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세계적인 항공화물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1971년 화물사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과 혁신을 통해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에 화물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2001년 인천공항 화물터미널 개항 후 인천공항을 허브로 아시아, 미주, 유럽, 중동, 오세아니아 등을 연결하며 2004~2009년 세계화물 수송실적 6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2012년 최신 친환경 자체 화물전용기인 B747-8F, B777F를 도입했으며 2019년 신화물시스템을 구축하며 혁신을 이어왔다. 2022년 세계적 항공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 Air Transport World)가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로 선정됐다.
2024년 기준 화물기는 2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8개국 47개 도시에 화물기를 취항하고 있다. 해외소재 화물터미널은 도쿄, 오사카, 로스앤젤레스, 뉴욕 등 4개를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 전문 CEIV 인증

대한항공 화물 중 콜드체인화물의 비율은 약 10%로 이중 신선식품이 71%, 의약품 15%, 화학제품 등 8%, 화훼류 6% 등으로 구성돼 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품목과 형태의 화물운송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특수화물대상 맞춤(Specialized)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콜드체인 관련 상품은 Specialized Pharma(의약품), Specialized Fresh(신선화물) 등 2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제품특성에 따라 전문교육을 이수한 항공화물전문가들이 운송계획, 스케줄, 서류준비까지 콜드체인 항공화물에 관한 모든 사항을 컨설팅하고 있다.
2019년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화물로 의약품을 운송할 수 있는 자격을 증명하는 국제인증인 ‘CEIV Pharma’를 취득했다. CEIV Pharma에서 가장 꼼꼼하게 확인하는 것도 온도관리 능력으로 대한항공은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운송 시 온도유지를 위한 엄격한 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의약품보관에 필요한 온도관리를 위해 화물터미널의 냉장·냉동, 보온창고 등 온도조절시설의 출입문 개폐상황 및 화물입고량에 따른 온도변화는 물론 정전과 같은 비상상황까지 시뮬레이션을 통해 각 시설의 온도변화를 분석해 다양한 상황의 대응절차를 수립했다.
또한 여객기 환적화물의 신속한 연결 및 온도유지 위해 제2여객터미널 인근에 Cool Cargo Center(CCC)를 운영하고 있다. CCC는 총면적 1만7,406㎡ 규모이며 ULD(Unit Load Device: 항공화물 탑재용기) 대기장소 1만5,534㎡, 신선화물창고 1,872㎡로 구성돼 있다.
6개 온도조절(냉장·냉동·보온)창고를 보유했으며 150톤 이상 신선화물을 동시처리할 수 있다.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전 세계적 관심사로 부상함에 따라 2023년 9월부터 Cargo SAF프로그램을 도입·운영 중이다.
SAF(Sustainable Aviation Fuel)는 지속가능 항공유로 폐식용유, 농업부산물, 폐기물 등의 친환경원료로 만든 대체연료다. 화석연료기반 항공유대비 탄소배출량 최대 80% 감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