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온실가스 배출 감소 및 지구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냉매 배출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냉매사용기기를 관리하면서 냉매관리기록부 작성, 해지 혹은 철거 시 냉매회수를 하는 사업장이 증가했으며 냉매회수업 등록업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냉매회수업 등록 시 환경공단에 등록돼있는 냉매회수장비(냉매회수기, 회수충전용기, 누출감지기 등)를 사용해야 하므로 냉매회수기 구매 문의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소형 냉매회수기의 경우 기체 냉매 회수속도가 이동형 냉매회수장치 및 차량탑재형보다 느려 사용에 불편함이 크며 대규모 사업장의 경우 냉매량이 톤 단위로 보유하고 있기에 소형 냉매회수기로는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에 따라 선진환경(대표 이강우)은 냉동설비사업장의 폐냉매 방출을 줄이면서 안전하게 폐냉매를 회수하고 재생냉매를 공급해 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차량 탑재형 폐냉매 회수 및 재생냉매 충전기 개발을 완료한 후 상용화해 사업장 폐냉매 회수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Door to Door 기술서비스 구현 선진환경이 최근 개발한 이동형 냉매회수장치(RC030/050/070, RS20)는 1톤 트럭 혹은 승합차에 적재(상차)
새해가 시작되면서 모든 분야에서 최신 트렌드가 쏟아지고 있다. 신규 트렌드는 향후 오랜 기간 산업 전반을 주도할 수 있는 만큼 해당 기업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게 사실이다. 콜드체인시장 역시 올해 2월26일부터 3월2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될 EuroShop 2023과 같은 세계적인 전시회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uroShop 2023, 콜드체인시장 인사이트 제공 오는 2월26일 개최될 예정인 EuroShop은 3년 주기로 개최돼 유통산업 전반을 다루는 세계 최대 리테일 전시회다. 세계 최대 규모답게 EuroShop은 다루는 분야와 주제도 광범위하다. 이번 EuroShop 2023은 각 8개 분야와 대주제로 나눠 관련 특별행사와 이를 통해 최신 트렌드와 혁신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EuroShop 2023은 △리테일 테크놀로지 △식품 서비스 및 장비 △리테일 마케팅 △엑스포 및 이벤트 마케팅 △샵피팅 △스토어 디자인 및 비주얼 머천다이징 △조명 △냉장 및 에너지 관리 △소재 등 8개 분야에 걸쳐 개최를 확정했다. 또한 △커넥티드 리테일 △지속가능성 △스마트스토어 △에너지관리 △제3의 공간 △고객중심성 △경험 △활력
농식품부(장관 정황근)의 2023년도 예산안이 발표돼 고령화, 기후위기 등 농업분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농업 준비의 윤곽이 드러났다. 농식품부는 2023년도 예산 및 기금규모는 2022년대비 2.8% 증가한 17조3,574억원 규모로 편성해 최초로 17조원을 넘겼다. 농식품부는 예산안을 바탕으로 스마트팜 지원, ICT 융복합 시설·장비 지원, 농식품 빅데이터 운영 등에 집중할 전망이다. 스마트팜·ICT 확대 미래농업 준비농식품부는 2023년도 ‘임대형 스마트팜사업 예산안’에 2022년대비 205억원이 증액(50%)된 615억원을 편성했다. 임대형 스마트팜사업은 초기 진입장벽으로 스마트팜 창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에게 저렴한 임대료로 스마트팜을 임대해 청년 농업인을 육성하는 데 사용된다. 2023년 예산안에는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3개소와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 6ha 신규조성을 위한 예산이 각각 210억원, 45억원이 추가로 반영됐다. 비축농지 임대형 스마트팜은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공공임대용 비축농지에 스마트팜을 설치한 후 청년농에게 10년간 임대하는 사업이다. 다만 임대형 스마트팜사업의 경우 개소당 수용할 수 있는 농업인 수가 많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 KRRI)은 12월7일 코엑스에서 ‘2022 교통물류 Tech Trends 심포지엄’을 개최해 교통물류의 미래기술과 방향성을 논의하는 장을 열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대면, 디지털전환, 고물가시대 등 사회적 변화에 따라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가’를 주제로 △개회사 △주제발표 △자유토론 △질의응답 등 순으로 이어졌다. 