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기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합해 스마트화시키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7월10일 스마트 APC를 구축함과 동시에 규모화해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한 ‘APC 스마트화·광역화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원예농산물 주산지별 스마트 APC 후보군(pool)을 발굴하며 자동화·정보화를 지원해 2027년까지 스마트 APC 100개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단순히 APC를 스마트화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도매시장, 밭작물 기계화 등 타 정책과 연계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설·설비비용 지원, 표준모델 마련 등 스마트 APC 구축을 지원한다. 주요 품목 주산지 APC간 기능 연계, 역할 분담 등을 통해 APC사업 범위·규모를 확대하는 광역화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APC간 시설 출자, 합병 등을 통한 APC통합을 추진하며 추진 주체로서 생산·유통 통합조직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47개 지자체가 광역화계획을 수립해 농식품부에 제출하는 등 지자체 참여 의지도 높다. 또한 APC 스마트화·광역화 추진을 위해 정부·지자체·농협 등의 지원체계를 개편한다. 정부는 시설(H/W), 시스템·자금·컨설팅(S/W)
HLB테라퓨틱스가 콜드체인 전문기업 에스제이팜 인수를 통해 콜드체인 물류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HLB테라퓨틱스는 지난 6월16일 공시를 통해 에스제이팜 지분을 100% 인수했다고 밝힌 후 7월6일 주주간담회를 통해 콜드체인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에스제이팜은 오랜 백신유통 노하우와 넓은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코로나19 백신유통과 방위사업청에 인플루엔자, 독감 백신 등을 공급한 경험이 있다. 이와 같은 경험을 인정받아 최근 질병청으로부터 엠폭스 치료제 보관과 유통을 위탁받았다. 현재 이천과 경남, 제주지역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남지역에도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생물학적제제 등의 보관 및 수송에 관한 규정’을 시행하며 콜드체인사업이 국가적인 필수사업으로 떠올랐다. 백신이나 항바이러스제는 보관과 유통과정에서 특성에 맞는 저온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전용 컨테이너시설이나 전문적인 운영체계를 필수적으로 구축해야 한다. HLB테라퓨틱스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올해 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사업자로 선정돼 공적 코로나백신을 독점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이번 인수를 통해 콜드체인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제주지역을 포함한 전국적인 콜드체인 유
LX판토스가 콜드체인 물류 경쟁력 홍보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대표 최원혁)는 7월12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바이오 박람회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코리아 2023(BIX코리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한국바이오협회와 RX코리아가 공동 개최하는 BIX코리아는 전 세계 바이오·제약산업 전문가와 기업들을 한자리에 초청하는 국제 바이오 박람회다. 이번 행사에는 바이오 및 연관산업을 아우르는 국내외 총 250여개 기업·기관이 참가했다. LX판토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 바이오산업 공급망 핵심인 콜드체인 물류역량을 선보였다. 콜드체인 물류를 활용하면 온·습도에 민감한 의약품 등을 안정적으로 최종 소비자까지 전달할 수 있어 바이오·제약기업의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 LX판토스는 국내 물류기업 중 유일하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인증하는 콜드체인 양대 국제 인증인 ‘CEIV-Pharma’와 ‘CEIV-Fresh’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2년 미국과 EU, WHO(세계보건기구)가 권고하는 GDP 인증까지 획득함으로써 의약품 콜드체인서비스의 품질과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매장 내 식품보관 온도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7월5일 5개 편의점 브랜드 매장 60곳에 대한 냉장온도 관리실태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대체로 식품을 판매·보관하는 온도는 적절했으나 개방형 냉장진열대(오픈형 쇼케이스)만 온도편차가 컸다. 이에 따라 식품 품질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방형 냉장진열대에 문을 설치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 편의점 냉장식품, 여름철 온도관리 적절 조사대상 편의점 매장 60곳의 개방형 냉장진열대에 보관된 우유·발효유 등 534개 식품온도는 평균 6.9℃였으며 문을 여닫을 수 있는 도어형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는 탄산음료·생수 등 295개 식품온도는 평균 7.7℃였다. 