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냉동공조시험연구원(K-HVAC)은 한국인정기구(KOLAS)에 의해 인정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한국에어컨냉동기기 연구조합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2006년 국내 냉동공조산업 진흥 및 해외 인증지원을 위해 냉동공조인증센터를 설립해 20여년간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성장해왔다. 현 기관명은 올해 6월 변경했다. K-HVAC은 에너지공단과 협력해 콜드 체인 냉동·냉장시스템 효율관리제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도적으로 규제를 도입한 글로벌사례를 검토하며 국내 실정을 함께 감안해 국내 시장상황에 알맞은 기준 구축 및 시험규격 개발에 힘쓰고 있다. 김원욱 K-HVAC 책임연구원을 만나 상업용 콜드체인설비 효율관리제도의 필요성과 글로벌현황에 비해 뒤처져있는 국내 효율관리 실정에 대해 들어봤다. 또한 연내 고시안을 마련해 2026년 전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쇼케이스 에너지소비효율등급제 개발현황 및 제도 도입 후 기대효과까지 이야기 나눴다. ▎ 쇼케이스업계 현황 및 전망은국내 주요 쇼케이스 제조사는 CRK(캐리어냉장)와 아르네코리아다. CRK는 밀폐형 도어타입 쇼케이스 중심의 제품이 강점이며 친환경·고효율 제품과 인버터 제어기술 등을 통해 시장요구에 대응하고 있다.
콜드체인산업은 국가 산업발전 및 국민 생활수준 향상과 함께 확장된다. 신선한 상태의 상품을 안전하게 전달받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욕구와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수 있는 냉동·냉장기술 발전이 맞아떨어질 때 수요와 공급이 맞물리며 산업이 확장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네스터(Research Nester)에서 지난 5월 발표한 콜드체인시장 예측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전세계 콜드체인시장은 2,598억2,000만달러(약 363조2,800억원)로 평가되며 2024년 2,370억6,000만달러(약 331조4,000억 원)를 넘어섰다. 향후 연평균성장률(CAGR) 12%를 기록해 2037년 1조3,000억달러(약 1,817조원)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 파악하고 있는 콜드체인시장은 운송·보관·모니터링 등 콜드체인을 구성하고 있는 전방위적 산업군을 포함한다. 세계는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도 가속화되면서 콜드체인산업은 꾸준히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상업용 냉동·냉장시장 전망도 비슷하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인 그랜드 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서 발표한 한국 상업용 냉장장비 시장규모 및 전망 (So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관리는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로 콜드체인을 포함한 유통·보관과정 전반은 절대 타협할 수 없는 핵심요소입니다. 바이오의약품협회는 직접적인 규제권한은 없지만 산업계의 목소리를 모으고 전달하는 가교역할을 통해 앞으로도 업계, 정부,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입니다” 바이오의약품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한 것을 원료 또는 재료로 해 제조한 의약품’으로 분자구조가 복잡하고 온도에 매우 민감하다. 이에 따라 생산부터 보관, 운송, 최종 환자에게 전달되는 전과정에서 엄격한 온도관리가 필수다. 특히 mRNA백신과 같은 첨단 바이오의약품은 -70°C 이하의 극저온 상태에서도 안전하게 유통돼야 하며 온도변화가 한 순간이라도 일어나면 의약품 효능저하 및 안전성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바이오의약품산업에서 콜드체인은 단순한 물류나 유통시스템을 넘어 보건의료의 근간을 지키는 핵심인프라로 자리잡았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는 2010년 설립됐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바이오의약품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산업 발전과 함께 국민보건 향상이라는 큰 목표를 지향하며 바이오의약품의
2026년 농림축산식품부 예산안이 사상 첫 20조원을 넘어섰다. 농식품부는 2026년 예산안을 올해보다 6.9%(1조2,934억원) 증가한 20조35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3년간 예산추이를 보면 2023년 17조3,574억원, 2024년 18조3,392억 원, 2025년 18조7,416억원에서 2026년 첫 20조원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예산안은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고 농업을 식량안보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하는 새정부의 핵심 정책과제 실현과 조기 성과창출에 초점을 두고 편성됐다. 특히 기후위기 대응과 재해, 선제적 수급관리, 취약계층 먹거리 안정, 청년농 육성, 농업 세대전환, 지역 균형성장, AX 기반 확충에 집중 투자한 것이 특징이다. 국민 먹거리 돌봄 강화 식량안보 및 유통구조 혁신, 국민 먹거리 돌봄 강화를 위해 쌀 수급 안정과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전략작물직불제를 대폭 확대해 2,440억원에서 4,196억 원으로 편성했다. 