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조주완)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사업 영역을 빠르게 성장하는 ‘스마트물류’분야로 확대한다. LG전자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LG디지털파크에서 물류기업 로지스밸리(LogisValley)와 ‘스마트물류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대화 LG전자 생산기술원장(사장)과 백기문 ID사업부장(전무), 임영빈 로지스밸리그룹 회장과 김필립 로지스밸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로지스밸리는 국내 최대 복합물류기업으로, 국내·외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물류센터 개발 및 임대, 물류 컨설팅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각지에 직영 물류센터 50여곳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LG전자 생산기술원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가운데 자율주행로봇, 디지털 트윈 등 기술력과 로지스밸리의 물류센터 관련 설계·건설·운영 노하우를 접목해 고객니즈에 최적화한 맞춤형 스마트물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공동의 목표 아래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물류 솔루션 고도화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동 영업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로지스밸리가 건설하는 물류센터에 LG전자 스마트팩토리
국제티엔씨는 국내 대형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냉동·냉장시스템 설계, 시공, 유지보수영역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롯데마트 구리점에 대형마트 최초로 CO₂냉동·냉장시스템을 납품하며 국내 친환경 냉동·냉장설비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김기백 국제티엔씨 대표를 만나 기업 경쟁력과 CO₂시스템 도입 필요성 등을 들었다. ▎ 국제티엔씨의 경쟁력은냉동·냉장설비, 냉난방공조 기계설비부문에서 축적한 전문 기술역량과 다양한 경험을 기반으로 기술컨설팅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 및 신기술, 고효율제품 제안까지 고객사에 차별화된 토탈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기계설비부문의 다양한 특허, 디자인등록 보유 및 전문 기술인력과 함께하며 경쟁력있는 유·무형 자산을 통해 기술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인증(Inno-Biz), 벤처기업인증, 기술역량 우수기업인증,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선정 등 기술력과 우수성을 여러 인증기관에서 인정받았다. ▎ 국제티엔씨의 주력제품은국제티엔씨의 주력제품은 독일 군트너 에어쿨러(2018년 독일 군트너사 공급계약)다. 군트너 에어쿨러는 전세계 유일의 HACCP 위생인증 제품이며 알루미늄·망간 합금케이스 사용으로 부식이 없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aT에서 운영하는 ‘농식품바우처 플랫폼’ 누리집이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경영시스템(ISO 27701) 인증을 동시에 획득했다고 6월5일 밝혔다. ISO 27001은 정보보안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표준으로 정보 자산의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보장하는 체계적 관리시스템을 갖춘 경우 부여된다. ISO 27701은 개인정보보호 관리 절차가 유럽의 개인정보보호법(GDPR) 등 국제적 요구사항을 충족할 경우 부여되는 인증이다. 최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동시 인증 획득은 농식품바우처 플랫폼이 정보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해 국제적 수준의 관리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음을 공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플랫폼 이용자들이 느끼는 신뢰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국 aT 부사장은 "이용자의 정보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라며 "이번 ISO 국제인증 동시획득을 계기로 최고수준의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유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한 하계학술대회에서 ‘냉동공조산업발전위원회’ 특별세션이 진행됐다. 국내·외 냉매규제와 데이터센터 냉각, 히트펌프, 친환경 냉매 등 최신기술과 정책방안 등이 논의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냉매규제, 글로벌 표준 맞춰 대응 박차 최준영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박사는 ‘전 세계적 냉매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내 냉매규제 제안을 위한 연구-ISO 5149 개정작업을 기준으로’를 주제로 발표했다. 국내 냉동공조산업은 전 세계적인 냉매규제 흐름에 맞춰 제도와 기술 양면에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이에 맞춰 최근 국제표준(ISO 5149) 개정작업을 중심으로 국내 냉매 안전기준과 환경기준이 대폭 강화되며 차세대 대체냉매 적용을 위한 실증연구와 제도정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EU는 F-gas 규제를 통해 2035년까지 21개 제품군에 단계적 사용제한을 도입하며 2050년까지 HFCs 사용량 ‘제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도 프레온배출억제법을 통해 사용 제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이며 미국 역시 AIM ACT에 따라 2028년까지 15개 제품군의 단계적 사용제한을 추진 중이다
