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를 계기로 기후변화 대응 및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인프라·에너지 녹색전환과 녹색산업 혁신을 통한 탄소중립사회를 지향하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한국은 파리협정에 의거해 2030년까지 2018년 탄소배출량 대비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냉장고 및 에어컨에 사용되는 HFC(수소불화탄소)의 소비량을 단계적으로 줄이기로 197개국이 합의한 키갈리개정의정서에 따라 2024년까지 한국의 HFC냉매 사용을 동결해야 하며 2045년까지 80%를 감축시켜야 하는 과제에 당면한 상태다. HFC는 불연성 무독성가스로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으나 국제기후협약을 통해 규제되는 온실가스 6종 중 하나로 CO2보다 100~10,000배 이상의 큰 온실효과를 발생시킨다. 현재 국내 적용중인 콜드체인 시스템용 냉매 지구온난화지수(GWP)는 매우 높은 상태다. R404A(GWP:3922), R507A(GWP:3985) 냉매는 이산화탄소보다 약 4,000배의 지구온난화를 유발한다. 또한 국내 콜드체인시스템은 24시간 365일 지속적으로 운전되는 에너지 다소비형 시스템의 특성을 가진 데 비해 에너지 효율 규제는 전무하며 저가 수요
콜드체인 전문기업 팀프레시(Team Fresh)가 물류 및 유통분야 사업다각화를 통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팀프레시는 2022년 약 2,3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55% 상승한 매출액으로 2018년 설립 첫해 매출액 약 27억원에 비해 약 4년만에 85배 성장을 이룬 셈이다. 팀프레시는 새벽배송, 택배, 당일배송, 풀필먼트, 화물주선 등 콜드체인물류 기반으로 식자재유통, 프랜차이즈, 화물플랫폼, 보험, 제조 등 다양한 수익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기존 물류사업에 신규 거래처 증가에 따른 물동량 확대로 연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내부 확인 결과 전년대비 신규 거래처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73%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팀프레시의 물류사업은 물류센터, 차량 등을 이용한 콜드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벽배송을 포함한 당일배송, 택배 등 3가지 배송 형태를 제공한다. 또한 상품 재고관리와 출고 전반을 대행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배송서비스와 연계할 수도 있다. 이러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배송 서비스의 고도화가 필요하면서도 자체 물류망 구축에 어려움을 느꼈던 중소 이커머스기업 다수를
쿠팡이 최근 안전하고 편의성 높은 친환경 ‘전기 쿠팡카’를 공개했다. 쿠팡은 수도권과 제주도, 부산 등 전국적으로 전기 쿠팡카를 늘리고 있다. 전기 쿠팡카는 제조사에서 쿠팡을 위해 특수제작한 봉고 하이탑 모델이다. 쿠팡은 전기 쿠팡카의 핵심 특징으로 연료 주유나 요소수 충전이 필요 없다는 점을 소개했다. 전기 쿠팡카는 배송 캠프에 설치된 전용 충전기로 충전한다. 이 전용 충전기는 충전 속도, 전력선 용량, 안전 등을 수차례 테스트해보고 맞춤 제작한 천장형 충전기다. 버튼을 누르면 캠프 건물 천장에 설치된 충전기가 내려오고 1~2시간만 충전하면 하루 배송이 가능하다. 충전공간 제약이 적으며 충돌 위험이 없다. 친환경 배송을 고려한 천장 충전기를 물류현장에서 사용하는 것은 쿠팡이 국내 최초다. 차량 내부 기능은 로켓배송에 최적화됐으며 로켓배송을 책임지는 쿠팡의 배송직원인 쿠팡친구가 편안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의 양쪽 옆에서 열고 닫는 ‘슬라이딩 도어’는 상품을 작은 물건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게 제작됐다. 일반 택배차량은 뒷문만 열리지만 쿠팡카는 뒷문과 양쪽 옆이 다 열린다. 차량 내부에 가로로 길게 설치된 선반엔 사이즈가 작은 상품을
로지스올그룹은 튀르키예 주한 대사관에 1억1,000만원 상당의 종합 물류서비스 지원을 통해 지진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3월20일 밝혔다. 로지스올은 전국 각지에서 인천으로 모인 구호물품 보관 장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튀르키예 주한 대사관에 인천항 로지스올 글로벌풀필먼트센터 보관공간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해상운송과정 중 하나인 집하 및 하역 등에 대한 작업인력을 지원하는 등 단순공간 지원을 넘어 로지스올 물류센터 풀필먼트 과정에 필요한 모든 종합물류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로지스올 글로벌풀필먼트센터는 약 2,744m2(830평) 공간에 해상 컨테이너 50개 분량의 구호물품을 소화하고 있으며 지난 2월22일부터 현재까지 20개 컨테이너물량에 대한 튀르키예 현지배송 작업을 완료했다. 로지스올은 구호물품의 원활한 튀르키예 현지 발송을 위해 4월 중순까지 종합물류서비스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로지스올 글로벌풀필먼트센터는 매일 간이화장실부터 침낭, 위생용품, 담요, 이불, 라면 등의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구호물품 입고를 소화하고 있다. 