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여겨졌던 물류업계가 4차산업을 기반으로 스마트·디지털 물류로 도약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 창원에 스마트물류센터가 구축돼 눈길을 끌었다. 로지스올그룹 한국로지스풀(KLP)은 최근 로지스올 창원공동물류센터에서 스마트물류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정환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창원시 및 지자체 관계자, 화주기업 대표 등 약 50여명이 참석해 물류업계 디지털전환을 선도하는 스마트물류센터의 개소식을 축하했다. 로지스올 창원 스마트물류센터는 ‘로지스올시스템즈’의 물류정보시스템인 ‘WINUS’와 자율주행로봇(ARM), 무인화물 운반시설(RGV), 컨베이어, OTS, 파렛트 랙(1,082cells), 버킷 랙(2,064cells) 등 9종 첨단자동화 설비가 결합 된 시설로 창원 산단입주기업의 물류비용 절감과 물류효율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류센터 전 구역에는 100여대의 고정형 CCTV와 6대의 회전형 CCTV가 배치되며 온·습도센서, 누수센서, 불꽃감지기, 지게차충돌감지기 등이 설치돼 작업자 안전을 확보하고 물류센터 내 보안을 공고히 했다. 스마트물류센터는 로지스올 창원공동물류센터 내 약 3,300m²(1,000
정부가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은 11월17일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1차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대해 전문가·업계·종사자·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 기본계획은 중장기 생활물류산업 발전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생활물류법 제20조)으로, 2021년 7월 ‘생활물류법’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수립되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회사 △축사 △주제발표 △패널토의 △질의응답 등 순으로 이어졌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국민 요구인 저비용·고품질의 물류서비스에 부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2019년 이후 물류산업 혁신, 스마트물류체계 구축, 스마트화 및 친환경화, 종사자와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많은 회의와 계획 등을 거쳤다”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1년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을 제정하게 됐으며 오늘 다룰 기본계획은 그 법에 근거한 체계적인 육성과 발전방향을 논의하
내년 소비기한표시제 도입을 앞두고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콜드체인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필요성이 대두된 가운데 면밀한 정온유통으로 냉장식품을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방안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AI 화물운송 플랫폼 스타트업 센디(대표 염상준)는 11월16일 그릭요거트 제조판매 스타트업 스위트바이오(대표 오종민)에 콜드체인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센디는 스위트바이오에 24시간 365일 냉동·냉장탑차 등 필요한 특수차량을 상시 배차하고 식자재 운송부터 완제품을 안정적으로 입·출고할 수 있는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고객사 요청에 따라 전국 운송서비스를 지원하며 운송 완료 후에는 운송 전 과정의 온도정보를 스위트바이오에 전달해 신뢰성을 높였다. 운송관리 담당자 외 별도 운영담당자를 배정함으로써 긴급상황 및 돌발상황에도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했다. 센디는 앱과 웹을 통해 간편하고 신속한 화물운송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톤 이하 소형화물부터 25톤 대형화물차까지 폭넓은 용량과 자체 냉동·냉장탑차를 보유한 전국 차량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100% 책임배차한다. 스위트바이오는 수제 그릭요거트 전문 브랜드 ‘그릭데이’를 운
시민·기업의 환경에 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탄소중립 및 건강관리 방안으로 자전거 이용이 늘어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로지스올그룹 마타컴퍼니(대표 박가빈)는 지난 2일 비르투컴퍼니(대표 윤준용)와 자전거보간 및 배송서비스에 대한 사업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월16일 밝혔다. 마타컴퍼니는 개인물류에 특화된 ‘마타주’를 운영하며 보관 및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르투컴퍼니는 자전거 고객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며 비르투컴퍼니의 국내 유일 자전거 여행 플랫폼 ‘라운델’과의 시너지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중 자전거보관서비스 동절기 패키지가 우선 선보일 예정이며 이용 고객들의 반응을 검토한 뒤 계절과 상관없이 연중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마타주는 동절기에 자전거 보관공간이 없거나 잘못된 관리로 인한 자전거부품 부식이 고민인 고객을 대상으로 자전거 특화 보관시스템을 개발했다. 마타주 보관센터는 미끄럼을 방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파이론텍스매트와 L형 자전거거치대로 자전거보관 구역을 안정적·효율적으로 구축했으며 자전거보관 시 자전거 의류, 헬멧 등 상자보관이 필요한 물품도 함께 보관할
물류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물류산업 선진화를 도모하는 ‘2022 물류산업진흥 컨퍼런스’가 11월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물류산업진흥재단 주최, 국토교통부와 현대글로비스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심재선 물류산업진흥재단(KLIP) 이사장, 국토교통부 구현상 물류정책관,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대표, 박태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옥상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회장 등 업계 주요 관계자와 물류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환영사 △축사 △우수중소물류기업인 시상 △논문공모전 시상식 △물류 스타트업 경진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인문학 특강 △연구과제 발표 △물류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학술세미나가 마련돼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강조심재선 KLIP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 중대한 과제가 눈앞에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주체간 상생과 협력으로 치밀한 대비책을 세워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라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물류는 환경부문 온실가스 저감, 산업안전부문 중대재해처벌
국내 최대 수출입물류 플랫폼 트레드링스(대표 박민규)는 11월15일 최근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하는 수출입물류시장에서 새로운 혁신과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는 트레드링스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트레드링스가 개발한 수출입물류 B2B SaaS 솔루션은 산업 특성상 비정형데이터(unstructured data)를 확보·분석해야 하므로 난이도와 진입장벽이 높은 영역으로 여겨진다. 트레드링스는 2015년부터 월 2억건 수준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확보한 수출입 물류 빅데이터와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특허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SaaS를 한층 더 범용적이고 편의적인 방향으로 개발할 수 있었다. 트레드링스는 최근 3~4년간 수출입물류시장에서 플랫폼분문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로 글로벌 물류대란이 발생해 온라인을 통한 수출입 진행이 활성화되고 물류시장의 디지털전환 속도가 가속화된 가운데 트레드링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도 더 확대돼 2022년 상반기 기준 서비스이용기
