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인천항 내항과 북항 활성화를 위해 7월부터 벌크화물 유치 계획을 수립하며 △벌크화물 포트세일즈 △하역사 지원확대 △물류부지 공급 등 관련 노력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7월8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2021년 이후 3년 동안 인천항 벌크화물(내항, 북항 기준)은 컨테이너화 가속현상 등으로 인해 연평균 8.7% 추세로 감소했으며 입항 척수 역시 같은 기간 연평균 6.9% 감소했다. 이에 따라 IPA는 벌크화물업계 활력도모를 위해 우선적으로 인천항 벌크부두 하역사와 화물유치 협의체를 구성, 잠재고객 발굴부터 영업·지원에 이르는 공동 화물유치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하역사에 제공 중인 기존 하역·안전장비 지원사업 규모를 확대하며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비품 지원사업을 추가로 도입하는 방안 역시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하반기 중 내항 인근의 유휴부지 2개소를 물류용도로 신규공급, 향후 내항을 포함한 인천항 벌크화물 물류흐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IPA는 올해 5월 인천항 벌크부두 운영사 대표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벌크부두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집중논의하며 세부현안을 청취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7월2일부터 4일까지 ‘말레이시아 식품박람회(Food&Drink Malaysia by SIAL 2024)’에 참가해 1,700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식·음료박람회 브랜드인 SIAL에서 2023년에 첫선을 보인 후 올해 두 번째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태국 등 60개국에서 약 500여개 농식품기업과 관련 기술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뜨거운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딸기, 인삼제품 등 K-푸드 수출이 빠르게 증가해 K-푸드 영토 확장이 기대되는 국가다. 올해 6월 말까지 △딸기 300만달러(전년동기대비 5.2%↑) △인삼 100만달러(321.8%↑)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와 aT는 할랄산업 선도국가인 말레이시아 내 K-푸드 수출확대를 위해 충남, 경북 지자체 등 18개 우수 수출기업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했다. 한국관에서는 말레이시아에서 인기있는 대표적인 K-푸드인 딸기, 인삼, 건강기능식품, 김치 등을 선보여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실질적인 수출성과를 위해 3월부터 박람회
여수광양항만공사(YPGA, 사장 박성현)는 국토교통부로부터 항만 최초로 컨테이너부두에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을 받았다고 7월5일 밝혔다. 이번 그린리모델링사업은 노후 항만시설 리모델링사업으로 6개월간 건축공사를 마치고 6월20일 건축물의 우수 에너지 성능을 인정받아 한국건물에너지기술원으로부터 1+등급 건축물로 인증받았다. YPGA는 에너지등급 달성뿐만 아니라 ‘녹색건축물 조성지원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적격심사를 통해 연간 27.4% 에너지저감 성능을 인정받아 녹색건축물 전환 인증서를 추가로 발급받았다. 박성현 YPGA 사장은 “에너지성능 개선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녹색건축물로 인증받았다”라며 “여수광양항은 ESG 항만 실현을 위해 앞으로도 새로운 변화에 지속적으로 도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리테일테크기업 컬리는 최근 평택물류센터가 ‘스마트물류센터’ 본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평택물류센터는 15만 4,892m2규모로 컬리 물류센터 중 최대 규모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획득한 평택센터는 데이터기반 첨단설비 및 자동화설비를 갖춘 컬리 물류센터 중 가장 큰 정온센터다. 컬리의 관계자는 “평택시 청북읍 고렴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총 8개층 축구장 28개 크기의 평택물류센터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지역의 샛별배송을 맡고있다”라며 “향후 첨단물류기술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샛별배송은 물론 지방 택배배송도 책임지는 컬리물류의 핵심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컬리의 관계자는 “평택시 청북읍 고렴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하며 총 8개층 축구장 28개 크기의 평택물류센터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남부와 충청권 일부지역의 샛별배송을 맡고있다”라며 “향후 첨단물류기술을 기반으로 수도권과 충청권 샛별배송은 물론 지방 택배배송도 책임지는 컬리물류의 핵심기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설비·자동화시스템 구축… 물류 비효율성 개선평택물류센터 구축은 컬리 물류센터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뤄 졌다. 컬리는 자동화나 효율성 측면이
