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물류기업 세방(대표 최종일)이 최근 전국 사업장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8월13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온열질환의 증상인지방법, 응급조치 요령, 환자이송절차 등을 실습해 여름철 안전사고 예방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현장작업 상황을 반영한 시나리오를 적용해 근로자들이 실제상황에서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훈련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앞서 세방은 지난 7월25일 서울 강남구 세방빌딩에서 화재 발생 상황에 대비한 긴급 대피훈련도 진행한 바 있다. 훈련은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비상대피 방송과 함께 피난계단을 이용해 지정된 장소로 신속히 대피하는 절차로 이뤄졌으며 초기 화재진압을 위한 소화시설 사용과 엘리베이터 갇힘 상황을 가정한 구조훈련도 함께 실시했다. 훈련에는 세방빌딩에 입주한 13개사 약 400명의 직원들이 참여해 비상시 피난요령과 대피동선, 화재 발생 시 행동수칙 등을 실제처럼 체험했다. 김근영 세방 최고안전책임자는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훈련과 철저한 점검, 예방중심의 안전문화 정착을 통해 현장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세청은 8월28일 이명구 관세청장 주재로 전자상거래 수출업체와 간담회를 개최하며 ‘작은기업도 글로벌로, 관세청이 함께 합니다’라는 구호 아래 정책브랜드 ‘수출 이(e)-로움’과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쿠팡, 올리브영, 몰테일, 무신사, 아마존, 이베이, ktown4u, 한국온라인쇼핑협회 등 전자상거래 수출업계 대표기업들이 참석했다. 관세청은 그간 간이수출신고 금액 상향, 합포장 배송허용 등 현장목소리를 반영한 적극적인 통관·세정 지원을 통해 전자상거래 수출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불확실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자상거래 수출은 전년대비 20% 이상 성장해 우리 수출의 새로운 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와 함께 관세청은 우리 중소기업들이 이 성장세를 이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소규모기업의 시장진출을 총력지원하기 위해 새로운 정책브랜드 ‘수출 이(e)-로움’을 공개했다. ‘수출 이(e)-로움’은 수출과정의 ‘수월함’과 기업에 돌아가는 ‘이로움’, 전자상거래(e-commerce)를 상징하는 알파벳 ‘이(e)’를 결합한 이름으로 디지털시대에 맞는 수출편의를 제공해 우리 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
동아에스티(대표 정재훈)는 지난 8월12일 지속가능경영의 국제기준 이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UN Global Compact)에 가입하고 가입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가입을 통해 동아에스티는 경영활동에 있어서 UNGC 10대 원칙을 내재화하고 유엔이 제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매년 이행보고서(CoP: Communication on Progress)를 제출하고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해 지속가능경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UNGC는 핵심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의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시켜 지속가능성과 기업시민의식 향상에 동참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다. 전 세계 167개국 25,000여 개의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UN SDGs는 2015년 UN총회에서 결의해 2030년까지 전 세계의 빈곤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하기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목표다. 사회적 포용,
스마트물류 선도기업 파스토(FASSTO)는 9월1일 ‘주7일·24시마감 배송’서비스를 모든 고객사 대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일부 대형플랫폼 입점사에 한정됐던 최상위 물류서비스를 카페24, 아임웹 등 자사몰을 운영하는 모든 판매자가 동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D2C(소비자직접판매)시장 물류경쟁력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주7일·24시마감 배송’은 요일과 관계없이 자정(24시)까지 접수된 주문을 당일출고하는 혁신적인 풀필먼트서비스다. 판매자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중단없는 배송으로 판매기회 손실을 최소화하고 소비자는 밤늦게 주문한 상품도 다음 날 받아볼 수 있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확대는 네이버 N배송서비스를 통해 이미 성공이 검증된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파스토는 지난 1월 네이버 N배송고객사를 대상으로 수도권지역에서 주7일배송을 처음 선보인 후 3월 전체 직영센터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5월에는 24시마감까지 더해 전국단위 365일출고시스템을 완성했다. 시범운영기간 축적된 데이터는 서비스의 실질적인 효과를 명확히 보여준다. 빠른 배송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는 미 도입 고객사
