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쿠리어는 바이오의약품물류 선도기업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물류 프로세스를 보유하고 있다.
1969년 미국에서 보안문서 배송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임상관련 국제운송과 의약품 보관 및 배송 등 다양한 바이오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헬스케어산업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월드쿠리어 코리아는 월드쿠리어가 2003년 한국에 진출하며 설립한 한국지사로 전문지식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준비에서 선적, 보관, 배송에 이르기까지 운송 전 과정을 완벽하게 처리한다. 많은 국내 제약기업의 파트너사로 콜드체인뿐만 아니라 제약물류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송선미 월드쿠리어 대표를 만나 국내 항공물류현황과 월드쿠리어의 경쟁력에 대해 들어봤다.
▎월드쿠리어 코리아의 콜드체인 항공운송 차별성은
월드쿠리어 코리아는 단순히 화물을 운송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물류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CORE Lab을 설립해 패키징 밸리데이션을 진행하며 Cocoon과 같은 혁신적 포장재를 개발했다.
세포 및 유전자치료제를 위한 맞춤형솔루션 등 다양한 물류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물류기업 최초로 GDP(의약품 우수유통관리기준), GMP(제조품질관리기준) 등의 인증을 획득하며 품질관리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인프라가 제한된 국가에서는 세관 및 규제조건에 대해 사전에 파악해 중요한 의약품의 배송지연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전 세계에 있는 전문가를 통해 고객에게 필요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운송 및 보관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하며 방지한다.
▎월드쿠리어 코리아의 의약품운송 특장점은
자체개발한 컨테이너인 Cocoon을 통해 온도민감 의약품을 온도이탈 없이 안정적으로 운송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패키지를 자체적으로 밸리데이션해 제품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
GDP, GMP 등의 가이드라인에 맞춘 SOP(표준운영절차)와 워크프로세스를 통해 패키지 선택부터 보관, 사용까지 월드쿠리어서비스 수준에 부합하도록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 사무소가 있어 운송 중 발생할 수 있는 지연을 사전에 방지하며 온도유지에 필요한 냉매제교체 등이 문제없이 진행된다.
또한 자체개발한 TMS(운송관리시스템)로 모든 물품의 배송경로 업데이트 및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전 세계 직원들은 이 시스템을 통해 중요한 의약품의 위치, 진행상황 등에 대해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픽업부터 배송까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올해부터는 온도기록까지 업데이트해 중요한 의약품 위치뿐만 아니라 물품 온도상황까지 확인할 수 있게 돼 온도이탈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국내 콜드체인 항공운송 활성화 장애요인은
한국은 아직까지 헬스케어 관련 정책이 일원화돼 있지 않고 여러 다른기관에서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의약품운송 관련 질의에 대한 답변을 얻기 위해서 서로 다른 기관에 문의를 해야하며 답변을 받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예를 들면 최근 환자의 집 혹은 지정된 장소에 직접 의약품 혹은 임상의약품을 배송하는 서비스인 DtP(Direct to Patient) 대한 여러 기업 및 소비자요구가 있지만 이와 관련한 정책을 수정해 적용하기 위해서는 여러 관계부처 및 협회를 통해야만 하며 의견이 합치되기까지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또한 바이오의약품 물류는 온도유지를 위해서 일반화물 보관 및 운송보다 더 많은 운영비용이 든다. 시설 및 관리비용뿐만 아니라 항공료, 유가, 인건비 등도 비용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하지만 아직까지 높은 운영비용에 대한 제약사나 고객의 이해도가 낮은 편이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장에서는 이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이나 이해를 위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의약품은 단순한 물품이 아닌 사람의 생명과 직접 연관되는 제품으로 관련 규제나 정책이 다른 산업군에 대해 복잡하고 엄격한 편이다. 정부규제나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낮거나 그에 부합하는 시스템 및 프로세스가 갖춰져 있지 않을 경우 의약품배송이 지연 혹은 실패할 수 있어 보관하고 있던 제품을 폐기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콜드체인 항공물류 활성화 정책을 제안한다면
정부가 바뀔 때마다 바이오산업 육성은 인기있는 공약 중 하나다. 하지만 바이오산업 육성에 필요한 단일화된 정부기관은 현재 없는 상태다.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임상실험에 필요한 지식이나 정보공유를 위한 플랫폼과 효율적인 의약품 승인절차를 위한 영역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기관, 그 기관들을 관리, 감독, 평가할 수 있는 단일화된 협의체 등이 필요하다. 이와 함께 의약품의 특성과 보관 및 운송솔루션에 맞춰 규제가 다르게 적용돼야 한다.
예를 들면 세포치료제는 특정 환자군에 국한되며 일정시간 내 배송이 완료돼야 한다. 치료제의 단가도 고가이기 때문에 온도유지나 운송이 정해진 시간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고가의 의약품을 폐기해야 한다.
이런 민감한 치료제에 대한 보관 및 운송에 적용하는 규제는 일반의약품과는 달라야 한다. 의약품의 효능을 유지하고 환자에게 안전하게 배송하는데 집중된 규제가 마련된다면 더 세밀화된 공급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다.
또한 헬스케어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고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부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 △블록체인이나 AI기술을 이용해 의약품 개발에서 환자 투여까지 전 단계에 걸친 데이터 수집 △수집 데이터를 이용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의약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하는 분석자료 제공 △의약품보관 및 운송에 필요한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금 제공 등을 통해 제약산업 성장뿐만 아니라 물류시장의 질적인 성장도 이룰 수 있다.
▎월드쿠리어 코리아의 중장기 비전은
월드쿠리어는 전 세계 사람들과 동물들의 삶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둔 선도적인 제약솔루션기업인 Cencora의 자회사로 더 건강한 미래를 창조하는데 책임을 다하고 있다.
월드쿠리어 코리아는 전 세계 파트너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현재의 과제를 잘 이해하고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중요한 의약품, 백신, 임상용의약품 등이 문제없이 배송될 수 있도록 시스템 및 솔루션 개발, 직원교육,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