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난방공조·기계설비·신재생·녹색건축 전문저널 칸kharn이 창간 10주년을 맞아 9월10일 서울 코엑스마곡에서 ‘탄소중립산업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히트펌프, 냉매전환, 콜드체인, 녹색건축, 데이터센터(DC) 등 탄소중립과 직결된 핵심산업영역을 아우르는 대규모 행사로 하루동안 6개 세션이 진행됐다. 콜드체인세션에서는 저온물류센터, 친환경설비, 효율화 및 지원제도까지 콜드체인 전 과정의 산업성장과 탄소중립 방안을 모색했다. 발표는 △저온물류센터 현황과 업계 대응방향 및 향후 전망(김원상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코리아 이사) △콜드체인업계 데이터기반 의사결정 혁신: 경험에서 과학으로(노종우 윌로그 데이터총괄) △친환경·고효율 콜드체인 토탈솔루션(황준하 아르네코리아 상무) △BITZER IQ Module을 통한 시스템효율 향상솔루션(김도진 BITZER 팀장) △콜드체인시스템 설치사례(심규호 LG전자 선임) △Low GWP 냉매 콜드체인설비 지원방안(라재붕 콜드체인협회 전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콜드체인세션에는 약 100여명의 업계 관계자가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이며 콜드체인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나아갈 방향과 지속가능성
칸kharn은 9월10일 코엑스마곡에서 창간 10주년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세션 2번째 순서로 열린 ‘냉매전환’ 세션은 냉매전환 정책방향 및 사례를 주제로 진행됐다. 키갈리개정안에 따라 수소불화탄소(HFCs) 감축이 현실화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규제에 시동을 걸고 있다. 하지만 국내 냉동·냉장산업계는 여전히 대체냉매에 대한 안전성이나 수급불안성에 대한 우려로 섣불리 변화를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칸은 ‘냉매전환’ 세션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글로벌 사례 및 냉매전환의 필요성에 대해서 짚었다. 발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수소불화탄소 관리제도 개선방안(김영성 한국환경공단 과장) △글로벌 냉매전환 현황 및 차세대냉매(박지웅 하니웰PMT 차장) △리테일 CO₂시설 사례(이양기 국제티엔씨 이사) △차세대 냉매(R290) 적용 쇼케이스 개발현황(이한구 CRK 이사) △공항 화물터미널 CO₂냉매 적용사례(정지원 베이어레프코리아 부장) △CO₂ 냉매적용 시 주의사항(정한솜 댄포스 매니저) △냉동공조업계 친환경냉매 전환인식(박범철 기후솔루션 책임연구원) 순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들은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며 예전과 같은 대기온도가 유지되지 않는 상황 속 식품·의약품 운송 시 온도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와 동시에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 만큼 콜드체인산업은 산업확장에 대비해 효율적인 에너지관리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마주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위한 학계와 산업계의 현안 공유의 자리가 열렸다. 대한설비공학회 콜드체인부문위원회는 9월5일 과학기술회관에서 콜드체인부문 학술강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홍현 설비공학회 콜드체인부문위원장은 “콜드체인 학술강연회를 1년에 한 번씩 매번 개최하고 있으며 학술보단 실제 산업현장의 사례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만들어가고 있다”라며 “콜드체인산업은 지금 우리 일상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분야”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콜드체인산업은 탄소중립 달성이라는 중요한 이슈를 마주하고 있으며 AI와 IoT연계 등을 통한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중”이라며 “콜드체인산업은 미래 먹거리산업이며 앞으로 기계설비분야 산업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이번 세미나가 산업발전에 좋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술강연회는 산업계와 학계를 아우른 6개의 발표로 구성됐다. △지열 통
국내 저온물류센터가 3PL(3자물류)과 이커머스시장 성장에 힘입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수도권 집중공급과 자동화·첨단설비 투자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종합부동산서비스기업 CBRE코리아는 ‘다가오는 물류시장의 새로운 균형’ 물류시장 보고서를 통해 수도권 A급 물류센터시장이 그간 제기돼 온 공급과잉 우려를 해소하고 있으며 향후 공급축소와 수요견조가 맞물리며 시장이 안정적인 성장국면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8월 기준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중 1년 이상 착공이 지연된 사업장은 172개 총 1,236만㎡ 규모에 달했으며 이중 81%는 건축허가 후 3년차에 접어든 상태다. 다수는 소유권 이전 지연, 자금조달 불발, 시행구조 미확립 등으로 사실상 중단됐으며 일부는 경공매나 부실자산화(NPL)로 전환되는 사례도 나타났다. 이러한 구조적 제약을 고려할 때 2026~2027년 신규 공급은 기존 시장 규모의 5%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팬데믹 이후 공급 급증으로 공실률이 높았던 과거와 달리 최근 공급축소는 수급불균형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 신규 개발 지연과 무산이 늘어나면서 공급리스크는 빠르게
