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소불화탄소(HFCs)에 대한 관리체계를 전면적으로 정비하며 국내 냉매 사용구조에 근본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산업통상부는 12월1일 공동으로 ‘수소불화탄소(HFCs) 사용제품의 물질전환 일정’을 공고했다. 지구온난화지수(GWP)가 높은 HFCs를 사용하는 각종 제품을 대상으로 Low GWP 물질로의 단계적 전환기준과 시기를 명확히 제시했다. HFCs는 냉장·냉동, 공조, 물류,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해왔지만 기후변화 측면에서는 심각한 문제물질로 지목돼 왔다. 이산화탄소보다 수백배에서 많게는 수천배에 이르는 온난화효과를 지니고 있음에도 대체물질과 기술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규제는 상대적으로 더뎠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이미 키갈리개정서 맞춰 HFCs 감축에 나서며 주요 선진국들은 사용제한과 기술전환을 빠르게 추진해 왔다. 우리 정부 역시 ‘오존층 보호 등을 위한 특정물질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2024년 말 발표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통해 HFCs감축에 대한 정부의 방침을 밝혀왔다. 이번 공고를 통해 선언적 단계에서 실행단계로 진입하며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가정용냉장고, 2027년
코로나19 당시 백신을 담았던 콜드체인패키징은 이제 ‘온도만 맞추는 용기’에서 벗어나고 있다. 콜드체인패키징은 단순 보냉성능보다 운송 전과정의 온도이력과 지연·충격까지 입증할 수 있는 데이터, 회수·세척 후 반복사용할 수 있는 구조, 탄소배출을 줄이는 친환경설계 여부 등이 도입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 자체 패키지 생산부터 의약품 규제, 모니터링까지 아우르는 통합시스템을 내세운 탑런콜드체인솔루션이 국내·외 콜드체인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전상길 탑런콜드체인솔루션 대표를 만나 올해 콜드체인 패키징·모니터링시장 전망과 산업구조 변화, 향후 대응전략 등을 들어봤다. ❙ 지난해 콜드체인시장 주요 키워드는2025년 시장을 가장 뚜렷하게 설명하는 흐름은 데이터신뢰성, 공급망안정성, 바이오의약품 수송 증가, 비용효율성, 그리고 친환경·재사용 포장확산 등으로 정리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바이오의약품 물류가 확장되면서 콜드체인 수요는 유지되고 있다. 단순히 온도를 유지하는 기술보다 운송과정 전체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원인을 추적할 수 있는 ‘검증 가능한 데이터’가 콜드체인 기준의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 즉 배송이 끝난 뒤 ‘정상 범위’라는
효율적인 에너지관리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일정한 온도유지를 위해 상시가동돼야 하는 산업용 냉동기를 24시간 관제하며 예기치 못한 고장 및 에너지관리를 지원하는 솔루션이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냉동·냉장솔루션을 선도하는 쿨리닉(Freeze Inc.)은 12월18일 원격 모니터링·제어기능을 기본 탑재한 고장예방형 스마트냉동기 ‘AICON(아이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ICON의 핵심은 △24시간 AI관제 및 원격대응 △운전데이터기반 예방정비 등이다. AICON은 △사이클 상태 △온도모니터링 △원격제어 기능을 기본 탑재한 일체형 스마트냉동기로 별도의 외부장비 없이도 냉동기 상태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냉동·냉장에 사용되는 산업용 냉동기는 연중 상시가동되는 핵심 설비로 초기 도입비용을 비롯해 에너지 소비량이 높아 유지·보수에 상당한 비용이 소모된다. 또한 작은 이상도 곧바로 보관 품질저하와 운영비용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안정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그러나 냉동기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적기반이 부족해 고장발생 이후에 대응하는 방식이 중심이 돼왔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쿨리닉은 냉동기의 상태와 온도를 실시간으로
국내 물류센터시장이 팬데믹시점 급격한 공급과잉 시기를 지나 수요와 공급이 균형을 이루는 점진적인 조정국면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저온물류센터의 경우 공실률이 지속될 전망이다. CBRE는 최근 ‘다가오는 물류시장의 새로운 균형’ 보고서를 발표하며 물류시장 동향을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공급과잉으로 급등했던 수도권 A급 물류센터시장 공실률은 2024년을 정점으로 하향전환하며 시장안정화의 초기국면에 진입하고 있다. 누적된 미착공물량과 인허가 리스크, 어려워진 자금조달환경 등을 고려할 때 중단기적으로 신규공급이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물류센터 공급제한적, 미착공물량 변수CBRE는 물류센터 공급 정상화 가능성을 판단하기 위해 2025년 8월기준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 인허가를 받고도 1년 이상 착공이 이뤄지지 않은 물류센터 사업장을 조사했다. 그 결과 미착공상태로 분류된 물류센터는 총 172개, 연면적 기준 약 1,236만㎡로 집계됐다. 이는 CBRE가 정의한 수도권 A급 물류센터 표본 전체(318개) 중 개수 기준 약 54%, 전체 면적(2,450만㎡)기준 약 50%에 달하는 수준이다. 미착공 물류센터는 수도권전역에 분포해 있으나
