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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체인, 코로나19 딛고 성장 ⑨ 신선물류업계

신선물류, 트렌드변화 대응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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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콜드체인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쿠팡, 마켓컬리 등의 온라인 플랫폼시장을 기반으로 B2C부문의 급성장, HMR(Home Meal Replacement)로 불리는 즉석조리식품의 소비증가,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오프라인 유통사의 온라인 배송시장 참여 및 강화 등에 주목하고 이에 대한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의 두부, 생면 등의 보관·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엑소후레쉬물류는 2020년대비 2021년 매출은 1,370억5,800만원으로 전년대비 5.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엑소후레쉬물류는 최근 식품물류센터 최초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하며 주목받고 있다. 특히 법정기준인 0~10℃보다 강화된 0~5℃로 보관온도를 유지하며 신선식품의 신선도 및 품질유지뿐만 아니라 식품공급능력을 확보했으며 환경변화·기상이변 등 외부환경에 대한 대응력을 갖췄다. 

유통부문에서 농산물 유통 외포장 CPS(Container Pool System)적용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한국컨테이너풀의 2021년 매출은 1,839억900만원으로 2020년 1,471억6,900만원대비 25%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증가했다. 2021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62억1,400만원, 85억8,900만원으로 각각 35%, 29% 성장했다. 

한국컨테이너풀의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변화하고 있는 식품콜드체인 트렌드는 CPS적용 가능분야의 외연을 넓힘으로써 KCP의 주력 사업분야의 규모를 매년 10~20%가량 성장시키고 있다”라며 “올해에는 ESG경영 확대, 온라인 배송의 전국단위 확대, 골판지 포장재가격 상승 등으로 CPS의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KCP는 CPS영역의 확대와 함께 장비, MRO, 3PL, 세척서비스 등 관련매출 창출확대를 통해 20% 이상의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