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그(대표 배성훈·윤지헌)는 콜드체인 데이터관리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출하·운송·회수 등 전 물류과정 중 제품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세계 물류시장에서 전체 물동량의 약 11%는 운송과정에서 손상 또는 변질이 발생한다. 이는 운송 트래킹이 제품단위가 아닌 차량단위로 진행되기 때문이다. 윌로그는 자체 개발한 센서와 소프트웨어기반 솔루션을 통해 제품단위 기반으로 가시성 있는 정보와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윌로그는 운송이 필요한 전 산업군에 제품단위 콜드체인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를 넘어 북미, 남미,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있다. 철저한 온도 이력관리…소비자 안전 선제적 대응이전까지 콜드체인 모니터링은 육안으로 살피거나 온도기록계에 기록된 특정 시점의 온도파악 등 제한적인 정보로 많은 변수가 있는 물류과정에서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없었다. 그러나 윌로그는 제품의 출고부터 반품까지 전체 운송과정의 온·습도 등 다양한 변수 데이터를 센서 디바이스를 통해 수집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소프트웨어로 전송된 후 제품별 이동경로와 제품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콜로세움코퍼레이션(대표 박진수)은 전국 물류센터 네트워크와 AI 물류처리 솔루션 ‘COLO’를 기반으로 e커머스 셀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풀필먼트 플랫폼을 서비스하고 있다. 2019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해 전국 33개 물류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있으며 누적매출 100억원, 누적물류처리량 200만건을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별적인 취향을 기반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e커머스 트렌드에 맞춰 셀러별·상품별로 최적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핵심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e커머스 물류전문가 FD를 체계적으로 육성해 적극적인 애로사항 해결을 지원하며 올해 LA 풀필먼트센터 오픈과 COLO global 출시 등 글로벌 물류파트너로 성장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일자별 재고·입출고 관리 확보콜로세움은 소비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보다 투명한 유통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해 축적해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물류처리 전 과정을 재구성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일자 및 유통기한별로 재고를 관리하고 입출고를 세분화하는 기능을 구현·적용함으로써 효율적이며 안전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소비기한표시제가 도입되더라도 식품·상품 등에 표시된 명칭과 날짜만 변경되므로 기존의
콜드체인 물류플랫폼 팀프레시는 새벽배송과 풀필먼트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소비자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물류경험을 제공하며 저온인프라를 바탕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주는 라이프스타일 기반 맞춤형 배송체계를 서비스하고 있다. 팀프레시는 2018년 설립 첫해 매출 약 27억원에서 2021년 약 901억원으로 3년만에 30배 이상 증가했으며 2022년 6월 시리즈 D 총 1,60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하는 등 기술성과 능력을 실적으로 입증했다. 이와 함께 △식자재 유통 △차량주선사업 △프렌차이즈 △제조 △e커머스 등 다양한 신사업을 진행하며 사업들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고객이 오롯이 판매에 집중할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이 가능한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류 전 과정·작업공간 저온 구축팀프레시는 2018년 서비스 구축단계부터 Capex 투자를 통해 물류 전 과정에 저온인프라를 적용했다. 풀필먼트물류센터의 경우 보관 시 냉동, 냉장, 상온 등 온도별 보관시설을 달리했으며 출고 시 출고를 위한 전 작업공간을 5~10℃로 유지해 빈틈없는 콜드체인을 제공한다. 새벽배송 물류센터의 경우 Hub 센터와 출차센터 모두 전 작업공간 5~10℃를 유지하고 있다. 