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충북 보은군 삼승면 보은산업단지 내에 문을 연 충북원예농협 보은거점 APC는 총 사업비 184억원이 투입된 종합거점 산지유통시설이다. 부지면적 2만8,000㎡, 건축면적 1만0,673㎡ 규모로 일 5,000상자 선별이 가능한 비파괴선별기 1기, 보조선별기 1기, 저온저장고 △대형 7동 △소형 2동 △CA저장고 4동 등 총 13동(2,248㎡, 680평)을 갖추고 있다. 한 번에 18만상자, 연간 8,200톤 처리가 가능한 규모다. 사과를 중심으로 한 과수의 선별·저장·출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CA저장고 4동은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국내 기술이 적용된 최초의 대형저장고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저장데이터 축적⋯ 운영기준 체계화보은거점 APC가 CA저장고를 도입하게 된 데는 두 가지 배경이 있다. 첫째는 과수 유통시장에서 수확 후 장기저장을 통한 출하시기 조절이 가격안정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었다. 둘째는 충북원예농협이 2008년부터 CA저장고를 운용해온 경험이다. 일반 저온저장방식보다 품질 유지기간이 길고 신선한 농산물을 연중 찾는 소비자요구에 맞춰 판매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장점을 직접 경험한
1995년 설립된 주일플랜트는 30년간 국내 냉동·냉장 저장기술을 개척해온 기업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대형화사업에 참여하며 농축산물 저장·유통기술 현장경험을 쌓았으며 CIC-SYSTEM(1997년 특허), 핫가스 제상시스템, 단단형 초저온시스템, CA저장시스템 등 독자 개발해 존재감을 키워왔다. 주일플랜트가 CA저장고를 처음 접한 것은 2016년이다. 이천의 농업회사법인 싱그람 APC센터 건립과정에서 CA저장고 제작의뢰를 받았으나 당시 국내에 자체 제작사례가 거의 없어 독일기업과 협업해 구축했다. 그 과정에서 농산물의 저장성과 품질유지 측면에서 CA저장고가 갖는 가치를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후 농촌진흥청의 CA저장고 국산화사업과 맞물려 연구개발을 이어간 끝에 국산화에 성공했다. 연속식 우레탄패널·밀폐도어 개발 개발에서 가장 어려웠던 과제는 밀폐문제였다. CA저장고는 내부 산소농도를 정밀하게 제어해야 하기 때문에 일반 저온저장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밀폐성능이 요구되지만 일반 냉동용패널은 구조적 특성상 완전한 밀폐를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주일플랜트는 구조와 시공방식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한 끝에 냉동용 패널대신 연속식 우레탄패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변
롯데마트는 올해 3월, CA저장사과를 전년대비 20% 늘린 600톤 규모로 출하하며 사과가격 안정에 나섰다. 충북 증평에 위치한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는 약 1,000톤 규모 CA저장설비 보유하고 있으며 사과 출하물량을 확대와 함께 지난해 6월 수확한 양파까지 CA저장기술을 적용해 출하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경북 시금치 6,400단을 미리 수확해 CA저장고에 보관했다가 폭염 속에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성과를 냈다. 사과, 시금치, 양파, 수박까지 CA기술 적용품목이 넓어지고 있는 것이다. 오민기 JPL ENG 대표는 2018년 3월에 오픈한 롯데신선품질혁신센터에 CA 저장설비구축 업무를 담당하며 CA저장고 기획 및 설계단계부터 프로젝트 시공 책임자로 참여했다. 고습·저습 맞춤설계, 국내 최대 농산물유통센터롯데마트 CA저장고 프로젝트의 핵심은 작물특성에 따른 고습·저습 CA저장고의 맞춤설계였다. 오 대표는 “CA저장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공기농도만 낮춘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작물특성에 따른 저온저장방식과 공기농도 조절이 잘 조화돼야 한다”라며 “저장대상 작물을 수분함량에 따라 고습·저습 작물로 분류하고 각각에 맞는 냉각시스템을 적용하는 것이 설계
친환경 다회용 전환 전문기업 신트로밸리는 기존 다회용 택배상자 ‘G9ON’을 한 단계 발전시킨 신제품 ‘G10ON’을 출시하며 순환형 물류솔루션 시장확대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신트로밸리는 그간 다회용 택배상자 G9ON과 PCM(상변화물질)기반 냉매를 결합해 신선물류분야에서 재사용 물류체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일회용 드라이아이스를 대체하는 PCM냉매를 적용함으로써 포장재뿐만 아니라 냉매까지 다회용으로 전환하는 친환경 통합물류솔루션을 구현해왔다. G9ON은 발포폴리프로필렌(EPP) 외관에 폴리프로필렌(PP) 내부 라미네이팅을 적용한 구조로 내구성과 위생성을 동시에 확보한 제품이다. 네스팅(Nesting) 구조를 통해 적재 및 회수효율성을 높였으며 잠금장치를 적용해 별도 테이핑 없이도 밀폐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반복사용 환경에도 최적화된 택배상자로 자리매김해왔다. 적재효율 최대 35% 향상‘G10ON’은 기존 제품과 동일한 소재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적재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3-in-1’ 구조를 새롭게 적용한 것이 핵심이다. G10ON은 뚜껑을 제외한 본체를 하단 1개, 내부 적층 1개, 상단 덮음 1개로 구성해 총 3개의 본체를 하나의 유닛처럼 결합해 운송할
