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조현민 사장과 노삼석 대표가 지난 5월 말 약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한진의 유럽 현지 법인과 주요 물류거점을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주요 파트너사와의 협력관계를 공고히했다고 6월16일 밝혔다. 한진 경영진이 K-브랜드의 차세대 공략 시장으로 부상하는 유럽의 물류 인프라와 서비스를 직접 점검한 것으로 지난 2월 동남아, 4월 북중미에 이어 올해 세번째 글로벌 행보다. 이번 방문은 유럽기반의 물류서비스를 다각화하며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업방안을 검토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K-브랜드의 유럽진출과 유럽발 직구가 활발해지면서 관련 물류서비스 문의가 증가하는 배경도 반영됐다. 사업점검은 K-브랜드의 유럽진출을 견인하기 위한 물류서비스와 인프라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유럽이 K-뷰티의 신규시장으로 부상하는 만큼 현지 진출을 돕는 컨설팅사를 만나 현지주문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필수요건을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를 위한 맞춤형 물류솔루션 개발과 현지 풀필먼트 구축을 가속화했다. 한진의 강점인 항공 및 포워딩 물류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확대도 추진했다. 증가하는 유럽 직구 수요에 맞춰 항공 연계 지상 운송(RFS) 등 물류 거점을 활용한 사
콜드체인에서 데이터는 안정성과 신뢰성의 핵심기반으로 작동한다. 데이터가 정확히 수집·관리·공유돼야만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보장할 수 있으며 첨단기술과 결합되면 그 신뢰성과 투명성이 더욱 강화된다. 윌로그는 IoT센서와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물류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위험을 최소화하는 IoT기반 인텔리전스솔루션기업이다. 특허받은 센서가 위치, 온도, 습도, 충격 등 다양한 환경데이터를 수집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잠재적 문제를 예측하고 예방한다. 노종우 윌로그 데이터 총괄을 만나 물류업계에서 데이터활용 현황과 적용사례, 향후 발전방향 등을 들었다. ▎ 윌로그 솔루션 종류와 적용분야는윌로그의 콜드체인솔루션은 세 가지 핵심구성요소로 이뤄진다. 먼저 윌로그 세이프(Willog Safe)는 특허받은 센서디바이스를 통해 운송 및 보관 중인 물품의 안전과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환경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한다. 온도, 습도, 충격, 조도, 기울기 등 다각적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위치추적기능도 지원해 물품의 상태와 이동경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윌로그 컨트롤 타워(Willog Control Tower)는 물류 전반의 과정을 끊김없이 모니터링하
K푸드에 대해 세계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대표 식품전시회인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5)’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했으며 6월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45개국 1,639개 식품기업이 참여하며 역대 최대규모를 자랑했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식품전 △식품기기전 △식품포장기기전 △국제호텔&레스토랑기기전 △국제식품안전기기전 △스마트플랫폼·서비스 특별관 △식품산업ESG 특별관 등으로 구성돼 운영됐다. 식품 뿐만 아니라 식품산업을 이루고 있는 첨단 식품기기 및 설비·솔루션 등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K푸드에 대한 관심으로 해외바이어 참여가 크게 돋보였으며 다양한 미식을 즐기고자 하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국가의 글로벌 식품기업들 참여도 눈에 띄었다. 식품전의 경우 국내관과 국제관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특히 올해 행사에선 식품의 제조·보관·운송 과정 등에서 중요한 포장기기, 위생설비, 제조·보관설비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식품기기분야 전시가 좀 더 전문적으로 운영됐다. 규모에서도 지난 전시보다 크
한진이 반려동물·뷰티·주류 등 라이프스타일 산업전반에 특화된 물류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확대하며 산업별 맞춤형 물류시장에서 입지를 넓혀나가고 있다. 한진은 최근 다양한 산업분야의 전시회·박람회에 공식 물류파트너로 참여하며 라이프스타일 물류영역에서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시장은 2027년까지 약 6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K-뷰티산업 역시 일본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국내 주류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주·맥주 외 사케 등 다양한 주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사케수입량이 전년대비 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이 같은 산업변화에 발맞춰 한진은 최근 ‘2025 서울 사케 페스티벌’에 공식 물류파트너로 참여해 참가기업과 일반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 열린 ‘2024 서울펫쇼’에서도 180여개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규모와 업종특성에 맞춘 물류서비스를 제안했다. 소규모업체에는 ‘원클릭 서비스’를 통해 간편한 물류 처리를 지원했으며 대형고객사에는 풀필먼트기반 통합물류솔루션을 적극 알렸다
