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이 중소벤처기업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시행하는 ‘2024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 경쟁력을 높인다. ‘온라인수출 공동물류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온라인 해외진출을 위해 물류 부담을 완화하고 물류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진은 지난 2022년부터 수행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다품종 소량 수출 물량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경우 해외진출 시 물류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으로 물류비 절감과 물류서비스 지원을 통해 온라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한진은 이에 부합하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인 ‘원클릭 글로벌’과 주요 글로벌 물류거점 및 해외법인 운영 역량을 통해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원클릭’은 지난 2019년 한진이 보유한 물류 전문성에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소상공인 및 1인 판매자 등 사업 초기 물량이 적은 소규모 고객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택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런칭한 플랫폼이다. 계약서 작성없이 회원가입만으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전월 실적에 따라 자동으로 요금이 할인되는 슬라이딩 요금제와 자동 카드결제를 지원하는 등 편의성까지 갖췄다. 2022년에는 국내 글로벌
로지스올시스템즈가 한국파렛트풀 물동량을 사전에 예측해 물류 운영을 안정화할 수 있는 AI 기반 수요예측시스템을 구축했다. 로지스올시스템즈는 AI 예측기술을 내재화와 실업무에 활용 가능한 수요예측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그룹사 한국파렛트풀과 AI 수요예측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파렛트 렌탈방식의 시스템 PPS(Pallet Pool System)를 운영하는 한국파렛트풀은 고객사의 파렛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물동량 예측이 필수적이다. 수요예측시스템은 파렛트 입고, 출고, 회수 데이터 및 고객사 재고량, 기상 상태 등 외부 데이터를 수집해 물동량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설정하고 데이터 시각화를 통해 물동량 추세 및 특징을 파악해 과학적인 예측데이터를 제공한다. 일별 총 물동량과 파렛트 유형별 물동량, 일별 회수데이터 및 중장기 물동량에 대한 정확하고 고도화된 예측이 가능하다. 로지스올시스템즈는 AI 수요예측시스템 구축을 위해 9가지 이상 알고리즘별 모델을 설계하고 수행 데이터를 비교 검증한 후 예측 수행 속도 및 수행 결과를 고려해 방대한 물류 데이터 처리에 가장 효율적인 모델을 적용했다. 결과적으로 실제 데이터와 비교 시 예측모델 정확도는 약 97
통합 물류 솔루션기업 위밋모빌리티(대표 강귀선)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2024년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4월8일 밝혔다.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신규 스타트업에 사업화 및 R&D자금과 함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위밋모빌리티는 PBV 기반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해 제주도 내 당일배송서비스인 ‘제주오늘’에 라스트마일 배송트럭과 연계해 4시간 배송을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이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위밋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VRS 엔진이 라스트마일 배송트럭의 배송권역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중계거점을 통해 자율주행차량과 라스트마일 트럭이 서로 물품을 교환함으로써 이동거리를 단축해 업무 효율화 및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 최대 6억원 △중소벤처기업부 R&D 연계지원 △정책자금·기술보증·수출바우처 우대지원 △기술 고도화 △대·중견기업 협업 △국내외 투자유치 등을 지원받는다. 강귀선 위밋모빌리티 대표는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을 통해 제주도 내에 활발히 운영 중인 제주오늘서비스를 고도화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자율주행