무랏 타메르 주한튀르키예 대사는 “튀르키예, 시리아 지역의 지진 피해 복구에 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3월16일 가락시장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감독자 대상으로 ‘가락시장 관리감독자 산업안전보건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 교육기관인 대한산업안전협회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관리감독자의 임무와 역할 숙지, 시장 내 주요 유해위험요인 관리방안, 도급 시 안전보건 조치사항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관리감독자를 확대 지정해 현장중심 산업안전보건활동을 강화해왔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관리감독자의 산업안전보건관리능력을 배양하고 현장점검을 생활화해 시장 내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건설안전본부 이사는 “현장중심의 안전보건활동을 통해 시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발굴하고 취약분야를 집중관리해 유통인은 물론 시장 이용자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KOTRA(사장 유정열)가 한국특허전략개발원(원장 이재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사장 강병삼)과 함께 3월16~17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023 한-베 공공기술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공공기술을 이전받은 혁신기업 총 12개사가 참가했다. 7개사는 전략원이 지원하는 국내 대학·공공연구소에서 기술을 이전받은 기업이다. 나머지 5개사는 특구재단 과학벨트에 소재하는 혁신기업이다. 이들은 주로 의료·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분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베트남은 상대적으로 의료, 농업분야가 낙후돼 있어 정부의 투자 의지가 강하고 해외 협력 수요가 높아 한국의 혁신기술기업의 진출이 유망하다. 한국기업들은 베트남 투자가를 대상으로 피칭 및 데모데이를 진행하는 동시에 바이어 40개사와 수출, 기술이전, 합작법인 설립 등을 위한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밖에도 현지 유력 벤처캐피탈(VC),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사업화 지원기관인 NATEC(National Agency for Technology Entrepreneurship and Commercialization Development: 기술사업화 및 혁신지원기관)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5공장’ 증설로 제2바이오캠퍼스시대를 본격 시작한다. 증가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생산능력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3월17일 이사회를 열고 제5공장 증설을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제5공장은 인천 송도 11공구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에 건설된다. 총 투자비는 1조9,800억원, 생산능력(capacity)은 18만리터, 연면적은 9만6,000㎡이다. 제5공장에는 1~4공장 운영경험으로 확보한 노하우와 최신기술이 집약된다. 삼성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생산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고 자동화기술을 확대, 적용해 운영 효율도 최적화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 9월 가동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 중 착공에 돌입한다. 제5공장이 완공되면 전 세계 1위로 압도적인 규모인 총 78.4만리터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제5공장 증설로 제2바이오캠퍼스 구축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36만㎡에 달하는 11공구 부지에는 제5공장을 시작으로 추가 생산 공장 및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등이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투자금은 총 7조5,00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3월15일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도매시장 구축을 위해 안전 및 보건에 관한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사업장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공사와 시설물 및 질서관리 등을 운영하는 자회사가 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작업장 순회점검, 안전보건교육 등을 지원하는 기구다. 이번 회의에서는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 특별점검 결과 공유, 작업장 및 근로자의 환경개선 등의 사항을 협의했다. 