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냉장시스템 전문기업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일 독자 토탈 콜드체인시스템을 완성했다. 국내 최초로 인버터를 냉동·냉장시스템에 적용해 에너지절감률 최대 49%를 실현했으며 IoT 중앙제어시스템, 친환경냉매 적용 등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독보적인 친환경 고효율 인버터기술력을 △저온 물류창고시스템 △바이오 운송 및 보관 △무시동 에어컨 △인버터 냉동기 및 쇼케이스 등 다양한 라인업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오랜시간 축적한 차별화된 냉동·냉장기술을 차량용 냉동기, 무시동에어컨, 전기차 냉동기에 접목하고 있다. 전기차 전용 고성능 인버터 냉동기캐리어냉장의 관계자는 “2023년부터 택배용도 디젤엔진 등록이 금지되면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는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며 “캐리어냉장은 냉동·냉장기술을 친환경 전기차 냉동기에도 적용하고 있으며 외기온도 40℃ 조건에서 8시간 이상 –0℃ 이하로 운전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캐리어냉장의 전기차 냉동기는 전기차 배터리와 별개로 냉동기전용 배터리와 충전시스템으로 구성됐으며 열관리시스템이 적용돼 어떤 온도조건에서도 배터리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운행하
차량용 냉동기 제조 전문기업 화성써모(대표 고홍달)는 설립 이후 2년만인 1979년부터 기아자동차에 차량용 냉동기를 OEM방식으로 납품했으며 이어 현대자동차에도 공급하고 있다. 1994년 차량용 냉동기 수출에 성공해 2010년에는 수출 1,000만불을 달성키도 했다. 현재는 캐나다, 중국, 인도, 중남미 등 전 세계 50여개국에 설치한 자체 대리점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주요사업분야로는 차량용 냉동기를 비롯해 △전동차용 HVAC △냉동기용 컴프레서 △열교환기 △NCT △정밀가공품 등이 있다. 세계 최초 배터리 기반 냉동기 개발화성써모는 냉동기 제조 전문기업으로서 핵심부품인 △콤프레서 △연료펌프 △Oil Separator △Accumulator △3way–alve 등을 자가 설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유일기업으로 이를 바탕으로 원가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저가화 제품설계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메인 △Mono Block △ESC △Under Mounting △Sub Type △Trailer 등 다양한 냉동기 제품을 개발,양산해 차량용 냉동기분야 Full Line-Up을 구축한 세계 5대 기업 중 하나로 손
1987년 발효된 몬트리올의정서는 오늘날까지 가장 성공적인 환경협약으로 회자된다. 이 협약은 98%의 오존층파괴물질(ODS: Ozone Depleting Substances)을 단계적으로 폐지시켜 오존층을 거의 회복시켜 놓는 성과를 이뤘다. 1980년대 이후 오존층 고갈위험이 있는 CFC기반의 냉매사용이 금지되면서 대안으로 HCFC(특히 R22) 냉매가 개발됐으나 1992년 11월 코펜하겐에서 열린 제4차 몬트리올의정서 가입국 회의를 통해 HCFC도 규제 대상에 포함됐다. HFC냉매는 1990년대 초반부터 가장 일반적인 냉매로 사용되고 있으나 2010년도부터 유럽,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규제가 시작됐으며 HFC계열 냉매와 관련된 키갈리 개정의정서가 2016년 10월 발표됐다. 파리협정 제2조에 명시된 바와 같이 키갈리 개정의정서 또한 전세계 평균온도 상승을 1.5℃로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지를 담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이 협정을 비준하고 HFC소비와 생산을 점진적으로 감축할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HFC냉매 평균 소요량을 기준삼아 2024년부터 생산 및 수입 추가 생산을 전면 금지하고 2029년까지 10
