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 새벽배송 선두기업 팀프레시가 자금난으로 인해 새벽배송 서비스를 일부 중단했다. 팀프레시는 3월31일 고객사에 공문을 보내며 ‘새벽배송서비스 일시중단’ 사실을 알렸다. 공문에 따르면 새벽배송서비스는 3월31일 중단돼 오는 4월21일 재개된다. 서비스 중단 필요성에 대해 팀프레시의 관계자는 “4월1일로 계획됐던 투자금 납입일정이 지연돼 배송기사 운행거부가 예상되며 전체적인 배송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팀프레시는 2018년 새벽배송대행업을 시작으로 풀필먼트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해왔다. 설립 첫 해 연매출 27억원에서 2022년 2,300억원, 2023년 3,884억원, 2024년 5,44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올해는 기업공개(IPO)도 추진하고 있다. 팀프레시는 2022년 시리즈D 투자라운드에서 1,320억원의 기관자금을 유치했으며 현재 누적 투자유치액이 2,000억원에 달한다. KT가 지분 17.79%를 보유한 1대 주주이며 2대 주주는 이성일 팀프레시 대표다. 가파른 매출성장과 같은 외형 성장세는 뚜렷했지만 반대로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업계는 3PL·풀필먼트기업 경쟁격화 및 쿠팡·컬리의 자체 물류망 구축이 원
팀프레시는 ‘대한민국 NO.1 콜드체인플랫폼’이라는 비전 아래 풀콜드체인망을 구축해 콜드체인 특화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풀필먼트·새벽배송·식자재 유통 등이 주요 사업분야다. 콜드체인풀필먼트는 특정한 온도대를 유지하며 공급망을 확장해야 하는 만큼 운영난이도가 높다. 이 지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소비자나 고객기업의 다양한 배송니즈를 충족시켜야하는 것이 현 상황이다. 팀프레시는 다양한 배송조건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설비와 콜드체인에 특화된 물류센터 기반으로 차별성을 강화하고 있다. 김찬우 팀프레시 COO를 만나 콜드체인 풀필먼트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과 현재 시장동향에 대해 들어봤다. ▎팀프레시는 어떤 기업인가팀프레시는 2018년 새벽배송대행업을 시작으로 풀필먼트사업을 시작했으며 이후 식자재유통사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설립 7년차에 접어들고 있다. 현재 1개의 허브센터와 8개의 TC(Transport Center: 새벽배송 기지)를 운영하며 수도권 및 충청권 일부지역에 새벽배송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6월 오픈한 동탄 스마트허브센터는 약 8,926㎡(2,700평)규모의 국내 최초 콜드체인 새벽배송 전용허브다. 시간당 2만건의 물량을 처리할 수 있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베트남 물류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대규모 콜드체인물류센터 구축에 나섰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3월20일 베트남 동나이(Đồng Nai)성 연짝공단(Nhơn Trạch)에서 ‘베트남 동나이 콜드체인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현지 행사에는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를 비롯해 보탄득(Võ Tấn Đức) 베트남 동나이성 성장, 안병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 방성빈 부산은행장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동나이 콜드체인센터는 5만5,553㎡(1만6,804평) 부지에 2만6,167㎡(7,916평)센터 규모로 조성된다. 콜드체인 1동, 일반 1동으로 이뤄진 물류센터는 오는 2026년 5월 중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콜드체인센터는 항온·저온·상온으로 구축해 신선식품부터 고부가가치 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보관할 예정이다. 또한 수·출입과 보관 및 수배송 등 One-Stop 토탈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연평균 13% 성장 베트남 콜드체인 시장 공략, 물류 확장베트남은 인구증가 및 도시화로 인한 유통채널의 발달로 물류시장이 지속성장하고 있으며 콜드체인시장은 연평균 약 13% 성장을 보이고 있다. 동나이 콜드체인센터가 자리한 동나이성은 호치민과 인
예스티(YEST)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장치 전문기업으로 퍼니스(Furnace: 열처리장비), EDS칠러(Electrical Die Sorting Chiller), 챔버(Chamber) 등 다양한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EDS칠러는 반도체 웨이퍼(Wafer)에 형성된 칩의 전기적 동작여부를 검사하는 EDS공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이는 칩의 정확한 테스트와 안정적인 공정유지를 돕는 역할을 하는 설비로 반도체 EDS공정분야 필수장비다. 예스티는 메모리 및 파운드리 fab(fabrication: 반도체 제조라인) 내 약 1,900대의 EDS칠러를 유지보수·관리하고 있으며 매년 EDS공정용 신규장비를 200대 이상 출하하고 있다. 또한 초저온(-80°C) 신기술 냉각장치 및 진공배기, 열풍제어기술 등 다양한 열원제어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66건의 특허권을 등록했다. 최근 고온 및 저온 정밀제어기술로 콜드체인산업으로 영역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전영호 예스티 CTO를 만나 예스티 칠러의 경쟁력과 향후 비전 등을 들었다. ▎ 예스티를 소개한다면예스티는 1998년 설립된 기업으로 2015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반도
