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콜드체인 포장재 시장규모는 2020년 77억4,000만달러에서 2021년 81억9,000만달러로 성장했다. 2028년에는 131억7,000만달러로 연평균 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제약산업분야에서 콜드체인 포장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식품의 온라인 유통판매도 활성화되며 저온유통포장에 대한 새로운 포장재와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과 정부규제로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친환경패키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종이소재 활용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커머스기업들도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한 배송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유통기업들도 ESG경영을 위해 일회용이 아닌 다회사용 포장재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며 “일회용 골판지가 아닌 다회사용 물류기기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며 비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물류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컨테이너풀의 2023년 매출은 2,505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21%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3억원으로 51% 증가했다.
한국컨테이너풀은 환경부가 주도하는 다회용 수송포장재사업에 협력해 각 유통사에서 사용하는 다회용 포장용기 공급과 포장용기 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 포장용기세척을 위한 운영센터, 용기회수 및 공급을 위한 차량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컨테이너풀에서 개발한 스마트 보냉컨테이너 ‘CoCon Box’는 뛰어난 보냉효과는 물론 박스를 열지않고 IoT센서로 온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PP단일소재로 재활용에 유리하다 한국컨테이너풀의 관계자는 “최근 이커머스기업과 함께 냉동·냉장식품 배송 시 쓰이는 다회용 보냉가방 대신 CoCon Box를 사용하기로 협의 중이며 식품을 더욱 신선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택배용, 의료용, 특수목적용 친환경 냉매제 개발·제조 전문기업 그린어스의 2023년 매출은 14억원으로 전년대비 1,09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2,200만원으로 1,000%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900만원으로 850% 증가해 스타트업으로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
그린어스는 국내 유일 택배용 냉동 PCM을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그린어스 냉동PCM은 최대 20시간까지 영하온도로 동결상태를 유지하는 친환경 화학물질로 만들어져 냉동·냉장제품을 안전하게 배송한다. 지난 2월 ‘제2회 한국 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START-UP AWARD를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그린어스의 관계자는 “2018년부터 냉매제시장이 급격히 성장해왔으나 냉매제 가격은 오히려 낮아지는 왜곡된 시장형태가 됐다”라며 “기존 저가제품 위주가 아닌 노하우와 기술력이 들어간 친환경 프리미엄 제품시장으로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