백양사 하나로마트, 인천공항 AACT 제1화물터미널, 롯데마트 구리점 등은 CO₂ 냉동기가 보급된 현장들로 국내 친환경냉매 보급의 새로운 시대를 연 현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하나같이 전체 현장에 CO₂냉동기를 보급하지 못했다. 이유는 비싼 가격도 있지만 결국 한국가스안전공사(KGS)에서 시행하는 냉동능력 20RT 이상 대형 냉동장비에 대해 엄격한 검사와 규제 때문이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산화탄소(CO₂)의 100~1만배 이상 온난화 영향이 있는 수소불화탄소(HFCs) 배출량이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HFCs는 냉장·냉방기기용 냉매가스 등으로 주로 사용된다. 정부는 2024년 7월 수소불화탄소 저감을 위해 단계별 전환 계획을 발표했으나 기기에 주입된 이후 수년간(2~20년)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수소불화탄소는 배출량 증가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2년 확정 냉매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3,220만톤 CO₂eq로 2023년과 2024년 잠정치는 각각 3,340만톤 CO₂eq, 3,500만톤 CO₂eq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냉매를 적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2000년대 초반부터 활용해왔던 기존 BI캐릭터(가꿈이․나꿈이)를 역사 속으로 떠나보내고 시민들에게 친근한 감성으로 다가갈 수 있는 BI캐릭터 2종을 신규개발해 새로운 공식캐릭터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신규로 개발된 공식 BI캐릭터 2종의 명칭은 ‘친환경무농이’와 ‘신선이’이다. ‘친환경무농이’는 대표적 김장채소인 ‘무’를 의인화한 캐릭터로 농약이 없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농산물이라는 의미로 무농이(무 : 無 or radish)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친환경무농이’의 단짝인 ‘신선이’는 생선을 의인화한 캐릭터로 농수산물 유통·물류 효율화를 통해 달성되는 바다에서 갓 잡은 듯한 수산물의 신선함을 드러내는 캐릭터이다. 공사가 이번에 신규개발한 2종의 BI캐릭터들은 ‘안전한 먹거리 공급’과 ‘농수산물 유통·물류효율화’라는 공사의 미션(Mission)을 잘 드러낼 수 있게 개발돼 공사와 공영도매시장의 존재이유 및 공익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는 데 이용될 예정이다. 특히 20여년만에 신규개발된 이번 공사 BI 캐릭터의 또 다른 특징은 예산 ‘0원’으로 개발됐다는 점이다. 해당 BI캐릭터 개발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적극장려
글로벌 물류 DX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은 9월2일 중소벤처기업부의 ‘2025년 예비유니콘 기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예비유니콘’은 혁신성과 성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 최대 200억원 규모 특별보증 자금과 기술특례상장 자문, 글로벌 진출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총 79개사가 신청해 약 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콜로세움은 △2023년 ‘아기유니콘’ 선정 △2024년 ‘아기유니콘 플러스 등을 거쳐 2025년 예비유니콘으로 선정되며 성장단계를 착실히 밟아왔다. 콜로세움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91%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있으며 누적 매출액 1,000억원, 누적물류량 600만 건을 달성했다. 전 세계 53개 물류센터네트워크와 함께 미국·일본·대만·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12개 해외거점을 운영하며 K-뷰티와 K-푸드 등 K-브랜드의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뷰티플랫폼 CTK와 협력해 미국 풀필먼트센터를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며 일본과 싱가포르법인 설립을 추진하는 등 북미와 아시아를 연결하는 글로벌 성장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콜로세움이 자체개발한 통합
한진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하는 글로벌기업을 위한 물류센터를 공동운영하며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한다. 한진은 8월29일 서울복합물류센터에서 공동 물류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한진 조현민 사장, 노삼석 사장, 에드문드 슝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개소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의 성과다. 수도권 물류핵심거점에 마련된 이번 센터는 글로벌 메디컬기업을 위한 전문적인 통합물류거점으로 운영된다. 양사는 DHL서플라이체인의 글로벌전문성과 한진의 국내 물류역량을 결합해 공동 유치한 고객사에게 효율성과 안전성을 갖춘 최적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진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새로운 고객유치를 위한 공동영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반도체 및 소비재산업의 물류협력은 물론 지속가능물류 영역으로까지 협력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물류거점 협력을 비롯헤 다양한 산업분야에 걸친 파트너십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진의 관계자는 “공동 물류센터 오픈은 DHL서플라이체인의 글로벌네트워크와 한진의 국내 물류역량이 결합한 첫 성과”라며