한진이 국내‧외 경기둔화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진은 7월8일 2024년 2분기 잠정실적 연결기준 매출액이 7,325억원으로 전년동기 매출액 6,919억원대비 5.9% 상승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년동기 357억원대비 유사한 실적을 유지했다. 1~2분기 누계매출액 역시 1조4,447억원으로 전년동기(1조3,669억원)대비 5.7% 늘어났다. 같은 기간 누계영업이익은 590억원으로 전년동기(592억원)대비 유사한 실적을 유지했다. 한진의 안정적 성장세는 올해 1월 대전 메가허브터미널 개장에 따른 운영효율성 제고 효과와 글로벌이커머스 물량확보 실적이 본격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진의 택배사업은 대전메가허브터미널 운영에 따른 영업활성화‧네트워크최적화로 신규물량 유치를 이끌어내 수익성을 개선했다. 국내‧외 이커머스 물량 또한 확대 추세다. 물류사업 역시 컨테이너하역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리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한진이 참여한 인천글로벌컨테이너터미널(가칭)이 인천신항1·2단계 컨테이너부두 운영사공모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도 항만물류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사업은 미국직
한진은 7월2일 조현민 한진 사장과 노삼석 한진 사장이 포스코를 고객사로 두고 있는 경북 포항소재 한진 물류사업본부 영남지점을 방문해 사업장 내 장비와 시설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포항은 2년 전 태풍 ‘힌남노’ 당시 국내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지역이다. 산업원자재를 비롯해 화물과 택배 등 물류분야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가 중요해진 가운데 한진 사장진이 비 피해를 대비해 사업장 내 중장비 가동점검 및 보관창고 시설에 대한 누수 등을 꼼꼼히 살펴봤다. 또한 보완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후속 조치를 모색하는 등 현장경영을 강화했다. 영남지점은 영일만 포항신항에 인접해 포스코 물량에 주력하는 사업장으로 철강코일 및 철판에 대한 운송‧하역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쇳물을 생산하는 데 쓰이는 철광석과 벌크석탄 수입 원자재를 하역하는 것이 지점의 주된 역할이다. 철강제품인 코일과 철판은 중량이 각각 15~20톤, 3~5톤에 달한다. 약 10기의 크레인을 가동해 옮기고 차량에 싣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25톤에 달하는 대형트럭이 움직이고 있어 태풍을 비롯해 각종 기후와 관련한 변수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 비가 오는 경우 제품과 원자재 등을 보관하는 창고에 대한 누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진종욱)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국제 표준화기구(ISO)에 제안한 ‘주문형 음식배달에 대한 콜드체인서비스 품질측정’ 표준안이 프랑스, 독일 등 회원국 대다수의 찬성을 통해 신규작업 표준안(NP: New porposal)으로 채택됐다고 7월5일 밝혔다. 국제표준은 △신규작업표준안(NP) △ 작업반 초안(WD) △위원회안(CD) △국제 표준안(DIS) △최종국제표준안(FDIS) △ 국제표준(IS) 등의 과정을 거쳐 제정된다. 우리나라는 주문형 음식 배달시장 세계 1위 국가로 코로나19, 1인가구 증가 등으로 급성장하며 2023년 거래액이 26조4,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Postmates, Instacart 등의 배달앱이 큰 폭의 성장을 이뤘다. 최근 음식배달 수요는 성장폭이 다소 줄고 있으나 온라인식품시장 거래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식배달을 넘어 식료품, 음식, 기타 가정용품 배달서비스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배달음식 위생이나 안전문제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콜드체인이 필요한 냉장·냉동식품을 안전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국내·외 법규와 표준도 강화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식약처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콜드체인산업에 대응해 산업의 발전을 지향하며 탄소중립을 위한 제도적 방안을 고민하는 정부와 업계의 협의의 장이 마련됐다. 콜드체인산업발전위원회(위원장 김민수 서울대 교수)는 7월3일 콜드체인 관련 연구자 및 관계자가 40여명 참석한 가운데 ‘2024 콜드체인산업발전위원회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콜드체인산업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민수 서울대 기계공학부 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현재 콜드체인시장에 대한 설명과 앞으로 협의체가 지향할 점을 강조했다. 