국내 대표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과 기아가 PBV를 활용한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기아와 지오영은 6월18일 지오영 본사(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에서 PBV 활용 친환경 의약품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원정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유광렬 지오영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차량 그 이상의 플랫폼(Platform Beyond Vehicle)’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기아와 의약품 유통분야에서 전기차 전환을 통한 친환경 비즈니스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는 지오영의 뜻이 모여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오영 운영 의약품 배송차량의 PV5 전환 △맞춤형 충전 솔루션 제공 △차량 관제 솔루션 ‘플레오스 플릿(Pleos Fleet)’ 운영 실증 등 크게 3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먼저 기아와 지오영은 현재 운영 중인 의약품 배송차량의 PBV 전환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구축한 후 기존 운행 중인 경유차량을 지오영 물류현장 및 차량운영 특성에 최적화된 PBV모델로 전환 공급할 방침이다. 또한 ‘기아 e-라이프 패키지 Biz’ 프로그램을 활용해 지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6월12일 상상플랫폼(인천광역시 중구 월미로 33)에서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의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인천항만공사·인천도시공사로 구성된 ‘인천시컨소시엄’과 지역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했다. IPA는 공청회 참석자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에 대한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 및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지역과 상생하는 항만재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청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기반시설에 총 5,906억원을 투입해 인천광역시 중구 북성동 및 항동 일원에 42만9,000㎡ 규모의 해양문화 도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경규 IPA 사장은 “이번 공청회는 사업계획에 대해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천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인천항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GS25가 네이버의 신규 퀵커머스 서비스 ‘지금배달’에 입점해 퀵커머스 채널 강화에 나선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6월11일부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 내 ‘지금배달’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5,000여종의 상품을 빠르게 배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점은 퀵커머스 경쟁력 강화와 신규 고객 유입과 매출 상승을 도모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운영 초기에는 전국 1,000여개 GS25 점포에서 서비스가 시작되며 전 점포로 신속하게 확대해 전국 고객을 만날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웹 또는 앱에서 ‘지금배달’ 메뉴를 통해 GS25를 선택한 후 배달 또는 픽업방식으로 상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다. 도시락·음료·스낵 등 식음료부터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이 제공되며 기존 GS리테일 퀵커머스 플랫폼 ‘우리동네GS’와 동일한 카테고리 구성으로 운영된다. 