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5월26일 강한승, 박대준 각자대표 체제에서 박대준 단독 대표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박대준 대표는 쿠팡의 경영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박 대표는 2012년 쿠팡에 정책담당 실장으로 합류해 2019년 쿠팡 정책담당 부사장을 거쳐 2020년부터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를 맡아왔다. 박 대표는 AI물류혁신을 바탕으로 전국 로켓배송확대와 대규모 일자리창출 등 쿠팡의 혁신 신사업과 지역인프라 개발을 이끌어 왔다. 나아가 여러 지방자치단체 및 정부기관과 협업으로 런칭한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비롯해 다양한 중소상공인 판로확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지방농가를 비롯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판로 개척에 앞장서 왔다. 이밖에 쿠팡이츠와 쿠팡플레이 등 신사업을 리딩하며 고객경험혁신을 주도하는 동시에 쿠팡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왔다. 그동안 쿠팡 경영관리부문을 맡아왔던 강한승 대표는 북미지역 사업개발총괄 및 해외사업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쿠팡의 모회사 쿠팡Inc.는 한국시장에서 성공경험을 기반으로 대만 로켓배송과 명품 이커머스파페치 등 글로벌시장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인사를 통해 쿠팡은 AI물류혁신기반 전국 쿠세권확장과 소상공인판로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친환경 미래냉각분야 기술을 확보했다. 삼성전자와 존스홉킨스대학교(Johns Hopkins University) 응용물리학연구소는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한 ‘차세대 펠티어 냉각기술’ 연구 논문이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Nano-engineered Thin-film Thermoelectric Materials Enable Practical Solid-State Refrigeration’ (https://www.nature.com/articles/s41467-025-59698-y)다. 펠티어(Peltier) 냉각은 펠티어 반도체 소자에 전기를 가하면 한쪽 면은 차가워지고 다른 면은 뜨거워지는 효과를 활용한 기술이다. 특히 냉매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비화학적 차세대 냉각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라이프솔루션팀 연구진과 존스홉킨스대 응용물리학연구소 라마 벤카타수브라마니안(Rama Venkatasubramanian) 교수 연구진이 함께 참여했다. 세계 최초 고효율 펠티어 냉장고 실증 성공… 상용화 가능성 제시 연구팀은 세계 최초
리테일테크기업 컬리는 5월13일 올해 1분기에 사상 처음으로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컬리가 발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매출은 5,80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19억4,900만원 개선된 17억6,100만원으로 창립 10년 만에 첫 흑자를 달성했다. 컬리는 2024년 1분기 별도기준 5억2,570만원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 흑자는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전체거래액(GMV)은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소비위축 속에서도 15% 늘어난 8,4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올해 1분기 국내 온라인쇼핑 성장률(거래액 기준2.6%)을 6배 가까이 뛰어넘는 수치다. 컬리는 식품과 뷰티 등 중심사업의 안정적 성장과 신규사업 확대를 통한 매출 다각화가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실제 식품카테고리 경우 1분기 거래액은 1년 새 16% 증가했다. 뷰티컬리 역시 명품과 럭셔리 및 인디브랜드 등의 판매호조로 고른 성장을 유지했다.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추진 중인 △판매자배송상품(3P) △풀필먼트서비스(FBK) △물류대행 등도 전체 거래액 증대에 기여했다
CJ대한통운이 전국적인 종이팩 상시회수 체계를 구축하며 ‘오네(O-NE)’ 물류망을 활용한 재활용의 일상화에 나섰다. CJ대한통운은 5월15일 오전 한솔제지 대전공장에서 환경부·카카오·매일유업·한솔제지와 함께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택배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국 가정에서 배출되는 종이팩과 멸균팩을 CJ대한통운 오네배송네트워크를 활용해 수거·재활용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매일 문앞 수거가 가능한 상시 회수체계를 도입함으로써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재활용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종이팩 및 멸균팩은 고급 펄프자원임에도 불구하고 분리배출 어려움 등으로 재활용률이 낮은 품목이다. 종이팩과 멸균팩은 일반 종이류와 분리해 종이팩 전용수거함에 배출해야 하지만 이러한 내용이 잘 알려지지 않은데다 수거함이 설치되지 않은 곳도 많아 재활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종이팩 재활용률은 13%에 불과하다. 각 가정에서 택배를 활용한 수거가 가능해질 경우 재활용률이 대폭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종이팩을 박스에 담아 문앞에 두고 카카오메이커스 앱에서 수거를