지원면적도 17만6,000ha에서 20만5,000ha로 늘리고 지원단가도 하계조사료·옥수수·깨는 50만원/ha씩 인상했다. 신규 수급조절용 벼 등 5개 품목도 새롭게 추가됐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천영길)은 경기도 이천시에 위치한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에서 ‘콜드체인 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 Cold Chain-Total Energy Solution) 실증 시연식’을 개최했다고 9월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CL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정부사업인 ‘정온 물류용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의 연구성과를 현장에서 공개하고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구의 핵심개발 기술은 △정온물류 운송용적재함 전력화 및 에너지효율 향상 △정온물류센터 온도제어와 작업설비 에너지저감 △물류활동기반 정온 물류센터 에너지 관리시스템 및 전력품질 효율화 등이다. KCL은 이를 위해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양대학교 △숙명여대 △이온 △네오피스 △로지스올 △선광엘티아이 등 총 16개 산·학·연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과제 총괄을 맡은 오재영 KCL 소재융합본부 유통물류센터장은 “이번 과제는 5년간 16개 산·학·연기관 협력으로 수많은 허들을 넘어 실증기술을 현장에서 시연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물류센터는 주요에너지 소모처인 냉
‘LNG냉열 및 액화수소를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술’ 세미나가 8월28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 2층 사파이어홀에서 오프라인과 온라인생중계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 주최했으며 LNG 초저온냉열을 회수 및 활용해 액화수소를 생산·저장하고 다양한 방식의 에너지(전력, 열원, 수소연료 등)로 전환하는 최신 융합기술부터 관련 산업생태계 확대의 실질적인 방안까지 다뤄 관심이 집중됐다. 오프라인 세미나장에는 약 5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청정수소 생산과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운영, LNG냉열 활용 등 차세대 저탄소에너지 전환기술을 논의했다. LNG냉열, 연간 7,500억원 규모 에너지자원 오정석 한국가스안전공사 안전연구실 수석연구원은 ‘청정·액화수소 생산을 위한 LNG 냉열 자원화와 융합기술 개발 현황’을 주제로 발표했다. LNG냉열은 액화천연가스(LNG)를 기화시킬 때 발생하는 초저온에너지로 국내에서 연간 3,236만톤이 소비되며 이는 전기에너지로 환산시 약 7,500억원 상당의 에너지에 해당한다. 그간 대부분 버려지던 냉열에너지는 냉동·냉장창고, 데이터센터 냉각, 저온분쇄, 공기액화 분리, 액화수소 제조 등에 활용돼 에너
로지스올(LOGISALL)이 경기도 이천에 최신 자동화시스템과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갖춘 풀필먼트 거점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를 완공하고 9월3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천영길)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정온물류용 에너지효율화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의 연구성과인 ‘콜드체인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 Cold Chain-Total Energy Solution) 실증 시연식’과 함께 개최됐다. 이번 센터 개소로 로지스올은 첨단 물류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미래형 스마트물류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이재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김영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물류시스템연구실장, 이디야 문창기 회장, LG전자 박완규 상무 등 고객사와 파트너사, 로지스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센터 구축과정과 첨단 자동화설비 시연, 실제 운영프로세스 등을 확인하며 로지스올이 제시하는 미래물류 비전을 공유했다.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랜 시간 공동물류시스템을 주도하며 물류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효율성 혁신을
