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및 식품업계의 ‘발등의 불’이 바로 ‘탄소중립’과 ‘ESG경영’이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탄소배출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냉동·냉장기기의 고효율화는 물론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냉동·냉장기기로 교체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다. 이것이 바로 ‘ESG경영’과도 일맥상통한다.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는 냉동 및 냉방시스템에 충전된 냉매는 생애주기(Life cycle) 내 매년 일정량 누출되고 폐기단계(end of life)에서 초기 충전량의 평균적으로 80%가 배출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 결국 누출되더라도 지구환경변화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냉매를 적용한 냉동·냉장기기를 설치하는 것이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길 수 있다는 뜻이다. 유럽을 비롯한 선진국들은 F-gas감축계획에 따른 규제 시행으로 냉매전환은 불가피한 선택으로 빠르게 진행 중이지만 우리나라는 냉매 규제가 사실상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친환경냉매 전환을위해서는 기존 프레온냉매보다는 자연냉매로 전환해야 하지만 산업용분야를 제외하고 유통 및 식품업계에서 CO₂시스템에 대한 수요는 거의 없으며 기술인프라 역시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우리나라는 지속적으로 탄소중립을 위
지난 2020년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등 잇단 화재사고를 계기로 물류창고를 짓는데 쓰이는 샌드위치패널이 문제화되며 내부에 매설된 단열재가 주범으로 지목됐다. 이에 따라 당시 국회가 앞장서 단열재의 화재안전성능 강화 취지의 건축법 개정을 2021년 12월23일 단행한 것에 이어 국토교통부가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서 2022년 2월11일 종전의 3가지 관련고시를 통합·보완한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을 공포·시행하기에 이르렀다. 이때 발표된 국토부 고시에 따라 단열재 등의 내·외부 마감재료를 대상으로 실대형 화재시험과 품질인정제, 표준모델등이 시행됐다. 또한 화재성능시험은 샘플시험과 함께 샌드위치패널과 외벽 복합마감재료의 경우 실제 건축물 모형에 직접 불을 붙이는 2가지의 실대형 화재시험(KS F ISO 13784-1, KS F 8414)으로 치르도록 규정했다. 국토부는 새 관리기준을 시행하며 1년유예기간을 두며 경과규정을 마련해 종전 성적서 유효기간을 준수하도록 조치했다.그러나 국토부와 건설기술연구원 등의 유관기관이 불명확한 세부지침을 내리면서 당시 단열재시장의 혼란과 허술한 제도운영이 비판받기도 했다. 세부지침이나 기준 등이 모호한 틈을 노려
풀필먼트는 고객의 온라인 주문에 맞춰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찾고 포장하고 배송하는 전 프로세스를 의미한다. 이커머스시장 확대와 함께 풀필먼트센터 확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1999년 아마존은 단순 배송개념의 물류를 넘어 이커머스고객의 주문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센터로 풀필먼트센터를 첫 소개했으며 우리나라도 풀필먼트 개념이 도입됐다. 풀필먼트는 상품의 입고부터 보관과 주문 대응을 위한 상품 피킹, 오더별 분류 및 포장 후 신속한 배송에 이르기까지 주문 이후 고객 배송 및 반품의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쿠팡, 마켓컬리 등 이머커스 대표기업들은 온라인 주문대응을 위해 물류설비에만 500억원 이상 대규모로 투자할 정도로 풀필먼트센터를 핵심경쟁력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단위 서비스체계를 갖추고 있다. 쿠팡은 전국 100여개의 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인구의 70%가 이미 쿠팡의 풀필먼트센터로부터 10km 내에 거주하고 있을 정도로 쿠팡 경쟁력의 원천으로 언급되고 있을 정도다. 이제 풀필먼트센터의 규모는 수만평의 면적으로 대형화됐으며 도심 내부의 수십평 규모의 초소형 풀필먼트센터(MFC)로, 오프라인 매장과 재고를 연계하거나 공간을 공유하는 형태로 다양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면서 가장 활성화된 시장이 바로 콜드체인산업의 핵심산업 중 하나인 ‘물류창고’였다. 온라인쇼핑 급증과 신선상품 배송 증가로 효과적으로 물량을 보관하고 처리할 수 있는 ‘물류창고’시장은 호황기를 맞이했었다. 온라인 상거래의 급격한 성장, 새벽 배송·당일 배송 등 배송 트렌드의 변화로 물류 경쟁력이 기업의 미래를 좌우하게 되면서 상업용 부동산시장에서 물류창고의 몸값도 치솟았다. 