편의점 CU물류를 맡고 있는 BGF로지스가 최근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주관한 ‘2025 한국로지스틱스대상’에서 유통물류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로지스틱스학회는 국내 로지스틱스산업 발전과 학문적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지난 28년 동안 정기적인 학술대회와 정책토론회 등을 거쳐 각 부문별 우수기업을 매년 선정·시상하고 있다. 로지스틱스(Logistics)는 원자재조달부터 고객배송까지 제품흐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하는 학술용어다. 이번 수상은 BGF로지스가 충북 진천 중앙물류센터(CDC)를 중심으로 ‘허브 앤 스포크(Hub&Spoke)’ 방식의 물류체계를 구축해 전국 99.9%의 높은 납품률과 점포별 수요에 맞춘 안정적인 배송서비스를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허브 앤 스포크(Hub&Spoke)란 중앙거점 물류센터(CDC:Central Distribution Center)에서 지역거점 물류센터로 상품을 집하·수송하는 물류 운영방식을 말한다. BGF로지스는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한 진천CDC를 메인허브로 삼아 전국각지에 위치한 RDC센터 운영효율화를 높이는 동시에 다양한 상품군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해 전
국토교통부는 물류시설의 화재 대응 역량을 높여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줄이기 위해 ‘2025년 물류시설 화재안전 R&D 시제품 시범적용 사업’을 공모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국토교통부 교통물류 연구개발(R&D)의 일환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총괄주관한 ‘물류시설 화재 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 기술 개발’ R&D연구단에서 개발한 우수 시제품의 실증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R&D연구단에는 △방재시험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호서대학교 △대전대학교 △가천대학교 △한국통합물류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방유비스 △태산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물류시설 화재 안전성 및 위험도 관리 기술 개발’ R&D사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진행돼 물류시설 화재 안전 성능 향상을 위한 기준·지침안 제시, 시제품 개발 및 기반정보 제공 등의 연구 결과를 도출했 있다. 시제품에 적용된 기술들은 물류창고 화재 시 사람들이 빨리 피할 수 있도록 돕고 불이 퍼지는 걸 막아주며 위험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게 해 주는 역할을 하는 △물류시설 재실자 스마트 피난지원 시스템 시제품 △물류시설 복사열 차단성능 향
글로벌 냉동공조 전문기업 베이어레프 코리아(Beijer Ref Korea, 대표 최성호)는 6월10일부터 13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개최된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25)’에 참가해 embraco의 고효율 압축기 및 실제 어플리케이션 제품까지 포함한 통합형 쿨링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베이어레프 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embraco의 △압축기 △인버터 △팬모터 △컨트롤러 등 부품과 Bioma, 모노블록형 CDU 등 제품 실물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냉동기술을 소개했다. Bioma, 최저 소음·고성능 CDU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Bioma는 수려한 디자인과 정숙성 및 효율성을 모두 갖춘 프리미엄 CDU로, 소형 콜드룸이나 리테일 매장에 최적화된 고성능 냉각 솔루션이다. Bioma는 독창적인 공기흐름 설계와 팬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는 감각적인 외관을 갖추고 있어 설치환경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또한 제품의 주요표면에는 방음재가 적용돼 있어 운전 시 발생하는 진동과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소음 수준은 최저 28dB(A)로 업계 최상위 수준의 정숙성을 자랑한다. Bioma는 다양한 냉매(R452A, R449A,
