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냉장시스템 전문기업 위드(대표 권오영)가 전라북도 무주군에 위치한 풀무원다논의 저온창고에 고효율·친환경 냉동·냉장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절감형 식품 저온창고 사례를 만들었다. 위드의 권오영 대표는 냉동·냉장분야에 30여년간 종사해온 전문가로서 오랜 기간 에너지절약에 대해 고민하고 다양한 현장에 참여, 적합한 해결책들을 제시해왔다. 그가 경험한 국내 저온냉동기시장은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보다는 초기 설치가격에만 관심이 높았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친환경 에너지절약형 냉동기를 생산, 보급하기엔 한계를 느껴 독일기업인 비쳐, GUENTNER와 파트너십을 맺고 선진기술이 적용된 우수 제품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위드는 기술적으로 낙후돼있는 국내 저온냉동기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진기술과 제품을 국내 보급함과 동시에 기술개발을 통한 국내시장 확대는 물론 소비자들에게 보다 큰 이익을 안겨준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위드는 단순한 판매뿐만이 아닌 냉동·냉장산업의 국제적 트랜드와 최신 정보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비쳐와 GUENTNER의 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접한 냉동·냉장분야 이슈와 신기술을 고객에게 전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냉매 사용기기 관리대상 및 범위가 설정되며 냉매회수업 등록제가 시행된다.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냉매관리 강화를 골자로 하는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5월23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냉매는 냉동·냉장기기 등에서 열을 낮추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물질이며 일명 프레온가스로 불리는 수소불화탄소(HFCs),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염화불화탄소(CFCs)가 해당된다. 냉매 물질이 대기 중으로 배출되면 태양의 자외선을 어느 정도 막아주는 오존층을 파괴시키고 가뭄, 홍수 등과 같은 기후변화를 일으킨다. 특히 냉매물질은 이산화탄소의 140~1만1,700배에 이르는 온실가스로 작용한다. 이번 ‘대기환경보전법’ 하위법령 개정안은 지난해 11월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11월29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개정안은 관리대상 냉매의 종류로 염화불화탄소(CFCs),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시행령' 제2조 및 별표1에 해당하는 수소불화탄소(HFCs), HCFCs와 HFCs를 혼합해 만든 물질, 그밖의 환경부장관이 기후·생태계변화를
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의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 ‘Cool Pro’가 지난 5월1~4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우수한 성능과 저장품 신선도 보존성으로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습도조절식 저온저장고 ‘Cool Pro’는 내부 저장물의 특성에 맞춰 65~95%까지 상대습도 조절이 가능해 기존 제품대비 탁월한 저장물 품질유지가 가능하다. 농산물은 각 대상작물이 저장될 수 있는 최적의 온도와 습도가 다르다. 지금까지 유통되고 있는 저온저장고는 온도조절은 가능하지만 습도조절이 안돼 오랜 기간 저장물을 유지할 수 없는 실정이다. 또한 저장된 농산물 중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분은 정확한 습도조절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빠른속도로 감소돼 제품가격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특히 사과, 배, 포도, 감, 자두, 양채류,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등 고습도에서 보관돼야 하는 작물과 마늘, 양파, 건조 곡물 및 농산물 등 저습도에서 보관돼야 하는 작물에 대한 정확한 습도구분은 신선도, 부패율, 감무율, 전기요금 등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Cool Pro의 고습도 저장기능을 사용한 환경에서 저장고 상대습도를 98%로 올릴 수 있다. 80%의 상대습도를 유지하던
