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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업계] 매년 평균 5%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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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스마트팜 시장 규모는 5조9,588억원(약45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2018년 4조7,474억원(약35억달러)에서 매년 5% 이상의 성장률을 보인 성과로 지속적인 시장 확장이 기대된다.

스마트팜업계는 장비공급기업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능형 농기계를 판매하는 기업도 1/3에 달한다. 이들 시장의 가치는 각각 3,551억2,500만원, 1,838억8,400만원으로 추정됐다.
2018년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스마트팜 기술은 최고 수준인 EU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약 75% 수준이라 약 5년의 기술격차가 있었다. 또한 농업 ICT 융합기술 격차도 미국과 비교하면 5년가량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활발한 투자 및 기술개발이 있어져 현재는 80% 수준으로 격차를 조금씩 좁혀가고 있다.

스마트팜을 생산하는 기업은 △온실시공 △센서 IoT기술을 보유한 장비 생산 및 공급 △지능형 농기계·로보틱스 공급 △소프트웨어 공급을 주로 하고 있다.

유통과 관련된 기업은 수확물을 저장·관리하는 장비 등을 공급하며 수확량 정보 예측시스템 등 소프트웨어를 판매하고 있다.

데이터분석과 관련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기업은 AI·딥러닝 기술을 활용해 농업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농업 관련된 ICT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스마트팜 기업은 약1,000개 존재하며 시설원예 분야 기업이 40%, 축산분야 기업이 38%를 차지하고 있다.

5억원 미만 기업이 35%로 가장 많으며 △10억원 이상 30억원 미만 기업이 26% △50억원 이상 기업이 15% △30억원 이상 50억원 미만 13% △5억원 이상 10억원 미만 10% 등으로 차지해 매출액에 따라 기업이 고르게 분포돼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스마트팜시장에 AI·빅데이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정부 주도 다양한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라며 “스마트 농업 거점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각지에 혁신밸리를 조성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기업들도 R&D 투자를 점차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의 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의 기후에 맞게 노지 스마트팜도 확산되고 있는데 기존 농가를 대상으로 품목별 서비스를 제공하며 장비의 현장적용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지능형 농기계가 서로 연결된 노지농업 디지털화 단지인 커넥티드팜의 확산도 주목해 볼만하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