경로 및 배차 최적화 기반 TMS 솔루션 개발사인 위밋모빌리티는 제주로지스틱스와 운영하는 ‘제주오늘’이 제주시와 함께 참여한 드론 실증도시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제주도가 부속섬인 가파도와 마라도를 대상으로 물류 취약시간대에 생활 필수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하고 섬지역 특산물을 역배송하는 등 드론 운송사업을 상용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제주오늘’은 부속섬에서 출발하는 물류를 제주 도내로 배송하는 역할을 맡으며 제주도 내에서 부속섬으로 가는 물류를 픽업해 드론센터까지 운송하는 협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오늘은 물류 수령과 배송지점간 연결 역할을 담당해 드론운송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위밋모빌리티의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제주도 전 지역과 부속섬을 연결해 사업이 확장되고 드론 운송사업 상용화에 속도를 내면서 제주도의 물류 취약지역에 효율적인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제주도민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이 첨단 패키징기술로 물류업계의 새 표준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내 ‘패키징혁신센터(PIC)’가 선보인 차세대 신기술을 연이어 상용화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택배상자 내 제품 파손 우려까지 차단하는 등 물류 혁신을 이끌고 있기 때문이다. CJ대한통운은 패키징혁신센터에서 개발한 의류 특화 폴리백 패키징설비 ‘앱스(APPS)어패럴 자동 포장시스템’과 ‘원터치 박스&송장’을 최근 고객사 물류에 적용했다고 4월11일 밝혔다. 앱스는 원단 위로 의류를 일렬로 배열해 이동시키면서 감싼 뒤 포장까지 자동 마무리하는 설비다. 앱스를 이용하면 자동화에 따른 물류비 절감뿐만 아니라 재활용 플라스틱(PCR) 포장재, 가위가 필요없는 ‘이지컷(easy-cut)’ 적용 등으로 분리배출의 불편함도 줄일 수 있다. 원터치 박스&송장은 테이프를 쓰지 않으면서도 상자를 포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연초 세계포장기구(WPO)의 ‘2024 월드스타 패키징 어워즈’에서 이커머스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패키징혁신센터는 화성 동탄 물류단지에 조성된 연구조직이다. 내부에는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압축‧적재‧진동시험을 위한 패키징 안전성 연구실 △운송과정의 온·
쿠팡은 자체 브랜드(PB)상품을 제조, 납품하는 중소제조사가 550곳을 돌파했다고 4월8일 밝혔다. 이는 2019년 말 160여곳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며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쿠팡과 협력 중소제조사의 매출 및 고용인원도 큰 폭으로 뛴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인원은 올해 1월말 기준 2만3,000여명을 넘겼다. 이는 지난해 3월 2만여명에서 10개월만에 약 3,000명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와 함께 저고용·저성장 악순환 속에서도 쿠팡과 손잡은 중소제조사들은 고용인원 증가와 함께 2023년 매출도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중소제조사 PB상품 매출 80% 차지 중소제조사들은 쿠팡 PB상품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곰곰·탐사·코멧·비타할로 등 파트너사 10곳 중 9곳은 중소제조사다. 또한 중소제조사의 약 80% 이상은 서울 외 제주·충청·경상·전라도 등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감소 위기를 겪는 지역 곳곳에도 고용을 창출하고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쿠팡입점사 등푸른식품은 파산위기를 극복하며 입점 첫해인 2019년 매출 3억원에서 2023년 86억원으로 29배 폭발 성장했다. 직원수도 기존 22명에서 48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종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쿠웨이트 대표 한상기업 싱가리아(대표 박문수)와 4월4일 쿠웨이트시티에서 K-푸드 중동 수출확대와 지속가능한 먹거리 환경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80년 설립된 싱가리아는 쿠웨이트 수도를 중심으로 아시안슈퍼마켓(Singarea Asian Market) 3개점과 프리미엄 한식레스토랑을 운영 중이며 까르푸, 룰루, 모노프릭스 등 쿠웨이트 전역 글로벌 유통기업에 K-푸드를 공급해 연 매출 1,200만달러를 달성하고 있는 유력 벤더기업이다. 양사는 향후 △쿠웨이트 등 중동시장 K-푸드 수출확대 △해외공동물류 운영과 중동 수출입 관련 정보교류 △탄소중립을 위한 저탄소식생활 캠페인 동참과 전 세계 확산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동지역 K-푸드 영토개척을 위해 aT 두바이지사 주도로 연내 추진할 ‘중동한국식품연합회’ 조직 결성에도 적극 참여키로 했다. 