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상품매입부터 배송까지 모두 책임지는 ‘엔드투엔드(End-to-End)’방식으로 유통과정을 최소화했으며 전국에 물류인프라를 구축해 혁신적인 로켓배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쿠팡은 2022년 인천·고양·동탄 등 전국 각지 쿠팡FC 가운데 가장 크며 건축 연면적 33만㎡(약 10만평)에 지하 1층과 지상 5층 규모로 축구장 46개 넓이와 맞먹는 초대형 메가풀필먼트센터인 대구FC 운영을 시작했다. 3,200억원이 투자된 대구FC는 쿠팡이 쌓아온 물류노하우 및 AI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 혁신기술의 집합체로 평가된다. 자동화기술 등을 활용해 상품관리와 배송동선을 최적화하며 미래형 혁신물 류센터로 운영된다. 쿠팡의 관계자는 “물류현장은 AI와 자동화기술이 결합된 최첨단 디지털기술현장으로 변하고 있다”라며 “쿠팡의 물류자동화 방향성은 인간과 기술의 접목이며 작업자들의 업무강도를 낮춰 만족도를 높이는 자동화시스템 도입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상품분류·고강도 물류업무, 자동화대구FC 주요 물류업무동에는 △무인 운반로봇(AGV) △소팅 봇(sorting bot) △ 무인지게차(driverless forklift) 등 다양한 최첨단 물류기술들을 적용하고 있다.
파스토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스마트물류센터인증 1등급을 받은 용인 1센터와 2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트업 업계 에서는 최초로 스마트물류센터 1등급을 인정받았다. 파스토는 자동화설비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1인쇼핑몰부터 대기업브랜드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스 마트스토어, 카페24, 라쿠텐, 쇼피파이 등국내·외 이커머스플랫폼과 연동해 주문 상품을 자동출고하며 빠른 배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냉장·냉동 풀필먼트 △해외 배송 및 소싱 등의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스마트물류센터 설립을 위해선 많은 자본이 필요하지만 파스토는 물류자동화가 향후 물류서비스 원가를 절감하며 고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더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 투자를 단행했다. 파스토의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물류 산업에 있어 자동화설비 도입은 이커머스 시장 확대와 함께 다양해지는 고객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필수 인프라같다”라며 “ 단기적인 효율성 개선뿐만 아니라 장기적 으로는 물류비 절감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품보관부터 송장부착까지 체계적 ‘자동화’파스토는 자체개발한 풀필먼트시스 템을 통해 물류 전 과정을 시스템
SSG닷컴은 2014년부터 최첨단 온라인전용 물류센터 네오(NE.O)를 운영해오고 있다. 2014년 4월 오픈한 경기도 용인 보정에 위치한 네오001, 2016년 2월 문을연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네오002, 2019년 12월 문을 연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네오003까지 총 3곳의 센터가 있다. 네오는 ‘차세대 온라인스토어(NExt generation Online store)’의 약자다. 네오는 주문에서 배송준비까지 전 과정 중 80%를 자동화공정으로 구축했다. SSG닷컴은 순차적으로 3곳의 센터를 오픈하면서 설비를 점점 더 효율적으로 발전시켜왔다. 네오001은 하루에 최대 1만3,000건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으며 2014년 당시 최초의 물류자동화센터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네오002에선 물류 전 과정의 80%를 자동화로 구축했으며 2초당 한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물류처리 속도를 구축했다. 2019년 오픈한 네오003센터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4만3,688㎡규모로 상온상품 기준으로 시간당 약 2,400개의 주문을 처리할 수 있다. 네오002보다 속도를 20% 향상시켜 산술적으로 1.6초당 1건 의 주문을 처리하는 속도를 달성했다. 특히 가공
삼영물류는 1998년 설립돼 25년이 넘는 시간동안 국내 물류업계를 든든하게 버텨온 기업이다. △제3자물류(3PL) △공동 물류 △물류컨설팅 △국제물류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기전자·편의점·푸드서비스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삼영물류를 이끌고 있는 이상근 대표는 1988년 국내 최초로 택배서비스를 도입하며 40년 넘게 물류업에 종사해 온 대한민국 물류업의 산증인과도 같다. 이 대표는 이론과 현장경험을 겸비한 물류전문가다. 현재 국토교통부 국가물류정책위원회 정책분과위원과 서울시 교통정책위원회 위원을 겸하고 있다. 물류산업은 타 산업군에 비해 변화속도가 느리지만 지금은 그 속도가 빨라지 고 있는 시기다. 과거와 현재의 물류를 이해하는 동시에 지금 물류현장에서 변화를 맞닥뜨리고 있는 이 대표를 만나 물류자동화 현황과 전망을 들었다. ▎ 국내·외 물류시장 동향은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가 급속히 확산됐으며 이 시기 국내 물류산업 서비스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신선식품·생활용품·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군 에서 온라인구매가 활발해졌으며 물류인프라 및 기술에 대한 투자도 크게 늘었다. 현재까지도 △물류센터 확충 △자동화시