이후 합동안전점검 실시로 도급인 사업장 내 유해‧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관련부서에 환경개선 및 대책수립을 요청했다. 임창수 서울농수산식품공사 건설안전본부 이사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올해도 공사와 자회사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안전 및 보건에 관한 협의체 및 합동안전점검을 바탕으로 안전한 도매시장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로지스올그룹 한국로지스풀(KLP)은 3월14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초청 오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거나 정부 포상을 받은 기업 93곳과 장애인을 다수 고용하고 있는 기업 7곳 등 총100개 기업 CEO가 참석했다. KLP는 지난해 8월 ‘2022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인증식’에서 일·생활 균형과 노사상생 및 동반성장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통령 명의 인증패를 받았다. KLP는 일·생활 균형을 위해 2020년부터 PC-OFF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직원들이 출퇴근 및 근무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직원의 경우 스마트폰을 통한 직출·직퇴제도 도입으로 사무실 출퇴근 시간낭비를 줄이는 등 일·생활 균형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지원 외에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육아휴직을 장려하고 유연근무제 및 워케이션제도를 신설하는 등 근로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제 한국로지스풀 전체 휴직자 11명 중 남성 육아휴직자가 9명일 정도로 육아휴직제도 활용도가 높다. 또한 노사상생을 위해 매년 분기마다 노사협의회를 개최, 일자리 질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
KOTRA(사장 유정열)가 3월10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와 함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2023 수출더하기 신흥시장 진출 확대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산업통상자원부 해외 주재 상무관과 KOTRA가 연사로 참여해 사우디, UAE 중심의 중동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멕시코 등 시장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으며 국내기업 100여개사가 사전참가신청을 하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출 실적에도 불구하고 올해 우리 기업들의 수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하지만 2023년 우리나라 총수출 6,850억원 달성을 위해 성장잠재력이 큰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창석 KOTRA 아시아중아팀장은 “산유국의 인프라 투자 확대와 탈탄소정책으로 신중동붐이 조성되고 있다”라며 “최근 석유산업 다각화를 추진하면서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청정에너지산업과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활발할 뿐만 아니라 식량안보 위기감으로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정근용 주인도네시아 상무관은 “인
유통전문기업 hy가 ‘냉장카트 코코(Cold&Cool)’로 해외시장 진출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국내 도입 이후 해외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며 수출국은 캄보디아다. 캄보디아 현지 유통기업 ‘펜퍼스트쇼핑’과 계약을 맺고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해당 업체에 총 22대를 납품한다. 사용 지역이 확대되면 수출 물량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펜퍼스트쇼핑의 냉장배송 경쟁력 확보 니즈와 맞닿아 수출까지 이어진 것으로 파악된다. 펜퍼스트쇼핑은 프리미엄 냉장제품 온라인 정기배송과 현장 유통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코코의 콜드체인시스템을 활용한 근거리 냉장배송 플랫폼을 구축해 캄보디아 내 자사 체인에서 취급 중인 유제품, 과일, 샐러드 등 저온관리가 필요한 제품 배송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출용 카트생산은 자회사인 hy모터스를 통해 진행하며 원활한 운영을 위해 카트 주행 필드테스트 및 운행 안전, 수리 매뉴얼 교육 등 지원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박기봉 hy 구매팀장은 “신선 라스트마일서비스의 상징인 코코의 첫 수출로 국내 콜드체인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라며 “냉장카트에 대한 해외 수요가 높은 만큼 수출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hy는 2014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