신선고는 LG전자 STUDIO341 사내벤처 프로그램에서 출발한 콜드체인 전문기업으로 정온유지기술을 기반으로 일반물류에서도 냉장·냉동배송이 가능하도록 혁신한 콜드체인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단열재, 냉매제, IoT기반 정온센싱 및 냉기제어기술 등 콜드체인 전과정 기술을 융합해 에너지절감형 스마트콜드체인 생태계를 구축했다. 이성훈 신선고 대표를 만나 스마트콜드체인 솔루션 개발배경과 특장점, 향후 사업계획 등을 들었다. ▎신선고 콜드체인솔루션 종류은콜드체인이란 창고에서 최종소비자까지 일관성 있는 온도제어를 받는 과정으로 식품, 의약품, 반도체 등 온도변화에 민감한 상품의 품질을 지키는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냉동·냉장창고와 탑차의 설치·운영비가 매우 높고 수요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지 못하는 등 구조적 한계가 많았다. 배송 중 정온유지 실패로 상품이 변질되는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며 이로 인한 재배송이나 폐기비용 부담도 크다.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전체냉각에서 개별냉각으로 냉각방식을 전환해 개별 온도맞춤이 가능한 T.박스를 개발했다. T.박스는 접을 수 있는 진공단열재기술과 냉기제어기술, 온도측정기술 등을 통해 72시간 이상 정온유지
국내 주요 병원 원내약사들이 의약품 유통혁신 최전선에 있는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를 찾아 하루 60만여개의 의약품이 자동으로 출고되는 첨단물류시스템을 직접 체험했다. 국내 1위 의약품유통기업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5월19일 지오영 인천 스마트허브센터에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가 주관한 ‘2025 병원 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의 산업시설 견학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한국병원약사회의 이번 지오영 물류센터 견학은 병원현장에서 근무하는 중간관리자급 원내약사들이 실제 산업현장을 둘러보며 원내 약제업무와 연결되는 의약품 유통구조를 보다 깊이 이해하며 실무에 대한 인사이트를 확장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 16일에 진행된 현장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지오영은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 소개 △핵심설비 기술설명 △센터 내부투어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현장투어에 참가한 병원약사들은 자동화설비가 실제 물류현장에서 작동하는 모습을 살펴보며 정밀하게 설계된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구현된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체계 운영구조를 직접 확인했다. 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지오영 스마트허브센터는 연면적 1만4,660㎡(약 4,400평) 규모로 2만6,000여 종, 약 1,
네이버가 ‘지금배달’ 서비스를 통해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한다. 네이버는 5월15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이하 네플스)에서 CU 편의점 입점을 시작으로 이륜차 배송 기반 퀵커머스를 강화하는 ‘지금배달’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금배달’ 서비스는 네플스 웹과 앱에서 사용자 주변 1.5km 내 1시간 내외로 빠르게 배달 받을 수 있는 상품과 스토어를 보여주고 퀵커머스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 장보기 서비스를 빠른 배송 중심으로 개편한 것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검색하면 편의점을 포함해 마트나 동네슈퍼 등 내 주변 ‘지금배달’이 가능한 스토어도 더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더해 내달에는 ‘주변 검색’ 기능도 추가 도입해 ‘지금배달’이 가능한 내 주변 스토어를 지도 정보로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 ‘지금배달’을 통해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스토어는 CU이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종료시간은 지점별로 상이) 1만원 이상 구매 시 CU가 자체적으로 확보해 운영 중인 이륜차 배달망을 통해 1시간 내외로 배송된다. 이에 따라 네플스 사용자들은 자신의 주변 CU 점포에서 인기 간식거리와 간편 소