인천대학교 동북아물류대학원은 동북아경제중심국가로의 도약을 준비하며 산업클러스터·IT·물류 중심지로 부상하는 인천에서 물류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설립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며 물류산업은 여러 단계의 격변을 맞았다. 국가간 봉쇄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시장상황을 맞닥 뜨리기도 했으며 비대면경제 활성화로 새로운 형태의 물류체계가 구축되기 시작했다. 오프라인거래의 온라인화는 자연스러운 수순이었지만 팬데믹을 기점으로 더욱 빠르게 변화됐다. 소비자들은 더욱 빠르며 정확한 물류를 원하며 동시에 소비자 개별니즈도 강화되고 있다. ‘무엇도 예측할수 없는 시대’라는 키워드가 떠오르는 때에 물류전문가를 양성하는 최전선에선 물류자동화 향방에 대해 송상화 인천대 동북 아물류대학원 원장을 만나 들어봤다. ▍ 국내·외 물류시장 동향 및 향후 성장 전망은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자상거래시 장의 급성장으로 풀필먼트·라스트마일 배송· 글로벌포워딩 등 물류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들이 등장했으며 인공지능·물류로봇·블록체인·디지털 플랫폼 등 스마트물류기술은 서비스운영 효율성을 높여 물류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미·중 갈등 △홍해 리스크△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온라인에서 오늘 상품을 주문해 내일 배송받는 일상이 낯설지 않다. 소비자가 빠른 배송에 익숙해질수록 물류시장은 속도에 더욱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비대면경제가 활성화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이커머스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커머스 물동량 증가는 자연스럽게 물류시장 확장을 불러 일으켰으며 최근에는 국내·외를 넘나드는 초국경 물류시장도 더욱 커지고 있다. 더 빠르며 정확한 센터운영이 물류업계의 최대 이슈가 됐다. 물류업계에 더 빠른 속도가 요구될수 록 현장에선 고강도의 노동력투입과 극도의 효율성이 추구돼야 한다. 물류업은 그간 인력에 많이 의존한 산업이다. 그런데 이제는 그 인력이 줄어들고 있다. 근로자 친화적이지 않은 노동환경 및고강도노동이 요구되는 물류현장은 근로 자들이 기피하는 산업이 됐다. 물류센터가 주요 생활권과는 먼 도시외곽에 자리해 상시근로자를 고용하기 쉽지 않은 어려움도 있다. 비전문 일용직 노동자위주로 구성된 물류현장에선 숙달된 물류노동자도 굉장히 드물다. 오출고·파손·분실 등의 잦은 휴먼에러로 인해 속도 및 효율성 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고령 화·저출산현상으로 인한 노동인구 감소도 앞두고 있다. 물류산업에서 점점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는 1975년 우리 나라 냉동·공조산업진흥 및 발전을 위해 설립됐으며 △산업조사 및 정책건의 △신규시장 개척 △국제교류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전시운영 △시험·인증·표준 개발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냉동공조협회는 콜드체인시장의 원활한 발전과 친환경냉매전환을 통한 에너 지절감 및 탄소배출량 감축을 추구하며 2030 온실가스감축목표에 기여할 수 있는 여건 및 환경을 조성하고자 이번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에 참여하게 됐다. 냉동공조협회는 KS규격의 제·개정업무를 추진하고 있는 표준협력개발기관 (COSD)이며 국내 콜드체인산업을 대변 하기 위한 콜드체인산업발전위원회(콜드 체인얼라이언스)의 간사기관으로도 활동 하고 있다. 부설시험연구원인 한국공기과 학시험연구원에 국내 콜드체인 품목별 시험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미국 AHRI 인증 시험소로 국내 최초 지정받아 시험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냉동공조협회가 갖추고 있는 표준개발 경험과 시험업무 역량은 국내 콜드체인산업 고도화의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기간 중 매출·제도도입 성과 기대이번 과제에서 냉동공조협회는 △표준및 제도 분석 △제품·조건별 비교분석시험 △ 콜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KRAAC)는 2006년 국내 냉동공조산업 진흥 및 해외 인증지원을 위해 설립돼 한국인정기구 (KOLAS)에 의해 인정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국제공인 KOLAS 시험기관으로써 에너지효율 관련 장치들의 인증체계, 성능시험 방법, 고시개정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수행사업은 HVAC분야 성능시험및 검사, 해외 인증지원, 공동연구개발 지원 및 전문인력 양성교육, 표준화 기술개발사업, RA(Refrigeration &Air conditioning Certification Program)인증 사업 등이다. 쇼케이스·유닛쿨러 효율측정방법 개발이번 친환경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 연구에서는 지속가능발전경영센 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와 함께 콜드체인 냉동·냉장시스템 효율 관리제도를 개발한다. 이후 한국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제도를 도입하며 KRAAC는 쇼케이스, 유닛쿨러 등 품목의 제도개발과 중장기 효율 기준 수립을 맡는다. KRAAC는 칼로리미터, 항온항습실, 쇼 케이스챔버 등 기보유 장비를 친환경냉매 적용 콜드체인시스템 성능시험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유닛쿨러 성능시험을 위한 시험방법과 설비를 개발한다. 이와 함께 쇼케이스, 유닛