(사)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회장 정명수)는 지난 18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식품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제8회 국제물류산업전(KOREA MAT 2018)’과 함께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식품·의약품 콜드체인 유통·물류파트 부서장 및 담당자 △화주, 냉장냉동 창고업 및 운송업 종사자 △물류 관련 학계·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특히 친환경 신선물류시대를 이끌어가는 콜드체인 서비스, 시스템, 기기·장비 업체들의 제품과 서비스 속에 녹아 있는 콜드체인 신기술을 발굴, 널리 알림으로써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친환경 물류시스템 구축의 선행과제인 콜드체인 시스템 고도화 선도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명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산업이 발전하고 국민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삶의질 향상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신선식품을 공급하는 콜드체인의 발전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세미나를 통해 식품의 신선도 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콜드체인산업 전반의 기술진보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미나에서는 △콜드체인 냉매의 세계적 동향(고이시카와 유진초저온 고문) △다
댄포스(Danfoss)가 2017년 7조6,900억원(약 580억유로)의 연간 순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한 해 기준 7,332억원(약 55억유로)의 순매출 증가를 기록했으며 현지 통화 기준 연간 12%의 성장률로 6년 만에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댄포스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인프라(Infrastructure) △식품공급(Food Supply) △에너지효율(Energy Efficient) △친환경 솔루션(Climate Friendly Solutions) 수요를 충족시키는 업계 선도기업으로 모든 주요 사업군에서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댄포스 파워솔루션(Danfoss Power Solutions)사업부는 2017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글로벌 건설 산업에서 유압 시스템 및 비포장도로 기계용(off-highway) 부품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파워솔루션 사업부는 댄포스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하며 지난 한해 댄포스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전 세계시장에서 기록된 댄포스의 매출 성장은 기존 댄포스의 디지털화 및 기술혁신에 대한 대규모 투자 성과도 일조했다. 전 세계 23개의 R&D센터를 운영하고 65개 대학과 파트너십을 체결한
세계 최대 독립적인 냉동 컴프레서 제조기업인 BITZER(비처)가 Alfa Laval(알파라발)의 쉘-앤-튜브 열교환기 제품 그룹을 인수하며 세계 최대 독립적인 쉘-앤-튜브 열교환기 제조기업으로 우뚝 선다. BITZER는 북부 이탈리아의 Alonte에 위치한 Alfa Laval SpA의 쉘-앤-튜브 열교환기부문를 인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ITZER는 5월 초를 기점으로 쉘-앤-튜브 열교환기시장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업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BITZER Italia와 Alfa Laval SpA는 지난 4월4일 밀라노에서 쉘-앤-튜브 열교환기부문 인수인계 계약을 체결했다. Gianni Parlanti BITZER 최고 판매 및 마케팅 책임자는 “Alfa Laval의 쉘-앤 튜브 열교환기를 BITZER 제품군으로 맞이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Alfa Laval로부터 인수한 제품은 공조 및 냉동용으로 설계돼 BITZER의 제품 포트폴리오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BITZER는 1950년대부터 청수 및 해수용 응축기를 생산해 온 만큼 이번 인수로 Alonte에서 제조된 증발기 기술이 기존 제품 범위를 보완하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많은 국가들이 이를 방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4년 몬트리올 의정서 규제물질로 지정된 프레온계열 냉매에 대한 감축안이 제출된 이후 우리나라도 2009~2010년 평균 소비량을 기준으로 2013년부터 동결 및 감축을 시작해 2030년 97.5%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12년 5월 대기환경보존법 개정령을 공표함에 따라 오존층 파괴와 지구온난화 등 기후 생태계 변화를 유발시키는 냉매물질에 대해 규제를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에너지절감과 지구환경보호를 위해 기존의 프레온가스계열의 냉매인 R-22와 R-404A를 대체할 친환경냉매인 R-448A 도입을 발표했다. 