로지스올(LOGISALL)그룹계열사 마타주가 5월20일 기존 보관서비스에 이어 고객일상의 편의를 책임지는 ‘가전가구 클리닝서비스’를 마타주 앱을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마타주는 지난 4월부터 에어컨 청소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론칭을 통해 서비스범위를 에어컨·매트리스·패브릭 및 가죽소파·카페트까지 확장해 보다 종합적인 생활클리닝솔루션을 갖추게 됐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고객은 보관을 포함한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한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규 론칭되는 가전가구클리닝서비스는 모바일 앱에서 간편하게 신청가능하며 마타주가 직접 선정한 직영점기반 신뢰할 수 있는 협력업체를 통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서비스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고객 불안요소였던 현장추가비용을 없애기 서비스별 정찰제를 도입했다. 마타주가 운영하는 서비스에선 신청 시 안내된 금액 외에는 추가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서비스가격은 다음과 같다. 에어컨은 벽걸이기준 7만1,000원부터, 매트리스는 싱글 및 슈퍼싱글기준 6만원부터, 패브릭 소파는 1인용기준 2만원부터, 가죽소파는 6만원부터, 카페트는 1m 기준 4만원부터 시작된다. 별도 프로모션없이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
IoT기반 물류 인텔리전스솔루션기업 윌로그(배성훈, 윤지현 각자대표)는 오는 6월 시행되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에 따라 폭염대비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기업대응 가이드라인을 5월13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은 고용노동부가 입법예고한 것으로 폭염과 한파에 따른 근로자의 건강장해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은 △폭염 및 폭염작업의 정의 △실내 작업장 내 폭염 대응 방안 △온열질환 예방 조치 △폭염 시 근로자 휴식 보장 등이며 이에 따라 사업주의 보건 관리 의무와 책임이 한층 강화된다. 이에 따라 사업주가 해당 조치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근로자 사망 시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특히 개정안은 ‘폭염작업’을 체감온도 31℃이상인 작업장에서 장시간 근로하는 경우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온도계로 측정할 수 없는 체감온도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대비가 사업주에게 요구된다. 체감온도는 건구온도, 상대습도, 습구온도 등을 종합해 산출하며 관련 데이터는 해당 연도 말까지 보관해야 한다. 윌로그는 이번 개정안에서
스마트 모빌리티플랫폼기업 위밋모빌리티와 방문차량 정비전문기업 타이어케어가 스마트모빌리티 기반의 방문차량 정비서비스를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5월21일 밝혔다. 양사는 동등한 사업주체로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공동사업의 성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물류 기술과 방문정비서비스를 융합해 차량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각각의 핵심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갖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위밋모빌리티는 AI기반으로 간선운송, 밀크런, 미들마일, 라스트마일 등 다양한 물류방식에서 공차율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사의 물류 플랫폼 ‘루티(Roouty)’는 운송계획부터 배차, 모니터링, 정산까지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물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이를 통해 운송비용은 물론 유휴시간, 연료비, 인건비 등 물류프로세스 전반의 총 소유비용(TCO)을 실질적으로 절감하고 있다. 타이어케어는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이동정비 전문차량과 전문기사가 방문해 타이어 등의 소모품 교체 및 경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고객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
트위니(대표 천홍석·천영석)는 5월19일 아세테크(대표 박종석)와 전략적 파트너십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트위니는 근로자의 단순반복 이동을 대체하며 오피킹을 최소화해 물류센터 전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자율주행로봇기반 솔루션 ‘나르고 오더피킹’을 개발했으며 국내 물류센터에 공급하고 있다. 아세테크는 WMS(창고관리시스템)와 TMS(운송관리시스템) 같은 물류운영솔루션 및 DPS(디지털 피킹 시스템) 등 설비를 개발하는 물류자동화솔루션 전문 SI기업이다. 트위니와 아세테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스마트시티 및 국책사업 등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모델을 논의·확장을 모색할 계획이다. 특히 아세테크의 영업조직과 제조 인프라를 활용해 트위니의 자율주행로봇 위탁생산과 커스터마이징 및 제품확산을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트위니는 관련 기술 및 품질기준을 아세테크에 제공하는 동시에 나르고 오더피킹을 아세테크 로봇물류시스템센터에 구축해 상시 홍보하는 효과를 얻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년간 축적해 온 트위니의 로봇기술을 기반으로 아세테크 고객군에 적합한 맞춤형 로봇개발에도 협력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