김 교수는 “콜드체인의 중요성은 점점 높아지고 있지만 콜드체인설비 시험‧인증제도나 좋은 성능의 제품을 어떻게 개발하는지는 논의가 부족해 체계가 덜 잡혀있는 상황”이라며 “생산시설‧운송‧저장‧쇼케이스 등 콜드체인 활용도는 점점 늘어나고 있으며 관련 사업체도 증가했지만 현재는 기업마다 각자 다르게 생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탄소중립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대가 도래했는데 이 상황 속 콜드체인업계의 효율화는 가장 중요한 문제이며 앞으로 콜드체인 산업체계를 갖추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며 “위원회는 에너지공단과 함께 움직이며 일방적인 탑다운방식이 아닌 업계의견을 담아내는 협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7월5일 서울에서 물류기업‧단체(한국통합물류협회), 정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물류기업 지원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물류기업 10개사, 한국통합물류협회 등이 참여했다. 이번 협의체 구성은 지난 4월23일 개최된 물류산업분야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계기로 물류업계와의 현장소통을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는 물류기업이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어려움을 정부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책소통창구로서 화물운송·생활물류 기업뿐만 아니라 스마트물류기업도 참여가능하다. 협의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논의와 교류를 위해 △물류정책 △화물운송 △물류인프라 △생활물류 △스마트물류 등 5개 분과로 구성한다. 분과회의는 수시 개최하고 전체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할 계획이다. 택배인력 수급 및 생활물류 인프라 확충 등 업계현안에 대한 의견청취와 물류산업 디지털전환, 친환경물류 등 향후 정책 중점 추진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는 물류기업 및 화주기업 등을 대상으로 건의사항을 매주 수렴해 분과별 회의 시 논의할 예정이다. 애로 및 건의사항
고용노동부는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이 7월4일 CJ대한통운 군포허브물류센터를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의 현장 이행상황을 점검하며 물류센터 근로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격려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 군포허브물류센터는 주로 택배물품을 분류·출고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물류센터에는 온열질환 민감군인 고령자 등이 많이 종사하고 있어 폭염에 따른 근로자 건강보호에 더 많은 관심과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물류센터 현장점검에서 김민석 차관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필수적인 조치인 시원한 물은 제공하고 있는지, 에어컨·제트팬 등 냉방·환기장치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휴게시설 및 휴식시간은 적절히 제공하고 있는지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건강관리실을 방문해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 온열질환 민감군에 대한 건강관리와 위급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응급키트 등이 제대로 구비돼 있는지 등도 점검했다. 김민석 고용노동부 차관은 “물류센터의 작업은 야간에 이뤄지며 특히 장마철은 습도가 높아 근로자들이 더위에 쉽게 피로를 느끼고 온열질환자도 더 많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주요 작업장소마다 온·습도계를 비치해 체감온도를 상시 측정하고 냉방 및 환기장치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3월26일부터 실시한 ‘이커머스시장 실태조사’ 1단계 사전 시장조사를 마치고 7월5일부터 쇼핑분야 주요 40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2단계 서면실태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커머스시장 실태조사는 △1단계: 사전 시장조사 △2단계: 주요 이커머스 사업자에 대한 서면실태조사 △3단계: 수집 자료 정리 및 분석 △정책보고서 발표(2024년 12월)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시장 실태조사는 공정위가 지난 2월8일 발표한 ‘2024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에 따라 이커머스분야 경쟁과 혁신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장구조 및 경쟁현황에 대한 심층적인 시장연구를 실시, 그 결과를 올 연말까지 정책보고서로 발간하기 위한 것이다. 1단계 사전 시장조사에서 공정위는 문헌조사, 업계 의견수렴, 시장조사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최근 이커머스 분야 시장현황 및 사업환경 변화를 파악했다. 이를 통해 구체적 시장연구 범위, 조사대상 및 조사항목을 식별한 후 2단계 서면실태조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이커머스분야는 오픈마켓‧소셜커머스 등 1세대 사업모형 외 오프라인 기반 소비재 제조‧유통 기업, 버티컬 커머스(Vertical Commerce)*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