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원주산학협력단 패키징 및 물류학과는 국내 유일 4년제 패키징·물류관련 교육·연구기관이다. 서종철 교수팀은 △상변화물질(PCM) △고차단성소재 △항균성소재 △친환경소재 △재활용 등 기능성패키징소재와 응용개발을 진행하며 패키징분야에 특성화된 평가기술과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과제는 온도민감성 화물의 안전성확보, 생활폐기물절감을 위한 신선물류용포장기술(RTP)과 운용시스템(RTS) 개발이 목적이며 주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개발·상용화 가능한 기업중심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연세대는 기능성·친환경성 패키징소재와 개발된 제품 패키징 관점상 평가는 중요한 기술로 이해된다. 자체 친환경 단열재개발과 함께 협동기관의 개발제품을 평가하며 제품효과를 이론적·경제적측면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연세대는 패키징분야에 특성화된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경험, 분석과 평가장비 등의 인프라, 대내·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친환경 포장제품설계 △포장소재개발 △평가와 분석 △재활용기술개발 등 패키징관련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 미세플라스틱 이슈가 있는 아이스팩 냉매소재에 친환경성을 확보한 재료를 개발했으며 이번 과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로 친환경 신선물류시스템을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의 ‘고밀도 스마트택배 말단보관 인프라 및 관리·운영기술 개발’ 과제는 스마트큐브(대표 유시연)와 한국해양대 서동환 교수팀이 함께 진행한다. 이번 과제는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화물발송과 교부가 가능하며 보관용량 제고를 위한 가변형 셀기반 스마트보관함·배송연계기술을 개발해 증가하고 있는 신선식품 콜드체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냉동·냉장·상온 온도조절 택배물량이 증가하면서 무인택배함 수요가 늘고 있지만 기존 무인택배함은 다양한 규격화물을 취급할 수 없다. 이번 과제는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택배공동화로 공간효율성과 화물배송 안전성을 향상시키고 원하는 시기에 접수·배송이 가능한 온디멘드 환경을 구축한다. 물품보관함 관련 UI·UX는 고객과 사용자를 중심으로 간편하고 직관적으로 개발해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신선제품·의약품 등 콜드체인 유통특성을 반영해 △냉동 △냉장 △상온 등 물품특성에 맞는 온도로 보관할 수 있는 온도조절가능 보관함 제작기술이 필요하다. △고속적재 로봇기술 연계 △가변형셀 구조 적용 △타워형·멀티레이어형 등 개발을 통해 차별성과 함께 다른 과제와의 연계가 중요하다. 기존 택배시스템의 다양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 이하 철기연)은 철도분야 기술개발과 함께 철도안전·표준화·철도정책과 물류기술연구개발 국책연구기관이다. 국내 25개 과학기술연구기관 중 물류분야에 특화된 기술개발을 하는 정부출연기관은 철기연이 유일하다. 철기연 산하 미래교통정책본부에는 화물운송과 물류기술개발을 담당하는 물류기술연구팀이 있다. 김영주 철기연 박사는 딥러닝으로 화물을 인식해 피킹*하는 기술, 실내 자율주행기술 등을 개발했다. ‘환경부하 저감을 위한 친환경고효율 말단배송 기술개발’ 과제를 총괄하고 있는 김영주 철기연 박사를 만났다. * 피킹(picking) : 제품을 물류창고에서 집어 꺼내는 행위. ▎이번 과제 배경은올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 개발사업’의 특징은 크게 △라스트마일 배송 △물류센터 내 자동화 △물류활동이 수반되는 정보에 대한 기술개발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중 말단 배송시스템은 도심까지는 지하철로 들어오고 친환경운송수단으로 배송하며 말단배송이 어려울 경우 택배함이나 로봇배송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할 스토리를 짜야 한다. ▎냉동·냉장트럭 배터리 개발은전기자전거, 전기삼륜자전거, 전기삼륜차에 사용되는 배터리는 크기가
