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부터 한국이 중장기 저성장국면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연일 이어졌다. 올 한해는 모든 산업계가 불확실한 시장전망 속 불황을 버텨내는 데 힘을 쏟았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와 급격한 물가 상승 등이 내수경제를 더욱 악화시켰으며 지속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등으로 해외정세 또한 쉽게 판단할 수 없었다. 지난 11월5일 치러진 미국대선에서 트럼프 당선으로 원달러 환율이 요동쳐 또 한번 경기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으며 불황이 더 길어질 수있다는 우려가 있다. 성장하는 이커머스, 인식 밖 콜드체인장기적인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점점 더 개인화돼가는 사회현상과 맞물리며 산업트렌드는 더욱 개별화됐으며 디지털전환 속도와 다변성이 격화됐다. 지난 7월 티메프 미정산사태가 터진 와중에도 이커머스시장은 지속 성장했으며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 구매비율도 높아지고 있어 콜드체인물류수요는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일정한 온도관리가 중요한 콜드체인에서 모니터링 저변확대에 대한 정부와 업계반응은 미온적이었다. 모니터링 시장은 팬데믹사태 이후 폭발적인 성장세를 거쳤으며 그 과정에서 의약품 콜드체인 모니터링은 안정화되고 있지만 파장이 식품이나 다른
니어솔루션이 지능형 프로세스 최적화 솔루션 ‘니어솔로몬’을 활용해 스마트팩토리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니어솔루션은 12월5일 에이펫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이펫은 반도체 제조용 기계전문기업으로 웨이퍼세정 및 건조분야에서 글로벌 기술력을 인정받으며 스마트팩토리와 물류자동화 솔루션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니어솔루션은 자동화물류센터의 효율성 극대화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SaaS솔루션 ‘니어솔로몬’을 통해 제조 및 스마트팩토리의 생산성과 운영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니어솔로몬은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WES기능을 제공하며 다양한 제조 및 물류환경에 통합된다. NearView는 이미 글로벌 제조사들이 2차전지 및 배터리제조공정 모니터링에 활용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모니터링솔루션이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공동마케팅과 영업전략을 통해 고객 프로세스를 개선하며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니어솔루션의 물류기술력을 스마트팩토리로 확대하며 비즈니스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니어솔루션은 TCB-TI 1등급과 소프트웨어 서비스인증을 획득하며 시리즈A 투자유치를 통해 SaaS 기반 물류센터관리
산업용 냉동‧냉장기기 제조기업 보금냉열이 콜드체인 냉동‧냉장기기 에너지절감 기술개발을 선도해나가고 있다. 보금냉열은 기기 운영 시 불필요한 전력사용을 줄이며 좀 더 효율적인 운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보금냉열은 최근 고효율 저온저장고 실외기 제품 및 에너지 고효율화를 위한 시스템으로 △허니컴 송풍가이드(BBG: BOGEUM Blow Guide) △냉동기 에너지절감시스템(BRESS: BOGEUM Refrigerator Energy Saving System) △스마트 제상제어시스템 (BSD: BOGEUM Smart Defroster) 등을 출시했다. 원활한 기기운영 통한 전력절감허니컴 송풍가이드 ‘BBG’는 증발기 하부에 위치한 저장물 과냉을 방지하며 냉기를 고내에 원활하게 회전시킴으로써 저장물 신선도 유지에 도움을 준다. 냉기의 원활한 이동으로 내부 온도편차를 최소화시키며 냉동기 가동시간을 줄여 소비전력 절감을 가능케한다. 허니컴 송풍가이드 적용 시 소모전력은 기존대비 5~10% 절감되며 균일한 냉기전달로 저장고 내 온도편차가 최소화돼 고른 냉기분포가 가능하다. 냉동기 에너지절감시스템 ‘BRESS’는 실외기 열교환 코
쿠팡이 고객보호를 위해 정부기관 등과 협력해 스미싱예방을 돕는 ‘안심마크’를 업계 최초로 도입한다. 쿠팡은 12월12일 고객보호를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동통신사 등과 협력해 유통업계 최초로 ‘안심마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와 낚시의 합성어로 문자메세지를 이용한 휴대전화해킹을 뜻한다. 주로 공공기관을 사칭해 인터넷주소 클릭을 통한 악성 앱 설치를 유도한 뒤 개인정보를 탈취해 피해를 입히는 식이다. 스미싱일당의 범죄수법이 교묘해지면서 쿠팡 공식고객센터 번호(1577-7011)로 사칭문자를 발신하는 사례가 늘어났다. 쿠팡고객을 포함한 국민은 쿠팡이나 쿠팡 고객센터와 배송직원을 사칭한 다양한 스미싱 문자를 받아왔다. ‘안녕하세요 쿠팡 영업부서입니다’, ‘쿠팡 입점 판매자입니다’, ‘쿠팡 마켓플레이스입니다’ 등의 제목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이트로 연결을 유도하거나 리뷰나 마케팅 이벤트참여를 독려하며 입금을 요청한 사례도 있다. 주식종목 추천이나 재난후원 및 우수고객 한정 아르바이트 안내를 하겠다는 수법도 썼다. 앞으로 쿠팡 공식 고객센터(1577-7011)가 발송하는 문자메시지는 쿠팡 로고이미지와 함께 ‘안심마크’가
