엔씨코(대표 정재한)는 에너지관련 특수소재·솔루션 제공 및 기술지원 전문기업이다. 그간 아마쎌코리아와 협업해 조선 및 플랜트시장에서 활동해왔으며 설비 및 항온항습 생산시설의 에너지보존에 대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했다. 최근 저온 물류창고에서 발생하는 화재예방을 위해 단열재 자체의 난연성을 강화토록 법령이 개정되는 등 안전성이 강조되고 있으며 이러한 품질이 현장제품에도 구현될 수 있는 소재와 시공법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인 단열성능의 유지 및 열교에 따른 에너지손실을 줄여 지속적인 에너지효율의 유지관리가 실현될 수 있도록 친환경건축 요구사항을 만족시켜야 한다는 당위성이 강조된다. 삼우에스엔씨코는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발주해 경기도 광주시에 건립된 도척저온물류센터 프로젝트에 참여해 콜드체인 냉동·냉장물류창고의 고성능·고효율화에 협력했다. UL Class0 제품성능을 바탕으로 건축물 단열·방열 적용기술을 개발해 이를 도척저온물류센터에 적용했다. 해당 기술은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건축부문의 국가연구개발과제로서 진행되고 있으며 특허 및 신기술 등록이 병행되고 있다. 삼우에스엔씨코의 관계자는 “장기적인 단열성능, 화재안전 등 녹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도척저온물류센터에 고효율·고성능 자재·설비·공법이 적용될 수 있었던 것은 사업관리를 맡은 간삼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김태집, 이하 간삼건축)의 역할이 컸다. 간삼건축은 냉동·냉장 물류창고의 에너지비용·효율향상을 위해 엔지니어링 기반의 설계·감리솔루션 역량강화를 추진 중이다. 사업관리단장으로서 프로젝트를 이끈 설경모 간삼건축 상무를 만나 도척저온물류센터의 차별성에 대해 들었다. ▎도척저온물류센터 주안점은사업관리단은 최우선적으로 시공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안전에 대해 역점을 뒀다. 화재에 취약한 유기화합물의 일종인 우레탄 소재에 대해 품질이력관리가 용이토록 원자재부터 혼합원료인 폴리올(polyol), MDI까지 업체방문, 품질서류 검토·확인 등을 거쳤다. 국토교통부 고시 감리세부기준에 따라 단열(방열)공사 시 동시작업 금지와 사전 작업허가제를 실시해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했다. ▎ 도척저온물류센터의 차별성은도척저온물류센터에는 엔지니어링 기반의 햑신적인 공법을 적용했다. 시공단계에서 변압기, LED, 인버터제어 등 에너지고효율인증제품을 선택했으며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해 넓은 옥상광장에 400kW 태양광 발전을 제안, 추가공사가 진행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