씨스존(대표 정찬원)은 2011년 설립이후 전송·네트워크 장비사업으로 성장했으며 △IoT기술기반 탑승형 물류장비사업 △LTE기술기반 차량단말사업 △비콘솔루션사업 등 IoT와 물류장비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4차산업혁명 선도와 미래신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ABC(AI, Big Data, Cloud)분야에 진출해 키오스크를 활용한 무인결제·판매관리솔루션, 스마트항만 IoT 플랫폼·교육플랫폼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씨스존은 대용량 항만 IoT 빅데이터 처리용 게이트웨이개발과 위험물질 운송안전 단말데이터 실시간분석을 위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수집·분석처리플랫폼 개발경험으로 온도데이터 관리를 위한 콜드체인플랫폼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과제가 씨스존의 전문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과제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위험물질 운송안전관리시스템사업에서 차량 운행기록을 모니터링했던 경험을 토대로 화물 온도데이터를 모니터링해 서비스하게 되며 연구개발인력 전원이 과제에 참여한다. △TCLS(Temperature Controlled Logistics System) 통합관리 서비스플랫폼 △냉동·냉장창고 내 공간 온도분포를 도출하는 전산유체역학 기반 디지털트윈모델 △특정 플랫폼사업
컴퍼니위(대표 위재우)는 블록체인기반 데이터플랫폼 개발 전문기업으로 에너지·물류분야 신기술적용을 통해 생산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도시가스사업을 진행하며 최근에는 에너지기업이 사회취약계층에게 전기를 기부하는 블록체인기반 전력기부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콜드체인 물류분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단절, 신뢰성확보 곤란 등 문제를 해결하려면 콜드체인제품별로 요구되는 서로 다른 온도를 인식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여해 온도데이터 공유해야 한다. 컴퍼니위는 현재 콜드체인관리체계가 고객이 아닌 공급자관점에서 운영되는 상황을 공급자가 아닌 고객관점으로 운영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컴퍼니위는 블록체인의 익명성·투명성을 활용해 100% 추적가능한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술특허로 익명성과 함께 투명성(추적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GPU활용 고속처리데이터기술을 통해 도시단위 콜드체인 디지털트윈 시스템구축에 활용할 계획이며 통신음영지역에서 데이터신뢰성을 확보하는 마이크로블록체인기술로 콜드체인시스템과 물류상황을 개선한다. 범용온도센서와 참여자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블록체인 DB에 저장, 플랫폼에 제공하며 데이터 공유·조회기능을 구축한다. 올해는 마이크로블록체인시스템을 개발하고
엔로지스(대표 양수정)는 냉장·냉동화물 관리·보관을 위한 다양한 크기의 독립된 14개 보관실을 갖춘 보세창고를 운영하며 3PL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는 물류기업이다. 냉동, 냉장, 상온제품을 주로 보관하며 개별보관실은 상품별 필요한 온도대로 관리하고 있다. 콜드체인분야는 온도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영역별로는 잘 관리되지만 영역을 넘어서는 연결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많다. 엔로지스는 수많은 물류를 관리하며 생산부터 소비자배송까지의 물류이동 전주기를 포괄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엔로지스는 콜드체인 표준관련 R&D 등 연구개발경험을 토대로 콜드체인물류 전과정을 모니터링하기 위해 참여했다. 모니터링 플랫폼은 연구진행 과정의 현장상황을 파악해야 구축할 수 있다. 엔로지스는 마켓컬리 라스트마일과 녹십자랩셀 바이오의약품 파트와 함께 움직이면서 실증을 진행한다. 실증하는 과정에서 콜드체인 TCL(Temperature Controlled Logistics)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관제센터를 만들 계획이다. 모니터링체계 구축은 선행되는 7개 과제에서 나온 데이터를 모아 현장에 적용하고 보완·수정해 향후 적용방향을 논의하는 과제다. 2024년 12월까지 시범운행을
컬리(대표 김슬아)는 2015년 5월 온라인 장보기서비스 ‘마켓컬리’를 시작으로 매년 2배 이상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업계 최초로 상온, 냉장·냉동 상품별 맞춤물류센터를 구축하고 냉장·냉동차량으로 풀콜드시스템을 제공하며 오후11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오전7시까지 배송받는 ‘샛별배송’을 안착,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마켓컬리에서 가장 많이 취급하는 신선식품유통은 온도관리가 핵심이다. 온도관리가 미흡하면 신선식품을 섭취하지 못한다. 신선식품 온라인구매 전환율이 다른 상품군보다 낮은 이유도 유통상 관리가 까다롭기 때문이다. 컬리는 온라인업계 최초로 상품별온도를 맞춘 물류센터운영과 함께 6년간 수많은 테스트진행으로 상품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주문증가와 새벽배송 권역도 늘어가면서 더 세밀하고 정확하게 온도를 관리할 방법을 찾고자 컨소시엄에 참여했다. 컨소시엄에서 마켓컬리는 실증테스트를 담당하며 더욱 객관적이고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과 기술·정책도 적용이 불편하거나 비경제적이면 실현 가능성은 낮다. 