이커머스기업의 급격한사업 확장으로 인해 경쟁적으로 물류센터 공급이 늘었으며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 역대 최대 규모의 물류센터가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지만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어 불안감이 노출되고 있다. 특히 PF시장 경색으로 건설경기 위축이 극심해지고 있어 공사에 차질이 생기는 현장이 매우 많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현재 공사 중인 물류센터들도 대부분 당초 신고했던 예상 준공일을 훌쩍 넘겨 공사가 완료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부동산 PF시장이 얼어 붙어있어 자금 조달이 매우어렵기에 당분간 신규 착공하는 사례가 거의 없을 것”이라며 “공급세도 2025년에는 급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축허가일로부터 2년, 또는 연기 기한 내 착수하지 않을 경우
콜드체인산업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은 시대적 과업이다. 기후변화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온실가스 감축은 기후위기를 막는 가장 실효성 있는 방법 중 하나로 꼽히기 때문이다. 2019년 우리나라 온실가스 총 배출량은 7억140만톤으로 콜드체인에서 사용하는 HFCs 혼합냉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7% 수준인 5,000만톤을 차지해 친환경 냉매로의 전환이 꼭 필요하다. 우리나라에서 2023년부터 추가되는냉매용 HFC 온실가스배출량을 계산하면2007년 16만톤에서 15년간 약 300배 증가해 2021년 5,060만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선진국은 1995년 HCFC 동결 이후소비량이 급감했지만 대체냉매인 HFC는 2015년까지 규정이 마련돼 있지않아 HFC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최종 소비자단계가 전 세계 CO₂ 배출량의 43%를 차지해 온실가스 배출에 가장 많이 기여한다. 대부분 냉장냉동장비 전기소비에서 발생해 배출량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상당한 양을 차지한다. 냉매전환 가능할까?콜드체인산업은 물론 냉동공조산업에서 냉매는 ‘혈액’과 같아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 불소계가스(F-gas)가 포함된 냉매는지구온난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시작된 냉장식품 진열·판매용 개방형 냉장고(쇼케이스)에 문을 달아주는 ‘냉장고 문달기’사업이 올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더욱 주목받았다. 냉장고 문달기사업은 냉장식품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식품안전을 향상시키고 에너지절감과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은 소비기한표시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콜드체인 강화 등 물적 인프라 확보 측면에서 냉동·냉장업계에서는 올해 주목받은 사업 중 하나였다. 소비기한표시제도는 식품 등의 날짜표시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는 내용으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로 2021년 8월17일개정돼 올해 1월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소비기한표시제가 도입돼 보관·온도 조건에 민감한 냉장식품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어 냉장고 문달기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물류창고 침체에 따른 냉동·냉장업계 영향을 어느 정도 상쇄시키는 효과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부예산도 확대 냉장고문 설치 효과는 식품안전측면에서 냉장식품을 10℃ 이하에서 안정적으로 보관함으로써 품질과 안전성이 향상된다. 이에 따라 전국의 모든 냉장고에 문을 달게 되
