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에게 있어 물류는 필수적인 서비스가 됐으며 공공인프라로 물류를 인식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콜드체인 역시 단순히 온도유지의 개념이 아니라 모빌리티차원 서비스로 바라봐야 하며 국가차원의 지원과 투자가 절실한 상황입니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세상 속 지금 우리의 철학에 맞는 기술개발이 필요합니다. 물류과학기술학회는 정책위주 물류흐름 개선대책을 뛰어넘으며 물류과학기술 진흥에 이바지하며 학문과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학회로 나아가겠습니다. 물류는 산업혁명 초기부터 산업발전과 발맞춰 성장해왔다. 우리는 현재 물류 4.0시대 속에 살고 있다. 물류 4.0시대는 초연결·초지능화시스템과 서비스로 설명될 수있다. 공급망전반이 초연결돼 있으며 자율주행로봇과 자동화기기 사용이 점점 늘어가고 있다. 물론 현재 물류산업 전반이 이와 같은 형태는 아니다. 여전히 많은 물류 기업과 제조사가 WMS(창고관리시스템) 나 TMS(운송관리시스템)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다. 최근엔 기술발달로 물류산업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사회·경제적 변화 및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작은 온라인 서점이었던 아마존이 미국의 물류까지 흔들었으며 이와 비슷하게 국내에서도 유통과 물류의 경계가 점점 혼재되고
CJ대한통운이 국내 물류업계 최초로 ‘AI기반 휴머노이드로봇’ 개발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4월17일 로봇플랫폼전문기업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물류용 AI 휴머노이드로봇 공동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로봇개발 및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행동이 가능한 ‘에이전틱 AI’기술도 자체개발해 사람처럼 판단하며 움직이는 로봇을 물류현장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단순자동화를 넘어 AI기반 자율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물류산업특성에 최적화된 AI기반 로봇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반복적이며 단순한 수작업을 대체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에 중점을 둬 실제 물류현장에 적용이 가능한 혁신기술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류는 동일한 공정을 반복하는 제조업과 달리 매일 수많은 종류의 상품을 다뤄야 해 자동화 난이도가 가장 높은 산업으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일반적인 고정형 자동화설비대신 사람처럼 판단하며 동작하는 휴머노이드가 물류산업에 최적의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또 설비에 맞춰 물류센터 구조를 변경할 필요가 없고 수행할 수 있는 작업의 범위도 넓어 유연성과 확장성에서도 장점이 크다. 특히 C
풀필먼트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술회사 오토스토어가 4월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5)’에서 혁신적인 신규솔루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토스토어는 물류시설의 공간을 절약해주며 운영효율성과 유연성을 높여주는 모듈형 자동화 기술과 지능형소프트웨어를 소개할 예정이다. 오토스토어의 부스는 제 1전시장 2홀 2F201번이다. 현장에서 선보이는 주요 솔루션은 △캐러셀포트 △퓨전포트 △베르사포트 등이다. ‘캐러셀포트’는 회전형 빈 프레젠테이션 방식으로 상품을 보관·출고하며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작업자의 안정적인 접근성과 일관된 처리량을 지원할 수 있다. ‘퓨전포트’는 안전기능이 내장돼 있으며 좁은 면적에도 설치가능해 2개의 빈 오프닝을 사용해 피킹효율성이 뛰어나다. ‘베르사포트’는 유연한 구성이 특징인 모듈형 창고워크스테이션으로 다양한 운영방식에 맞춰 배치할 수 있다. 특히 이번 KOREA MAT 2025에서 오토스토어는 ‘다중온도솔루션’을 선보인다. 하나의 오토스토어 시스템에서 상온·냉장·냉동구역을 통합운영할 수 있으며 식품·제약업계와 같이 온도제어가 필요한 물류환경에 특화됐다. 시스템상태 및 성능에
한국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4월2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10회째를 맞이한 ‘콜드체인 고도화를 위한 신기술 세미나’는 글로벌 콜드체인 현황을 공유하며 새로운 콜드체인기술 및 서비스를 발굴하는 대표 콜드체인 세미나로 발돋움했다. 정명수 콜드체인협회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콜드체인 적용분야는 식품 위주에서 바이오의약품,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부품으로 확대되고 있다”라며 “이에 맞춰 협회는 식품콜드체인협회에서 콜드체인협회로 명칭을 변경했으며 콜드체인산업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콜드체인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콜드체인산업은 현재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급격한 지구온난화와 부족한 식량문제 대처 및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기업들의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며 논의를 통해 콜드체인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니 콜드체인시장 급성장⋯ 투자기회 확대 Hasanuddin Yasni 인도네시아 콜드체인협회 회장은 ‘인도네시아 콜드