올해 상반기 신선식품 새벽배송 선두기업인 컬리와 오아시스마켓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신선식품 이커머스시장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리테일테크기업 컬리는 올해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반기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컬리는 2025년 상반기 매출 1조1,595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7.6%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31억원으로 창사이래 첫 반기 흑자를 달성 했다. 김종훈 컬리 경영관리총괄(CFO)은 “상반기 핵심사업강화와 신사업발굴에 집중한 결과 2분기 연속 흑자와 첫 반기 흑자라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라며 “식품과 뷰티 등 주력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풀필먼트서비스(FBK) 등 신사업 진출 및 샛별배송 확장이 흑자달성의 긍정적 요인”이라고 밝혔다. 창립 이후 14년 넘게 무차입경영과 흑자기조를 이어오고 있는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은 2025년 상반기 역대 최대매출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매출은 2,839억원으로 전년대비 9.2% 성장하며 반기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2분기 온라인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9% 늘 며 전체 실적상승을 견인했다. 오아시스마켓의 관계자는 “상반기 월 6회 이상 오아시스마켓을 이용한 충성고객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글로벌 콜드체인시장이 2029년까지 연평균성장률 10.3%를 기록하며 지속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Markets and Markets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콜드체인 시장은 2024년 2,283억달러(약 317조원)에서 2029년 3,720억달러(약 517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가간 식품·의약품 등 온도관리가 중요한 상품거래가 지속성장해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운송을 위한 인프라가 다층적으로 확장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또한 각 국가마다 증가하고 있는 신선식품 이커머스쇼핑 매출액도 콜드체인시장 성장세에 기반으로 해석된다. 최근 소비자들은 편리함과 건강을 중시하고 있어 생산자들은 가공과정을 최소화하며 최대한 긴 유통기한을 확보하기 위해 콜드체인 인프라에 더욱 신경쓰고 있다. 국가간 콜드체인물류 활성화온라인 식료품쇼핑과 간편한 가정식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신뢰할 수 있는 콜드체인물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전자상거래매출은 2021년 8,700억달러(약 1,211조원)에 달했으며 전년대비 14.2% 증가한 수치다. 중국 온라인식료품매출은 2020년대비 2021년 30%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780억달러(
서울시와 한국환경공단이 냉매도입부터 사용·충전·회수·폐기 전 과정에 협력한다. 서울시는 지난 8월26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과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냉장고, 에어컨 등 냉방·냉동기기에 들어가는 냉매는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매우 높아 소량배출만으로도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유통이 가장 활발한 수소불화탄소(HFCs) 계열 냉매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적게는 수백배에서 1만2,000배에 달하는 지구온난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 2018년대비 2022년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7.6%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소불화탄소(HFCs) 배출량은 40% 증가해 냉매전환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HFCs계열의 대표냉매 R-134a는 1톤 누출 시 1,430톤 상당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며 이는 연간 소나무 20만그루가 흡수하는 양이다. 최근 폭염심화에 따른 냉방수요가 증가하며 산업 전 분야에서 진행되는 ‘AI혁명’으로 데이터센터(DC) 가동이 폭증하는 등 냉매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냉매에 대한 문제인식과 체계적 관리가 더욱 강조됨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12월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2035년 냉매배출량 2,000만톤 감축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