불소계 온실가스(F-gas)는 CFCs, HCFCs, HFCs 냉매와 SF6, Halons, PFCs 등 다양한 화합물로 몬트리올의정서에 의해 오존층 파괴물질로, 교토의정서와 키갈리개정의정서에 따라 지구온난화 물질로 지정됐다. 글로벌 환경이슈로 F-gas는 감축과 규제대상이 돼 최근 국내에서는 산업수요대비 공급불균형이 예상되며 대응기술이 절실하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미국 A-gas에 이어 오운알투텍은 환경부 글로벌탑환경기술개발사업의 Non-CO₂ 온실가스 저감기술 개발사업단 연구과제에서 ‘고도 분별증류 정제 재생플랜트’를 보유하게 됐다. 오염혼합냉매, 분별증류 정제 거쳐야오존층파괴와 지구온난화의 주된 원인이 되는 F-gas냉매는 산업체의 냉동공조설비, 대형 고층건축물의 냉난방, 자동차, 가전제품, 소화약제 및 에어졸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생태계 교란과 기후변화의 핵심원인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는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90% 이상의 F-gas 폐냉매가 그냥 버려지고 있다. 그러나 F-gas는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분자결합구조를 갖고 있어 폐냉매를 제대로 회수해 고순도 분리·분별증류 정제를 하면 순도 99.5% 이상의 사용
세중그룹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한국콜드체인협회와 함께 9월25일 청주시 오송에 위치한 CXL바이오센터에서 ‘CA 컨테이너 활용 수·출입 고도화 방향 및 전략’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국내 수출기업 및 연구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국가 수출정책 방향, CA(Controlled Atmosphere)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수출사례와 전망, 인프라 구축 및 수출확대 방안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CA는 산소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높여 신선농산물의 호흡을 억제해 품질을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저장 및 수송기술이다. 최근 물류비 지원 폐지에 따라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요 발표는 △신선농산물 국가 수출정책 방향(권순영 농수산물유통공사 부장) △CA기술을 활용한 농산물 수출 사례(유형곤 경기수출 과장) △CA기술 활용 농산물 수출 연구와 발전 방향(이지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연구관) △Mobile CA기술 인프라 구축 및 수·출입 확대 방안(송학규 세중해운 사장)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좌장은 이은진 서울대 교수와 임종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콜드체인패키징은 온도민감성이 매우 높은 바이오의약품, 신선식품, 화학소재 등 고부가가치제품의 안전한 유통을 위해 필수적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전통적으로 사용되던 일회용패키징은 냉장·냉동조건을 유지해 ‘안전한 운송’을 가능하게 했지만 동시에 막대한 폐기물과 자원낭비를 초래했다.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물류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핵심키워드로 순환물류 패키징(RTP: Reusable Transport Packaging)이 주목받고 있다. 동일한 포장재를 회수해 반복 사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폐기물 문제를 줄이고 비용절감과 물류효율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흐름이다. 써모랩코리아는 콜드체인물류의 친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립 이후 기술혁신에 매진해온 국내 대표 콜드체인기업이다. 고성능 단열용기와 친환경 재활용소재를 적용한 콜드체인패키징기술에 IoT기반 스마트모니터링 플랫폼을 결합해 재사용이 가능하면서도 디지털화된 차세대 콜드체인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국토부 과제인 ‘온도민감성 화물안전과 생활폐기물 감축을 위한 신선물류 포장기술 및 시스템 개발’에 참여해 TCP(Temperature Controlled P
