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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패키징 선도기업] 쿠팡

상품 산지 미니물류센터 구축, 과잉포장 축소 등 친환경 추구
친환경 패키징 연구팀 운영, 과도한 포장재 사용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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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은 신선식품 산지에 직접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방식으로 콜드체인 유통의 차별성을 추구하며 패키징팀을 별도로 운영해 친환경 패키징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다.

쿠팡은 오전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다음날 배송해주는 로켓배송서비스를 선도 해왔다. 이중 로켓프레시서비스는 신선식품을 대상으로 오전에 주문된 신선식품을 당일 18시까지 배송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서비스다.

쿠팡은 로켓프레시서비스에서 손님에게 도착하기 전 가장 쉽게 짓무를 수 있는 딸기나 수박과 같은 과일상품을 최적 상태로 배송하고자 산지직송 물류시스템 ‘모바일플렉스’를 구축했다.

모바일플렉스는 미니물류센터 개념으로 신선식품이 입고되는 산지에서 상품을 검수하고 송장을 출력해 배송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쿠팡은 신선식품을 수확 이후 24시간 내 배송하고 있다.

수산물은 산지에 직접 냉동차를 보내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제주에는 드라이아이스 제조공장이 없어 아이스팩에 의존해 육지로 생선이 이송된다. 아이스팩은 상대적으로 온도를 낮게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져 상품신선도도 함께 떨어진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쿠팡은 제주까지 냉동차를 보내고 있다. 손질을 끝낸 생선을 냉동차에 실어 육지까지 운송하고 이후 쿠팡 물류네트워크로 빠르게 배송한다.

과잉포장 줄여 안전하게 배송
쿠팡은 친환경 패키징을 위해 쿠팡 패키징팀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제품종류에 따라 포장재부터 포장·배송방법까지 통합적으로 고민하는 팀이다.

현재 쿠팡에서 배송되는 신선식품 제품의 70%는 재사용보냉백을 사용하고 있다. 일반배송의 경우 과잉포장을 줄였다.

전체제품 중 20% 미만이 박스 포장재를 사용하며 나머지는 비닐이나 프레시백 등다양한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

쿠팡은 최종목적지까지 상품을 직접배송하기 때문에 가볍게 포장해도 안전하게 상품을 이송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쿠팡은 과잉포장을 줄이고 얇은 비닐백에 상품을 담아 배송하는 ‘싱글레이션’ 프로세스를 도입했다.

싱글레이션 프로세스는 제품을 얇은 비닐백에 포장한 다음 같은 지역에 배송 되는 제품끼리 플라스틱토트상자에 담아 함께 이송하는 것이다.

안전성 확보는 물론 개별제품들이 부피가 큰 종이상자에 담겨 적재되지 않으니 한번에 더 많은 상품을 배송차량에 적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차량운행을 줄이고 탄소발생도 절감할 수 있다.

안전함을 확인한 쿠팡은 나아가 더 얇은 포장재를 도입하고 있다. 비닐포장인 PB는 두께를 10% 가까이 줄였으며 박스도 안전한 배송을 할 수 있는 선에 맞춰 중량을 12% 감소시켜 플라스틱 및 종이박스 사용을 줄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