풀필먼트서비스 ‘품고(Poomgo)’ 운영기업 두핸즈(대표 박찬재)는 고객이 일요일에도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빠른 배송서비스 ‘주7일 배송’을 정식으로 오픈했다고 6월17일 밝혔다. ‘주7일 배송’은 토요일 오후 10시까지 결제가 완료된 주문을 일요일에 고객이 상품을 수령할 수 있는 서비스다. 수도권을 포함해 강원권,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 등 전국단위로 운영되며 네이버 배송을 처리하는 플러스스토어에 우선 적용하고 빠른 배송을 원하는 일부 자사몰 채널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품고는 감곡 직영센터에 주7일배송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적용해 시범 운영을 마쳤으며 현재 △음성 △남양주 △용인 △파주 직영센터 등으로 운영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주7일 배송’서비스로 기존 수도권에 한정돼 있던 빠른 배송 범위가 전국 단위로 확장됐으며 이커머스 판매자는 한층 강화된 배송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 역시 다양한 판매처에서 빠르게 상품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특히 두핸즈는 이커머스 판매자와의 상생을 위해 ‘주7일 배송’을 별도의 추가비용없이 제공한다. 앞서 품고는 고객사 비용부담 완화와 단가경쟁력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연속 택배비 판가를 동결
사단법인 한국콜드체인협회(회장 서병륜)는 제9기 콜드체인 전문가(콜드체인관리사) 양성과정 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6월24일 밝혔다. 콜드체인 전문가 양성과정은 콜드체인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한국콜드체인협회가 개설한 국내 유일의 콜드체인 교육프로그램이다. 9기 교육 과정은 올해 3월21일부터 6월20일까지 13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마포 교육장에서 진행됐으며 △콜드체인 글로벌 산업동향 △글로벌 콜드체인 표준 △농·수·축산물 콜드체인 관리 △의약품 콜드체인 관리 △콜드체인 패키징 △콜드체인 운송 △콜드체인 설비 △콜드체인 물류시설 △콜드체인 유통기업 사례 △콜드체인 관련 핵심 법규정 등의 이론수업과 해외연수, 국내 현장견학, 국제콜드체인산업전 참관, 세미나 참가 및 콜드체인 연구 과제 발표 등 콜드체인과 관련한 다양한 커리큘럼이 진행됐다. 특히 해외연수에서는 일본의 냉장·냉동창고업체, 신선식품 유통업체, 스마트 자동화물류기업을 방문해 일본 콜드체인시장 현황을 파악해 해외 콜드체인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을 다질 기회를 마련했다. 연수생으로 9기 교육생 외에 BGF로지스, 농협물류, 와이와이소프트, 로지스올 컨설팅, 한국양계축산업협동조합에서도 참가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6월10일 오크우드프리미어 코엑스센터에서 관련업계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혁신물류 국제표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했으며 KCL과 한국표준협회(KSA), 서울대학교, 로지스올이 공동주관한 이번 포럼은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물류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용득 국가기술표준원 과장은 개회사를 통해 “유통물류분야는 산업 전반의 연결고리이자 소비자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국제표준화가 절실하다"라며 "도시화의 가속화, 디지털전환이라는 세계적인 흐름 속에 유통물류표준은 지속가능하며 효율적인 물류체계 기반을 다지는 핵심요소”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기술표준원은 무인보관함, 무인매장을 비롯한 도시물류와 융복합물류기술 및 서비스 표준화를 적극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포럼이 표준화의 동향과 지식 공유를 넘어서 미래 혁신물류 표준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공고히 하며 표준화전략을 심도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상권 KCL 부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표준화기구 혁신물류기술위원회(ISO TC 344)는 혁신적인
스마트풀필먼트기업 파스토(FASSTO)는 6월12일 ‘복합조건기반 물류관리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기술은 주문출고 우선순위를 자동으로 판단하며 작업그룹(웨이브)을 유연하게 구성해 자동화설비 상태에 따라 작업을 최적으로 배분하는 지능형 물류운영시스템이다. 특히 다양한 주문조건과 센터상황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운영결정을 자동화하면서 기존 창고관리시스템(WMS)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시간 유연성 및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풀필먼트 운영솔루션으로 주목된다. 기존 WMS는 고정된 규칙에 따라 주문을 묶고 작업을 할당하기 때문에 예기치 못한 주문폭주나 자동화설비 이상 및 긴급 주문요청 등에 즉각적이며 유연한 대응이 어려웠다. 이번에 파스토가 출원한 특허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며 복합적인 조건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주문처리전략을 도출하는 지능형 자동화시스템 구조를 제안한다. 핵심기술 구성은 △우선순위 분석 △웨이브 자동구성 및 재조정 △설비 최적 배정 △다중센터 분산처리 △피드백기반 재구성 등이다. ‘우선순위 분석’은 배송마감 시간, 상품특성, 센터별 작업부하 등 다양한 조건을 실시간 분석해 주문처리 우선순위를 자동결정하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