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유통·물류·공급망관리 산업전 SCM FAIR 2022가 10월12~13일간 킨텍스에서 열린 가운데 △콜드체인 물류 보조기술 △콜드체인 모니터링 솔루션 △물류 공급망관리 기술 등을 주제로 콜드체인·물류 현황 및 방향성 제시의 장이 마련됐다. SCM FAIR 2022는 한국SCM협회, 첨단, JNC MESSE 주최 및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풀필먼트·라스트마일·콜드체인 △스마트 SCM(IT, Platform) △Logistics ICT·Logistics Automation △한국유통연수원 마종수 교수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전시의 깊이를 더했다. 저온창고·차량 맞춤 물류자동화 트럭 상하차 자동화시스템 스타트업 스피드플로어(Speed Floor, 대표 홍현진)가 공개한 ‘스피드플로어’는 트럭에 적재물을 수평방향으로 상하차시킴으로써 차량 내부까지 들어가지 않아도 되는 간편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스피드플로어는 차량 뒤쪽에 구동계와 모터를 장착하고 차량 내부 바닥에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함으로써 구동축이 체인을 당길 때 컨베이어 벨트 위에 적재된 물건이 차량의 앞쪽 또는 뒤쪽으로 이동하는 구조로 구성됐다. 특히 스피드플로어 자체기술인 2-way 체인시스템은
한국냉동산업(대표 김은섭)은 1995년 대한금속공업으로 출발해 업소용 맞춤 냉장고, 쇼케이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마트전용 업소용 쇼케이스 기업을 인수하며 쇼케이스시장 리더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품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제품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니즈를 충족하는 것에 노력하고 있다. 대형 온·습도 실험실을 보유해 제품성능 및 품질을 향상하고 있으며 대형마트 입점을 위한 낙농용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탄소중립과 에너지절감 등 최근 이슈에 따라 에너지소비가 낮은 제품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면서 냉기가 유출되지 않는 냉장 쇼케이스 제품을 개발해 곧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오픈 쇼케이스에 경량도어를 부착한 제품과 쇼케이스에 가시력이 뛰어난 투명도어를 부착한 제품 등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한국주방산업 및 한국아세아산업 등 관계사를 통해 맥주 드레인기구 및 주방가구 등 다양한 제품을 공장별로 생산한다. 1공장(한국주방산업)에서는 업소용 주방기구, 살균소독기, 주방냉장고, 맥주 드레인기구 등을 제조하며 2공장(한국냉동산업)에서는 제과 쇼케이스, 반찬 쇼케이스, 업소용 및 대형마트용 쇼케이스 등이다. 지난 2월 아세아산업을 인수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2023년 예산안으로 전년대비 2.4%가 증가한 17조2,785억원을 편성했다. 편성된 예산안은 스마트팜, 스마트농업, 디지털전환, 수출 콜드체인 지원 등에 중점을 두고 미래 농업으로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의 2023년 예산안(정부제출안)에 따르면 농가소득·경영안정(13.3%), 식품(5.6%), 농촌복지·지역개발(2.6%) 순으로 증액됐으나 재해대책·기반정비(-5.3%), 혁신성장·체질강화(-3.2%), 양곡관리·유통혁신(-0.8%) 분야는 감액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융자사업 이차보전 전환 △농업SOC분야 투자조정 △임산부친환경농산물 △농신보 등 일부 사업종료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이행 및 성과창출을 위한 재정지출에 집중하고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및 농촌 활성화 등에 중점을 두고 2023년도 예산을 편성했으며 2023년도 신규사업으로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 조성사업, 친환경농산물 디지털 유통정보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를 위한 예산은 전년대비 17.9%가 증액된 3,586억원이 편성됐다. 세부항목으로는 △신선농산물 수
최근 물류산업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녹색물류 실천방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녹색물류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 국가물류정책위원회, 녹색물류협의기구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이향숙 인천대 교수를 만나 제도추진 방향성에 대해 들었다. ■ 녹색물류관련 활동은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전 세계에 이상기후, 해수면 상승 등이 지속되며 지구는 계속 망가지고 있다. 또한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질소산환물, 황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증가로 우리 인류도 각종 질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기오염의 주 원인은 화물 운송수단, 하역기계, 포장재질 등 물류활동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인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7년부터 현재까지 국토교통부 녹색물류협의기구 위원으로 참여하며 국가 정책수립에 필요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또한 인천항 미세먼지 저감, 탄소중립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다수 연구에 참여중이며 이를 토대로 한 국내·외 논문 게재 및 각종 학술대회, 포럼 등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 녹색물류부문 한국의 위치는물류부문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상당한 만큼 우리 세대와 후손들의 쾌적한 환경과 생존을 위해 녹색물류는 지구