물류센터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10일 단열재 등 건축물 마감재료는 제품외부 표면뿐만 아니라 내부를 구성하는 심재재료까지 준불연 이상 성능을 갖추도록 하는 ‘건축물의 피난·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이하 건축물방화구조규칙)’을 개정, 시행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세부사항을 규정해 지난해 행정예고했던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도 이날 시행됐다. 이번 시행된 규칙은 지난해 12월23일 개정·시행된 건축법의 후속조치로 물류창고 등 공장〮창고의 샌드위치패널 등 복합단열재, 단열보드를 포함한 마감재료, 건축물의 외부단열재 등의 경우 심재를 포함한 모든 구성요소가 준불연 성능을 만족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가령 샌드위치패널의 경우 기존에는 외부 접촉면인 강판에 대한 기준만 있었지만 앞으로는 강판과 내부구성 심재재료 모두 각각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확보해야만 보급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화재성능을 시험하는 방법도 기존 샘플실험에 더해 실제 건축물모형에 직접 불을 붙이는 실대형 성능시험을 추가, 두 가지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야만 성능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강화했다. 이처럼 규칙을 강화한 배경에는 최근 물류창고 화재 등 잇단 대형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줄이자는
식약처는 내년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을 앞둔 가운데 제도 안내〮홍보에 집중하고 점검을 거치며 안정적인 제도 안착에 힘쓰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가 소비기한 표시제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콜드체인 유통구축 필요성이 대두됐다. 소비기한은 식품 등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때 섭취해도 안전에 이상이 없는 기한을 의미한다. 이는 식품의 섭취 가능기한을 알려주는 소비자 중심의 제도다. 반면 현재 운영되고 있는 유통기한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을 뜻한다. 즉 유통기한은 식품의 판매 가능기한에 초점이 맞춰진 판매자 중심의 제도다. 유통기한은 소비기한보다 안전계수를 짧게 설정하므로 식품의 이상 여부와 상관없이 유통기한 초과 시 유통〮판매〮섭취 전 단계에서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식약처와 식품안전정보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음식물 폐기량은 연간 548만톤으로 축구장 100여개에 해당하는 양이며 처리비용은 약 1조960억원에 달한다. 또한 세계자연기금(WWF)는 지난해 8월 보고서를 통해 인위적 온실가스 배출량 중 8%가량이 식품폐기와 관련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지적하며 환경보호를 위해 식품 손실과 폐기를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
우리나라에 처음 수입, 공급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대단했다. 소중한 코로나19 백신은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던 수송작전이 이뤄졌음에도 온도이탈 등이 발생해 소중한 백신을 폐기처분해야 했던 상황도 있다. 지금도 알게 모르게 많은 백신이 폐기처분되고 있다고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되고 있다. 이와 유사한 유사한 사고가 또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식약처는 2021년 7월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규칙(이하 생물학적 제제 관리규칙)’ 개정안을 공고한 후 2022년 1월17일 시행하려 했으나 관련업계 의견을 반영해 6개월 유예기간을 두고 시행됐다. 생물학적 제제란 생물체에서 유래된 물질이나 생물체를 이용해 생성시킨 물질을 함유한 의약품으로서 물리적·화학적 시험만으로는 안전성을 평가할 수 없는 백신, 혈장분획제제 및 항독소 등을 말한다. 생물학적 제제 등이란 생물학적 제제, 유전자재조합의약품, 세포배양의약품, 세포 치료제, 유전자 치료제 및 이와 유사한 제제를 말한다. 즉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을 원료로 제조한 의약품은 모두 포함된다. 생물체를 이용하므로 생산조건이 까다롭고 제조공정이 복잡하며 냉동·냉장보관이
식품안전 향상, 에너지절감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식품매장 개방형 냉장고(쇼케이스) 문달기 사업이 2022년 초 시범적으로 개시해 최근 본격화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대형마트〮편의점 등 식품판매 매장에서 냉장식품을 진열〮판매하는 데 주로 사용되는 개방형 냉장고에 문 설치를 확대하는 ‘냉장고 문달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8월 한전, 캡코이에스와 업무협약을 통해 본사업에 착수했다. 냉장고 문달기 사업은 그동안 소비자 접근성 향상을 위해 개방된 냉장고, 속칭 쇼케이스에 문을 달아 냉기유실을 방지하고 보관제품의 온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해 식품안전 향상은 물론 에너지절감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식약처는 지난해 백화점(6개), 대형마트(10개), 기업형마트(SSM, 20개), 편의점(70개), 동네슈퍼(50개) 등 유통채널별 총 156개 업체의 지역별 매장 총 10만9,534개소를 조사한 결과 매장의 냉장고 중 약 40% 정도만이 문이 달린 냉장고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했다. 기업 규모별로 △백화점(96%) △대형마트(96%) △기업형마트(77%) △동네슈퍼(54%) △편의점(46%) 등 대형 유통업체일수록 개방형 냉장고를 설치〮운영하고