전 지구적 기후위기가 가속화되는 시기 버려지는 에너지의 재순환을 주목해 효율적 에너지활용을 주도하는 협회가 창립됐다. 한국기후에너지냉열산업협회(KCECIA: Korea Climate & Energy Cold Industry Association)는 12월19일 창립식을 개최하고 협회의 공식적인 출범을 알렸다. 기후에너지냉열산업협회(이하 한냉협)는 ‘정의로운 전환과 AI혁신시대 냉열에너지 활용(Cool Energy Hot Innovation, Cold Power Driving Change)’을 슬로건 삼아 기후변화와 AI데이터센터 에너지혁신에 대한 해결자로서 냉열에너지 신산업과 그린성장의 가치를 대표한다. AI문명 대전환 시대 속 화석연료로부터의 정의로운 전환과 탄소중립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는다. 창립식에는 이동건 한냉협 회장을 비롯해 이명우 동원그룹 부회장, 김민수 한국히트펌프얼라이언스 공동의장, 라재붕 한국콜드체인협회 전무이사, 김덕열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상근전무, 장영수 대한설비공학회 차기회장, 임대환 한국신재생에너지기술인협회 회장, 박승태 한국기계설비기술사회 부회장 및 기관 및 산업관계자 80여명이 참석했다. 창립식은 이동건 협회장의 인사말
수소불화탄소(HFCs) 감축은 이제 국내 냉매산업의 ‘선택과제’가 아니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좌우하는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2020~2022년 기준 국내 HFC 소비량 약 2만7,000톤 가운데 70% 이상이 냉매로 쓰이는 만큼 정부는 2030년까지 200만톤 감축을 목표로 Low GWP 냉매 전환, 냉매 전주기 관리체계 구축, 재생냉매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24년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HFCs 감축을 위한 신호탄을 올렸다. 2026년부터는 관리대상을 더욱 넓히고 제품군별 전환일정과 사용제한 GWP기준을 본격 적용하는 등 냉매관리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기 위한 기폭제이 되는 한해가 될 전망이다. 정상필 기후에너지환경부 기후전략과 서기관을 만나 국내 HFCs 감축과제와 냉매회수체계 구축 방향, 2026년 제도전환의 의미를 들어봤다. ❙ 지금까지 국내 냉매관리제도를 성과는냉매관리제도는 2013년 대기환경보전법에 냉매누출 방지와 회수·처리방법을 규정하면서 최초로 시행됐다. 이후 2016년 냉매제조·수입업자에게 제조·수입·판매량 신고를 의무화했으며 2018년 냉매관리기준 준수, 냉매회수업 등록,
SCM(물류공급망)과 물류의 미래를 이야기할 때 AI는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market.us는 2024년부터 2033년까지 글로벌물류 AI시장의 연평균성장률이 46.7%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국내에서도 AI가 수요예측, 경로최적화, 물류센터 운영관제 등 다양한 영역에 도입되며 물류운영 효율을 실제로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로지스올컨설팅은 독자적인 컨설팅방법론(ALIS®)을 기반으로 물류전략 수립 및 조직진단, 거점 및 수배송 네트워크 최적화, 물류운영 개선 등 공급사슬 전과정을 최적화하는 실행중심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박정훈 로지스올컨설팅 대표는 삼성전자로지텍과 CJ그룹 지주사 및 대한통운을 거치며 실무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2019년 로지스올그룹에 합류한 이후 그룹의 CCO(그룹융합책임자)이자 로지스올컨설팅 대표로서 스마트물류사업을 이끌고 있다. 박정훈 대표를 만나 국내 스마트물류시장 트렌드와 전망, 향후 발전에 따른 제언 등을 들었다. ❙ 2025년 국내 스마트물류시장 동향은2025년 국내 스마트물류시장은 두가지 핵심키워드로 요약할 수 있다. ‘AI기반 자동화 확산’과 ‘지속가능 물류 전환’이다. 이제 물류자동
