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김완섭)는 12월18일 오전에 열리는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HFCs) 관리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방안은 냉매로 많이 쓰이는 수소불화탄소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HFCs을 단계별로 전환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소불화탄소는 수소(H), 불소(F), 탄소(C)로 구성된 물질의 총칭으로, 오존층파괴물질(ODS: Ozone-Depleting Substances)인 염화불화탄소(CFCs), 수소염화불화탄소(HCFCs)의 대체물질로 개발된 합성물질이다. 물리·화학적 성질이 우수해 냉동·냉장용 냉매, 건축용 단열재의 발포제, 소화설비의 소화약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돼 왔다. 하지만 지구온난화지수(GWP: Global Warming Potential)가 매우 높고 제품에 주입된 후 장기간 누출되는 특성상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를 위해 산업계가 제도에 충분히 대응하고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30회의 긴밀한 소통과 논의를 거쳐 에어컨, 냉장고, 냉동기 등의 제품을 제작할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는 11월21일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 처음으로 개최된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는 올해 8회째를 맞으며 신선식품 유통의 B2B와 B2C를 아우르는 콜드체인 최신 정보와 지속가능한 콜드체인솔루션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정명수 콜드체인협회 명예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콜드체인은 온도관리를 통해 식품의 신선도 유지뿐만 아니라 수명주기를 연장시키고 있어 이제는 일상생활의 필수불가결한 과정”이라며 “올해는 특히 이상기온으로 농수산물이 심한 타격을 입으며 콜드체인관리의 필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도 59개 식량부족 국가에서 약 3억명 이상이 식량부족을 겪고 있으며 이는 지구 전체 인구의 8%에 달하지만 다른 한편에서는 식품의 20~30%가 폐기되며 약 10억5,000만톤의 음식물쓰레기가 나오고 있다”라며 “식품폐기량을 감소시키는 전략적 콜드체인은 지구적인 해결과제이며 우리나라는 슬기롭게 콜드체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신선식품 콜드체인 최적화 세미나는 매년 새로운 다양한 주제의
대한설비공학회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위원장 장영수)는 11월29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4년도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 특별세션을 진행하며 국내·외 친환경 냉매 동향과 실증연구 결과 등을 공유했다. 이번 특별세션은 △Low GWP(지구온난화지수) 비공비혼합냉매의 성능향상 연구(조일용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연구원) △Cooling performance Simulation of the indoor unit of a heat pump with alternative refrigerants(Amal Vasu 국민대 석사과정) △공조용 신냉매 현황 및 기술 과제(고영환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 연구원) △가연성 냉매 히트펌프를 위한 열교환기 충전량 감소전략 연구(정민규 중앙대 석사과정)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좌장을 맡은 장영수 설비공학회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세션은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 특별세션으로 짧은 시간에 친환경 냉매에 대한 좋은 주제의 발표가 많이 나왔다”라며 “친환경냉매전문위원회는 많은 전문가가 모인 전문위원회로서 신규 냉매 개발 및 친환경 냉매에 대한 연구와 토론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관심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합류할 수 있다”고
지속가능한 클라이밋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기업 코플랜드는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열린 Chilventa 2024에서 난방, 냉방, 냉장 및 산업 애플리케이션 전반에 걸쳐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는 최신 업계 선도기술을 선보였다. 코플랜드는 △난방수요의 전기화를 통한 에너지전환 △천연 및 Low GWP 냉매 채택 △효율적이며 지속가능한 콜드체인을 통한 부패하기 쉬운 상품의 보호 등 3가지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지원했다. 칠벤타는 지난해 에머슨으로부터 분할돼 블랙스톤의 투자를 받은 후 독립된 회사로 대규모 글로벌 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코플랜드의 첫 번째 전시회였다. 코플랜드에서 한국·일본·대만 등 동북아 냉동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곽병권 코플랜드 상무를 칠벤타에서 만났다. ■ 이번 Chilventa 방문배경는Chilventa 2024를 방문한 배경에는 업계의 중요한 과제인 지속가능성 문제가 있었다. 최근 몇 년간 HVACR업계에서는 에너지소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와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코플랜드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효율적인 솔루션과 저탄소 냉매기술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이번