냉동 및 냉장 솔루션을 선도하는 쿨리닉은 12월2일 스마트 제상기술(ADS)을 통해 제상에너지 절감률 96%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약 104일간의 테스트를 통해 검증됐으며 동일한 조건의 냉동창고에서 스마트제상과 기존 타이머제상을 비교해 얻은 결과다. 쿨리닉의 스마트제상시스템은 기존 타이머방식 제상과 달리 증발기 적상상태를 ADS카메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제상필요성을 판단한다. 적상수준을 퍼센트(%)로 계산해 설정된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에만 제상작업을 수행하며 기준치에 도달할 경우 정지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한다. 쿨리닉은 총 8개의 냉동‧냉장창고에서 2대씩 짝을 지어 동일한 온도조건을 설정해 실제로 사용하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타이머 제상방식으로 사용한 룸과 스마트제상방식으로 사용한 룸을 비교했으며 각 그룹 테스트 결과 스마트제상은 타이머 제상대비 제상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총 제상시간 평균을 타이머 제상 160시간에서 스마트제상 6.1시간으로 크게 단축했다. 스마트제상시스템 설비 효율향상 가능쿨리닉의 스마트제상시스템은 냉동창고 온도와 냉동기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다. 단순히 제상 에너지절감만이 아니라
"화학산업협회는 산업부 특정물질 제조·수입부담금 위탁기관이며 대체물질 전환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충실히 이행해 왔습니다. 지속가능한 친환경냉매 전환을 위해 특정물질공급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사용분야에 맞춤형 지원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또한 화학산업의 고부가·친환경산업으로의 전환을 촉진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선도할 것 입니다"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우리나라 화학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며 화학산업의 잠재력과 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1974년 설립된 화학산업협회는 올해 10월31일 화학산업의날 창립 50주년을 맞아 비전선포식을 통해 협회명칭을 ‘석유화학협회’에서 ‘화학산업협회’로 변경했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SK지오센트릭, 금호석유화학 등 32개 국내 유수기업이 회원사로 가입해 국내 화학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비전을 이끌고 있다. 또한 지난해 특정물질지원센터를 이관받으며 석유화학산업계의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다양한 대체물질 전환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2월 취임한 엄찬왕 화학산업협회 상근부회장을 만나 화학업계 주요이슈 및 국내 냉매규제 방향, 협회 비전 등을 들었다. ❙ 한
환경부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HFCs)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통해 2035년 HFCs 배출량 약 2,000만톤을 저감해 국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친환경 대체물질로의 전환을 통해 저탄소 산업환경 구축 △전주기 관리, 인센티브, 지원 등을 통한 HFCs 감축 추진 등을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낮은 제품으로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제품에 따라 사용물질이 상이하므로 대체물질 유무 및 기술개발 동향 등을 고려해 제품군별로 Low GWP 물질로 전환을 차등화한다. 먼저 Low GWP 물질을 사용 중인 가정용 냉장고의 경우 2027년부터 우선 전환하고 Low GWP 물질이 있는 정수기 등은 상용화 기간을 고려해 2029년부터, Low GWP 물질 개발 필요한 산업용 냉장기기 등은 기술개발기간을 고려해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Low GWP 물질 전환을 위해 2026년 Low GWP 대체물질 또는 핵심부품(압축기, 밸브 등) 개발을 위한 R&D를 기획, 추진한다. 추진될 R&D에서는 냉매 물질 및 사용기기 부품 외에 누출 저감설비, 고효율 회수장비 등 냉매 사용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문영표)는 가락시장 시설현대화사업을 진행한 도매권역 1공구 ‘채소2동’을 12월15일 개장했다고 밝혔다. ‘채소2동’은 국내 최초로 온도관리 정온시설이 도입된 현대식 경매장을 구축했으며 에너지사용량의 27%를 태양광, 지열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친환경시장으로 거듭났다. 채소2동에는 가락시장 청과부류 6개 도매시장법인과 346명의 중도매인이 이전하게 되며 무, 배추 등 채소부류 11개 품목을 거래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사업비 1,305억원이 투입돼 연면적 57,067㎡,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1년 2월 착공해 44개월만인 2024년 10월 준공됐다. 