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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벤타에서 만난 사람들] 김영식 냉동공조산업협회 이사

“해외 주요 전시회서 ‘한국관’ 구성…中企 수출경쟁력 강화 기여”
에센테크·가온테크·NSV·신우공조 등 기술력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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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냉동공조협회(회장 강성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KOTRA와 공동으로 주관해 중소기업의 해외수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다양한 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칠벤타 2022’에서 6개 기업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여했다. 한국관을 구성을 주도했던 김영식 냉동공조산업협회 이사를 만나봤다.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 특징은
이번에 참가한 6개 기업들은 주로 수출에 관심이 있는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했다.

대한민국 황동밸브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써오고 있는 에쎈테크는 냉난방공조용 밸브 및 피팅을 주로 출품했으며 공기 대 공기 열교환기 전문생산기업 가온테크는 종이소재 전열막을 이용한 직교류형 전열교환기 양산화에 주력하고 있는 기업이다. 전열교환기 및 현열교환기를 바탕으로 제습소자와 로터 개발에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30년 이상 소음, 진동, 충격방지제품을 제조해 온 NSV는 국내 동종업계 선두기업으로서 해외 판로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팬코일유니트와 환기유니트 국내 1위 기업인 신우공조는 최근 녹색사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신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해외 법인 설립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다.

▎독일 냉동공조시장 동향은
독일 난방시스템 플랫폼 DDA(Deutsche Auftragsagentur)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석유난방에 대한 수요는 3%에 그쳤지만 가스난방은 15%, 특히 히트펌프는 84%의 높은 수요를 보였다.

연방히트펌프연합(BWP)의 보고자료에서도 히트펌프의 매출은 코로나 관련 공급문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독일에너지수자원협회(BDEW)의 자료에 따르면 2020~2021년 2년 연속 전기식 히트펌프가 독일 신축건물의 약 43%에 설치됐으며 가스난방 27%, 지역난방 22% 순이었다.

독일에서 기후변화로 인해 에어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여름 평균온도가 높아지고 있어 에어컨 설치가구수가 2050년 25%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 동안 냉동식품 판매의 증가로 더 많은 콜드체인(냉동·냉장시스템)이 필요해졌으며 이로 인해 부가서비스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이번 칠벤타에 주로 출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