박영근 탑런토탈솔루션 대표가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실시한 정부포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2004년 설립돼 주고객사(LG전자, LG디스플레이) 생산기지에 맞춰 해외현지에 동반진출하는 전략을 통해 중국, 베트남, 폴란드,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다수국가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특히 베트남 법인은 Mobility디스플레이(BLU, IVI, HUD), IT·모바일 디스플레이 보강용 제품(Stiffener, Bend PSA, Plate), 차량용 사출·도장부품 및 포장용 스티로폼 등 다양한 아이템을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과 설비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 계열사인 탑런패키징솔루션은 탑런토탈솔루션의 EPS, EPP 생산경험을 기반으로 콜드체인 패키징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EPS, EPP 포장재, 박스 및 냉매제 등을 직접 설계 및 생산하고 있으며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패키징솔루션 제공한다. 특히 탑런토탈솔루션의 많은 해외법인을 활용해 온도민감 의약품, 바이오기기, 신선식품 등을 선박, 항공 등 장시간 운송하는 고성능 콜드체인 패키징솔루션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운송 중 품질관리를 지원하는 모니터링이 통합된 콜드체인
한진은 11월22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와 전략적 파트너십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삼석‧조현민 사장과 제롬 질레 한국·일본 클러스터 CEO, 에드문드 슝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국내 물류사업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자 신규 고객유치 및 상호 전문성과 지식을 활용하기위해 체결됐다. 이를 통해 신규사업 연계를 통해 공동협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진과 DHL서플라이체인 코리아는 의약품·반도체·소비재·자동차 등의 분야 및 친환경물류와 같은 산업에서 공동영업으로 사업시너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신규고객 공동사업활동 확대 △차량·시설·인력 등에 대한 운영서비스역량 제공 △신규거점에 대한 전담지원설립 △기존고객을 위한 물류효율성 개선 제안 △전기차투자 및 지속가능한 포장 등을 수행할 방침이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신규고객과 더 많은 기회를 확보해 물류참여를 통한 배송망 구축을 지원하며 보유하고 있는 거점활용도 제고 및 효율개선을 위한 신규거점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업무효율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진은 지난
박진섭 신진에너텍 대표가 11월14일 열린 ‘중소기업 기술·경영 혁신대전’에서 혁신기업으로 성장하며 지역주민과 상생협력하는 화합활동 및 전주지역 발전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박 대표는 지난 2011년 법인설립 및 공장등록한 이후 현재 냉동·냉장관련 시스템 및 에너지관리 전문 선두기업을 실현시켰다. 신진에너텍은 그동안 △응축폐열제상과 냉각 냉동장치 및 제어 방법, 응축폐열을 이용한 복합냉동시스템(우수발명품 우선구매선정) △적외선 감지센서를 이용한 냉동시스템(녹색기술인증) △농업용 복합열원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성능인증) 등 지속적인 녹색성장 기술제품 개발을 통해 다양한 인증을 취득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지속적으로 신규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진에너텍이 개발해 특허를 획득한 ‘응축폐열 제상과 냉각 냉동장치 및 제어방법’은 기존 냉동시스템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히터 제상방식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시스템이다. 냉동시스템 가동 시 버려지는 에너지인 응축열을 이용해 제상탱크(PG+물)를 가온하며 히터없이 제상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향후 성장을 위해 우수발명품 ‘응축폐열 제상과 냉각 냉동장치 및 제어방
