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필 청운시스템 이사는 ‘대규모 물류센터 자연냉매 냉동기 설계사례’를 주제로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운영되는 물류센터 설계사례를 공유했다. A프로젝트라고 명명되 진행된 해당 물류센터는 3,456㎡(약 1,000평)규모로 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 콜드체인 전용시설이다. 의약품 및 신선식품 등 신성장 화물을 보관하는 용도이며 △냉장 5℃ 약 2,314㎡(700평) △냉동 –25℃ 약 264㎡(80평) △작업장 20℃ 약 562㎡(170평)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센터를 운영하는 외국인 투자회사는 2020년 연간 14만톤 화물 및 우편물을 처리하는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식품·중장비 및 특수화물 등 다양한 화물을 보관·운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 이사는 “설계를 위해 주요하게 고려된 사항은 지속가능한 친환경공항에 부합하는 시스템이었으며 총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물류창고 운영비용을 절감했다”라며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적극대응하기 위해 F-Gas를 배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켰으며 냉동설비 백업(Back-up)시스템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물류센터를 10년 운영했을 때 기존 F-Gas시스템 온실가스배출량보다 CO₂시스템의 온실가스 배출
곽승식 베이어레프코리아 수석연구원은 ‘자연냉매 냉동냉장기기 활성화 방안은’을 주제로 CO₂냉매전환 필요성을 알리며 국내 CO₂냉매 활성화방안을 제안했다. 베이어레프는 1866년 스웨덴 말뫼에서 설립돼 2004년 유럽시장에서 다수의 냉동업체들을 인수합병하면서 유럽의 냉동·냉장시장 강자로 떠올랐다. 한국시장에는 대성마리프 냉동사업부를 인수하면서 2024년 베이어레프코리아를 출범했다. 곽 수석연구원은 “CO₂냉매는 굉장히 오래된 냉매로 1850년 영국에서 특허를 등록하면서 사용하게 됐는데 1930년대쯤 HFCs계열 냉매가 시장에 등장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다가 최근 지구온난화 이슈로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라며 “베이어레프는 2005년부터 SCM FRIGO라는 브랜드로 CO₂냉동기를 생산하기 시작해 2009년부터 주요 소매업체에 대규모 CO₂냉동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CO₂냉매는 자연적으로 발생해 인체와 환경에 상대적으로 안전하며 생산비용이 저렴하다. 또한 R404A대비 체적 냉동용량이 6배 높아 더 작은 압축기·구성요소·배관으로 효율적인 시스템설계가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들로 CO₂냉매는 경제적이며 환경친화적인 냉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효율 및 고성능
곽병권 코플랜드 상무는 ‘냉동냉장물류센터 자연냉매 전환사례’를 주제로 북미지역에서 센터를 운영하며 얻은 연구결과 및 향후 CO₂냉매의 단계별 전환방향을 공유했다. CO₂냉매는 현재 한국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HFCs계열 냉매에 비해 냉각용량이 크며 효율성이 높기 때문에 더 작은 압축기와 배관을 사용할 수 있다. 환경친화적 냉매라는 것도 중요한 특징이다. 하지만 액체와 기체상태로 구분될 수 있는 최대 온도와 압력점인 임계점이 다른 냉매보다 낮으며 기체·고체·액체상태의 평형점인 3중점(Triple Point)이 존재한다는 단점도 가지고 있다. 곽 상무는 “CO₂냉매가 가지고 있는 2가지 단점이 향후 CO₂시스템을 다루는 데 큰 허들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한다”라며 “우선 CO₂ 부스터(Booster)시스템을 사용해도 초임계상태로는 계속 운영될 수 없는데 이유는 초임계상태로 운전을 계속 유지하게 되면 지속적으로 고압운전이 진행되기 때문에 더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되며 외기온도가 낮아지면 아임계 상태로 운전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CO₂냉매의 단점을 고려해 코플랜드는 단점을 해결하기위해 CO₂ 부스터시스템을 구축하더라도 가능하면 1년 중 많은 시간을 아
채강식 한국마이콤 이사는 ‘식품분야 자연냉매 냉동기 보급사례’를 주제로 한국마이콤 솔루션 설치사례를 공유하며 HFC냉매와 CO₂냉매의 차이점을 실질적인 수치로 공개했다. 채 이사는 설치사례 공유에 앞서 “지구온난화라는 용어 다음에 최근 기후위기나 기후역습이라는 말이 나왔는데 얼마 전에는 미디어에서 ‘기후 채찍질’이라는 표현까지 들어봤다”라며 “LA산불로 인한 경제적 피해액이 73억달러에 달하며 한국기후도 폭염과 혹한의 양극단을 오고 가는 등 지구온난화로 인한 파급력이 어마어마한 상황 속에서 산업계 변화필요성을 느끼는 데 그 시작점이 CO₂냉동기로의 전환이라고 본다”며 CO₂냉동기 전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늘 세미나에 거의 200여명 가까이 참석한 것 같은데 몇 년 전과는 확실히 다른 업계의 관심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라며 “재작년까지만해도 한국이 이렇게 냉매규제를 빠르게 시작할 줄은 예상을 못했으며 시작하니까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관리대상을 20RT 이상에서 10RT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앞으로 규제속도가 더욱 빨라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CO₂설비 적용 시 평균 43% 전력절감 한국마이콤은 CO₂ 초임계 탄소중립 냉각설비
