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창립이래 황동가공 및 황동합금 밸브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에쎈테크는 2000년 코스닥 상장 후 냉동공조용 밸브, 냉매배관용 무용접 피팅, 가스용기용 밸브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기술력을 쌓아왔다.
Chillventa 2022에 부스를 구성한 에쎈테크의 강철 팀장을 만나 출품배경 및 해외시장 전략에 대해 들었다.
▎출품제품은 무엇인가
유럽시장에서 Low GWP 냉매전환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어 CO₂용 초고압 볼밸브와 무용접 냉매용 배관연결구인 SB1(Super Bite 1st Gerneration) 시리즈를 위주로 출품했다.
친환경냉매시스템은 고압인 경우가 많아 이번에 선보인 초고압 볼밸브는 기존대비 내압능력을 3배까지 향상시켰다.
SB1시리즈는 이미 국내〮외로 잘 알려진 SB1 피팅과 SB1 볼밸브, SB1 moisture indicator 등 무용접기술을 접목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냉매배관산업 종사자들이 신속성, 편의성, 안전성을 가지고 작업할 수 있다.
▎이번 칠벤타 출품성과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제품에 대해 미리알고 기술적인 질문이 많이 들어왔다. 거래를 원하는 잠재고객들도 다수 방문해 그동안 유럽시장에서 열렸던 현지 전시회 참여를 통한 홍보효과도 입증됐다.
유럽시장에 SB1 인지도 상승을 가속화시킬 수 있었으며 이스라엘, 중동, 북아프리카 등 인근지역에도 제품홍보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스페인, 프랑스, 네덜란드, 이스라엘, 이탈리아 등을 겨냥한 카탈로그를 제작했으며 향후 해당국가 전시회에 참가해 홍보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향후 수출 계획은
냉매산업 트렌드가 약가연성 또는 가연성으로 옮겨 가고 있어 무용접제품 사용이 늘어날 전망이다. 에어컨시장의 경우 많은 제조사들이 가연성 냉매적용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어 SB1의 높은 매출증가가 기대된다.
에쎈테크의 전체 매출 중 수출비중은 20~25%를 차지했으나 다양한 신제품 및 기술개발을 통해 현재 40%까지 끌어올렸다. SB1의 경우 주요시장인 미국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네덜란드 등 유럽 주요국가와 호주, 일본, 남미 등 전 세계 1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신속성, 편의성,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시장규모를 확대시키고 향후 동유럽, 중남미, 중국 등에 단계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