“한강화학은 냉매 수입-유통-회수-재생-재공급의 전주기 원스톱서비스를 갖춘 국내 유일 기업입니다. 특허에 종속되지 않는 재생냉매는 4세대 냉매 도입 비용을 완화하고 중국 의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입니다. 냉매를 자원으로 관리하는 순환경제체계를 완성해 국내 냉매산업을 보호하고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겠습니다” 국내 냉매산업은 전례없는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 키갈리개정서에 따라 2045년까지 HFC냉매 사용량을 80% 감축해야 하는 국제적 의무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도 본격적으로 냉매규제를 시작했다. 국내 냉동·냉장제조사의 90% 이상이 중소기업으로 친환경냉매 전환은 비용과 기술 측면에서 만만치 않은 도전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가지 해법이 주목받고 있다. 바로 ’재생냉매’다. 사용된 냉매를 회수해 정제·재생하는 재생냉매는 특허에 종속되지 않으며 신재 냉매에 가까운 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재생냉매 표기 의무가 없어 일부 업체는 재생냉매를 신재 냉매로 속여 파는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품질관리 기준과 회수 인센티브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런 시장 혼란 속에서 한강화학은 국내 최초로 냉매수입부터 유통, 회수, 재생, 재공
“콜드체인산업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필수적인 인프라입니다.향후 콜드체인산업은 AI〮디지털기술과 친환경 혁신을 결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능형 통합시스템산업으로 확장될 것으로 전망합니다.냉동공조 설비기술, 물류운영, 디지털기술이 결합된 산업이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협력과 관심이 중요합니다” 콜드체인은 식품·의약품·바이오제품 등 온도민감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유지하기 위해 생산·저장·운송·유통 전 과정에서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시스템으로 현대사회 주요 산업과 국민 생활 전반에서 매우 중요한 인프라다. 동시에 에너지과소비 등으로 기후위기를 가속화하는 산업군이기도 하다. 친환경냉매 전환,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등콜드체인 업계가 헤쳐나가야 할 과제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대한설비공학회 콜드체인부문위원회는 콜드체인 관련 설비기술과 산업발전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함께 활동하는 학회내 전문위원회다. 콜드체인부문위원회는 콜드체인산업 발전을 위해 학술강연, 심포지엄, 기술세미나 등을 통해 콜드체인분야 최신 기술과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있으며 산업현장의 요구를 학계와 정책분야에 전달하는 가교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콜드체인부문위원회는 국내 콜드체
한진이 규범준수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인 ISO 37301 인증 사후심사를 3년 연속 통과하며 글로벌 종합 물류기업으로서 독보적인 ESG 경영체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진은 최근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ISO 37301 사후관리 심사에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 경영시스템의 국제 표준이다. 기업이 법적 리스크를 식별하고 관리하는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지를 평가하는 척도로 국제 상거래 시 비즈니스파트너를 선정하는 데 주효한 판단기준으로 활용된다. 특히 이번 심사통과는 한진이 2024년 최초 인증 취득 이후 3년 주기의 인증 유효 기간 동안 매년 실시되는 사후심사를 모두 완벽히 통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한진의 준법감시 및 내부통제 시스템이 일회성 구축에 그치지 않고 조직문화로 완전히 뿌리내렸음을 의미한다. 준법경영… 글로벌 파트너십 동력한진의 준법경영은 경영진의 강력한 실천의지에서 시작된다. 대표이사가 직접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운영전반을 챙기며 준법경영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전파하고 있으며 전 임직원이 지켜야 할 행동강령과 정책을 명확히 공표한다.