황준하 아르네코리아 상무는 ‘리테일분야 CO₂냉동기 보급사례’를 주제로 국내 유통시장에 실제 설치된 사례 등을 공유해 CO₂냉동기 설치 실현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아르네는 1963년 이탈리아 북부 파도바지역에서 설립됐으며 이탈리아에 위치한 5개 회사를 중심으로 미주·유럽·아시아·아프리카 등 5대양 6대주에 걸쳐 법인을 운영하며 콜드체인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아르네코리아는 1999년 아시아시장 진출거점으로 설립됐으며 아시아 및 오세아지역의 헤드쿼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94년 삼성전자와 오픈쇼케이스 양산시스템을 구축했으며 1999년 삼성과 합작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황준하 상무는 콜드체인 마켓트렌드를 크게 △냉매환경 변화에 대한 요구 △에너지효율성 증가에 대한 요구 △진화하는 콜드체인 인프라에 대한 수요 등으로 구분해 설명했으며 특히 냉매전환에 대해 강조했다. 황 상무는 “2016년 키갈리개정서 채택으로 HFC냉매규제가 더욱 강화되면서 현재 친환경냉매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상황으로 CO₂냉매를 활용한 비프레온 냉동시스템들이 점점 더 우수한 에너지절감효과를 제공해 고압대응이 가능한 신개념 냉동사이클로 고효율을 실현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콜드체인 인
김병균 댄포스 어플리케이션 엔지니어링 매니저는 ‘글로벌 CO₂냉동냉장기기 보급현황’을 주제로 현재 댄포스에서 실험 중인 CO₂냉매를 사용한 댄포스 부문 통합시스템(Danfoss Sector integrated system)적용사례를 공개했다. 댄포스는 덴마크 노드버그(nordborg)지역에서 365일 운영하는 슈퍼마켓을 설계·운영하며 실제 고객사에게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댄포스 부문 통합시스템이 주목하는 분야는 △에너지절감(Reduce energy) △에너지 재사용(Reuse energy) △녹색에너지 자원(Resource green energy) 등이다. 에너지절감은 고효율 기자재 사이클을 구축해서 달성하는 경우가 많다. 에너지 재사용은 난방과 많은 관련이 있는데 댄포스는 최근 물배관 쪽에서 에너지를 절감해 재사용하는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녹색에너지자원은 건물설계단계부터 태양광과 풍력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구한다. 댄포스 부문 통합시스템은 △냉동부문(Cooling grid) △난방부문(Heating grid) △전력부문(Electrical grid) 등으로 섹터를 구분해 3가지 부문의 에너지를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장재훈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센터장은 ‘친환경 냉매전환 동향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미국·유럽·일본 등의 HFCs계열 냉매감축 정책들을 전반적으로 소개하며 국내에도 도입될 수 있는 정책들을 설명했다. 각국의 HFCs배출량을 살펴보면 2020년기준 미국은 1억7,500만톤, 일본은 5,100만톤을 배출하며 역대 최고치의 배출량을 보였다. 프랑스,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국가는 좀 더 빠르게 탄소배출저감 대책을 세운 결과 2010~2015년사이를 기점으로 HFCs배출량이 감소되기 시작했다. 유럽은 2024년 F-gas규정 개정을 시행하면서 더 엄격한 단계적 폐지일정을 설정해 경제적 압박을 통한 F-gas사용량 절감 및 대체냉매채택 가속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냉매회수·재생·재사용·재활용에 대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냉매의 전주기적 관리를 지향하고 있다. 미국은 2021년 AIM ACT법을 제정해 2036년까지 2011~2013년 평균대비 85%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하지만 HFC배출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10년 후 감축량도 크게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트럼프 2기정권이 시작된 만큼 HFC가스 배출