정부가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해 해외 콜드체인 구축을 대폭 강화한다. 신선농산물의 안전한 해외유통을 위해 2030년까지 콜드체인 구축국가를 대폭 늘리고 해외 공동물류센터도 확충할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10개 중앙행정기관은 지난 12월30일 ‘제6차 식품안전관리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안전한 식품, 건강한 국민, 행복한 사회’라는 비전 아래 5대 전략과 14대 과제, 160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해외 콜드체인 25개국으로 확대 정부는 K-푸드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물류인프라를 확충에 나선다. 가장 핵심은 신선 농산물에 대한 해외 콜드체인 구축이다. 농산물을 생산지에서 소비자까지 저온상태로 유통하는 체계인 콜드체인은 신선도와 안전성 유지에 필수적이다. 정부는 해외 콜드체인 구축국가를 2025년 10개국에서 2030년 25개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공동물류센터도 2025년 110개소에서 2030년 150개소로 늘어난다. 이를 통해 수출농식품의 품질을 제고하고 신규유통망 개척을 지원할 방침이다. K-푸드 수출, 기술장벽 완화 총력 콜드체인 구축과 함께 K-푸드 수출 시 발생하는 외국의 기술장벽 완화에도 총
공급망데이터 인텔리전스전문기업 와이와이소프트(대표 양홍현)는 미국 의약품공급망보안법(DSCSA)의 단계별 강제시행 일정에 맞춰 강화된 규제요건을 완벽하게 충족하는 ‘블록체인기반 공급망인텔리전스 추적솔루션’을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에 정식출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출시는 2024년 11월 안정화기간 종료 후, FDA의 본격적인 집행이 시작됨에 따라 제조사, 도매상, 약국 등 공급망참여자들이 직면한 긴박한 규제대응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미국 FDA는 지난 2024년 10월9일 발표한 면제통지를 통해 공급망 참여자별 강제적용 마감시한을 확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제조사 및 재포장사(2025년 5월27일, 1단계 종료) △도매상(2025년 8월27일, 2단계 종료) △대형약국(직원 26명 이상, 2025년 11월27일, 3단계 종료)의 마감기한이 순차적으로 도래했다. 소형약국(직원 25명 이하)만이 2026년 11월27일까지로 유예된 상태다. 이에 따라 원재료공급부터 환자에게 전달되는 전 과정에서 양방향 추적성과 데이터 상호운용성 확보가 생존 필수과제로 부상했다. 분산제어형 블록체인 기술⋯ 데이터 신뢰성·변경불가성 보장 와이와이소프트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e스포츠리그인 LCK(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에 본격 합류하며 전 세계 미래세대와 접점강화에 나선다. 한진은 1월2일 e스포츠 프로게임단 ‘브리온이스포츠(이하 브리온)’와 네이밍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브리온산하 모든 팀(LCK·LCK 챌린저스 리그·LCK 아카데미 시리즈)은 2026시즌부터 ‘한진 브리온(HANJIN BRION)’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스폰서십을 통해 한진은 선수단 유니폼, 경기장 설치물, 구단 온·오프라인 콘텐츠 등에 브랜드로고를 노출하며 브랜드 홍보를 극대화한다. 나아가 한진의 글로벌네트워크와 물류 마케팅자산을 활용해 팬미팅 및 글로벌 협업프로모션 등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진 브리온’은 ‘LCK 컵(LCK CUP) 지명식’에서 새 유니폼을 입고 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이어 1월14일 개막하는 ‘2026 LCK 컵’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여정에 돌입한다. 한진과 브리온은 이달 내 공식 스폰서십 조인식을 갖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공동마케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한진의 관계자
노동집약적인 물류산업 전반에 변화의 바람이 닥치고 있다. 근로자 안전관리 문제와 인력감소로 인해 물류기업들은 디지털전환과 자동화도입을 어쩔 수 없이 고민 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규모별 격차가 심한 물류산업 특성상 안정적인 시장균형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전략이 필요하다. 국민생활 전반에서 ‘물류’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는 가운데 격변의 시기를 통과 하고 있는 물류산업의 방향설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심지영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과장을 만나 급변하는 시대를 마주한 물류산업에 대한 진단과 2026년 물류산업 디지털전환 및 콜드체인물류 활성화 방안 등을 들어봤다. ▎ 국토교통부 첨단물류과 역할은국토부 첨단물류과는 물류시설정책과 첨단물류정책을 담당하는 부서로 물류단지・복합물류터미널과 같은 전통적인 물류시설의 공급・운영부터 도시첨단물류단지와 같은 첨단물류인프라 구축지원을 수행 하고 있다. 또한 R&D사업 및 우수물류신기술 지정 제도 등을 통한 물류기술 개발지원까지 담당하며 물류산업 현장의 원활한 운영과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물류시설정보과에서 첨단물류과로 부서개편 이후 스마트물류 센터 인증제도 및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물류분야 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