지난 25여년간 냉동공조기기의 대체냉매에 대한 연구와 국제적 동향분석, 친환경냉매 보급에 앞장서온 최준영 한국 산업기술시험원(KTL) 박사는 박사 학위논문도 1990년도 중반 ‘CFC 및 HCFC를 대체하는 냉매의 응축 및 증발 시 상관관계식 예측에 관한 연구’였다. 2000년 초에는 국내 최초로 CO₂를 이용한 ‘환경친화적 자연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가정용 냉방시스템 개발’ 과제를 기획했으며 10년간 개발과제에 참여했다. 이후에도 HC 냉매에 대한 히트펌프 적용성 연구도 수행할 정도로 자연냉매에 대한 연구에 관심이 크다. 최근에는 대한설비공학회에서 수행한 ‘냉동·냉장고(창고) 냉동시스템 대체냉매 적용 연구용역(2020)’에도 참여해 국내 냉동·냉장창고산업에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ISO TC86과 UNEP의 HFC management group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최준영 박사를 만나봤다. ▎콜드체인분야 냉매 트렌드 변화는 냉매선택은 환경, 안전 및 지속가능성의 측면에서 중요한 문제다. UNEP(2017)에 따르면 산업용 냉동기기는 전체 HFC 소비량의 약 2%(CO2-eq 기준)를 차지하며 2015년에서 2050년 사이 매년 약 6.7%씩 성장할
BITZER는 독일 서남부지역에 위치한 진델핑겐(SINDELFINGEN)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34년 회사가 설립된 이후 80년 이상 혁신을 주도해 온 세계 최대 독립 냉매압축기 제조 전문기업이다. 주요 생산 품목인 왕복동 압축기, 스크류 압축기, 스크롤 압축기, 콘덴싱유니트, 열교환기 및 압력용기 등을 냉동공조, 공정냉각 및 차량용 공조시스템 제작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유럽 CO₂압축기 시장점유율 ‘압도적’ BITZER는 다양한 용량 및 성능기준에 맞춘 △Sub-critical △Trans-critical △Trans-critical 적용 인버터 일체형 등 CO₂냉매 적용 왕복동 압축기와 외장형 인버터 VARIPACK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 CO₂왕복동 압축기와 연계할 수 있는 지능형 IQ 제어모듈, 수액기 K시리즈 및 쉘앤튜브 가스쿨러 등도 공급한다. 리테일분야에 각광받는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점유율 약 60~70%를 차지하고 있으며 경산업용 냉동분야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6월 기준 CO₂압축기 누적판 매수량만 17만대 이상일 정도 BITZER는 R744(CO₂) 냉매압축기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암모니아 냉매는 개방형
글로벌 에너지효율 솔루션 전문기업 댄포스는 디지털화, 전기화, 도시화, 식품 공급, 기후변화로 대표되는 5대 글로벌 메가트렌드에 주목하고 오랜 기간 축적 해온 전문기술을 활용해 △조선해양 △ 상업용빌딩 △콜드체인 △하이브리드화 △배터리 등 국내의 여러 산업에서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가고 있다. 특히 댄포스는 산업화 이전 수준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 이상 상승하지 않도록 온실가스 배출량을 단계적으로 감축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파리기후변화 협약에 따라 에너지효율에 우선 초점을 맞춘 새로운 목표인 ‘2030년까지 CO₂중립화 목표’로 설정하고 탈탄소화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O₂·암모니아 밸브 보급 댄포스는 유럽의 자연냉매 사용의 트랜드에 맞춰 이미 CO₂, 암모니아에 사용이 가능한 다수의 밸브 및 기타 제품들을 개발, 시장에 보급하고 있다. 산업 냉동용 강관밸브는 기본적으로 프레온계열 냉매뿐만 아니라 암모니아 및 CO₂냉매에서도 사용이 가능토록 허용압력이 52bar로 갖춰져 있다. CO₂만 사용한 시스템인 CO₂Transcritical System에 적용 가능토록 대부분의 밸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에너지절감을 위한 Multi ejector
존슨콘트롤즈는 산업용 냉동기 비즈니스와 관련해 한국에서는 1985년부터 요크®(YORK®)제품을, 1990년부터 프릭® (Frick®) 제품을, 2006년부터 사브로®(Sabroe®)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5년 10월 존슨콘트롤즈가 히타치 어플라이언스와 함께 공조사업 조인트벤처를 설립하면서부터 ‘히타치 콘덴싱유닛’을 공급 제품라인에 추가했다. 2021년에는 히타치 압축기를 적용한 한국 맞춤형 냉동기 패키지 유니트제품을 출시, 신속한 서비스와 고성능 저단가를 원하는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CO₂/NH₃ 냉동패키지 출시 존슨콘트롤즈는 지속가능한 제품의 공급을 위해 결과적으로 자연냉매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을 예측해 2001년부터 CO₂/NH₃(암모니아) 냉동패키지를 선제적으로 시장에 출시했다. 대표 제품은 YORK® 이산화탄소-암모니아 냉동패키지(CAFP)다. 친환경 자연냉매인 이산화탄소와 암모니아를 냉매로 하는 왕복동 압축기를 사용해 100kW부터 800kW까지 냉동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컴팩트한 사이즈를 자랑한다. 유닛은 저온측에 CO₂사이클, 고온측에 암모니아 사이클로 구성된 이원냉동 시스템으로 이단압축 암모니아 냉동기대비 설치