롯데마트가 도입한 친환경냉매인 R-448A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1,273로 R-404A(3,943)대비 약 68% 낮으며 오존층 파괴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는 냉매다. R-22는 GWP가 1,500이지만 ODP가 0.05로 높아 냉매사용 규제대상이다. 대형마트업계는 에너지사용 절감과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발전과제에 직면해있다. 이에 따라 전국의 12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마트는 향후 2025년 내 모든 매장의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영농조합이나 농산물산지유통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형 ‘기체제어(CA: controlled atmosphere)저장고’ 완전 국산화에 성공했다. CA저장고는 저장고 내의 기체환경 조절로 농산물의 호흡 및 생리작용을 억제해 저장기간을 연장하는 기술로 농촌진흥청은 2016년 농가보급형 컨테이너 CA저장고를 개발해 7개 업체에 기술이전 한 바 있다. 그동안 대형 CA저장고는 일본, 이탈리아 등 외국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해 유지관리 비용이 많이 들고 전문기술이 부족해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된 대형 CA저장고를 이용해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상주감연구소와 공동으로 떫은 감의 일종인 ‘상주둥시’ 저장 연구를 실시한 결과 저온저장에 비해 저장 기간이 1개월에서 3개월까지 늘어났다. ‘상주둥시’의 저장 후 품질을 분석한 결과 0℃ 저온저장대비 저장장해는 90% 감소했으며 경도는 130% 향상됐다. 감모율은 저온저장이 4.26%, CA저장이 1.89%로 CA저장고가 수분 유지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공성도 우수해 3개월 저장된 감을 곶감 및 말랭이로 만들기 위해 껍질을 까는 과정에서 저온저장의 경우 약 80%가 기계가공에 부적
(주)부성(대표 이보웅)은 지난 24, 25일 대구와 광주에서 에머슨 ZFI, 퓨전 스크롤, 카렐 콘트롤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두 세미나 모두 100여명이 넘는 참석자들로 인해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발표한 중저온 스크롤 유니트인 BCAV-ZFI Series는 증발온도 10~-40℃로 토출온도제어(DTC)밸브를 통해 이뤄지는 쉽고 신뢰할 수 있는 효율적인 베이퍼 인젝션이 특징이다. 낮은 응축온도 운전조건으로 고효율의 능력을 유지하고 냉동식품 어플리케이션에 최적화된 설계를 자랑하며 처음 쉘 옵션 선택 시 저소음 운전실현이 가능하고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리모트 컨트롤 박스는 방수 가능한 스테인리스 박스를 적용해 옥외 설치가 가능하고 리모트 조작과 전기패널 연결 시 조작선을 공급해 배선연결을 손쉽게 작업할 수 있다. 또한 중저온 반폐스크롤 유니트인 BCAV-QF Series는 증발온도 5~-40℃로 베이퍼 인젝션 기술적용으로 용량 및 효율을 향상시켰다. 스크롤세트를 제외한 기타 부품공유로 스페어 파트관리가 용이하고 반밀폐구조로 유지보수 또한 쉽다. 중·저온 겸용의 폭넓은 운전범위와 이코노마이저 키트 일체형으로 유니트 제조가 용이하며
(주)대성마리프(대표 이재경)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서 공모한 2017년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고효율 냉동·냉장시스템 기술개발, 표준화 및 실증’ 연구과제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과제의 총괄책임연구자는 대성마리프 부설연구센터의 연구개발본부장을 맡고 있는 윤홍선 박사이며 △고려대학교(책임자 김용찬 교수) △한국생산기술연구원(책임자 박인 박사)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책임자 김대훈 박사) 등이 참여한다. 식품, 식자재 등 저장에 적용되는 냉동·냉장기기는 설치현장, 저장식품의 종류에 따라 면적, 용량을 달리해 관리가 어려우며 관련기업은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이기 때문에 고효율 냉동·냉장개발 및 최적운전을 통한 에너지소비절감이 절실한 실정이다. 특히 국내 냉동·냉장시스템은 주로 주문제작 방식으로 이뤄지고 있어 제품의 설계, 제작 및 시험평가에 대한 표준화가 어려워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전력소비 절감·성능향상 기대이번 과제의 최종목표는 △농식품 냉동·냉장시스템의 소비전력 절감을 위한 효율향상 핵심 요소기술 개발 △환경규제에 대응해 Low GWP 냉매를 적용하는 냉동·냉장시스템 개발 △냉동·냉장시스템의 생산성 향상과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