실제 적용성과 저해요인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검증할 계획이다. 특히 늘어나는 포장폐기물 감소를 위해 품질은 유지하면서 포장재를 줄이는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2006년 설립된 물류분야 전문 연구기관으로 다양한 연구활동을 지속해왔다. 특히 물류, 통상분야에서 국내 산업발전의 기틀이 되는 기술개발 및 실증연구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국토부의 ‘2021년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사업’ 총 8개 과제 중 ‘콜드체인 상태정보 관리 및 실시간 모니터링체계 구축기술 개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과제를 총괄하고 있는 김용진 인하대 정석물류통상연구원장을 만나 과제의 의미와 핵심목표를 들었다. ▎과제를 소개한다면정석물류통상연구원은 이번 과제에서 △씨스존 △컴퍼니위 △엔로지스 △녹십자랩셀 △마켓컬리 등 컨소시엄을 구성, 함께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개발목표는 콜드체인 과정에 있는 △공급 △제조 △유통 △고객 등 종단간의 신선식품 및 의약품 등에 대한 TCL(Temperature Controlled Logistics)을 확보하고 공급망 내 데이터를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데이터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다. △TCL 전용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반 기술개발 △TCL전용 블록체인기반 운영 플랫폼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TCL 전용 블록체
콜드체인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규모 R&D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는 최근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생활물류산업 지원을 위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사업을 공고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을 통해 8개 세부과제의 수행기관을 선정, 지난 4월 각 컨소시엄들의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 생활물류 중심 8개 과제 도출이번 사업은 국가R&D 투자를 통해 노동의존적이던 생활물류산업을 로봇,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기술과 접목해 선진국 수준의 첨단물류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내용이다. 올해부터 2027년까지 7년간 총 1,461억원(국고 1,095억원)을 투입해 △생활물류배송·인프라 △물류 디지털정보 통합관리플랫폼 등 분야의 13개 세부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중 친환경·콜드체인 유통 등 비대면서비스 보편화로 급증하고 있는 생활물류의 효율성·안전성 제고를 위해 개발이 시급한 8개 과제부터 우선 착수했다.이를 위한 선행연구로 한국교통연구원은 ‘미래 스마트 융복합 물류 기술개발사업’을 관련업계 의견수렴 및 공청회를 거쳐 2020년 8월 완료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
국내 유일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인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출시하고 지난 2월 조달 MAS(다수공급자계약)를 통해 나라장터 등록을 완료했다. 캐리어냉장은 국내에서 유일한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기업으로 지난해부터 신종 코로나19 백신운송을 위한 솔루션을 준비해온 결과 -90℃까지 안정적인 온도를 유지하며 코로나19 백신을 보관할 수 있는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를 선보였다. 듀얼 독립냉각으로 안정성 확보초저온 냉동고에 도입된 듀얼 독립냉각기능은 뛰어난 냉동설계기술을 바탕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독립적으로 운전하는 시스템이다. 2개의 압축기 중 하나만으로도 -80℃를 유지할 수 있어 한 개의 압축기가 고장나는 등 다양한 외부 환경에서도 코로나19 백신을 안정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캐리어 초저온 냉동고는 ECO모드로 운행 시 평상시에는 안전하게 2개의 압축기를 교차 운전하며 내부 온도차가 클 경우 자동으로 2개의 압축기가 동시에 작동한다. 이 기능으로 평소 압축기 2개가 중복으로 운전되며 낭비하는 전력을 최소화해 기본 운행대비 최대 30%의 에너지를 절감케 한다. 특히 자가진단 기능을 갖춰 백신운송에 안정성을 더했다. 자가진단 기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