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도심 내 새로운 유형의 물류시설인 주문배송시설을 도입하는 물류시설법 및 건축법 시행령, 물류창고업 등록 규칙, 물류창고업 화재안전관리계획서 작성 지침 등 관련 하위법령 개정안이 2월17일부터 시행돼 도심 내 생활물류시설 확산 기반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E-커머스 확산에 따라 생활물류 수요가 증가하고 새벽・당일배송과 같은 빠른배송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짐에 따라 도심 내 주문배송시설을 도입하는 것이다. 주요내용을 보면 법령상 주문배송시설(MFC: Micro Fulfillment Center) 개념을 도입하고 제2종 근린생활시설 내에도 주문배송시설 설치를 허용하되 주변 환경을 고려하여 바닥 면적이 500㎡ 미만인 소규모 시설만 허용한다. 또한 도심 내 보행 안전, 불법 주정차, 창고 집적화, 화재위험 등 우려에 대응해 제2종 근린생활시설 내 주문배송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입지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화재안전관리 계획서도 제출해야 한다. 입지기준은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에 연접하지 않을 것 △유치원・초등학교 경계로부터 200m 범위 내 위치하지 않을 것 △주차 면을 확보할 것 △연접한 필지에 다른 주문배송시설이 없을
국토교통부는 물류취약지역 주민 편의증진 등 지역이 당면하고 있는 물류문제를 해소하고 물류체계를 혁신하기 위한 ‘2024년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 대상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은 운송·보관·하역 등 물류산업의 전 분야에 걸쳐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접목시켜 기존 물류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4년 실증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해 1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공모를 시행했으며 총 10개 지자체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평가해 사업 내용이 우수하고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5건의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신청 사업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지역이 필요로 하는 스마트물류서비스를 도입하는데 사업당 5~16억원(평균 8억원)의 국비를 지원(지원률 50%)받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021년부터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사업을 통해 택배·소상공인 공동물류 체계 실증, 드론·로봇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무인운송 실증(성공률 드론 95.7%, 로봇 99.6%)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의 실증 기회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스마트물류체계 전환 기반
풀필먼트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가 2023년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2월14일 밝혔다. 두핸즈의 지난해 연매출은 280억원을 상회했으며 2023년 4분기 매출액은 2022년 4분기대비 170% 수준으로 늘었다. 성장과 효율성 증대를 모두 달성한 결과다. 이번 매출은 부가사업, 운영외주 등 매출은 제외하고 브랜드사 대상 풀필먼트사업 매출만 포함한 것이다. 또한 두핸즈는 외부감사를 통해 회계 신뢰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보수적인 회계반영을 위해 이번 실적에서 개발비, R&D 투자 등 자산성 투자를 비용으로 반영했다. 두핸즈는 이번 흑자달성 원동력으로 자체 개발 풀필먼트시스템인 ‘품고 나우’를 꼽았다. 품고 나우는 OMS(주문관리시스템), WMS(창고관리시스템), LMS(배송관리시스템)부문을 각각 고도화해 풀필먼트업무 전반에서 고객편의성과 업무효율성을 개선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한다. 고객편의성 측면에서는 도착보장 연동현황을 제공해 고객들이 상품도착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CS처리나 직관적인 UI를 통해 시스템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등 추가 기능을 지속적으로 개발했던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업무효율성 측면에서는 직영센터에서 수요예측 및 작업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미래사회의 희망인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자원순환물류사업을 추진한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서울시어린이집연합회, 한솔제지, 에스아이지코리아, 대흥리사이클링과 ‘서울 어린이집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 동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어린이집 4,400여곳에서 배출되는 종이팩을 CJ대한통운 오네 서비스를 통해 수거한 뒤 재생스케치북으로 업사이클링해 기부하는 자원순환모델 구축이 핵심이다. 각 어린이집은 우유, 주스 등 사용한 종이팩을 분리세척 후 CJ대한통운에 수거 신청을 하면 된다. 수거된 종이팩은 CJ대한통운의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부산에 위치한 재활용 전문기업 대흥리사이클링으로 배송된다. 광학선별 과정을 거쳐 원료로 분리된 종이팩은 한솔제지를 통해 재생용지로 재탄생된다.