LG전자(대표 조주완)가 동남아 공조시장 입지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최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초고효율’ 구현에 집중해 개발한 HVAC솔루션을 싱가포르 초대형 물류센터에 공급했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투아스(Tuas)지역에 건설된축구장 약 9개 크기와 맞먹는 초대형 물류센터에 LG전자의 고효율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공급했다. 이 물류센터의 규모는 연면적 5만9,800m²로 LG전자는 뛰어난 제품성능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제조사 중 유일하게요구조건을 모두 충족시켰다. 이번 물류센터는 싱가포르 건축청이 제정한 친환경건물인증 프로그램인 ‘그린마크’ 최고등급인 ‘그린마크 플래티넘 SLE(Super Low Energy: 초고효율)’ 획득을 목표로 설계됐다.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건물 내 전체 시스템효율이 엄격한 기준치를 충족해야 하며 HVAC 장비의 효율측정 및 리포트기능이 있는 모니터링시스템을 필수적으로 적용해야 하는 등 요구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특히 물류센터에서는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상품의 품질유지와 손상방지를 위해 고성능 HVAC솔루션이 필수적이다. LG전자는 건물의 초고효율 등급 달성을 위해 기
첨단 물류기술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월22일부터 2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됐다. 국제물류산업대전은 국내 최대규모 물류산업 전시회로서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가 후원하며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있다.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 제15회를 맞이했으며 최첨단 물류설비·장비를 홍보하며 물류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는 전시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물류 새싹기업부터 대기업까지 170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총 850개 전시관이 운영됐다. △휴머노이드 로봇 △자율주행 로봇 △배송드론 △자동 보관·피킹 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장비가 전시됐다. 또한 국토부는 4월22일 오후 3시30분부터 물류 새싹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들의 관심도가 높은 미국·홍콩 등 정부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외에도 △‘2025년 물류효율화 지원사업’ 설명회 △EU 최대 연구혁신 재정지원사업 ‘호라이즌 유럽’ 프로그램설명회 △최신 글로벌 물류산업·기술 동향 관련 물류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엄정희 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은 “물류는 우리 산업과 일상을 이어주는 우리나라 핵심기반으로
씨이아이씨코리아(CEIC KOREA)는 물류창고와 저온창고의 정밀점검과 구조적 분석을 통해 에너지손실 지점과 성능저하 요인을 정확히 검출해 맞춤형솔루션을 제공하는 공간성능개선 전문기업이다. 우레탄 단열시공, 온·습도 균일성을 위한 패브릭덕트와 HVLS팬(실링팬) 시공 등을 통해 창고 내 에너지손실을 최소화하며 온도편차를 줄여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며 보관품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AI기반 전력분석시스템을 도입해 창고의 실시간전력 소비패턴을 분석하며 효율적인 에너지운영 전략을 제안하는 등 스마트창고 운영솔루션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기술적 전문성과 데이터기반 분석으로 물류센터 성능의 혁신적 개선을 이끌고 있는 이효섭 CEIC KOREA 대표를 만났다. ▎ 물류센터 정밀점검·진단서비스의 효과와 특장점은 CEIC KOREA는 상·저온 물류센터의 에너지효율과 구조적 안정성, 제품품질을 결정짓는 다양한 환경요소들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온·습도 편차다. 온·습도 편차는 제품품질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 중 하나로 공간 전체의 온·습도 균일성을 정밀하게 평가하고 있다. 열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5월2일 철회신고서를 통해 기업공개(IPO)절차를 잠정적으로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대내·외 금융시장 환경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기업가치를 적정하게 평가받기 어려운 상황임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잔여일정을 취소하며 철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이번 기업공개 절차 중단배경을 설명했다. 