대한설비공학회는 11월29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4년도 동계학술발표대회’에서 차세대 대체냉매 특별세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션은 △R1132a- CF3I 혼합냉매의 상평형 특성에 관한 연구(김동호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 △차세대 냉매 열물성(밀도, 점도)측정기술 개발현황: Calvet 열량계를 이용한 냉매의 비열측정 (이성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열유체측정그룹 연구원) △R410A 대체냉매인 R1132a와 CF₃I혼합냉매를 적용한 가정용 히트펌프 냉난방 성능에 관한 실험적 연구(김정수 고려대학교 스마트융합학과 대학원생) △대체냉매 R466A를 적용한 VRF히트펌프 시스템의 시험 평가(정대연 오텍캐리어 연구원) △Low GWP 냉매를 적용한 VRF히트펌프 시스템의 실증운전결과 분석(이기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연구원) 등의 발표로 진행됐다. 이번 세션에서 발표된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차세대 대체냉매 및 고효율 냉난방기기 핵심기술·통합 운영시스템 개발’과제 지원으로 진행됐다. GWP 150 이하 대체냉매 연구 필수적김동호 한국기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R1132a·CF₃I 혼합냉매의 상평형 특성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발표
지오영이 최첨단 의약품 자동화 물류시대를 연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11월25일 인천 서구 원창동에 최첨단 자동화물류시스템을 갖춘 ‘스마트허브센터’를 개소해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는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최초로 첨단 자동화기술을 도입한 사례다. 수도권 1만여개 약국과 대형병원에 하루 최대 60만개 의약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스마트허브센터는 연면적 약 1만4,660㎡(약 4,400평) 규모로 2만6,000여종 약 1,000만개 이상 의약품을 취급·보관할 수 있다. 이번 센터는 기존 수도권 물류처리량보다 약 30% 증가한 처리능력을 확보했으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의약품수요에 대응하고자 설계됐다. 스마트허브센터의 핵심은 첨단 자동화설비다. 특히 DHL과 UPS 등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앞서 도입한 자동화창고시스템인 오토스토어(AutoStore)시스템이 대표적이다. 오토스토어는 4만개 의약품보관 적재함(Bin)을 16단으로 겹겹이 쌓아 올린 큐브 형태 설비에서 작업자대신 80대의 로봇이 설비상단 트랙을 돌며 의약품 입·출고 업무를 담당한다. 주문접수와 동시에 로봇이 해당 의약품 위치로 이동하며 작업이
스마트물류시장을 선도하는 파스토(FASSTO)는 12월11일 이커머스판매자들의 주문수집 편의성을 위해 연동쇼핑몰과 플랫폼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연동되는 채널은 △11번가 △G마켓 △롯데온 △메이크샵 △샵바이(본사) △샵바이(파트너사) △오늘의집 △옥션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쇼핑하기 △쿠팡 (가나다순) 등 11개 쇼핑몰과 쇼핑몰 통합관리솔루션인 플레이오토로 총 12개 채널이다. 이로써 파스토는 기존 연동 채널 (NHN커머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사방넷, 샵링커, 아임웹, 카페24)를 더해 누적 18개 채널과 연동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쇼핑몰 통합관리 솔루션 ‘플레이오토’는 국내외 주요 쇼핑몰 300여개가 연동돼 있다. 기존에 파스토와 연동한 사방넷과 아임웹 등 유사솔루션과 직접 연동으로 약 600개 쇼핑몰 간접 연동효과에 더해 플레이오토를 통한 간접적인 연동효과까지 고려하면 국내 풀필먼트서비스 중 거의 최다 규모 쇼핑몰이 연동되는 셈이다. 파스토는 기존에 파스토를 이용하던 판매자들의 주문연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가 높은 쇼핑몰 및 플랫폼의 추가연동을 개발했다. 별도 출고요청 없이 쇼핑몰에서 구매완료된 주문 건을 자동으로 수집해 출고
정낙민 세중해운 사장이 ‘제61회 무역의 날’을 맞아 실시한 정부포상에서 산업포장을 수훈했다. 글로벌 물류기업 세중해운은 1999년 창립 이후 국내 및 해외 7개국에 3개의 법인 및 23개의 Own Branch 설립하며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달성했다.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써 해상·항공 포워딩뿐만 아니라 창고보관·통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200명, 해외 150명 등 총 350여명이 근무하는 기업을 운영해 2022년 기준 3,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세중해운은 각 물류에 맞춘 전문적인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물류연구 및 수출·입 지원을 위해 지난해 충북 오송에 CXL BIO 물류센터를 준공했다. 바이오의약품 보관 및 운송에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어 통합 바이오물류솔루션 제공을 통해 바이오 및 신선제품 수출·입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또한 신선농산물 운송을 위한 솔루션으로 CA컨테이너를 이용해 최상의 신선도를 유지하는 해상운송서비스를 개발했다. CA컨테이너를 통해 항공수송대비 비용절감과 신선도 유지가 가능한 최상의 해상운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신선농산물 상품성 유지, 패키지 기술개발, 연구, 상용화를 진행하며 5개국(홍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