한석윤 KRRI 원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새로운 기술 발전과 환경변화로 인해 철도와 대중교통과의 경계가 사라지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등 디지털 플랫폼과 인공지능 메타버스 물류분야가 본격적으로 제공되고 있다”라며 “철도기술연구원에서는 교통분야에서 디지털 신기술과 데이터기반의 새로운 접근으로 이동성, 안전성, 건전성 등을 향상시키고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 물류인프라 종사자 사회안정화 확보 등 새롭고 폭넓은 기술발전이 국가 대동맥으로써 일상 속에서 물류산업 현안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교통과 물류기술이 어떻게 발전해가고 또 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한 방안을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모으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권용장
수도권 주요 물류센터의 저온창고 공실률이 높아지며 한동안 호황을 기록했던 냉동·냉장시설 설계 및 관련설비업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말 시작했던 코로나19 여파는 국내 여러 산업군에 충격으로 다가왔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인해 비대면산업이 급성장, 유통분야에서도 오프라인쇼핑은 줄어들고 온라인쇼핑이 급성장세를 이뤘다. 이에 따라 수도권 인근 물류창고 수요가 급증하고 온라인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대세를 이루자 많은 투자사들이 신규 물류창고 건설에 뛰어들었다. 당시 지가상승, 원자재비용 폭등 등 대외적인 상황으로 신규 물류센터 건설을 위해서는 임대료가 상온대비 두 배 이상되는 저온창고 비중을 높이면서 자산가치를 올려야만 했다. 신규 설계 뚝 끊겨그동안 부동산업계에서도 경고의 목소리가 나왔던 저온창고 공실률이 매우 심각한 수치에 다다랐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직 정확한 통계자료가 집계되진 않았지만 수도권 일부 저온창고의 공실률이 80%에 이른다는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수도권 저온창고 임대가 하늘의 별따기였다는 3년 전과는 상반되는 상황이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수도권 저온창고 공실률이 매우 높은 수치에 다다랐으며 일부는 80%가
한국마이콤(대표 타카키 사토루)은 CO₂ 단일냉매 초임계시스템 ‘NOBEL(노벨)’을 공개하며 국내 냉동·냉장시장의 친환경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마이콤은 1924년 ‘고객과 함께 생각하며 창조하다’라는 모토로 창립된 마에카와의 한국법인이다. 한국마이콤은 창원에 자체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1973년 창립이래 산업용냉동기 및 냉각장치제조 및 시스템 설계, 시공, 컨설팅, 감리 등을 수행하는 열에너지 토탈엔지니어링기업으로 성장했다. 한국마이콤의 주요사업분야는 △산업용 냉동기 및 각종가스 컴프레셔 제조 판매 △농축, 수산, 식품, 음료관련 제조프로세스 냉각설비 설계·시공 △냉동· 냉장창고 냉각설비 설계·시공, 열절연공사 설계·시공 △히트펌프, 축열식 공조 설비 설계·시공 △에너지세이빙 등 플랜트엔지니어링 등이다. 최근 지구온난화 및 온실가스 배출에 대한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국제사회는 GWP(지구온난화지수), ODP(오존층파괴지수) 수치가 높은 냉매에 대한 규제를 단계적으로 실행하며 지구환경을 파괴하지 않는 새로운 냉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탄소중립기본법이 시행됨으로써 국내에서도 기후위기 및 온실가스 저감에 대한 인식이 본격화되고 있으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모든 것은 ESS라고 일컬으며 최근에는 2차전지 기반의 ESS가 대중화됐다. 기계, 양수발전, 전기화학, 열저장장치 등 여러 기반의 ESS가 있으며 ESS는 2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출력성능과 저장성능이 2가지 조건에 해당되며 동시에 만족해야 ESS로써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냉각에너지를 사용하기 위한 CTES(Cold thermal energy storage)는 저장성능이 높으나 출력성능이 낮은 문제가 있다. 대표적인 CTES로는 물로 열전도가 고체보다 액체일 때 1/4로 떨어지는 큰 차이를 보이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상변화물질(PCM)을 바탕으로 PCM의 출력성능을 높이는 방안이 연구돼왔다. 선행연구로 PCM이 저장된 케이스 내 철수세미 같은 구조물을 넣어 출력성능을 향상하는 방안과 열교환기 형태에 PCM을 넣어 표면적을 넓힘으로써 열교환 효율을 높이는 방안 등이 진행했다. 그러나 PCM은 유체사용에 있어 밀도가 정확하게 달라야 하는 등 제약으로 활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저렴하고 친환경이며 가장 높은 융해잠열(334kJ kg-1)을 지닌 물을 얼음으로 만들어 에너지저장기술로 사용하는