한국마이콤은 3월부터 고객사를 대상으로 CO₂ 초임계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효율적이며 안전한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CO₂ TCB SYSTEM 교육 프로그램’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1박2일 코스의 냉동기 관리자 교육과정과 2박3일 코스의 설비 전문가 교육과정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교육 내용은 △CO₂ 초임계 시스템의 이해 △시스템의 구성기기의 이해 △MC-ECO2 제품 및 적용사례 소개 △시스템 운전 및 점검방법 등 기본적으로 CO₂ 초임계시스템에 대한 이론교육과 테스트장치를 활용한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실제 현장에 도입돼 있는 설비견학도 실시하고 있다. 한국마이콤의 주력 CO₂ 초임계 냉각설비인 ‘MC-ECO2’는 현재 경남 함안 소재의 공장 내에 설치돼 있는 테스트장치에서 고객 입회 하에 성능검사를 실시한 후 출하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고객사 및 관계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CO₂ 초임계시스템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향상됐으며 실제 운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마이콤의 교육프로그램 관계자는 “한국마이콤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솔루션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CO₂
AX 전문기업 LG CNS가 창고자동화 물류로봇을 앞세워 북미 물류자동화시장 진출에 나선다. LG CNS는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McCormick Place)에서 3월17일부터 3일간 개최된 세계 최대 물류자동화전시회 ‘프로맷(Promat)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LG CNS는 이번 전시회에서 창고자동화 물류로봇 ‘3D 모바일셔틀’과 스마트물류솔루션을 공개하며 글로벌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LG CNS가 새롭게 개발한 ‘3D 모바일셔틀’은 물류창고 선반 내 물품을 수십, 수백 대의 셔틀 로봇이 이동하며 운송·보관하는 자동화 로봇이다. 기존 설비는 좌우 두 방향으로만 움직여 물품이동에 제약이 있었으며 복도마다 선반을 설치해야 해 창고 공간을 비효율적으로 사용했다. 3D 모바일셔틀은 상하좌우 네방향으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어 효율적으로 물품을 운송·보관할 수 있다. 수학적 최적화기술을 적용해 물류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창고 이용면적을 20% 이상 절감할 수 있다. 특히 3D 모바일셔틀은 일반 화물뿐만 아니라 자동차배터리와 같은 원통형 화물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제조·유통·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은 3D 모바일셔틀을 도
삼성SDS는 3월26일 잠실캠퍼스에서 ‘글로벌 공급망 혼란의 해법, 데이터기반 물류혁신’을 주제로 ‘첼로스퀘어 콘퍼런스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디지털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에 구현된 분석형AI를 활용한 ‘출항일 및 도착예정일 예측(Predictive ETD&ETA)’이나 ‘환적 및 하역항구 이슈 조기 감지’ 등 더욱 정교해진 서비스와 생성형 AI기술을 접목한 물류시황 정보 및 분석리포트 등 고객편의 서비스 등이 소개됐다. 화주와 이커머스 셀러, 파트너사 등 업계관계자 등 600명을 참석했으며 글로벌 정세의 변화와 시장트렌드, 공급망리스크 해결을 위한 디지털 전환 해법 등을 논의했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은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정책 △글로벌 해운동맹 재편 등 항공 및 해상 물류 전반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공급망 혼란의 시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물류에 영향을 미치는 리스크를 빠르게 감지하고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또한 물류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하고 통합하는 IT역량을 활용하게 되면서 여러 출처의 정보 속에서 신
