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한화진)는 9월14일 국내 유통기업 및 물류기업과 함께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1회용 택배상자 폐기물 감량을 위해 다회용 택배상자 시범사업을 추진한 결과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회용 택배상자 시범사업에 참여한 유통기업은 △CJ ENM △컬리 △농협경제지주 △원창수산 △한살림 제주 등 5곳이며 물류기업은 △한국컨테이너풀 △신트로밸리 △FMS코리아 등 3곳이다. 사업에 참여한 물류기업은 다회용 택배상자 제작·공급·회수·세척 등을 수행했으며 이중 신트로밸리와 FMS코리아는 배송거점 회수장비 및 포장용 냉매제 제작까지 담당했다. 온라인 쇼핑 증가 등으로 1회용 택배포장 폐기물 발생량은 2014년 14억개에서 2021년 36억3,000만개로 급증하고 있으며 연간 200만톤에 달한다. 시범사업은 유통기업과 소비자의 다회용 수송포장재 사용촉진을 위해 다회용 수송포장재 공급 및 회수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사업을 통해 유통기업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수송포장재를 제작하고 제품의 저온보관 거점배송 및 회수체계, 세척관리, 전산화시스템 등 유통체계를 구축했다. 각 유통사의 배송망을 통해 택배상자를 회수하고 물류기업이 택배상자를 재사용
엘케이에스(LKs, 대표 박종구)의 ‘응축폐열원을 이용한 냉동사이클 구축기술’이 신기술을 사용해 냉동·냉장 유통 소비전력을 25.2% 저감한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 6월23일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녹색기술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녹색기술에는 엘케이에스가 개발한 10개 특허가 적용됐다. 엘케이에스는 냉동기, 항온항습기, 공기조화기 등의 설계, 제작 및 시공을 수행하며 고효율과 에너지절감을 통한 친환경시스템을 추구하는 기업이다. ROI 1.2년 기대각종 유통시설 및 실험실 등에 사용되는 냉동·냉장시스템은 보관제품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가동되고 있다. 특히 도어개폐나 보관물이 함유하고 있는 수분증발로 인해 유니트쿨러에는 성에가 발생하고 이는 냉기전달을 방해해 효율을 저하, 전력사용량을 급격히 증가시킨다. 냉동·냉장실의 에너지효율을 유지하기 위해 성에를 제거하는 제상운전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기존 전기히터 및 온수살수 등을 이용한 제상방식은 과도한 전력을 소모하거나 누전으로 인한 사고위험이 있으며 고내 2차 오염을 발생시킬 수 있는 문제가 있다. 엘케이에스는 냉동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응축폐열을 이용해 제상에 사용함으로써 기존대비 에너지사
냉동·냉장시스템 전문기업 위드(대표 권오영)가 ‘삼성전자 콜드체인 전문 파트너사’로 선정됨으로써 삼성전자의 콜드체인사업과 동반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영 위드 대표는 30여년간 냉동산업에 종사하며 쌓아온 다양한 현장경험을 통해 효율성을 강조한 냉동·냉장창고를 설계해왔다. 특히 세계적인 명성의 독일기업 BITZER(비처), GUNTNER(군트너)와 파트너십을 맺고 우수한 선진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국내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저온설계 등 지원삼성전자는 최근 콜드체인부문 사업부서를 만들고 신선식품이 유통되기 위한 필수시설인 냉동·냉장창고시장 공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콜드체인 전문 파트너사 선정은 해당부문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보유한 우수기업과 손을 잡고 대·중소 동반성장을 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위드는 그동안 다양한 냉동·냉장창고 및 식품제조업 저온시설 구축 등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하계산 및 냉동설비 선정 등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삼성전자의 콜드체인사업을 서포트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콜드체인 전문 파트너사 선정과 함께 ‘삼성전자 한국총괄 공식 비즈니스 파트너’로 지정돼 저온부문 외에도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모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현재 대부분 냉동·냉장장치에 사용되는 높은 지구온난화지수(GWP)의 냉매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냉매를 활용하는 냉장시스템 개발이 이뤄진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최근 2022년 환경기술개발 사업 중 ‘5HP급 친환경 냉매(GWP 10 이하) 사용 냉장장치시스템 기술개발’과제의 주관기관으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냉장기술 국산화 기대이번 과제는 국제적인 냉매규제에 대응하면서 우수한 성능을 갖춘 친환경 자연냉매, Low GWP 냉매를 사용하는 냉장장치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에너지연과 원이엔지(대표 정원규)가 참여한다. 