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에너지·화학기업 OCI(공동대표 백우석·이우현·김택중)가 진공단열재(VIP: Vacuum Insulation Panel), 상변화물질(PCM: Phase Change Materials)을 중심으로 콜드체인 ‘패시브패키징시스템’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신선수 OCI 부장을 만나 콜드체인 패키징시스템 기술동향과 OCI의 비전에 대해 들었다. ▎OCI를 소개하면OCI는 1959년 설립해 △베이직케미컬 △석유화학 및 카본소재 △에너지솔루션 등 사업부문에서 50가지가 넘는 다양한 화학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OCI는 2008년 국내 최초로 태양광발전의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면서 화학전문기업에서 태양광기업으로 거듭났다. 이후 에너지 관련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에 시작한 진공단열재사업은 현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산업인 바이오패키징분야 핵심자재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OCI는 중국,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 7개 국가 30개 도시에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바이오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에도 진출해 있다. ▎콜드체인 단열시장동향은콜드체인시장 단열솔루션 중 하나인 패시브패키징의 경우 국내개발 단열소재
전세계적으로 콜드체인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신선화물의 국가간 교역량도 증가하는 가운데 해상으로 운송되는 화물의 비중은 전체 교역량의 약 86%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의 교역량은 99%가 해상운송을 통해 이뤄지고 있어 내륙운송과 해상운송의 융합필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장영태, 이하 해수원)은 해상운송 비중은 높지만 대부분 해상운송구간 온·습도정보가 참여주체 간 공유되지 않고 컨테이너도 수동관리되는 해상·항만에서의 식품콜드체인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생산지부터 소비지까지 완벽한 콜드체인연구를 진행해 ‘블록체인 기술기반 식품콜드체인 구축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 책임자인 조지성 해수원 항만연구본부 전문연구원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해수원을 소개한다면해수원은 국무총리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해양이나 수산·항만·물류분야와 관련된 여러 R&D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따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했다. 연구부서는 △해양 △수산 △항만 △해운의 4개부서로 이뤄졌으며 각각 부서별 본연의 업무는 물론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항만연구본부 첨단항만연구실에서는 미래지향적으로 새로운
삼우에스엔씨코(대표 정재한)는 에너지와 관련한 특수소재·솔루션 제공 및 기술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에너지보존을 위해 NBR*계 고무발포단열재, 에어로겔블랭킷 등 보다 발전된 단열소재를 취급하며 기밀·수밀·투습방수·방습·실란트 등 소재를 융합한 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기존 공조용 배관보온재 중심의 단열솔루션에서 나아가 콜드체인 저온저장시설 보온재를 기반으로 건축용 단열시장으로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정재한 삼우에스엔씨코 대표를 만나 콜드체인부문 방열솔루션 필요성에 대해 들었다. *NBR(nitrile-butadiene rubber): 니트릴부타디엔 고무. 완충작용과 복원력이 뛰어나며 내유성이 우수해 연료호스,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며 PVC와의 상용성이 우수해 PVC개질제로도 사용된다. ▎저온저장고 방열설계 문제점은설계에서 시공성능을 고려한 상세솔루션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 또한 설계에서 제시하는 시방(시공방법)이 실제적으로는 구현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하다. 