개방형 냉장진열대는 주로 유제품과 즉석섭취식품(도시락, 샌드위치 등)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도어형 냉장고는 탄산음료와 맥주 등을 시원하게 보관‧판매하기 위한 용도로 사용된다. 개방형 냉장진열대에 진열된 식품은 실내온도, 조명, 고객이동 등 상대적으로 더 많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된다. 조사대상 편의점 매장들은 이러한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ISO37301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Compliance Management System)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 CJ대한통운은 7월7일 한국준법진흥원이 진행한 ISO37301 사후심사를 통과해 컴플라이언스 경영에 대한 국제표준 인증을 3년 연속 획득했다고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21년 물류업계 최초로 ISO37301 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진행된 사후심사에서 법령·규제 리스크 사전 파악 및 예방,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재인증에 성공했다. 최초 인증 후 사후심사는 1년 단위로 매년 진행된다. ISO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컴플라이언스 관련 규범 준수 경영시스템 규격 인증이다. 기업의 준법경영, 조직 지배구조, 윤리경영 등을 달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표준이다. 컴플라이언스란 법령과 기업 윤리를 준수함으로써 잠재된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며 발생 가능한 손실을 최소화해 회사, 임직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보호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컴플라이언스 문화 확립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16년 컴플라이언스 전담조직이 신설돼 매년 준법경
SSG닷컴이 기능성 화장품기업 마녀공장과 손잡고 뷰티상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SSG닷컴(공동대표 강희적·이인영)과 마녀공장이 7월7일 뷰티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제휴협약(JBP: Joint Business Plan)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동우 SSG닷컴 영업본부장, 김현수 라이프스타일 2담당, 유근직 마녀공장 대표, 최진호 경영총괄 전무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제휴협약을 통해 SSG닷컴과 마녀공장은 공동으로 판매 목표를 수립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마녀공장 베스트셀러 제품인 퓨어 클렌징 오일, 갈락토미 나이아신 에센스 등 전략 아이템 중심으로 최저가 행사 등을 전개해 매출성장을 도모한다. 또한 양사는 마케팅 데이터를 공유해 공동 프로모션을 기획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 등 전방위적 협력을 펼칠 계획이다. 7월7일 마녀공장 브랜드 정체성을 살린 공식 브랜드관을 정식 오픈하고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어 쓱1DAY배송(상온상품 익일배송 서비스) 전용 상품과 SSG닷컴 단독 상품도 출시하며 브랜드 프로모션도 매달 선보일 예정이다. 신동우 SSG닷컴 영업본부장은 “온라인 뷰티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독보적인 상품 경쟁력을 보유
롯데글로벌로지스가 기부물품 바자회를 통해 ESG경영과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대표 박찬복)는 7월7일 친환경 자원순환과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 서울 안국점 매장에서 기부물품 판매행사 ‘아름다운 하루’를 진행했다고 7월10일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6월 임직원들이 기부한 의류, 도서, 잡화 약 2,000여점을 모아 아름다운가게에 전달했으며 이날 행사에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들도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해 물품 전시와 판매를 도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판매 수익금은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공익단체를 지원하는 아름다운가게의 ‘아름다운 희망나누기’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관계자는 “지역사회 나눔과 자원 재순환 등 ESG경영 실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이 글로벌 물류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7월10일 항만과 창고, 배송 등 90여년 동안 유지했던 사업 조직의 기본틀을 고객과 첨단기술 중심으로 과감하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노동집약형산업에서 기술집약형산업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물류트렌드에 선제 대응하며 창립 100주년을 앞두고 신성장시대를 개척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CJ대한통운은 기존 택배·이커머스부문과 CL부문, 글로벌부문을 ‘한국사업’과 ‘글로벌사업’으로 통합한다. 한국사업의 경우 항만과 창고, 배송 등 각 부서에 별도로 존재했던 영업과 운영조직을 고객 요구에 맞게 통합했다. 글로벌사업은 공급망 재편에 대비하며 초국경택배, 2차전지, 방산물자물류 등 신성장 동력에 대한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조직 보강 방향으로 개편이 이뤄졌다. 대한민국 물류 첨단화를 이끌고 있는 TES물류기술연구소는 원천기술과 응용기술을 중심으로 대폭 확대 재편됐다. 그동안 고객이 CJ대한통운 물류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택배 배송은 택배 영업부서, 창고보관은 이커머스나 W&D 영업부서와 별도 협의를 진행해야