한국마이콤(대표 Satoru Takaki)은 1924년 ‘고객과 함께 생각하며 창조하다’라는 모토로 창립된 마에카와의 한국법인이다. 한국마이콤은 창원에 자체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1973년 창립이래 산업용냉동기 및 냉각장치제조 및 시스템 설계, 시공, 컨설팅, 감리 등을 수행하는 열에너지 토탈엔지니어링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마이콤의 주요사업분야는 △산업용 냉동기 및 각종가스 컴프레셔 제조 판매 △농축, 수산, 식품, 음료관련 제조프로세스 냉각설비 설계·시공 △냉동· 냉장창고 냉각설비 설계·시공, 열절연공사 설계·시공 △히트펌프, 축열식 공조 설비 설계·시공 △에너지세이빙 등 플랜트엔지니어링 등이다. 환경규제 가속화…미래지향적 솔루션 최근 지구온난화 및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어 국제사회에서는 GWP, ODP 수치가 높은 냉매에 대한 규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하며 지구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새로운 냉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마이콤은 자연냉매인 ODP가 0이고 GWP가 1인 이산화탄소(CO₂)와 암모니아(NH₃)로 냉동기를 가동시키는 ‘NH₃·CO₂브라인 패키지(MC-500)’를 공급하고 있다. MC-500은 자연냉매를 사용해 친환
2020년은 코로나19로 시작해 코로나19로 마무리됐다. 매출이 떨어졌으면 ‘코로나19 때문에’, 매출이 올랐으면 ‘코로나19를 기회로’라는 말이 대다수의 기업들에 통용될 정도다. 지난해 콜드체인업계는 따지고보면 반반이다. 쉽게 말해 오프라인은 코로나19 때문에 망했고 온라인은 코로나19 덕분에 흥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의 외출이 줄어들고 소비가 감소했다. 집 밖의 대규모 소비처는 집 안에서 소규모로 이동했으며 대면이 필요없는 온라인구매가 활성화됐다. 이에 따라 줄어들고 있는 대형마트 점포는 온라인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풀필먼트화되고 있으며 수도권물량을 감당하기 위해 인근에 물류창고가 대량으로 건설되고 있다. 콜드체인 연관산업의 2020년 시장동향을 알아보고 업계가 체감한 분위기와 실적변동원인을 살펴본다.
캐리어냉장, ‘사업 다각화’ 성공요인국내에서 유일하게 토탈 콜드체인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오텍캐리어냉장의 2020년 매출은 2,184억5,400만원으로 전년(1,752억1,500만원)대비 24.6% 크게 상승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19년 15억300만원에서 2020년 42억4,300만원으로 182.2%, 당기순이익은 2019년 3억3,000만원에서 2020년 34억9,500만원으로 958.7%로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그동안 오프라인시장이 온라인으로 서서히 이동해왔지만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장환경 변화는 급물살을 탔다. 캐리어냉장의 지난해 매출신장은 이러한 환경변화를 미리 감지하고 사업을 다각화함으로써 대응책을 마련한 결과다. 지난해 오프라인시장이 그다지 좋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캐리어냉장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점유율을 대폭늘려 쇼케이스분야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즉석식품, 냉동식품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쇼케이스 및 상업용냉장고 제품을 보강하고 인버터라인업을 늘리고 있다. 오프라인시장이 줄어들면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운영비절감 문제가 가장 먼저 수면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매장의 냉동·냉장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