국내·외 시공사례를 바탕으로 CO₂냉매가 적용된 냉동·냉장설비의 활성화 방안을 공유하는 세미나가 열렸다. 칸kharn, 콜드체인뉴스가 주최·주관한 ‘시공 우수사례로 본 CO₂ 활성화 세미나’는 2월6일 과학기술회관 12층 아나이스홀에서 개최됐으며 관련업계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CO₂냉매전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한 자리였다. CO₂냉매를 적용한 실제 사례 등을 공유하며 CO₂활성화를 위한 실질적 방안을 제안했으며 매 세션이후 진행된 질의응답을 통해 산업구성원들이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는 △친환경 냉매전환 동향 및 정책방안(장재훈 KTC 센터장) △글로벌 CO₂ 냉동·냉장기기 보급현황(김병균 댄포스코리아 매니저) △리테일분야 CO₂ 냉동기 보급사례(황준하 아르네코리아 상무) △식품분야 자연냉매 냉동기 보급사례(채강식 한국마이콤 이사) △냉동·냉장물류센터 자연냉매 전환 사례(곽병권 코플랜드 상무) △자연냉매 냉동·냉장기기 활성화 방안은(곽승식 베이어레프코리아 수석연구원) △대규모 물류센터 자연냉매 냉동기 설계 사례(정제필 청운시스템 이사) △친환경 냉매 냉동기 검사제도(배신우 가스안전공사 과장)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지속가능한 클라이밋 솔루션분야 글로벌 리더인 코플랜드는 최근 냉난방 및 냉동시스템용 압축기, 드라이브, 컨트롤러를 통합한 인버터기술 플랫폼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버터 통합 솔루션은 에너지저장, 데이터센터, 운송, 편의점, 대형마트 등 광범위한 냉난방분야에서 향상된 효율성과 정밀제어, 지속가능성을 제공하며 글로벌 에너지전환을 앞당기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건물난방으로 인한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Gt으로, 전 세계 총 배출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데이터센터부문의 경우 글로벌 수요가 2030년까지 현재 수준의 2.5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모든 지역에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플랜드의 인버터 통합 솔루션은 고객사의 시스템설계 비용 절감과 시장 출시 시간 단축, 운영효율 극대화를 지원한다. 비용절감과 환경보호를 실현하는 이번 솔루션으로 기업들은 진화하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요구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센터, 칠러, 히트펌프, 에너지저장 애플리케이션에 특화 설계된 130cc 인버터 솔루션은 최대 30%의 에너지절감을 실현한다. 엄격한 규제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지속가능성 이니
카렐코리아(대표 함원상)이 냉장 및 공조시스템의 효율적인 관리와 최적화를 위한 로컬 모니터링 솔루션 로컬 모니터링 솔루션 ‘Boss Family’와 Boss를 클라우드에 통합해 중앙에서 제어하고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통합 모니터링관리 솔루션 ‘RED Optimise’ 등 원격관리 모니터링 솔루션 영업을 강화한다. 보스패밀리, 500여곳 설치 ‘검증완료’ 카렐의 로컬 모니터링 솔루션 ‘보스패밀리’는 냉장 및 공조시스템의 효율적인 관리와 최적화를 위한 로컬 슈퍼바이저 솔루션이다. 내장된 Wi-Fi를 통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모바일기기에서 직접 접근할 수 있으며 다양한 규모의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더넷을 이용해 실시간 원격 접속관리와 모니터링도 가능하다. 또한 실시간 이상 알람문자 무료 전송서비스 기능을 탑재하고 있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현재 국내 물류센터, 대형마트, 백화점, 슈퍼마켓, 편의점 등 500여곳에 설치돼 운영 중인 검증된 로컬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보스패밀리는 모바일 친화적 인터페이스가 강점이다. 반응형 웹 디자인을 적용해 스마트폰, 태블릿 및 PC 등 다양한 기기에서 직관적인 모니터링과 제어가 가능
삼성전자는 혁신적인 AI기능과 ‘키친핏 맥스(Max)’ 디자인을 적용해 사용성과 인테리어, 설치 편의까지 모두 잡은 비스포크 냉장고 신제품을 2월28일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는 기존 냉장고 장에 좌우 4mm의 간격만 있어도 빌트인처럼 빈틈없이 딱 맞게 설치할 수 있으며 냉장고 문을 90도 이상 활짝 열 수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혁신적인 디자인의 비스포크 냉장고를 국내에 선보이며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는 평균적인 가구장에 맞춰 냉장고 깊이를 700mm 이하로 설계한 ‘키친핏’ 타입을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키친핏 맥스’ 냉장고 신제품 전 라인업에 단열 두께를 최소화하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했다. ‘키친핏 맥스’ 도어는 기존 키친핏 냉장고의 3분의 1수준인 8mm까지 단열재 두께를 줄였다. 이를 통해 음료나 소스류 등을 보관하는 문 안쪽 수납 공간을 약 22%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올해 ‘키친핏 맥스’ 신제품 라인업은 △9형 스크린을 통한 AI 기능과 펠티어(Peltier) 반도체 소자를 적용한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능까지 모두 갖춘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