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한 사업 홍보와 행정 지원은 서울시가, 교육 및 비용 지원은 글로벌 종이팩 제조사 에스아이지코리아가 맡는다. CJ대한통운은 향후 2년간 총 1,063만개의 종이팩이 수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약 6,400그루를 심는 효과로 추정된다. 재생스케치북은 사업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2월9일 김춘진 aT 사장이 팀 브리어클리프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을 만나 대한민국 화훼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AIPH는 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승인하는 국제비정부기구로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 개최를 추진 중인 울산시 태화강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등 현지실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국내 화훼산업 발전과 꽃 소비문화 정착을 위해 농업선진국들의 노하우 공유를 위한 세계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라며 "일상생활 속 먹거리분야 넷제로(Net-Zero)를 실천하는 ‘저탄소식생활’ 실천운동에도 동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춘진 사장은 2월8일 양광중(梁光中) 주한 타이베이대표부 대표를 만나 양국간 농수산식품 교역확대방안을 논의하며 저탄소식생활 실천운동 등 먹거리 탄소중립 실현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물류기업 파스토는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와 상호협력 및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월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에는 김진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 홍종욱 파스토 대표 등 양 기관의 주요 직위자 및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파스토는 이번 MOU를 통해 육본 군수참모부와 육군물류체계 개선과 관련한 인력, 자원 및 정보를 상호 공유하며 미래발전전략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파스토는 현재 국내외 27개, 19만8300만㎡(6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국토부 1등급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은 용인1센터, 용인2센터는 자동화물류를 자체 기획·운영하며 일반운영 센터대비 최대 3배까지 출고생산성을 확대시켰다. 최근에는 물류센터 효율과 디지털전환을 고민하는 물류센터 사업자들을 위해 물류로봇 구독서비스(RaaS: Robot as a Service)를 제공하는 ‘파스토 로보틱스’ 런칭을 앞두고 다양한 국내외 물류자동화 설비기업들과 비즈니스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진철 육군본부 군수참모부장은 “병력감축에 따라 육군물류체계에 최소한의 인력으로 최대의 물류효율을 내는 자동화 물류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
풀필먼트 토털솔루션기업 볼드나인(BOLD9)은 포스코기술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UTC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B(제품·사업 확장단계) 투자를 유치했다고 2월7일 밝혔다. 볼드나인은 지난해 전년대비 2.2배 매출성장과 손익개선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자체 개발한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s: 창고관리시스템) ‘EZStorage’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는 매월 200% 이상 성장하고 있다. EZStorage는 풀필먼트시장 환경에 맞춰 셀러의 비용·시간·인력을 아껴주는 서비스와 함께 마켓별 맞춤플랜을 통해 상품특성에 맞춰 상품관리·보관, 포장, 입출고, 재고관리 등을 할 수 있다. 볼드나인은 2025년 IPO를 목표로 풀필먼트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SaaS △해외특송 △FA △컨설팅사업 등으로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물류서비스 상품을 꾸준히 개발하면서 온라인유통 화주사뿐만 아니라 물류업을 하는 사업자까지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기술투자의 관계자는 “스타트업 중 볼드나인처럼 풀필먼트사업과 개발팀을 동시에 구축해 WMS시스템 개발 및
풀필먼트서비스 ‘품고’를 운영하는 두핸즈는 2024년 1분기 코어요금제를 이용하게 되는 신규입점셀러를 대상으로 ‘물류비 할인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월7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500건 이상 물량을 출고하는 신규입점셀러는 품고 ‘18시센터’ 입점 시 택배비(가로, 세로, 높이 합계 80cm 이하, 극소사이즈 기준)와 출고작업비를 포함해 최대 건당 2,9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품고는 해당 구간 셀러뿐만 아니라 구간과 관계없이 신규셀러를 위한 건당 요금기준을 대폭 낮췄다. 품고 18시센터는 평일 오후 6시에 주문을 마감하는 물류센터다. 품고 365센터와 달리 24시운영과 주말출고가 불가한 대신 물류비가 저렴하다. 품고는 이같은 물류비용 차이에 대해 18시센터의 경우 야간 및 주말운영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운영비용 효율성이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월 500건 이상 출고물량을 품고에 맡기는 셀러를 위한 품고코어요금제는 임가공, B2B납품서비스, 해외서비스 등 품고 핵심서비스가 포함된 요금제다. 네이버도착보장서비스도 추가 비용없이 이용할 수 있다. 품고에는 현재 7곳의 제휴 센터가 있다. 2023년 4분기 품고파트너스센터는 B2C 온라인판매주문 99.