한국에너지공단은 우리나라 에너지사용기기 효율향상과 고효율제품 보급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고효율 에너지기자재인증제도 △에너지소비효율 등급표시제도 △대기전력저감프로그램 등 3대 효율관리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에너지공단 효율기술실은 관련 법령에 따라 3대 효율관리제도를 약 30년간 운영 해오고 있다. 또한 변화하는 시장흐름에 발맞춰 신규품목 확대, 효율기준 상향 등을 통해 제도운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국민소득·생활수준이 점점 향상되면서 생활 속 필수적인 전기제품의 양태도 점점 변화해왔다. 1992년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 시작과 함께 가정용 전기냉장고의 효율관리를 고민하게 됐으며 2004년 김치냉장고, 2010년에는 상업용 전기냉장고로 해당분야에 제도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몇 년간 에너지효율관리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언급돼 온 상업용 냉장·냉동설비도 같은 맥락에서 국민일상 속에 녹아들었다. 상업용 냉동·냉장설비는 꽤 오랜시간 효율관리제도 바깥에 존재하며 에너지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었다. 에너지공단은 이 점을 파악해 2023년 연구용역을 통해 상업용 콜드체인설비에 대한 현황파악을 실시하며 효율관리제도 도입에 시동을 걸었다. 새로운 규
SSG닷컴은 8월28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마트상품을 주문하면 도착지까지 1시간 내로 배송하는 ‘바로퀵’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9월1일부터 수도권과 충청·대구·부산 등 지방에 위치한 이마트 19개점포에서 즉시 배송서비스를 개시하며 향후 전국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권 이마트 왕십리점·마포점·은평점·월계점·하월곡점·자양점·목동점·신월점·구로점·역삼점·천호점·가든5점과 경기권이마트 동탄점·수원점·서수원점, 충청권이마트 천안점·천안터미널점, 대구권 이마트 수성점, 부산권 이마트 문현점에서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바로퀵 서비스는 이마트점포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에서 배달대행사의 이륜차로 빠른 배송이 이뤄진다. 최소 주문금액은 2만원으로 배송비 3,000원이 부과된다. 주문상품은 이마트매장에서 별도 봉투(100원 유상판매)에 포장되며 냉장·냉동상품은 전용 보냉제와 별도 파우치에 담아 배송된다. 배송현황은 쓱닷컴앱과 푸시알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SG닷컴 앱 메인화면에 생성된 바로퀵 전문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부 점포는 오후 9시까지) 주문가능하다. 바로퀵 대상상품에는 아이콘이 별도로 표시돼 애플리케이션에서 손쉽게
CJ대한통운은 8월24일 서울 종로 본사에서 진행한 2025 상반기 타운홀 미팅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CJ대한통운은 현재 글로벌테크기업으로의 진화를 위한 중대기로에 서 있다”라며 “기술고도화와 함께 국내서 검증된 혁신기술의 적극적인 해외이전을 통해 창립 100주년인 2030년에는 ‘글로벌 톱10 물류기업’으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8월22일 열린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진행됐으며 신영수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해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전략과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신 대표는 “올 상반기는 하반기 실적달성을 위한 토대를 다지는 시기였다”라며 “성과를 냉정히 직시하고 초격차 경쟁력을 기반으로 반드시 도약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기업의 퀀텀점프를 위한 과제로 글로벌테크물류기업으로의 전환을 주문했다. 국내에서 축적한 TES물류기술연구소의 초격차기술을 글로벌로 이식해 고객사 물류생산성 극대화와 신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취지다. 물류자동화와 인공지능(AI) 등 미래기술 확보도 당부했다. 신 대표는 “CJ대한통운만의 운영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실시간 의사결정 및 자율운영체계를 구
글로벌 물류DX파트너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은 8월27일 기업공개(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대신증권을 선정하며 본격적인 상장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019년 설립된 콜로세움은 기존 창고를 디지털로 연결해 고성능 물류허브로 전환하는 독창적 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물류 SaaS솔루션 ‘COLO AI’와 글로벌 물류전문가그룹 ‘FD(Fulfillment Director)’를 전략적 축으로 삼아 국내·외 총 53개소 물류센터네트워크를 비롯해 물류자동화장비와 미들·라스트마일 배송망을 연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이커머스 △B2B △크로스보더 △프랜차이즈 △식자재 풀필먼트서비스 등을 포함해 종합 물류컨설팅까지 제공하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했다. 콜로세움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91%의 고성장을 기록하며 누적 매출액 1,000억원, 누적물류량 600만건을 달성했다. 콜로세움은 미국·일본·대만·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등 12개 해외거점을 운영하며 K-뷰티와 K-푸드를 비롯한 K-브랜드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 왔다. 특히 글로벌 뷰티플랫폼 CTK와 협력해 미국 풀필먼트 센터를 2023년부터 안정적으로 운영하며 K-뷰티브랜드의 미국 현지진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