콜드체인 관리 솔루션 ‘쿨리닉’을 운영하는 프리즈(대표 이승용)는 지난 10일 저온저장고 증발기에 생기는 성에를 인공지능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에너지를 7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ADS(A.I. Defrost System)를 공개했다. ADS는 저온저장고 내부 증발기 후면에 장착돼 성에(상)을 모니터링하고 이를 인공지능이 판단해 제상작업을 수행하는 시스템으로 기존 제상방식과 다른 방식으로 성능과 친환경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 저온저장고는 식품, 의약품, 혈액, 화훼류 등 낮은 온도로 제품을 보관하는 상황에 필수적이며 국내 약 150만대 정도가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저온저장고의 저온유지는 내부에 장착된 증발기(쿨러)를 통해서 이뤄진다. 증발기는 공기를 순환시키기 위한 팬(Fan)과 열교환을 위해 차가운 냉매가 흐르는 코일이 합쳐진 형태로 공기가 코일에 6~10mm 간격으로 세워진 알루미늄판을 통과하며 내부의 온도가 떨어지게 된다. 차가운 금속에는 수증기가 달라붙기 쉬우므로 영하의 온도인 코일과 알루미늄판은 수증기가 달라붙어 성에가 생긴다. 누적된 성에는 증발기의 공기흐름을 방해해 냉동기에 문제를 일으키고 저온저장고 온도를 상승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9월21일 서울에서 첫 소비기한 표시제 전국 순회설명회를 개최해 38년만에 변경되는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점을 알리고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에 따른 준비사항을 안내했다. 이날 행사는 지자체 담당자와 영업자 대상으로 오전 및 오후에 나눠 진행됐으나 제도의 원활한 안착을 위해 전 국민 대상 홍보목적으로 유튜브 송출을 동시 진행했다. 또한 10월19일 인천설명회를 끝으로 △서울 △대전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등 총 6개 지역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사회자의 설명회 진행 안내로 시작해 문재은 식품안전정책국 식품표시광고정책과 연구관의 발표와 최원영 식품기준기획관 식품기준과 연구관의 발표가 차례로 이어진 뒤 질의응답으로 마무리됐다.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때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의미한다. 이는 식품의 섭취가능 기한을 알려주는 소비자 중심의 제도다. 반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뜻한다. 즉 유통기한은 식품의 판매가능 기한에 초점이 맞춰진 판매자 중심의 제도다. 유통기한은 소비자가 유통기한 경과제품에 대해 섭취여부를 고민하게
Low GWP(지구온난화지수)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냉동·냉장시스템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에너지절감률 및 COP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으며 Low GWP 냉매인 R448A를 적용해 온실가스 저감 측면에서도 탁월하다. 냉동·냉장·공조분야 선도기업인 대성마리프(대표 최성호)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2017년 발주한 ‘고효율 냉동·냉장시스템 기술개발, 표준화 및 실증’ 과제를 완료하고 현재 사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성마리프가 주관한 이번 연구는 △고려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냉동공조인증센터 등이 참여해 각자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과제를 완수했다. 대성마리프는 모듈화 최적설계를 위해 △모듈화 시스템 설계 및 개발 △H COP, Low GWP 냉동·냉장시스템 개발 △부분부하 적응 자동제어장치 개발 등을 수행했다. 고려대는 고효율화 핵심기초기술개발을 위해 △냉동·냉장 성능해석 프로그램 △가스인젝션 기술 △Low GWP 대체냉매 적용 기술 △냉동·냉장 유니트 유지관리 모니터링 기술 등을, 생산기술연구원은 에너지 회수·절감소재분야를 맡아 △초발수 저착상 유닛쿨러 기술 △축냉·축열 PCM 적용 열회수·재이용 기술을 개발했다. 냉동공조인
디지털전환이 확대됨에 따라 유통물류부문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스마트리테일의 등장이다. 이와 관련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연구개발과제의 일환으로 ‘디지털리테일 기술개발 촉진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표준기반조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과제는 유통물류산업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는 디지털리테일 기술 및 서비스 표준기반을 조성하고 리더십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배상복 KCL 부품소재본부장을 만나 스마트리테일의 현황과 표준화 전망, KCL의 역할에 대해 들었다. ▎스마트리테일이 부각되는데최근 각광받고 있는 스마트리테일은 유통물류산업의 디지털전환에 따라 옴니채널 리테일서비스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기술 및 서비스를 말한다. 스마트리테일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 소매점을 뜻하는 Retail과 기술 Technology을 합성한 신조어인 리테일테크다. 전 세계 리테일테크시장은 2019년 260억3,000만달러에서 연평균 14.55% 증가해 2024년에는 513억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리테일테크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시장으로 분류된다. 하드웨