2026년 정부 예산안은 총 674조6,000억원으로 올해대비 3.5% 증가했다. 이재명 정부가 편성한 첫 예산안으로 새 정부의 핵심과제를 충실히 반영하는 동시에 적극적인 재정운용을 통해 경제의 선순환구조 정착을 기본방향으로 삼고 있다. 성과중심의 재정운용을 기본 기조로 해 높은 성과가 기대되는 분야에는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저성과분야에는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특히 연구개발(R&D), 에너지전환, 탄소중립 가속화분야에 대한 보조금 및 지원이 대폭 확대된 점이 눈에 띈다. R&D예산은 역대 최대 규모인 35조3,000억원으로 책정돼 올해대비 19.3% 증가했다. 이중 첨단기술 고도화에 10조6,000억원이 집중 배정돼 각 분야별 기술혁신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기대하게 한다. 에너지전환과 탄소중립관련 예산확대 역시 정부가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과 환경문제 해결에 얼마나 무게를 두는지를 보여준다. 국토부, 스마트·친환경물류체계 강화 국토부는 ‘국가교통체계의 효율성 및 물류체계 효율화로 물류산업 경쟁력 제고’를 2026년 6가지 전략목표로 삼아 물류시설 첨단화·자동화를 추구한다. 관련 예산은 물류산업지원사업으로 219억4,500만원이
‘SCM FAIR 2025(제5회 국제운송·공급망관리 산업전)’이 9월10일부터 12일까지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3일간 개최됐다. ‘Rebuild the Supply Chain(공급망을 새롭게 설계하다)’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행사는 첨단, 제이앤씨메쎄, KPCA 등이 주최·주관했으며 물류, 공급망관리, 디지털물류솔루션, 자동화 및 로봇기술, 스마트팩토리분야의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 공급망관리를 위한 최신 디지털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글로벌 공급망재편과 디지털전환(DX) 실현이라는 시대적 과제 속에 물류·제조·유통 전반의 혁신 해법과 차세대전략을 집중조명했다. 물류·산업 전반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혁신모델들이 현장에서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공급망 디지털 설계, 스마트물류 이끌어 참가기업들은 AI기반 경로최적화, 빅데이터 공급망분석, IoT 실시간 모니터링, 무인 로봇시스템, 5G 디지털유통플랫폼 등 최신 디지털 SCM솔루션을 대거 선보였다. 스마트물류솔루션기업 위밋모빌리티는 AI기반 경로 및 배차자동화솔루션 ‘루티’와 냉장·냉동 운송환경 온도관제플랫폼 ‘루티 콜드아이’를 선보였다. 또한 전시장에서는 1:1 맞춤
GS리테일은 9월18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The GS Challenge. Future Retail)’ 3기 밋업(Meet-up) 행사를 개최하고 선발 스타트업과 공식적인 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를 비롯해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등 주요 사업부 임직원과 GS벤처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퓨처 리테일’은 GS리테일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2023년부터 운영해 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GS리테일은 AI·데이터·DX 기반 스타트업과 PoC(Proof of Concept)를 추진하며 매장 운영 효율화, 디지털 마케팅 고도화 등 구체적인 혁신 성과를 만들어 왔다. 지난 2년간 11개 스타트업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사업 성과를 입증했다. 올해 3기에는 150여개 기업이 지원했으며 3개월간 심사를 거쳐 △데이터라이즈 △제트에이아이 △리콘랩스 △드랩 △크랩스 △오믈렛 △팀리미티드 등 7개사를 최종 선발했다. GS리테일은 이들 스타트업과 △AI 기반 초개인화 마케팅 △Gen AI를 활용한 숏폼, 3D 영상 및 C
로지스올(LOGISALL)이 경기도 이천에 최신 자동화시스템과 에너지절감 솔루션을 갖춘 풀필먼트 거점 ‘로지스올 이천물류센터’를 완공하고 9월3일 개소식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천영길)이 주관기관으로 수행한 ‘정온물류용 에너지효율화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의 연구성과인 ‘콜드체인물류센터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C-TES: Cold Chain-Total Energy Solution) 실증 시연식’과 함께 개최됐다. 이번 센터 개소로 로지스올은 첨단 물류서비스 역량을 한층 강화하며 미래형 스마트물류 체계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 천영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원장, 이재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본부장, 김영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첨단물류시스템연구실장, 이디야 문창기 회장, LG전자 박완규 상무 등 고객사와 파트너사, 로지스올 임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센터 구축과정과 첨단 자동화설비 시연, 실제 운영프로세스 등을 확인하며 로지스올이 제시하는 미래물류 비전을 공유했다. 서병륜 로지스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랜 시간 공동물류시스템을 주도하며 물류산업 전체의 생산성과 효율성 혁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