지속가능발전경영센터(SDMI)는 국가와 각 경제 주체들이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으로 조화롭게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분야별 조사, 분석 및 정책연구를 수행하며 국제협력 및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SDMI 에너지와 기후변화에 대한 중장기적 대응과 국가전략 및 정책대안을 제시하며 기업들이 정부규제와 지원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효율 연구과제로 고효율인증제도 신규품목 발굴,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도입품목 선정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효율제도 관련 다양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사용자 실증 데이터 수집·분석 수행이번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사업에서는 콜드체인 냉동·냉장시스템의 효율적 관리 제도 도입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관련 에너지효율 관리제도 도입 및 고도화 연구개발은총 5개년에 걸쳐 진행된다. 최종목표는 쇼케이스 효율등급제도 도입과 콘덴싱 유닛및 유닛쿨러의 고효율기자재의 제도도입이다. SDMI는 △1차년도에 쇼케이스 품목 △2차년도에 콘덴싱유닛과 쇼케이스 분리형과 유닛쿨러 품목 △3차년도는 콘덴싱유닛 및 유닛쿨러 품목에 대한 수요조사, 행태조사, 실증조사 등을 통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산업통산자원부 산하기관으로 산업기술혁신촉진 법에 따라 기술혁신성과물에 대한 시험평가 등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물이 국내외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 및 안전요건에 충족 하는지 여부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국민 안전 확보, 수출경쟁력 제고 및 국가 기간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에너지효율분야 전문 시험인증·연구기관으로 다수의 고효율 냉난방기기 및 냉동기기 국책과제를 오랜 기간 수행했다. 친환경 대체냉매 적용 Lab-in평가·실증 시험 진행HFC 냉매규제 돌입에 따른 친환경 대체냉매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온 KTL 은 이번 연구에서 콜드체인 냉동시스템용 친환경 대체냉매(GWP<150) 선정 및 선정된 Low GWP 냉매를 적용한 콜드체인 냉동시스템(F2급, -40℃) Lab-in평가 및 실증시험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1차년도에는 콜드체인 냉동시스템용 대체냉매 선정을 완료하며 이미 구축돼 있는 실증 냉동창고 모니터링 및 시스템 환경설계를 진행한다. 2차년도에는 실증사이트 시험환경 및실증계획안을 수립하며 3차년도부터 5차년도까지는 실증시스템 구축 및 실증운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년도인 올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Korea Institute of Industrial Technology)은 1989년에 생산기술 개발 및 실용화지원을 중심으로 국내 산업계 제조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최근 생기원은 중소·중견기업 및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해 △지능화뿌리기술 △ 인간중심생산기술 △지속가능기술 등을 3대 중점 연구영역으로 선정해 수요 지향적 R&D 및 실용화와 미래 원천기술 확보를 주요 과제로 수행하고 있다. 생기원은 국내에서 잠열소재기반 열저장 소재 및 시스템 관련 연구개발을 수행해 왔다. 특히 저온영역대 잠열소재의 경우 매우 우수한 특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다양한 기업과 기술이전·개발을 수행한 바 있다.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통해 생기원은 저온물류시스템 관련 기술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어 이를 강점으로 ‘냉매규제 대응 친환경 저온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술개발’과제에 참여하게 됐다. Low GWP냉매·R22냉매 성능 차이 비교이번 과제에서 생기원은 ‘콜드체인 냉동시스템 기반 100RT 규모의 실증평가’를 수행한다. GWP 150 이하 냉매를 이용한 F1급 100RT 규모의 냉동시스템을 냉동창고 운영현장에 직접 설치해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