CJ대한통운이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혁신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재확인했다. CJ대한통운은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 11조7,679억원, 영업이익 4,802억원을 기록했다고 최근 공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 줄었으나 국내사업 신규 수주 확대 및 지속적인 생산성 개선 성과로 영업이익은 16.6%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택배·이커머스사업에서 도착보장 기반 서비스 경쟁력 강화, 패션·뷰티 버티컬커머스 물량 확대에 힘입어 매출 3조7,227억원, 영업이익 2,461억원을 기록했다. CL사업은 물류컨설팅 기반 신규 수주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혁신 결과로 매출액 2조8,536억원, 영업이익 1,443억원을 거뒀다. 한국사업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대비 성장했다. 글로벌부문은 교역량 감소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줄었으나 4분기에는 미국, 인도 등 전략국가 성장과 포워딩 특화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부문은 산업시설 수주 기반 1조원 이상 수주고를 기록하며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올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다. 배당기준일
냉동공조 및 히트펌프 전문기업 BITZER가 왕복동 압축기 작동에 있어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BITZER는 올해 1월일부터 접수된 모든 주문에 대해 독일 Schkeuditz공장에서 출고되는 C3 시리즈 이상 ECOLINE 왕복동 압축기에는 차세대 IQ MODULE CM-RC-02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고 밝혔다. IQ MODULE은 냉동공조 및 히트펌프시스템을 위한 압축기 설치, 작동, 유지관리 및 개조를 단순화하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독일 Schkeuditz공장은 올해 시작과 함께 C3 시리즈의 반밀폐형 ECOLINE 왕복동 압축기에 적용해 왔던 기존의 SE-B3 압축기 보호장치를 BITZER IQ MODULE의 차세대 제품인 CM-RC-02를 표준으로 적용하고 있다. IQ MODULE CM-RC-02는 기존에 사용했던 압축기 보호장치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디지털서비스를 위한 작동을 위해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제공한다. 압축기 설치·작동 단순화 IQ MODULE CM-RC-02는 압축기의 주요 작동 파라미터를 모니터링하는 것 외에도 압축기 모터보호 및 오일히터를 작동하고 토출가스 온도와 오일 공급을 감시할 수
아르네코리아는 2월6일부터 7일까지 일본 도쿄 컨퍼런스센터 시나가와에서 열린 ‘ATMOsphere APAC Summit 2024’세미나에 실버 스폰서로 참가해 한국 최초 유통매장용 CO₂ 초임계 사이클 적용 냉동기 도입 사례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ATMOsphere APAC Summit’은 상업 및 산업용 냉동공조산업을 위한 환경친화적이며 경제성 있는 다양한 응용분야에 최신 자연냉매기술이 실현가능성을 입증함으로써 아시아,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과 같은 시장에서 자연냉매기술 확산을 촉진하고 가속화하기위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Gabriele Sernani 아르네코리아 해외 비즈니스팀장은 김승재 백양사농협 전무와 함께 그룹을 대표해 '아르네코리아, 대한민국 최초 유통매장용 CO₂ 초임계 사이클 적용 냉동기 도입 사례'라는 주제로 실사용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하고 경제성을 갖춘 냉동공조기술에 대해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교류와 협력을 강화했다. Gabriele Sernani 팀장은 “CO₂냉동기는 뛰어난 냉장·냉동능력과 안정적인 성능으로 식품 저장 및 유통, 의료시설, 화학공정 및 냉동창고 등 다양한 산업분야와 어플리케이션에서 사용될 수 있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