콜드체인시장에서 ‘건축물의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을 반영한 열관류율 기준을 저온저장고 등 건축물에 적용하고 있으나 이 과정에서 단순히 단열재의 초기열전도도만을 이론적으로 계산해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패브릭덕트 전문기업 코모스에어시스템(대표 김영주)은 나노기술을 기반으로 100% 폴리에스테르 원사로 제작된 Durkeesox 패브릭덕트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의 덕트방식은 공기를 반송하는 목적으로 사용되지만 패브릭덕트는 공기반송과 취출구를 일체화한 ‘All in One 덕트시스템’이다. 건물의 사용조건 및 덕트 설치높이 등을 고려해 원형, 반원형, 타원형 등의 형상, 덕트 레이아웃 및 색상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용온도는 –53~100℃ 범위다. 특히 나노기술이 접목된 원사 자체가 난연성을 보유하고 있는 패브릭으로 제작돼 영구 난연성을 지니고 있다. 높은 내압성과 인장강도, 공기투과성, 항균 및 정전기방지 등 재료의 우수한 물리적 속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15년 이상 품질보증이 가능하고 KS, UL, EN, BS 등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100% 사용자 맞춤 공장제작, 가벼운 재질과 간결하고 빠른 설치로 기존 덕트설치대비 설치시간이 1/10로 단축된다. 이러한 조건으로 타 덕트방식에 비해 공사기간 및 비용절감을 가져올 수 있다. 일반적인 금속성 덕트대비 1/40 이하의 중량에 불과한 매우 가벼운 시스템으로 건물 하중에 영향이 미미하고 제품 운송 및 현장
화성써모(대표 고홍달)는 차량용냉동기 제조와 판매에 올인한 대한민국 최초기업이다. 1977년 설립해 2년 만에 현대기아차에 OEM으로 차량용냉동기 납품을 시작했으며 1994년에는 수출길을 열었다. 화성써모 사명은 태양계 네 번째 행성인 화성(Mars)에 열(熱)을 의미하는 써모(Thermo)를 더했다. 냉열을 만들지만 열이 필요하다는 것을 함축한다. 화성써모 차량용냉동기는 캐나다, 중국, 인도, 아시아태평양, 중남미 등 전세계 50여개국으로 판매하며 2004년 수출 200만달러를, 2010년 수출 1,000만달러 금자탑을 쌓았다. 현재 국내시장은 70%를 선점하며 매출대비 수출비중도 75%로 해외영향력이 더욱 크다. 냉동기 한 분야…국내 대표기업 도약화성써모는 국내 냉동기 시장에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냉동기전문 기업이다. 냉동유니트는 콤프레서, 연료펌프, 오일 세퍼레이터, 어큐물레이터, 3웨이밸브 등 유니트 핵심부품을 직접 설계·제작하고 서브타입, 메인, 모노블록, ESC, 언더마운팅, 트레일러 등 차량용냉동기 풀라인업을 구축한 세계5대 기업이자 국내 유일기업이다. 설립 3년차인 1979년에는 기아차에, 1984년부터는 현대차에 냉동기 OEM 납품을
상업용 냉장·냉동 1위 기업인 캐리어냉장(회장 강성희)이 콜드체인사업의 풀라인업을 확충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국내 냉동·냉장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캐리어냉장은 상업용 제품의 인버터적용을 통한 에너지효율 향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가정용 냉장고, 와인셀러 등 라인업을 신규로 공개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백신수송용 냉동·냉장탑차 및 2021년형 소주냉장고를 출시하며 국내 유일 토탈 콜드체인시스템 전문기업이라는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 ‘가정의 달’ 푸짐한 이벤트캐리어냉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립세대를 위한 ‘독립만세’ 이벤트와 제품구매 시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파스텔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캐리어냉장이 준비한 독립만세 이벤트는 5월8일부터 30일까지 350리터 이하의 냉장고를 구입한 소비자가 캐리어냉장 스토어팜에 제품과 함께 하트 손가락 또는 엄지 척을 한 사진을 업로드하면 참여할 수 있다. 독립만세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2만원 상당의 모바일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또한 5월8일부터 한 달간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는 파스텔데이 이벤트는 온라인몰(일부 사이트 제외)