서비스 오픈 기념 프로모션도 마련됐다. 6월11일부터 30일까지 GS25를 통해 2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 쿠폰 △배달비 무료 쿠폰이 함께 제공돼 초기 고객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네이버 ‘지금배달’은 사용자 반경 1.5km 내에 위치한 매장에서 1시간 이내 배송을 지향하는 퀵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6월13일 현대건설기술교육원(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도림천로19길)에서 도급인과 수급인의 안전역량 강화 및 현장 중심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중심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4월과 6월 총 2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인천항만공사 임직원과 수급인 협력사 담당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교육은 △가상현실을 활용한 밀폐공간 질식 및 고소작업 추락 사고 대응 △올바른 보호구 착용 및 심폐소생술 실습 △스마트 안전장비체험 등 이론보다는 현장중심의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도급인 인천항만공사는 수급인 협력사 담당자들과 함께 안전역량을 강화하고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문화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 이를 통해 위험 감수성 제고와 현장 안전 사각지대 해소 및 위기대응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체험교육에 참여한 정근영 IPA 건설부문 부사장은 “현장의 안전이 곧 인천항의 안전”이라며 “안전과 생명을 모든 경영활동의 최우선 핵심가치로 두고 안전문화를 전 협력사와 함께 내재화할 수 있도록 교육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대한설비공학회(회장 송두삼)가 6월18일부터 20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진행한 하계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으로 ‘차세대 대체냉매’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R1132a-CF₃I 혼합냉매, 다양한 시스템 적용 가능 이석환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박사는 ‘R1132a-CF₃I 혼합냉매의 열역학 물성 측정’에 대해 발표했다. KRISS는 여러기관과 협력해 GWP(지구온난화지수) 10 이하의 초저온 대체냉매 후보로 주목받는 R1132a–CF₃I 혼합냉매의 물리적 특성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실증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과 냉매규제 강화에 따라 기존 고GWP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냉매 개발이 세계적으로 활발하다. R1132a는 GWP 1 이하의 냉매로 높은 임계압력과 낮은 임계온도를 가져 CO₂와 유사한 특성을 보인다. CF₃I은 GWP 1 이하이며 소화능력이 커 가연성 저감원료로도 활용된다. 최근 R1132a과 CF₃I 두 냉매의 혼합물이 초저GWP와 우수한 열역학적 특성, 그리고 다양한 시스템 적용 가능성으로 대체냉매 연구의 핵심후보로 떠올랐다. KRISS는 R1132a–CF₃I 혼합냉매의 밀도, 점도, 비열, 열전도도 등 주
LG전자는 글로벌 탑티어 공조 및 에너지솔루션기업 성장이 목표다. LG전자에서 ES엔지니어링담당의 총괄책임자로서 건축물의 쾌적한 환경조성과 에너지절감을 위한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국내외에 보급하는데 노력하고 있는 권민호 담당을 제냉전 현지에서 만나봤다. ■ 이번 제냉전 참관 계기는 이번 China Refrigeration Expo 2025(제냉전) 참관을 통해 급변하는 글로벌 냉동공조시장의 흐름을 직접 체감하고 특히 고효율, 친환경, 디지털전환이라는 핵심 키워드 아래 세계 각국의 유수 기업들이 어떤 기술적 접근을 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고 싶었다. 또한 하나의 중요한 목적은 글로벌 고객들의 니즈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이를 반영한 제품과 솔루션이 어떻게 구성되고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이었다. LG전자가 경쟁력 있는 기술을 넘어 고객 중심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시장 흐름과 기술 트렌드를 면밀히 분석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중요하다. ■ 제냉전에서 글로벌 트렌드는 이번 제냉전에서 가장 강력하게 느껴진 글로벌 트렌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전환이다. 전 세계 HVAC&R기업들이 고효율·저탄소 솔루션을 경쟁적으로 선보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사장 김영식)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 나노리소그래피연구센터 정준호 책임연구원 연구팀은 국립한밭대학교,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와 공동으로 식품의 신선도와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표면증강 라만 산란(이하 SERS)기반의 신축성 센서플랫폼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SERS기술은 육류, 생선, 채소, 과일 등 다양한 식품의 신선도와 유해물질, 영양성분을 포장을 뜯지 않고도 비파괴적으로 감지할 수 있어 식품안전관리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기존 기술은 낮은 실용성과 제한적인 적용범위라는 한계를 안고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전기방사 섬유상에 나노전사인쇄 공정을 접목한 세계 최초의 섬유 기반 미세구조체 정전기적 직접 전사기술을 개발해 고감도 SERS기판 제작에 성공했다. 이 기술을 통해 빛의 산란을 이용한 미량분자검출이 가능해졌고 나아가 고신축성 기능성 소재를 섬유화해 신축성과 항균기능을 겸비한 유연포장재 개발로 이어졌다. 이 센서 플랫폼은 식품 포장재와 결합돼 다양한 식품에 적용가능한 차세대 스마트 패키징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개발된 센서 포장재는 유통·보관과정 중 포장지 자체가 식품상태를 감지하는 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