향후 금융시장환경 등을 고려해 적정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는 시점에 상장 재검토를 고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그룹 내 사업시너지 기반으로 안정적 사업구조와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향후 추가적인 수익성확보 및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을 때 상장 재추진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상장 추진 과정에서 공개한 중장기 전략과 투자는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미국과 베트남에 자동화물류센터와 콜드체인물류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EPC물류기반 법인설립을 추진하는 등 핀포인트 전략을 통해 글로벌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약속배송과 Luggage Less(여행객대상 수하물 배송)와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2차전지·수소·암모니아
스마트물류환경 구축을 위해 물류자동 화는 필수적이다. 하지만 물류자동화설비 구축 및 자동화로봇 개발에는 꽤 많은 투자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며 제품을 개발한다고 해도 실질적인 납품사례까지 이어지기 가 쉽지않다. 이 때문에 매출을 단기간에 상승시키기 어려운 것이 업계현실이다. 물류자동화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물류자동화시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제정세 불안정성이 겹치면서 많은 산업에서 투자가 지연되거나 취소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물류자 동화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며 동시에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한 스마트물류혁신 중요성도 같이 강조되고 있어 시장자체가 혼란에 휩싸여있다”고 설명했다. 물류자동화업계 전반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로지스올그룹의 CES(컨설팅·엔지니어링·시스템)기반 물류자동화구축 전문 기업 로지스올엔지니어링은 2023년 684억원, 2024년 67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0.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전환됐다. 씨메스 또한 2023년 76억원에서 2024 년 67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2.3% 감소했다. 2024년 영업이익과 당기 순이익은 적자지속됐다. 씨메스의 관계
쿠팡이 재사용 횟수를 마친 ‘로켓프레시백’을 재활용하며 친환경물류에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쿠팡은 4월27일 배송수명이 다한 프레시백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파렛트(화물운반대)로 생산하는 재생산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쿠팡은 산업용 플라스틱제조업체와 함께 복합재질로 제작된 프레시백에서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을 추출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향후 폐기프레시백을 100% 수준으로 재활용하게 된다. 100회 사용 후 폐기되던 프레시백에서 연간 2,300여톤의 재생플라스틱을 추출해 물류파렛트로 제작하게 된 것이다. 이를 통해 연간 8,050여톤의 이산화탄소 저감효과가 기대된다. 2020년 3월 다회용 보냉가방인 ‘로켓 프레시백’을 처음 선보인 쿠팡은 신선식품 주문 10건 가운데 7건가량을 프레시백으로 배송하고 있다. 실제로 프레시백 재사용을 통해 연간 2억개 이상 스티로폼상자 사용을 줄이고 있다. 쿠팡은 프레시백에 고강도 플라스틱 복합소재를 적용하며 100회 재사용이 가능한 수준까지 개선을 지속해 왔다. 사용 횟수를 채운 프레시백은 고객경험과 품질관리를 위해 일괄 폐기했으며 폐기한 프레시백은 에너지 생산용도의 연료로 사용됐다. 쿠팡은 지난해 상반기 산업용 플라스틱 제조
최근 콜드체인 모니터링시장은 IoT, AI 등 디지털기술을 접목하며 단순 감시를 넘어 예측과 분석이 가능한 지능형시스템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콜드체인모니터링은 식품위생법이나 의약품 운송기준 등 규제대응 중심의 기술수요가 시장을 이끌어 왔지만 앞으로는 규제대응을 위한 단순한 데이터수집과 저장에 그치지 않고 즉시 판단하고 결과를 자동화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 콜드체인전문기업 엠투클라우드의 2024년 매출은 22억5,500만원으로9.2%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600만원 적자 기록했으나 전년대비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이 눈에 띈다. 엠투클라우드의 관계자는 “엠투클라우드는 콜드체인모니터링분야에만 집중하고있는 기업으로 지난해 고객이탈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으며 병원 등에서 꾸준히 구독서비스가 늘고 있어 기업설립 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했다”라며 “지난해 신규도입한 AI기반 배차 및 경로관리서비스가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올해는 더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윌로그의 2024년 매출은 28억5,100만원으로 전년대비 85.5% 상승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