정부가 농촌의 고령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스마트농업 전환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전남지역에 첫 번째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준공돼 전남도 스마트농업 거점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과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을 비롯해 주요 인사들은 11월14일 ‘전남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 준공식에 참석해 전남도 첫 번째 스마트농업 거점조성을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전국 4개 혁신밸리 중 하나로 2019년 3월 2차 지역으로 선정돼 약 26개월간의 조성기간을 거쳐 김제, 상주에 이어 세 번째 스마트팜 혁신밸리로 문을 열었다. 고흥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3가지 핵심시설로 구성된다. 스마트농업 교육과 취·창업을 지원하는 청년창업보육센터, 청년 농업인에게 경영기회를 제공하는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과 연구기관에게 전문적인 실증서비스를 지원하는 실증단지 등이 있으며 약 33ha규모로 조성됐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농업이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대안으로 스마트농업이 떠오르고 있으며 지난 10월5일 정부는 스마트농업 확산을 가속화 하기 위한 스마트농업 혁신방안을 마련했다”라며 “앞으로 미래 농업의 주역이 될 청년 농업인 육
ESG경영이 환경·사회·지배구조 중 한쪽으로만 치중되거나 ESG워싱으로 악용하는 기업들이 많은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 aT)가 다양한 방법으로 ESG경영을 지속 실천해오고 있어 주목된다. aT는 11월11일 전남도, 농협과 협력해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아침밥 먹기 켐페인’을 펼치며 지역사회와 농민, 취약계층을 위한 쌀 기부 행사를 열었다. 아침밥 먹기 캠페인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아침에 삼각김밥을 나눠주며 쌀 소비 확대와 건강하고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데 목적을 뒀다. 삼각김밥은 전남도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새청무’ 품종 쌀로 만들어 지역사회의 기술과 농업인의 노력이 들어갔다. 또한 나주시 중증장애인 시설 ‘부활의 집’에 방문해 전남도에서 생산된 쌀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역농가와 사회 취약계층까지 살핀 ESG경영을 실천했다. 배옥병 aT 수급이사는 “이번 행사로 우리 쌀의 소비 촉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기부와 나눔문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농가와 취약계층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 스마트 등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청년농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농 중 스마트팜 교육·실습 등을 이수하고 창업을 희망하나 적합한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농업인들의 창업 및 영농정착을 지원할 필요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 농업스타트업단지 조성대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농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신규로 추진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집단화된 유휴농지, 국·공유지 등을 매입해 경지를 정리한 뒤 스마트팜 영농에 적합하게 진입로, 용배수로 등 생산기반을 정비하고 청년농에게 장기임대 또는 매매하는 방식으로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사업규모는 2023년 54억4,800만원으로 국비 100%로써 진행된다. 사업물량은 신규사업을 감안해 6ha(3ha 이내 2개소)로 계획됐으며 지원단가는 9억800만원/ha로 국공유지, 유휴농지 매입·융자 4억800만원/ha와 생산기반 조성·보조 5억원/ha가 해당한다. 사업대상지는 청년농 육성 및 영농정착 등 지원을 위해 신청한 지자체 중 농식품부 관련 사업(임대형 스마트팜, 청년 농촌보금자리조성사업 등)과 연계 가능한 대상지 선정을 추진한다. 지원대
최근 농업에 불안정성을 초래하는 농촌 고령화,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첫 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농업분야에 큰 변화가 이뤄질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이하 법안)이 1월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을 종합적·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향후 스마트농업이 본격적으로 확산·보급됨에 따라 농업생산성과 경쟁력을 향상해 농촌 고령화, 기후변화 등 농업이 당면한 도전과제를 극복하는데 이바지할 전망이다. 정부는 농업의 미래성장 산업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했으며 스마트농업 확산을 추진하고 있으나 그동안 스마트농업 관련 지원과 육성에 필요한 법적 근거가 부재해 업계와 농업현장에서 법 제정 요구가 제기돼왔다. 이에 따라 법안은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체계를 명문화하고 산업발전에 필요한 기반조성과 보급·확산을 골자로 하는 정책방향을 명시적으로 담았다. 법안은 △제1장 총칙(목적, 정의,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 △제2장 육성·지원 체계(계획수립, 지원센터 지
콜드체인 모니터링솔루션기업 윌로그(대표 배성훈·윤지현)는 CIS(독립국가연합) 지역 전문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에코비스오리진(대표 김익준)과 CIS시장에서 물류혁신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윌로그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CIS 지역에서 에코비스오리진의 고객사에 콜드체인 모니터링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며 고도화된 물류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제반사항을 공급할 예정이다. 윌로그는 CIS 지역으로 항공·해상·내륙운송 시 온·습도, 충격 등 화물의 상세데이터를 모니터링, 수집 및 관리를 통해 데이터를 연동하고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물류환경을 지속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CIS지역 내 물류 효율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송품질 개선과 리스크방지 제시 등을 이어갈 방침이다. 에코비스오리진은 중앙아시아, CIS 등 지역을 대상으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해외 현지 네트워크와 지역정보에 특화됐다.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 통관, 항공·해상운송, 내륙운송 등 폭넓은 통합물류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일부 국가에 현지법인이 있어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