냉동·냉장시스템 전문기업 위드(대표 권오영)가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비처(BITZER)의 냉동기를 이용해 다양한 온도범위의 냉동·냉장창고를 설계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권오영 위드 대표는 20여년간 냉동산업에 종사하며 쌓아온 다양한 현장경험을 통해 효율성을 강조한 냉동·냉장창고를 설계하고 있다. 모든 온도조건별 COP 공개위드가 채택하고 있는 비처 냉동기의 강점은 바로 사용온도에서 가장 최적의 효율을 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수의 제품을 –40℃부터 0℃까지 모든 온도조건별로 COP를 공개하고 있다. 권오영 위드 대표는 “비처의 모델별, 온도대별 COP 성능시험 자료공개는 제품 완성도에 자신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비처의 점유율이 올라가다보니 유럽 제품과 동아시아 제품 간 비교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규제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유럽에서는 효율과 성능을 중시하기 때문에 각 온도대별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모델을 세분화하고 있으며 편리성을 중시하는 동아시아 국가에서는 한 가지 모델로 넓은 온도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높은 모델을 출시하고 있다”라며 “비처 홈페이지에 공개
보금냉열(대표 천상일)이 위치기반의 냉동·냉장장비 A/S 전문 매칭플랫폼 ‘얼리고’를 런칭한다. 얼리고는 소비자와 엔지니어의 위치를 기반으로하는 냉동·냉장장비 A/S 전문 매칭플랫폼으로 △A/S △시공 △중고마켓 △임대 △관련장비 및 부속 등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 국내에는 91만6,000여개의 요식·소매업체가 영업하고 있으며 정부의 창업 지원정책으로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을 전문으로 하는 요식업체가 증가추세임에 따라 냉동·냉장장비의 사용 또한 증가하고 있다. 냉동·냉장장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급 및 사후관리·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다. 소비자 불만족 사례는 매년 8~9%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날씨가 더운 여름철에 집중하고 있다. 요식·소매업체에서의 냉동·냉장기기 고장은 상품훼손 및 변질로 인한 영업손실로 이어지기 때문에 빠른 A/S는 필수다. 특히 24시간 영업하는 배달전문업체의 경우 A/S에 대한 수요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시간대에 분포돼 있다. 그러나 냉동·냉장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됨에도 냉동·냉장장비 전문인력은 부족한 상황으로 전문인력 양성 및 인프라 구축이 시급하다. 전문인력 부족에
노아코리아(대표 심현미)는 2014년 11월 반도체 검사장비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조달청을 통해 연구과제 장비를 개발·납품을 해오던 중 2017년부터 히트펌프 개발 및 유통으로 주력사업을 전환해 2018년 심야용 히트펌프보일러 개발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아코리아의 에버그린은 물대공기, 물대물을 동시에 운전하는 냉·축열 히트펌프로 저온저장고의 냉장과 축열을 통한 난방·온수를 동시에 생산한다. 냉난방(공기·물) 동시운전 시 냉난방 중 한쪽은 폐열을 이용해 운전되며 효율은 COP 4.45(KTL 시험성적서 기준)로 기존 저온저장고 운전효율보다 약 2배 높다. 에버그린은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와 폐열을 사용함으로써 이산화탄소 배출이 적고 화재위험성이 낮다. 또한 연료를 보충하는 번거로움이 없으며 연소장치에서 발생되는 각종 고장에 대한 걱정이 없다. 특히 응축기 팬을 통해 외부로 열을 방출하는 기존 냉동기와 달리 버려지는 응축열을 축열기에 저장함으로써 에너지효율을 증가시켰다. 일반적인 히트펌프시스템은 증발기와 응축기에서 열교환이 일어나 그 열을 냉방 또는 난방으로 활용하지만 에버그린은 기존 히트펌프시스템에 가변 열교환기를 추가하고
환경신뢰성 시험기 제조전문기업 바이스테크닉(Weiss Technik)은 –70℃ 초저온분야의 R23을 대체할 수 있는 R469A냉매를 개발해 독일 디자인위원회(Design Council)에서 수여하는 2020 독일 혁신상에서 화학분야 Gold Award 1위, 에너지솔루션분야 Winner를 수상했다. 바이스테크닉은 독일 호이헬하임(Heuchelheim)에 본사를 둔 슝크그룹에 소속돼있으며 ‘Test it, Heat it, Cool it’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제품의 연구개발은 물론 제조 및 품질보증에 사용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Janko Foerster 바이스테크닉 제품·마케팅 총괄에게 세계 냉매동향 및 전망과 중장기계획에 대해 들었다. ■ 세계 냉매동향 및 전망은전 세계적으로 HFC냉매 관련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EU에서는 이미 많은 장비에서 약 2,500 이상의 높은 GWP(지구온난화지수)를 가진 냉매의 사용이 금지됐다. 이에 따라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R404A를 신규 장비 및 기기에 사용할 수 없게 됐으며 R404A가 사용되고 있는 장비에 대한 서비스도 제한된다. 다만 국방분야나 냉각온도가 –50℃ 미만 시스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