2022년은 코로나19 이후 변환점을 맞았던 패키징업계가 친환경으로 다시 한번 격동한 한해였다. 코로나19와 택배서비스 경쟁 및 기업의 신선식품 마케팅은 패키징산업의 성장을 견인했으나 포장에 쓰이는 택배상자와 일회용 포장재 등으로 인한 쓰레기 증가를 초래했다. 기업은 새벽에 신선한 제품을 배송하기 위해 포장재의 종류와 양을 달리하는 마케팅을 펼치며 스티로폼상자, 냉장용 포장지, 보냉용 비닐, 아이스팩 등을 과다하게 투입해 좋은 신선도만큼 많은 폐기물을 발생시켰다. 또한 속도가 생명이므로 일반 제품을 배송할 때 택배상자를 던져도 제품이 안전하도록 에어캡, 플라스틱 등 완충재를 가득 채워 폐기물을 증가시켰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2020년 국내에서 사용된 택배상자는 33억7,367개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이는 2019년대비 21% 늘어난 수치다.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대비 2020년 택배상자 등 종이 폐기물 25%, 택배상자 속 완충재 14.4%, 포장용 비닐 9% 등 패키징으로 인한 폐기물이 증가했다고 밝혀졌다. 이처럼 패키징 중 제품을 보호해주는 상자와 제품온도를 유지해주는 냉매는 재활용 및 폐기가 어려워 환경을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
정부가 실생활에 깊숙이 자리잡은 생활물류서비스산업의 발전과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선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은 11월17일 서울시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제1차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 기본계획’에 대해 전문가·업계·종사자·시민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했다.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 기본계획은 중장기 생활물류산업 발전 정책의 기본방향을 설정하기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생활물류법 제20조)으로, 2021년 7월 ‘생활물류법’이 시행된 이후 최초로 수립되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연구원이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개회사 △축사 △주제발표 △패널토의 △질의응답 등 순으로 이어졌다.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국민 요구인 저비용·고품질의 물류서비스에 부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으며 2019년 이후 물류산업 혁신, 스마트물류체계 구축, 스마트화 및 친환경화, 종사자와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해 많은 회의와 계획 등을 거쳤다”라며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2021년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을 제정하게 됐으며 오늘 다룰 기본계획은 그 법에 근거한 체계적인 육성과 발전방향을 논의하
물류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물류산업 선진화를 도모하는 ‘2022 물류산업진흥 컨퍼런스’가 11월16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물류산업진흥재단 주최, 국토교통부와 현대글로비스 후원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심재선 물류산업진흥재단(KLIP) 이사장, 국토교통부 구현상 물류정책관, 현대글로비스 김정훈 대표, 박태수 국민의힘 국회의원, 배준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김옥상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 회장 등 업계 주요 관계자와 물류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1부 행사에서는 △환영사 △축사 △우수중소물류기업인 시상 △논문공모전 시상식 △물류 스타트업 경진대회 시상식 등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인문학 특강 △연구과제 발표 △물류스타트업 경진대회 등 학술세미나가 마련돼 행사에 다채로움을 더했다.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 강조심재선 KLIP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여러 중대한 과제가 눈앞에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주체간 상생과 협력으로 치밀한 대비책을 세워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라며 “지속가능성을 위한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물류는 환경부문 온실가스 저감, 산업안전부문 중대재해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