과제목표는 냉방능력 5HP급 냉장장치(쇼케이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압축기 효율 70% 이상, COP 2.0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환경적 목표는 R134a와 비교했을 때 연간 약 2만톤의 CO₂를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사용냉매로 제시된 냉매는 자연냉매인 CO₂(GWP 1) 혹은 GWP 10 이하, ODP가 0인 친환경 냉매다. CO₂냉매의 경우 합성냉매대비 체적당 냉동능력이 우수하며 시스템 충진량이 적고 열교환기와 배관크기를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식성이 없어 다양한 배관재료를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이 더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로 부각됨에 따라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온실가스 감축방안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공기냉매를 활용한 Zero GWP 냉방·냉동기술이 개발되고 있어 식품·의약품 보관, 산업공정, 수소 등 다양한 분야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열변환시스템연구실장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열변환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는 열변환시스템연구실을 지휘하고 있다. 불소계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Zero GWP 냉방·냉동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신형기 실장을 만나 냉방·냉동부문 탄소중립 현항과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현황 및 개발방향에 대해 들었다. ▎열변환시스템연구실은에너지연의 열변환시스템연구실에서는 저온 및 고온열에너지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열-열, 열-전기, 전기-열 등의 효율적 변환기술과 열을 이용한 대용량 전력저장을 포함한 열에너지시스템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건물·산업용 히트펌프 △냉방·냉동 △열에너지네트워크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카르노배터리 △터보식 압축기·팽창기 △미래형 열교환기
Güntner가 일본의 덥고 습한 환경에서도 더욱 안정적이고 환경친화성이 높은 쿨러를 공급하며 주목받고 있다. 여러 강과 운하가 교차하고 탁 트인 만을 마주하는 오사카 시는 오랫동안 일본의 ‘물의 수도’로 알려져 왔다. 이는 관광객들이 수로를 따라 유람하며 많은 명소를 둘러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외에 설치되는 설비의 운영자들에게는 그다지 좋은 소식이 아니다. 오사카는 비가 자주 내리는 습한 아열대 기후이며 인접한 태평양에서 염수가 바람에 실려올 수 있기 때문에 오사카에서는 실외설비가 끊임없이 부식의 위협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일본 Güntner의 영업 매니저인 Tomohiro Satake가 오사카에서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 염두에 둔 사항이다. 물류회사인 베니레이 로지스틱스(Benirei Logistics)는 다양한 냉장 및 냉동식품을 보관하는 오사카 남항의 냉동저장창고를 개조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창고의 냉각기는 지붕에 설치되며 비바람과 인접 만에 그대로 노출돼있다. 오사카 지역이 극도로 덥고 습도가 높은 기후조건이라는 것을 감안할 때 가스쿨러는 뛰어난 부식방지 성능을 보유해야 한다. Güntner는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파나소닉으로
LG전자는 6월22일부터 24일까지 휘닉스 평창에서 개최된 대한설비공학회(회장 강용태) 2022년 하계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냉동부하에 대응 가능하도록 구성된 고단측 냉동시스템을 캐스케이드 전용 냉동시스템과 아이스빌더 전용 냉동시스템으로 분리해 냉동성능을 비교한 내용을 발표했다. 정광주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책임은 “현재 대부분의 연구동향은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을 구성하는 저단부와 고단부 냉동기의 냉매 특성에 대한 연구와 캐스케이드 열교환기 효율향상 부분에 집중됐다”라며 “식품산업 공정에 폭넓게 적용된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과 다양한 저온을 요구하는 공정환경을 분석해 에너지효율적인 시스템구성에 대한 방안과 냉매별 에너지절감효과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냉동식품 제조과정 중 급속동결 시에는 –50℃~-40℃의 냉매 증발온도가 필요하며 단단압축 시에는 냉동용량 확보가 어려워 시스템구성에 한계가 생기므로 다단압축사이클 또는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을 적용해야 한다.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은 저온환경을 요구하는 냉동식품 산업공정에 폭넓게 적용되며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만으로 다양한 온도환경에 대응하도록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캐스케이드 냉동시스템에서 고단측 냉동기
