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스올그룹 계열사인 한국풀네트웍(KPN)이 벌크운송용 와이어메쉬를 경량화해 사용자편의성 강화에 나선다. KPN은 지난 5월8일 기존 와이어메쉬(WM115) 제품중량을 대폭 감소한 수송전용 와이어메쉬 제품개발을 완료해 대형유통센터‧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 중이라고 밝혔다.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유통 등에서 배추(농협유통), 양파(이마트), 대파(롯데마트) 등으로 사용품목을 확대하고 있다. 수송전용 와이어메쉬(66kg)는 기존 와이어메쉬(88kg)에 비해 중량을 25% 감량한 제품이다. 가벼운 중량으로 수작업 등이 많은 유통업계 종사자들 취급 시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사용자들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해 경량화 외에도 잠금장치를 개선했다. 기존 제품은 차량운송 시 떨림이나 충격으로 인해 잠금장치 풀림현상이 일부 발생했으나 잠금부 구조변경을 통해 제품안전성이 더 강화됐다. 저장 및 운송편의성과 안정성을 고려해 기존 제품 강점이었던 슬라이딩기능은 유지했다. KPN은 새로 개발한 수송전용 와이어메쉬를 통해 중‧도매인들의 취급문제를 개선해 사업확대를 추진한다. 올해 가락시장현대화사업인 신규 청과동 개소에 맞춰 산물류 하차경매에 와이어메쉬를
우리나라의 식량안보지수는 OECD 32개국 중 29위로 최하위권이다. 197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농가인구와 경지면적, 농촌의 고령화와 OECD 최하위권인 낮은 식량자급율을 고려할 때 식량안보 문제는 꼭 해결해야할 과제다. 스마트팜은 기후영향에서 자유로우며 생산성을 향상시켜 식량안보문제 해결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농업의 노동집약적 구조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농업구조는 소규모 영세농가들이 대다수를 차지해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라도 스마트팜 도입이 시급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스마트팜 사업육성을 위해 혁신밸리 조성, R&D 투자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 중이다. 특히 최근 중동 지역을 중심으로 수출을 적극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스마트팜 사업은 2013년 ‘농식품 ICT 융복합 확산대책’을 기점으로 점차 확대됐으며 현재는 국정과제로 제시되는 등 정부 중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한국무역협회에서 발표한 '우리나라 스마트팜 산업 활성화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적극적인 스마트팜 육성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요시설 원예농가의 스마트팜 도입률은 1.5%에 불과하다. 또한 우리나라 스마트팜기업 대다수
한국통합물류협회(회장 신영수)는 4월19일 물류분야 에너지효율 증진을 위해 친환경 LED 전문기업 누리온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누리온은 혁신적인 LED 조명기술 선두주자로 고효율 에너지절감기술과 긴 수명을 자랑하는 LED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 누리온의 LED조명 솔루션은 뛰어난 광효율과 저전력설계를 통해 기존 조명대비 최대 70%까지 전력소비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제품의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며 교체주기를 연장해 물류센터와 같이 넓은 공간에서 운영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다. 특히 IoT센서기술과 dimming기능을 통해 물류센터와 공장 등의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번 MOU는 통합물류협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류업계의 ESG경영 확산의 일환으로 물류센터 내 에너지소비를 감소시켜 운영비용을 절감함과 동시에 물류기업의 ESG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체결됐다. 물류산업의 경우 운송수단과 함께 물류센터의 에너지소비가 높을 수밖에 없다. 최근 공급망실사법 등 정부의 물류기업을 향한 ESG경영 전환 압박과 소비자 역시 환경문제에 과거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이제 ESG경영은 모든 기업의 존립과 직결되는 문제다. 통합물
물류자동화 솔루션분야 글로벌기업인 오토스토어(AutoStore™)가 최근 싱가포르 DHL 아시아‧태평양지역 이노베이션센터 APIC(Asia Pacific Innovation Center)에서 최첨단 데모 그리드(grid)를 시연하며 물류자동화 미래를 선보였다. 이번에 마련된 프로그램은 아‧태지역의 오더풀필먼트(고객주문 이행)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DHL과 오토스토어의 협력 일환으로 진행됐다. APIC의 체험형 쇼케이스를 방문하면 오토스토어의 R5로봇과 컨베이어포트(ConveyorPort™)가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현대화된 물류운영을 지원하는 오토스토어 솔루션 속도와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APIC은 독일의 DHL 유럽 혁신센터 성공을 바탕으로 DHL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위해 싱가포르에 전략적으로 배치한 허브다. 기술에 대한 아시아의 열정과 새로운 물류시대를 열어가는 DHL의 비전이 융합된 센터이며 업계 혁신가들이 시너지를 창출하며 운영전략과 기술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오토스토어와 DHL 서플라이체인(DHL Supply Chain)의 파트너십 확대 일환으로 마련됐다. 향후 양사는 물류창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ESG활동을 펼쳤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5월16일 서울시설공단‧서울중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서울 청계천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사단은 청계광장부터 광통교까지 약 330m구간의 청계천 수중이끼를 청소하고 부유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청계천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야생조류 보전을 위한 친환경활동 ‘야생조류 투명창 충돌방지 예방 활동’도 예정돼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지역사회 환경을 개선하는 ESG활동을 통해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하 78.5°C의 극저온물질인 드라이아이스는 탄산가스를 고체화시킨 물질이다. 