콜드체인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냉장·냉동창고, 편의점, 대형마트 등에서는 24시간 저온을 유지하기 위해 냉동기가 가동되고 있다. 수많은 냉동기가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해가며 운영되고 있지만 지금까지 고효율에너지기자재인증,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시제 등에 포함되지 않아 에너지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올해 초 한국에너지공단은 ‘2022년 에너지효율(Energy Efficiency)시장 조성사업’의 신규품목으로 ‘상업용 인버터 냉장·냉동시스템’을 신규 지정해 그동안 정체됐던 콜드체인산업 에너지효율화에 마중물 역할이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에너지효율시장 조성사업은 전력수요절감 효과가 우수한 효율향상설시스템의 설치·운영 및 절감량 계측을 지원해 에너지효율시장 창출을 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품목은 고효율에너지기자재, 효율관리기자재, 신규 지정설비 중 전력수요절감이 예상되는 18개 설비 중 △상업용 인버터 냉장·냉동시스템 △냉장·냉동 쇼케이스 결로방지 제어기 등이 신규 포함됐다. 올해 신규품목으로 포함된 ‘상업용 인버터 냉장·냉동시스템’은 부하변동이 잦은 저온저장고 및 편의점, 슈퍼마켓, 할인점 등에서 운영돼온 기존 정속형 압축기 적용 냉
콜드체인 물류분야는 2020년 첫 전기차를 도입했으며 전기차 보급〮전환이 지속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향후 대세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친환경물류로 꼽히는 전기화물차는 2020년 이전까지 온도관리가 필요하지 않은 일반물류에 한정해 콜드체인과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2022년 현재 기업의 다양한 전기차 도입 계획과 냉동·냉장 솔루션이 발표되며 친환경 흐름이 확산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기아는 10월 식자재 유통혁신을 위한 PBV(목적기반차량) 개발 및 공급협력을 체결했으며 콜드체인 전기 PBV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과 스타벅스는 4월 전 세계 스타벅스 체인 최초로 콜드체인 전기차를 처음 도입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가 많은 장점이 있다고 평가한다. 전기차는 PCM(상변화물질) 축냉, ESS(전력저장장치) 등 차량엔진과 독립된 형태로 온도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출 수 있다. 즉 차량의 시동과 상관없이 항시 냉방기 가동이 가능해 정온유지가 필수인 콜드체인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전기차는 내연기관이 없어 온실가스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음과 진동이 적다. 이는 새벽배송, 주택가배송 등 소음에 주의해야 하는 상황에 적
그동안 우후죽순처럼 급증하던 저온창고 수요가 2022년 하반기 포화상태에 이르러 공실률이 증가하고 신규 설계수주도 멈췄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시장이 급성장세를 타는 동시에 수도권 신선물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동안 호황을 이뤘던 냉동〮냉장창고 건설붐이 꺾이고 말았다. 상온대비 2배가량 비싼 임대료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었던 저온창고가 무서운 줄 모르고 확대됐지만 결국 수요한계에 다다라 임차인을 구하지 못하고 비워두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수도권 일부 저온창고 공실률은 80%에 육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하듯 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 물류센터는 저온창고 입주사에 장기 임차계약 시 연간 2개월은 임대료를 받지 않겠다는 파격적인 조건도 내걸었다. 또한 상온창고는 자리가 부족해 임대료가 오르고 있어 높은 수익을 기대하고 만들었던 저온창고와의 차이가 점점 좁혀지고 있다. 현재도 공급이 수요를 상회하는 상황이지만 다가올 신규물량 역시 만만치 않은 규모다. CBRE가 지난 2월 발표한 ‘Market Outlook 2022’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 수도권 물류시장에는 아시아태평양 최대규모인 600만m² 공급이 이뤄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