정부가 물류시설의 화재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R&D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이 국토교통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신규공고한 ‘물류시설 화재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기술개발사업’이 협약을 마무리하고 5월 중 킥오프(Kick-off) 회의를 시작으로 연구개발에 돌입한다. 이번 연구는 2026년 12월까지 4년8개월간 진행되며 국비 234억3,300만원이 투입되고 이중 올해 15억4,300만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총괄기관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김병석, 이하 건설연)이 맡았으며 김정엽 건설연 선임연구위원이 이끈다. 연구단에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화재보험협회 부설 방재시험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통합물류협회 △가천대 산학협력단 △호서대 산학협력단 △대전대 산학협력단 △한방유비스 △태산전자 등이 참여한다. 이번 연구의 목표는 대공간·고천장 물류시설의 화재특성을 고려한 위험도 관리기술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제도화함으로써 피난안전성을 향상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피난안전 설계기준, 단열재 성능향상 기술, 화재위험 평가기술 등이 개발될 전망이어서 물류시설의 화재안전성능이 향상될지 주목된다. 물류시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원예특작산업의 지속적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채소·과수·화훼·인삼·약초·버섯류 등 원예특용작물 기술을 개발 및 지원하고 있다. 특히 원예특작 품질 고급화 및 부가가치 향상 기술개발을 목표로 원예산업의 미래가치 창출, 국제경쟁력 제고에 앞장서고 있다. 원예특작과학원의 주요기능 중 시설원예 자동화 및 경영비 절감기술 개발·보급은 미래농업 및 유통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스마트팜 개발 및 고도화, 디지털농업 전환, 저온유통이 포함된 수확후품질관리 기술개발 등이 대표적이다. 홍윤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장은 국내 스마트팜 및 수확후품질관리분야의 선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왔다. 홍윤표 과장을 만나 농산물 유통 및 품질경쟁력 강화에 대한 연구방향을 들었다. ▎유통 고도화를 위한 원예특작과학원의 역할은현재나 미래의 소비자는 마트나 시장에 직접가서 농산물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집안에서 편리하게 쇼핑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품질정보가 한눈에 들어와야 한다. 스마트폰으로 사과 겉봉지에 QR코드를 스캔하면 거기에는 산지정보, APC 품질정도, 기능성 등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담겨져 있어 재구매 또는 피드백이
세계적인 냉동공조 전문기업인 군트너(Güntner)는 1931년 독일에서 설립된 후 90년 기간 동안 열교환기, 유니트쿨러, 콘덴서를 제조하며 글로벌시장에 제품을 공급해왔다. 독일, 헝가리,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등지에 생산공장을 건설해 세계 각 지역에 원활한 공급이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국가마다 필요로 하는 인증을 취득해 특정지역 공급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지역에 공급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인도네시아 공장은 3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최근 국내시장의 매출이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며 한국지사(경기도 화성시 동탄첨단산업1로27)를 개소했다. 신영수 군트너 한국대표를 만나 국내시장에 대한 차별화전략을 들었다. ▎군트너를 소개한다면전 세계 4,700여명이 근무중인 군트너는 유럽에서는 냉동·냉장분야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을 자부하고 있다. 2021년 글로벌 매출은 4억6,000만유로를 달성했으며 수주량으로 보면 7억5,000만유로를 자랑한다. 군트너에서 가장 큰 사업비중을 차지하는 분야는 공랭식 열교환기로 국내 시장에서는 유니트쿨러 콘덴서가 대표적인 제품군이다. 이외에도 발전기분야의 라디에이터 등이 있으며 튜브 속 냉매를
FMS코리아(대표 최동호)가 녹색산업을 선도할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권칠승)와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5월3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FMS코리아를 포함한 30개사에 대해 ‘2022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선정서를 수여했다.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 육성·지원사업’은 유망 녹색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세계 녹색시장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20년부터 환경부와 중기부가 협업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정보통신기술(ICT), 순환경제, 재생에너지분야 등에서 223개 신청기업 중 서면·발표 평가를 거쳐 30개 유망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FMS코리아는 신소재를 적용해 환경부가 주관한 ‘포장쓰레기 절감을 위한 콜드체인 플랫폼 솔루션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배달물량이 급증하면서 신선식품 포장자재 쓰레기가 급증한 것에 대해 비대면방식의 배송패키지 및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특수냉매를 이용해 외부전원없이 백신의 적정보관온도인 2~8℃를 최대 72시간 유지할 수 있는 패키징 제품인 GVP, GIO Series를 개발, SK바이오사이언스와 국내 첫 코로나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