대한민국 기계설비 전시회(HVAC KOREA)는 4월10일 HVAC KOREA 통합 컨퍼런스로 냉동부문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냉동부문 학술강연회는 김민성 중앙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총 4개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컨테이너형 냉각솔루션 소개(이성만 한국코로나 상무) △냉각탑 일체형 냉동기모듈과 프리쿨링시스템의 경제성평가(이건해 신성엔지니어링 연구원) △냉각탑 일체형 냉동기시스템의 현장검증 및 발전사항(박세웅 성지공조기술 차장) △산업용 고온 히트펌프상용화와 그 응용(고희환 태양전기 수석연구원)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인건비·설치시간절감 강점 컨테이너형 냉각솔루션 이성만 한국코로나 상무는 ‘컨테이너형 냉각솔루션 소개’를 발표했다. 한국코로나는 1987년 일본 코로나의 버너를 공급하면서 사업을 시작해 온풍기·보일러·흡수식·냉온수기용 소형버너 등 다양한 연소장치를 개발·생산해 공급해오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한국코로나에서 유통 중인 글로벌 에너지그룹 ENGIE에 속한 ENGIE Refrigeration의 컨테이너형 냉각설비에 대해서 소개했다. ENGIE는 다국적 에너지그룹으로 전 세계 70여개 사이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적인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embraco는 전 세계 냉동·냉장기술시장을 선도하는 압축기 전문 제조사로 분수마력 압축기부문에서 글로벌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50년 이상 냉동·냉장산업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에너지효율이 높은 고성능 압축기를 개발해왔다. 특히 가정용과 상업용 냉동·냉장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속가능한 기술을 바탕으로 냉동솔루션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 2025년 현재 embraco의 한국 대리점은 단 2곳이다. 지난해 Beijer Ref Korea가 embraco의 새로운 한국 대리점으로 합류한 이후 기존 대리점 중 하나가 철수를 결정함에 따라 Beijer Ref Korea는 한국 내 embraco 유통망에서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Beijer Ref Korea의 embraco 시장확대 전략은 명확하다. 정속형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소형 냉동시장에 가변속도 전환 트렌드를 주도하고 친환경 냉매전환을 가속화해 미래시장 확보에 주력한다. 특히 한국시장은 아직까지 정속형 압축기가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가변속도 압축기에 대한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냉매 역시 GWP가 낮은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러
리테일테크기업 컬리가 15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공개 매입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힘을 쏟는다. 컬리는 3월27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자기주식취득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입예정 주식수는 보통주 최대 100만주로 컬리 전체 발행주식의 2.4% 수준이다. 매입금액은 최근 장외시장 매매체결가를 참고해 주당 1만5,000원으로 결정했다. 총 매입금액은 150억원 규모다. 컬리주식을 보유한 주주는 4월11일부터 5월7일까지 주식양도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과 매매 계약체결은 NH투자증권이 위탁중개한다.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주주에게는 우편통지가 됐으며 통지를 못 받았거나 이날 이후 주식을 취득한 주주는 NH투자증권에 문의하면 된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기업 내부적으로 지난 수 개월간 검토한 사안으로 장외 주식시장에서 주가안정화와 주주 가치제고를 위해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장외시장에서 컬리주식은 극히 적은 물량이 거래되고 있다. 공급과 수요가 원활치 않은 시장특성상 회사본질이 적절히 반영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수급량 조절이 필요하다고 기업은 판단했다. 투자자 중 유동화를 원하는 주주에게 엑시트(exit)기회를 부여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강병구)가 3월2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 유가증권(KOSPI) 시장상장을 위한 공모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494만4,322주이며 주당 공모희망가 범위는 1만1,500원~1만3,500원, 공모 예정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2,017억원 규모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4월24일부터 30일까지 기관투자자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며 5월12일, 13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롯데그룹계열의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택배·공급망관리(SCM)·글로벌 물류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2년 1월 구축한 진천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 등 첨단물류인프라를 통해 신속하며 정확한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글로벌시장에서는 포워딩·인터모달(복합운송)· 항만운영 등 다양한 분야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배터리와 수소밸류체인 구축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 물류시장에서는 택배와 공급망 관리분야에서 대규모 네트워크와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