스크랜톤리미티드(대표 박동준)는 7월5일 보냉력이 우수한 친환경 아이스팩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산업부문 친환경제품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난 4월 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CHAMPION AWARD를 수상한지 세달만에 이뤄낸 성과라 의미를 더했다. 환경대상은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업, 기관, 지자체, 연구소, 단체, 개인 등 각 부분에서 탁월한 자를 선정하며 국민 모두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제정됐다. 각 부분은 △친환경 경영 △정책 △기술 △서비스 △문화 △제품 △IT △복지 △의료 △자원순환 △교육 △특수부분 등이다. 스크랜톤리미티드의 주력제품은 바이오 소재 친환경제품 제조기업으로 환경문제를 일으키는 소흡수성수지 아이스팩을 대체할 수 있는 iECO 친환경 젤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를 대체가능한 iECO 친환경 –13℃ 젤 아이스팩 등이다. 특히 기업 설립 이후 △플라스틱에 나무가루를 혼합해 만든 원자재와 제품 △생분해성 원자재와 제품 △스티로폼박스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는 양모 원료로 만든 단열재 △재활용 가능한 코팅 종이컵 등 8년동안 오직 친환경과 관련된 원자재와 제품만을 개발하
aT가 그린푸드데이 캠페인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기관으로 인정받았다.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7월5일 중소기업DMC타워 DMC홀에서 개최된 2023대한민국환경대상 시상식에 참가해 공공부문 탄소배출저감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환경대상은 환경대상위원회와 미래는우리손안에·환경미디어 등이 주최하며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하는 환경분야 대표적인 시상이다. 2005년부터 매년 환경보전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대한 기여도가 큰 기관, 기업, 개인 등을 선발해 상을 수여하고 있다. aT는 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데이 캠페인 국내외 확산과 함께 △공공기관 최초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가입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14001 인증 획득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한 비축기지 운영 △저탄소 농작물 우리밀 생산 확대 등에서 배출저감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춘진 aT 사장은 “이번 수상은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산업을 위해 그간 공사의 노력에 대한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라며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2050 탄소중립 실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SSG닷컴이 제품 신뢰도 향상을 목표로 포장 품질관리를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SSG닷컴은 7월6일 삼겹살 품질관리를 강화하며 네오(NE.O)센터에서 출발하는 수도권권역 쓱배송, 새벽배송으로 자체 검품기준을 적용한 상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유통업계에서 진행한 삼겹살 행사에서 과지방 상품이 판매되는 등 품질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SSG닷컴은 고객 의견을 참고해 3개월간 협력회사와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힘쓴 결과 고객이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삼겹살 판매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SSG닷컴은 삼겹살 포장법을 개선한 상품을 도입했다. 대표적인 협력기업인 도드람한돈과 협의해 고객주문이 많은 삼겹살 600g, 1kg 상품 2종에 적용했다. 고객이 단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삼겹살을 한 줄로 편 뒤 일(一)자 형태로 담았다. 기존에는 삼겹살이 접힌 상태로 용기에 담겨 고객이 접힌 부분 고기 상태를 확인할 수 없었다. 속 보이는 포장법을 통해 고객은 포장을 뜯지 않아도 육안으로 삼겹살 지방 함유량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고기 상태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자체 삼겹살 검품 기준도 강화했다. △겉지방 두께 △전체적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