서울농식품공사는 기존에 무점포로 열악한 환경에서 영업하던 특수품목 중도매인이 사용할 점포와 사무실을 각 271개소 마련했으며 마늘・건고추・쪽파 등 대체매장 중도매인 75명도 입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채소2동 3층에 저장가공시설 26개소 및 소분가공장 5개소(2025년 2월 준공예정)를 건립해 유통인의 근로여건과 영업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서울농식품공사는 합리적인 채소2동 이전·배치를 위해 가락시장 유통인들과 지속적인 소통과 협의를 거쳐 왔으며 이전 후에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6일 한국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가 약 3,900만달러(한화 약 550억원)규모의 호주 내 스마트팜 온실구축 프로젝트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주 퀸즐랜드에서 열린 계약체결식에는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이 ‘한‧호주 스마트팜 협력위크’를 계기로 함께 참석해 한국과 호주 양 기업을 격려하며 향후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청취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기업 그린플러스와 호주기업 ‘퓨어그린팜(Puregreen Farms)’간 체결됐으며 총 1,000만㎡(10㏊)규모의 첨단 딸기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퓨어그린팜은 2017년 설립된 호주 온실전문 운영기업인 레드코코넛사(RedKokonuts Pty Ltd)가 운영하는 스마트팜기업이다. 그린플러스는 올해 9월 이미 해당기업과 1,900만달러 규모의 5만㎡(5㏊) 온실구축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2024년에만 호주지역에 총 15만㎡(15㏊) 5,800만달러 규모의 수주성과를 달성했다. 그린플러스의 관계자는 “사전에 현지 대형 유통기업인 프리미어 프레쉬(Premier Fresh AUS)와 협약을 체결해 재배되는 작물 독점유통망을 확보했다는
“온라인 쇼핑몰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소비자들은 더욱 빠른 배송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물류업계가 소비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전환·자동화 도입은 필수요소가 됐으며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고민하는 친환경물류를 준비해야 합니다.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지속가능한 물류산업에 일조하겠습니다” 이상근 삼영물류 대표는 지난 11월1일 열린 ‘제32회 물류의 날’기념식에서 국내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상근 대표가 국내 공동물류시스템 도입 및 정착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 물류비 절감 및 기업경쟁력 향상과 서비스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이 대표는 1988년 삼영익스프레스에서 특송(택배)사업을 기획해 런칭하면서 본격적으로 물류업에 진입해 37년간 물류한 길만을 우직하게 걸어왔다. 택배가 제도화되기 전 국내에 택배사업을 들여오며 공동물류와 3PL 최초 사례를 만드는 등 국내 물류산업의 길을 열어왔다.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한 이상근 대표는 “후배 물류인들이 걸어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을 개척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기업경영과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 대상을 수상하며 글로벌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준법경영 선도기업으로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12월5일 ‘2024년 하반기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이날 시상식에서 CJ대한통운만의 컴플라이언스 가치체계와 목표‧주요 활동‧포털시스템 등 선도적인 준법경영 활동을 공유하는 우수사례 발표도 진행했다. 한국컴플라이언스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컴플라이언스 어워즈는 국내 컴플라이언스 발전에 기여한 기업공로를 기리며 올바른 준법경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되는 시상식이다. 각 기업의 컴플라이언스체계와 △내부통제 활동 △준법경영 문화정착 수준 등을 전문 심사위원단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CJ대한통운은 이번 평가에서 기존의 탑다운(하향식)방식에서 벗어나 현장중심의 유기적이며 자발적인 컴플라이언스운영을 구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각 부서별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를 선정해 업무특성에 맞춘 준법경영체계를 구축했으며 정기적인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소통을 강화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포털을 구축해 부서단위로 리스크를 관리하며 우수 코디네이터 포상제도를 도입하며 내부 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