김춘진 aT 사장은 “쿠웨이트에 한국 농수산식품을 공급하는 대표한상기업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라며 “한국과 수교 45주년을 맞이하는 쿠웨이트에 ‘저탄소식생활 실천운동’을 널리 알려 대한민국의 브랜드가치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4월3일 시설물 안전취약시기인 해빙기에 대비해 인천항 건설현장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인천항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와 ‘남항 항만배후단지(아암물류2단지) 조성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전반적인 현장 안전관리 상태와 해빙기대비 취약작업에 대한 안전대책 수립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이 사장은 고소작업 및 건설장비 작업 등 고위험 작업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사항을 점검하며 굴착사면·흙막이 임시구조물 등 해빙기 위험요인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여부를 확인했다. 추락사고 발생가능성이 높은 스마트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는 작업자 보호구 착용 및 안전난간 설치상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아암물류2단지 부지조성공사 현장에서는 관계자에게 흙막이 임시구조물 손상, 변형유무를 수시로 점검하고 안전문제가 발생할 경우 즉시 작업중단 및 안전조치 이후 작업 재개할 것을 당부했다. 이경규 IPA 사장은 “안전취약시기별 중점안전관리 사항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인천항 건설현장 무재해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월4일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의 천안물류센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오유경 처장, 김진석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원장 등이 동행해 의약품 등 보관‧운송현장을 직접 살피고 의약품 유통관리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환자에게 의약품 등을 전달할 때 식약처에서 정한 기준인 △냉장고 등의 온도기록장치 검·교정 △의약품 운송설비 자동온도기록장치 설치 의무화 △운송 중 측정한 온도기록 보관 등을 철저하게 준수하기 위해 2023년부터 온도조절보관소 및 운송 관리체계를 갖춘 전문기업에 보관‧운송을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오유경 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실제 현장을 확인하고 격려했다. 오유경 처장은 현장에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서 희귀질환자를 위한 의약품을 수입‧공급할 때 안전하고 원활하게 의약품을 공급해 환자의 치료를 돕고 사회적 안전망을 튼튼히 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관계자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가지고 유통의약품관리가 잘 운영되도록 힘써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약품유통협회 및 도매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는 “식약처가 소비자와 업계의견을 적극반영해 냉장·냉동 보관의약품 운송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4월2일 사과 주산지인 경상북도 포항시의 사과 재배농가를 방문해 올해 작황상황을 점검하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김춘진 사장은 “지난해 봄철 냉해 등 기후변화와 이상기상 영향으로 사과 작황에 피해가 컸다”라며 “수급불안이 반복되지 않도록 생산 및 유통과 소비 각 단계에서 필요한 지원을 선제적으로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사장은 포항시 흥해읍 소재 명이나물 재배 및 수출기업인 독도무역(대표 윤성근)을 방문해 생산현장 및 가공시설을 둘러보고 지역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도 가졌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강준석)는 4월3일 부산항 개항 이래 최초로 크루즈선 4척이 동시기항한다고 밝혔다. BPA는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과 영도 크루즈터미널에 총 5개의 크루즈 선석을 운영하고 있다. 과거 크루즈선이 부산항에 3척이 동시에 기항한 사례는 있었으나 4척이 동시에 기항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4월3일 입항하는 크루즈선은 △로열캐리비안 소속 SERENADE OF THE SEAS호(9만톤, 정원 2,700명, 국제여객 1번 선석) △씨본크루즈라인 소속 SEABOURN SOJOURN호(3만2,000톤, 정원 450명, 국제여객 2번 선석) △실버씨 소속 SILVER MOON호(4만톤, 정원 660명, 국제여객 14번 선석) △포난트 소속 LE SOLEAL호(1만톤, 정원 264명, 영도)이다. 이중 SEABOURN SOJOURN호는 1박2일(4월2~3일)간 기항(오버나잇 크루즈)하기 때문에 승객들이 부산지역 주요관광지에 2차례 이상 관광을 나갈 수 있어 당일 입출항하는 크루즈선보다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LE SOLEAL호와 SILVER MOON호는 지난해 BPA가 유럽 크루즈선사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전개해 유치했다. BPA는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