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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벤타에서 만난 사람들] 박종구 댄포스 코리아 상무

“냉매전환 트렌드 반영한 CO₂·L GWP 제품솔루션 제공”
탈탄소화·녹색전환 지원 E솔루션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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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인프라, 식품 공급, 에너지효율, 친환경 솔루션 수요에 대응하며 엔지니어링기술을 선도하는 댄포스는 기후변화, 디지털화, 음식공급, 전기화, 도시화 등 5대 메가트렌드에 집중하고 있다.

2021년 쿨링과 히팅사업부가 통합된 Climate Solutions사업부는 친환경적인 안건에 집중해 탄중립 사회로의 전환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통합된 냉난방 솔루션을 제공해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있다. 댄포스 코리아의 Climate Solutions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박종구 상무를 만나봤다.

▎칠벤타 출품 컨셉은
2022 Chillventa는 ‘Talk Green, Walk Green’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11일부터 13일까지 독일의 Nuremberg에서 열렸다. 댄포스는 2022 Chillventa에서 냉동공조 및 히트펌프 어플리케이션의 탈탄소화 및 녹색전환을 가능케 하는 다양한 에너지효율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식품소매 △상업냉동 △산업냉동 △히트펌프 등 4개 섹션으로 구분해 자연냉매, 클라우드기술, sector integration 부문의 리딩포트폴리오와 노하우를 소개했다.

▎주요 출품 제품 및 특장점은
댄포스의 식품 리테일 솔루션은 에너지효율화, 식품안전, 비용 최적화를 가능케 한다. 칠벤타에서 선보인 Combi Ejector, CO₂adaptive liquid management(-CALM), 열회수 솔루션 등 CO₂시스템은 슈퍼마켓에서 난방비용을 90% 이상 절감하고 탄소발자국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새롭게 런칭한 밸브들을 소개함으로써 식품 리테일 어플리케이션의 다양한 부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는 댄포스의 위치를 견고히 했다.

주목받은 제품은 댄포스의 IoT cloud기반의 모니터링 & 관리 솔루션인 ‘Alsense™’다. Alsense는 지속가능하고 측정 가능해 식품리테일산업에서의 운영비용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댄포스는 냉동창고(Cold room)를 위한 다양한 종류의 CO₂, A2L, 낮은 GWP냉매와 호환 가능한 제품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보인 TE2는 CO₂냉매에 사용되는 감온식 팽창밸브이며 새롭게 출시된 iCO2 콘덴싱유니트와 새로운 범위의 냉동창고 컨트롤 제품인 Optyma™가 함께 전시됐다. 또한 냉동창고를 위한 EKE 100 과열도 컨트롤러, 콘덴싱유니트, GDMs, 아이스크림 장비도 전시했다.

산업냉동분야에서는 천연냉매시스템을 위해 설계된 특수하고 신뢰성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산업냉동시스템을 최적화할 수 있다. 댄포스 솔루션은 안전한 운전, 정확한 컨트롤을 통해 에너지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복잡성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더 높은 용량, 압력 및 온도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대형 산업용 초임계(transcritical) CO₂시스템과 시스템 내 불응축가스를 안전하게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효율성을 높이는 IPS8 intelligent air purging(에어퍼저)시스템을 선보였다.

또한 관람객들에게 자연냉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산업용 히트펌프용 최신 제품 포트폴리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순환수식 히트펌프는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이면서 난방부문의 효율적인 전기화를 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Chillventa에서 낮은 GWP냉매와 천연냉매 사용을 촉진하고 상업용 건물, 병원, 데이터센터 등을 위한 히트펌프시스템의 클라우드 모니터링기능을 제공함으로써 부품을 넘어 서브시스템 및 모듈 솔루션 개발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선보였다.

또한 관람객들은 건물의 HVAC시스템의 밸런스를 맞춰 연간 히트펌프의 성능을 최적화하는 댄포스 디지털 Hydronics™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Danfoss 전문가들은 더 많은 재생에너지, 폐열 및 저온열원 활용의 핵심인 지역에너지와 히트펌프를 통합해 열회수 및 재사용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선보였다.

특히 칠벤타에서는 R290범위의 첫 압축기이자 완전히 새로운 드라이브를 장착한 VZN 인버터 스크롤 압축기를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가장 첫 번째 오일프리 가변형 원심 압축기이자 히트펌프, 열회수 및 고온환경에서의 공냉식 냉각기와 같은 하이 리프트 응용(high lift applications)분야를 위해 작동 범위가 확장된 Turbocor® TGH high-lift 압축기도 선보였다.

이와 함께 더 높은 응축온도에 도달할 수 있는 혁신적인 PSG 스크롤 압축기를 선보여 OEM 고객들로부터 경쟁력 있는 밀폐 스크롤 설계기술을 지역난방, 산업용 난방 및 열회수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글로벌 냉동공조시장에서 경쟁력은
냉동공조 고객사를 위한 토털솔루션 공급자로서 제품, 고객지원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시장 선도적인 제품과 어플리케이션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의 제품화를 위한 시장 내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조직을 강화하고 있다. 유통판매 및 설치 고객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최종 제품 사용자의 만족도와 충성도를 높이는 파트너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댄포스는 단기간 내 CO₂탄소발자국을 줄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는지의 여부, 최근 수요가 집중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자사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집중해야 할 hotspot을 선정하고 이에 부합하는 친환경 고효율 제품과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상업용 빌딩부문에서 댄포스는 무급유 압축기 칠러 제품을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칠러 공조용 PICV, 가스켓타입 열교환기, 대용량 히트펌프용 50RT 압축기 신제품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콜드체인분야에서도 고효율, 친환경냉매가 적용되고 있는 만큼 댄포스는 파트너사와 함께 인버터 냉동기를 개발, 출시 중이며 핫가스 적응형 제상 솔루션을 산업용, 상업용 냉동설비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통합모니터링 관리 솔루션인 Alsense™ 시스템의 시범사업장도 올해 내 확보할 예정이다.

▎주력제품 글로벌시장 동향은
댄포스는 냉동공조시장의 선도기업으로서 항상 한발 앞서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 출시하고 있다. 호주와 뉴질랜드와 같은 국가는 냉매전환 트렌드가 유럽과 비슷하며 한국과 아세안국가들은 몬트리올 프로토콜에 따라 R22수요를 대체하고 있다. Light commercial & commercial 공조분야에서 호주와 뉴질랜드는 R410A를 R32, R454B냉매가 대체하고 있으며 지역 내 Top 3 제조사가 R32냉매를 적용한 제품을 2021년부터 생산하고 있다. 아세안시장에서는 대형 제조사의 전환에 발맞춰 중소기업들도 R22, R407C제품 생산을 중단하고 R410A냉매를 적용한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냉동분야에 있어서도 호주와 뉴질랜드는 냉매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High GWP R404A를 포함한 냉매에 상당한 세금을 부과하고 있어 대부분 R448A나 R449A 중간냉매로 전환이 거의 완료된 상황이다. 최근에는 CO₂냉매가 중대형 슈퍼마켓에 적용되기 시작했으며 쇼케이스에는 대부분 R290냉매가 적용되고 있다.

동남아시장에서는 편의점, 슈퍼마켓에서는 현재 R404A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전 세계의 냉매전환 트렌드에 발맞춰 댄포스는 이미 CO₂냉매용 다양한 컨트롤 제품을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R454B, R454C, R455A, R32 관련제품 출시에 집중하고 있으며 HFO냉매인 R1234ze, R290적용 제품도 함께 개발,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