토탈콜드체인시스템 선두기업인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은 오프라인시장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편의점시장을 겨냥해 신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상업용 냉동·냉장분야 라인업을 확장시키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밀키트 및 가정 간편식(HMR) 보존에 최적화된 식품보관 냉동고 ‘캐리어 밀키트 쇼케이스’와 무인점포의 도난사건, 결제오류 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AI 무인쇼케이스 ‘픽앤탁(Pick & Tak)’이 새롭게 공개됐다. 국내 최초로 상업용 냉동·냉장설비에 인버터 제어를 적용한 캐리어냉장은 고효율 인버터기술과 독자적인 냉동·냉장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상업용 쇼케이스, 물류창고용 저온시스템, 차량용 냉동기, 업소용 주방 냉장냉동기기, 와인셀러, 냉장고 등 다양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콜드체인분야 전반에 걸쳐 고효율 인버터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강력한 유통망과 영업망을 통해 국내 상업용 냉동·냉장시장에서 업계 1위 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밀키트·HMR 최적 쇼케이스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개한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시장은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사업 호조에 힘입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신선식품의 유통관리 강화를 위해 우유류, 두부 등의 유통온도 강화를 추진했지만 업계반발로 적용이 미뤄졌다. 식약처가 지난 8월 발표한 ‘식품의 기준 및 규격 고시 개정안’에서는 우유류, 두부의 냉장 보존·유통온도를 0~5℃로 강화할 방침이었으나 관련업계의 반발로 잠정적 보류하며 2024년 이후 적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보류 배경에는 편의점업계의 △점주의 과도한 비용부담 △배송단계에서의 온도관리 인프라 미비 △제반비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가격 인상 우려 등 이유가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향후 식품보존·유통온도 기준강화에 대응하기 위한 걸림돌 해소방안에 대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반비용 상승…소비자가격 인상 우려”우유류, 두부의 냉장 보존·유통온도를 0~5℃로 강화한다는 이슈에 대해 편의점업계는 일부 상품만의 관리온도를 변경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충분한 준비기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도시락, 김밥 등 미반류의 경우 기존 10℃ 이하 보관보다 온도를 더 내리게 되면(5℃ 이하) 특성상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돼 부득이하게 쇼케이스의 보존·유통온도를 ‘10℃ 이하’ 및 ‘5℃ 이하’로 구분해야 한다.
인천과 서울을 연결하는 라스트마일거점으로 인천 항동 드림물류센터가 주목받고 있다. 인천 항동 드림물류센터는 인천 남항에 2023년 초 공급되는 유일한 대규모 상·저온 복합물류센터로 수도권 최대 1일 3배송이 가능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인천 남항과 인접해 인천항을 통한 수출입 화물취급이 용이하며 제1·2경인고속도로와 제2수도권 외곽순환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서울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북부지역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2023년 1월 준공예정인 인천 항동 드림물류센터는 연면적 13만3,327m²(약 4만331평)에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 규모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층에 차량접안이 가능하다. 지상 1~3층은 상·저온복합, 4~7층은 상온 전용, 8층은 사무실로 구성됐다. 드림물류센터는 외부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여 일반적인 물류센터의 외부 디자인과는 차별화했으며 건물외벽에 정식 허가된 외부 광고판을 설치해 백화점과 같이 입점기업의 브랜드나 상품을 홍보할 수도 있다. 제2수도권 외곽순환도로와 서해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양방향으로 대형 광고판을 설치해 임차사의 광고 및 상품 홍보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온창고 전기요금 40%↓ 기대저온창고는 임차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