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우공조(대표 박종찬)는 1991년 설립된 공조장비 제조사로 주로 팬코일유니트(FCU)와 전열교환기 환기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국내 내수는 70%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현재 동남아국가인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많은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호주, 그리스, 카자흐스탄, 몽골 등 많은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최근 더 많은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칠벤타에 참여한 박일주 신우공조 팀장을 만났다.
▎칠벤타 출품제품은
이번 칠벤타에서는 주력제품인 팬코일유니트를 전시했다. 유럽과 러시아의 불안한 경제 속에서 천연가스사업이 잘 이뤄지지 않아 많은 유럽국가에서는 다른 자원을 찾기 시작하면서 물을 이용할 수 있는 장비인 히트펌프가 이번 전시회에서 히트상품이 됐다.
물을 이용한 히트펌프가 유행함에 따라 팬코일유니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역난방의 물을 이용해 히트펌프에서 팬코일유니트로 올리는 기술은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하지만 이제 가스를 이용한 장비보다는 물을 사용하는 장비를 많이 찾고 있었으며 많은 바이어가 관심을 가져줬으며 거래를 희망했다.
▎유럽에서의 경쟁력은
당연 품질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유럽국가에서는 값싼 중국제품을 사용했지만 제품의 하자 및 결함이 많아 품질이 좋고 비싼 일본제품도 많이 찾기 시작했다. 현재 유럽의 큰 경쟁사라고 하면 일본의 다이킨, 중국의 GREE 등이 있지만 신우공조도 이에 떨어지지 않는 제품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
▎이번 칠벤타 출품 성과는
이번 칠벤타 전시회는 코로나 이후에 다시 열리게 된 유럽 최대 전시회다. 이전보다는 바이어 규모는 줄어든 것같은 느낌은 있지만 올해를 시작으로 다시 무역시장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회 성과는 이를 반영해도 좋은 성과가 많았다.
히트펌프의 영향으로 많은 바이어가 방문을 했으며 기술거래, OEM 등의 많은 제안을 받았다.
특히 현재 독일은 러시아와의 천연가스사업이 잘 안됨에 따라 지역난방을 필두로 히트펌프 보급목표를 확대하고 있다. 다른 유럽국가도 마찬가지로 히트펌프로 실내를 따뜻하게 해줄 수 있는 장비를 찾고 있어 신우공조의 팬코일유니트가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향후 기대되는 부분
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