주로 식품수송 시 보냉용도와 공업분야에서 금속저온처리 등에 사용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소비 증가와 함께 콜드체인산업은 급격하게 성장했으며 보냉재인 드라이아이스도 활기를 띠었다. 이커머스시장은 새벽배송, 당일배송 등으로 물류센터들이 지역거점화되며 앞으로도 냉동·냉장식품, 밀키트는 물론 농수축산물도 온라인구매 증가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e커머스시장 확대에 더해 액체탄산 수급대란이 발생해 드라이아이스 수요가 크게 확대되며 업계매출, 영업이익이 크게 높아졌다. 태경케미컬의 2023년 매출은 673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76억원으로 64% 성장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52억원으로 66% 증가했다. 태경케미컬은 2022년 10월 LG화학과 원료탄산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하루 820톤의 액체탄산을 생산할 수 있는 태경케미컬은 이 계약을 통해 총 1,42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광화학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며 2023년 매출 485억원으로 전년대비 53%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81억원으로
국내 불소화합물(냉매)산업은 전반적인 산업발전과 다양한 수요개발로 지속적인 상승추세다. 특히 연구개발을 통한 제품 국산화와 신규수요 창출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사업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인 환경문제 및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 증대로 대체물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급격한 시장변화가 발생하고 있다. 2023년은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미·중 외교 및 경제갈등과 유럽 및 중동에서의 전쟁상황 등으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및 전방산업 둔화가 지속돼 기업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한 해였다. 올해도 경제갈등 및 전쟁상황 지속돼 세계경제 침체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으며 국내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적 통화정책 영향으로 경영환경 불확실성과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냉매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콜드체인의 중요성과 함께 냉동·냉장사업에서 폭발적인 성장의 반대급부로 숨고르기가 지속되고 있다” 라며 “건설경기 부진여파는 올해도 물량 증가는 예상하기 힘든 상황이며 냉매로 사용되는 대부분의 분야가 숨고르기, 버티기 단계에 돌입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올해부터 시작된 HFC계열 냉매의 쿼터전환으로 인해 대체
fortune business insights에 따르면 전 세계 콜드체인 포장재 시장규모는 2020년 77억4,000만달러에서 2021년 81억9,000만달러로 성장했다. 2028년에는 131억7,000만달러로 연평균 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제약산업분야에서 콜드체인 포장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식품의 온라인 유통판매도 활성화되며 저온유통포장에 대한 새로운 포장재와 기술도 발전하고 있다. 또한 환경오염과 정부규제로 과도한 플라스틱 사용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며 친환경패키징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종이소재 활용 등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커머스기업들도 친환경 패키지를 활용한 배송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유통기업들도 ESG경영을 위해 일회용이 아닌 다회사용 포장재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며 “일회용 골판지가 아닌 다회사용 물류기기로 폐기물 발생을 줄이며 비용을 최소화할 방안을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물류토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한국컨테이너풀의 2023년 매출은 2,505억원으로 전년대비 14% 상승했다. 영업이
냉동·냉장업계 1위 기업을 넘어 2025년 매출 6,000억원, 2028년 매출 1조원 달성을 통한 글로벌 토탈솔루션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CRK(舊 캐리어냉장)의 지난해 매출은 2,790억원으로 전년대비 12%,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대비 7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하지만 CRK는 주력산업인 냉장 및 냉동산업의 시장동향을 고려해 고효율 인버터냉동기, 친환경쇼케이스 등을 개발해 고효율과 친환경 콜드체인사업을 리딩한다는 방침이다. CRK의 관계자는 “인버터 냉장냉동 15, 20마력의 독립형(무통신) 제품을 개발해 2분기 중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며 다양한 실내기에 대한 멀티운전대응이 가능한 제품도 개발 중”이라며 “보급형 냉장 및 냉동 2~5마력 제품을 개발해 올해 중 출시해 고객들에게 더욱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제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CU 편의점을 위한 슬림형 런치케이스와 CJ올리브영을 위한 쇼케이스를 개발했으며 키오스크 AI 무인솔루션과 냉동용 AI 무인솔루션 등도 개발해 올해 중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Low GWP냉매 (GWP<150)를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오는 2026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