지오영그룹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간 매출 5조원을 돌파했다. 국내 최대 헬스케어 플랫폼 지오영(회장 조선혜)은 4월1일 2025년 연결기준 매출 5조3,509억원, 영업이익 1,03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도 4조 6,707억원대비 14.6% 증가하며 창사이래 처음으로 연간 5조원의 벽을 넘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도 811억대비 27.7% 상승하며 외형 성장과 이익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개별 기준으로도 매출 3조4,849억원, 영업이익 72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도 대비 각각 8.7%, 16.3% 성장했다. 이번 매출 5조원 돌파는 3PL·4PL부문을 비롯한 전체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뒷받침된 결과다. 특히 고부가가치 물류사업인 3자물류(3PL)·4자물류(4PL)부문이 성장을 주도했다. 지오영은 다변화되는 전문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사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이러한 중장기전략이 이번 실적에서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났다. 의약품유통에서는 전국 약국의 약 80%와 거래하는 국내 최대 의약품유통 네트워크와 전국 주요 종합병원·클리닉을 아우르는 공급망을 바탕으로 오프라인·온라인 전 채널에 걸쳐 고른 매출성장을 달성했다. 지오영의
AI 리테일테크 전문기업 딥핑소스(대표 김태훈)는 4월2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2026 딥핑소스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간 AI에이전트 ‘SAAI(Spatial Agentic AI)’를 공식 공개했다고 밝혔다. SAAI는 △매장 운영(스토어 케어·Store Care) △데이터 인사이트(스토어 인사이트·Store Insight) △AI 최적화(스토어 에이전트·Store Agent) 등을 하나의 루프로 통합한 에이전트다. 딥핑소스는 이를 통해 오프라인매장의 완전 자율운영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딥핑소스가 현재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는 스토어케어는 기존 CCTV를 활용해 매장 내 진열 상태, 청결, 안전, 설비 이상을 24시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점주와 직원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운영 자동화 솔루션이다. 매장 직원부터 슈퍼바이저, 본사까지 각 역할에 맞는 뷰를 제공하며 손가락 3개 크기의 장치 하나만 꽂으면 당일 바로 작동한다. 김태훈 대표는 “누가 일해도 언제나 매장을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AI를 추구한다”라며 “오늘 들어온 직원이 오늘 그만두는 상황에서도 시스템이 제안하는 대로만 따라하면 매장이 잘 돌아가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
CJ대한통운은 4월6일 우리금융미래재단,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기부문화 확산 및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윤재승 CJ대한통운 오네(O-NE) 본부장, 우리금융미래재단 장광익 사무국장,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부문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 내용은 택배를 통해 기부한 물품의 판매수익으로 발달장애인 자립을 지원하는 것이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모아 ‘우리WON뱅킹’ 앱에서 기부를 신청하면 CJ대한통운에서 방문해 기부물품을 수거한 후 굿윌스토어 매장으로 신속하게 배송한다. 굿윌스토어는 재사용이 가능한 물품을 선별하고 상품화해 전국 매장에서 판매하며 우리금융은 프로젝트 운영비용 지원과 온라인 기부채널 관리를 담당한다. 기부 물품의 판매수익금은 발달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용한다. 현재 국내 46개의 굿윌스토어 매장에서는 약 500명의 발달장애인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기존에는 기부자가 물품을 가지고 굿윌스토어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굿윌스토어 직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수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
글로벌 통합물류플랫폼 ‘아르고’를 운영하는 테크타카는 최근 일본 치바현에 물류센터를 설립하고 현지 물류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테크타카의 일본 내 매출규모는 지난해 5월 일본 특송서비스 론칭 이후 4개월 만에 약 16배 성장했다.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고객사 문의도 크게 증가하면서 지난해 원활한 풀필먼트서비스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일본 도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치바현 물류센터는 테크타카가 일본 법인설립 이후 처음으로 구축한 현지 물류거점이다. 물류센터는 일본 최대 소비시장인 도쿄를 비롯해 아마존 거점 창고와도 인접해 있어 국내 이커머스 사업자의 일본 내 물류처리 속도를 높이며 안정적인 출고운영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테크타카는 한국어와 일본어에 능통하고 현지 물류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 인력을 영입해 K뷰티 제품 인·허가지원 등 일본시장 진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물류이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운영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일본 이커머스플랫폼 라쿠텐(Rakuten)과 인터페이스 연동을 완료하고 이달에는 일본 틱톡샵 연동까지 마쳤다. 이로써 테크타카는 일본 3대 주요마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