올해 초 이커머스시장 확대에 따른 리테일기업 성장이 점쳐지며 물류창고시장도 전례없는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끝나지 않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시작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국내에서도 고금리와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위축과 수출 부진, 건설 경기 부진, PF 경색은 콜드체인산업 전반에 걸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었다. 특히 국내 경제성장률 성장을 견인한 주요품목인 반도체산업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선진국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공백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인한 원자재가격 급등 등 여러 대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국내 경기는 어려움을 면치 못하고 있다. 부동산 담보대출 금리 또한 크게 높아지면서 투자자의 대출 조달리스크도 급증했다. 특히 올해 PF 대출기준 강화, 보험사 및 은행 등 연체 리스크 확대, 부동산 개발 사업 중단 및 부실자산 증가 등은 향후 콜드체인산업의 어려움을 가중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친환경 냉매 전환 이슈 진화올해 콜드체인시장을 관통하는 이슈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냉매’다.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랩투마켓은 우수 물류신기술 인증제도에서 제3호 인증을 받은 ‘보관·하역작업 자동처리용 포킹폭 조절 및 승하강이 가능한 셔틀시스템(GDS)’을 개발한 기업이다. GDS(Goods To Destination System)시스템은 스마트공장에 최적화된 물류 자동화시스템으로 랩투마켓은 해외기업보다 높은 효율성을 앞세워 물류 솔루션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GDS는 최대 50kg 미만 상품박스의 보관·이송·피킹작업을 수행하는 보관·피킹 자동화시스템이다. 레고형 셔틀시스템, 모듈랙(선반), 컨베이어, 화물리프트, 셔틀리프트로 구성돼 있으며 레고형 셔틀시스템은 GDS의 핵심기술이다. 최소공간·고효율 레고형 셔틀시스템 레고형 셔틀시스템은 랙에 보관된 화물을 피킹·언로딩해 입고·피킹·로딩과정을 거쳐 출고하는 모듈화가 가능한 복합물류 자동화시스템이다. 대다수 물류센터에서 사용되는 셔틀시스템은 일부 고정된 크기 제품만 피킹할 수 있으며 앞·뒤·랙에서만 이동가능한 한계도 있었다. 레고형 셔틀은 기존셔틀과 OHT(웨이퍼 이동 모듈)기능을 대폭 보완했다. 다양한 기능을 각각 모듈화해 현장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기능을 적용해 물류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직·후진 속도는 4m/s이며 직
킨스미디어는 우수 물류신기술 인증제도에서 ‘물류센터의 디지털도면기술을 적용한 스마트물류센터 시설관리시스템’을 제4호로 인증받은 기업이다. 킨스미디어는 2013년 설립이래 물류창고업 화재안전관리시스템, 위험관리솔루션 등 안전관리와 전자증빙솔루션을 전문분야로 하고 있다. 제4호 인증을 받은 스마트물류센터 시설관리시스템은 물류센터의 준동도면을 디지털도면화한 뒤 시설관리 단위별로 공간을 분할하며 시설자산정보를 매칭해 물류센터시설을 점검·유지관리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물류센터 건축경계선 내에 건축물, 건축설비, 대지, 구조물 등을 모두 디지털정보로 관리할 수 있는 시설관리기술이다. 준공도면을 기준으로 물류센터 건축경계선 내 모든공간을 시설관리단위로 분할 후 분할된 공간에 위치한 건축물 등 시설자산에 대한 정보를 디지털도면과 매칭해 물류센터를 점검·유지관리하는 과정으로 시스템이 구성돼 있다. 현장 맞춤형 첨단 시설관리시스템 킨스미디어의 신기술은 물류센터 시설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준공도면을 디지털 도면화한 뒤 해당 준공도면에 위치한 모든 시설관리 대상물에 대한 현장정보를 디지털도면 상에 디지털정보로 등록, 조회, 관리할 수 있다. 디지털도면기술은 물류센터의 모든
유디엔에스는 우수 물류신기술 지정제도 제2호 기술인 ‘스마트 중량센서 및 무인무정차 축중기를 활용한 실시간 물류정보 모니터링시스템’을 개발한 기업이다. 유디엔에스는 △R&D기반 기술중심기업 △효율적 지식서비스 제공기업 △미래지향기술 개발기업 △사람을 위한 기업을 모토로 ICT기술 등 교통분야에 접목시키고 있다. 또한 지능형 교통시스템 스마트수송물류분야, 스마트트럭차량 IoT분야, AI를 활용한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솔루션분야, 빅데이터를 활용한 ICT솔루션분야를 사업영역으로 하며 다양한 기관인증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교통기술 전문기업이다. 지정된 우수 물류신기술은 화물차량에 설치한 스마트중량센서의 실시간 화물차 중량정보와 현장 진출입로에 설치한 무인무정차 축중기의 물류 입출고정보를 활용한 모니터링시스템이다. 지정기간은 2020년 12월29일부터 2025년 12월28일까지다. 도로 수명연장 해답·사각지대 해소 신기술은 스마트 중량센서와 무인무정차 축중기기술을 융합한 실시간 물류정보 모니터링기술이다. 화물차량에 스마트 중량센서, 카메라, GPS 등을 설치해 중량정보, 영상정보, 위치정보를 조합해 실시간으로 물류정보를 모니터링해 물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