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글로벌 해상운송 역량 강화를 위해 해운동맹 선사들과 MOU를 계속해서 맺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8월3일 세계적인 컨테이너선사인 일본 오션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와 경쟁력있는 운임제공, 해상운송 물량확대 등을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대만 에버그린에 이은 또다른 글로벌 선사와 협력관계 구축으로 글로벌 해상운송분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게 됐다. 협약식은 8월3일 서울 종로구 CJ대한통운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으며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와 구리모토 유 ONE 영업총괄 사장, 애들린 탕 ONE 아·태항로 총괄부사장 등 양사 경영진들이 첨석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지역에서 전세계로 이동하는 CJ대한통운 컨테이너 화물에 대해 경쟁력 있는 운임과 선복(화물선에서 화물을 싣을 수 있는 공간) 제공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는 "해운, 물류분야 최고 역량을 가진 양사가 우호적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ONE는 2017년 일본 3대 해운기업인 일본우선(NYK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스마트 MFC(Micro Fulfillment Center) 고도화를 위한 발걸음을 뗐다. 롯데글로벌로지스가 8월2일 유망 스타트업 2개사와 고양 스마트 MFC에서 사업실증(PoC)을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와 PoC를 진행하는 스타트업은 지난 6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한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을 통해 최종 선정된 플로틱(물류로봇 솔루션)과 위밋모빌리티(모빌리티 테크놀로지)다. B.Startup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 2023은 개방형 혁신에 기여할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대기업과 협업 및 시장 검증기회를 제공하며 향후 사업제휴 가능성까지 이끌어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올해 1월부터 경기 고양시에서 도심형 스마트 물류시설인 MFC를 운영하고 있다. 스마트 MFC는 물류로봇을 활용한 자동 창고솔루션과 다양한 규모 센터에도 적용가능한 표준화된 플랫폼을 자체 개발해 무인수준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 전기화물차를 활용해 고양, 파주지역에 1일 2회 이상 빠른 배송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플로틱의 물류창고 자동화 로봇솔루션과 위밋모빌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기반으로 국립공원에서 배출되는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는 자원 선순환시스템 핵심역할을 수행한다. CJ대한통운(대표 강신호)은 8월1일 덕유산 국립공원사무소에서 환경부·국립공원공단·포스코엠텍과 ‘알루미늄캔 자원순환 생태계 조성사업’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대부분 산간지역에 위치해 안정적인 수거가 어려웠던 국립공원 폐자원을 CJ대한통운의 물류망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회수해 재활용하는 순환물류모델을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8월부터 전국 22개 국립공원에서 선별·배출된 알루미늄캔을 회수해 포스코엠텍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국립공원공단은 일정량 알루미늄캔이 모이면 CJ대한통운으로 수거요청을 한다. 특히 CJ대한통운은 통합배송솔루션 오네를 활용해 포항 포스코엠텍 공장으로 배송한다. 포스코엠텍은 회수한 알루미늄캔을 철강원료로 재활용하며 수익금은 국립공원공단에 기부해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 등에 사용한다. 또한 알루미늄캔 선별작업에 장애인을 고용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효율적 수거를 위한 현장관리와 올바른 분리배출을 위한 홍보를 담당하며 환경부는 프로젝트
SSG닷컴이 판매자와 플랫폼이 동반성장하는 선순환구조 구축을 통해 신규 셀러 유입에 박차를 가한다. SSG닷컴이 8월1일 셀러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뢰도 높은 판매자를 유치해 상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고객유입을 이끌어 판매자와 플랫폼의 동반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SSG닷컴은 성장 지원프로그램이 셀러 입점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규모를 키웠다. 2023년 상반기 쓱닷컴 신규 셀러는 전년동기대비 63%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상반기 큰 호응을 얻었던 신규 셀러 지원프로그램을 7월 이후 입점 셀러를 대상으로 이어간다. 월 목표 매출액을 달성한 셀러에게 축하금을 지원하며 광고 계약 및 정보 수신동의를 달성한 셀러에게는 AI추천광고, 검색광고(CPC)에 사용 가능한 광고비 혜택도 제공한다. 8월9일부터 3개월간 누적 판매금액 300만원 미만 웰컴등급 셀러를 대상으로 한 신규 프로그램 ‘레벨업 챌린지’를 진행한다. 판매자 등급이 올라가며 3개월 기준 일정 판매금액 이상을 달성한 셀러에게 광고비 혜택과 매출 달성금 혜택을 추가로 준다. 신청은 SSG닷컴 판매자 어드민 사이트인 ‘파트너오피스(PO)’를 통해 가능하다. 오늘출발 등
여수광양항이 국내 4대 무역항 중 유일하게 총물동량이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8월1일 인천항, 부산항, 울산항 등이 속한 4대 무역항 중 유일하게 2023년 2분기 총 물동량이 1.7% 증가세를 보이며 6,600만톤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전국 무역항별 항만통계는 총물동량(R/T)과 20피트 컨테이너(TEU) 처리규모로 나눠 발표되며 여수광양항은 전국 항만 중 수출입화물 처리 1위(4,900만톤) 항만으로 집계됐다. 2023년 2분기 여수광양항에서 처리한 화물 유형별로 살펴보면 석유화학 49.4%(3,500만톤), 제철 30%(2,200만톤), 자동차 4.8%(29만대), 컨테이너화물 10.2%(43만4,000TEU), 기타 5.6%(500만톤) 등으로 구분된다. 특히 자동차화물 처리실적은 2022년 2분기대비 75.1% 증가한 29만대를 처리해 2023년 100만대 이상 처리할 전망이며 평택항에 이어 국내 2위 자동차항만으로 입지를 견고히 해나가고 있다. 박성현 YGPA 사장은 “여수광양항의 비전 국민과 함께하는 스마트 종합항만을 실현하기 위해 석유화학·철강산업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항만기능을 속도감있게 확대하겠
“최근 몇 년간 물을 얼려 만든 아이스팩을 기업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로 얼려 만든 아이스팩은 외부 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아 빨리 녹으며 보냉력이 단시간 내 떨어지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와 같은 한계를 보완한 제품이 지난 2년간 연구 끝에 만들어진 친환경 젤 아이스팩 iECO입니다.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재활용 할 수 있는 친환경 제품이라 앞으로 많은 분들이 저희 제품을 알게되며 사용해주시면 함께 환경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크랜톤리미티드(대표 박동준)는 고흡성수지 아이스팩을 대체할 수 있는 iECO 친환경 젤 아이스팩과 드라이아이스를 대체가능한 iECO 친환경 –13℃ 젤 아이스팩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보냉력이 우수한 친환경 아이스팩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콜드체인산업대상에서 CHAMPION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iECO 젤 아이스팩은 고흡성수지 아이스팩과 비교했을 때 보냉력이 뛰어나며 미세플라스틱과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며 환경폐기물 부담금이 없는 친환경 제품이다. 물류 친환경화를 위해 친환경 아이스팩, 포장재 등을 개발하며 콜드체인 물류업계에서 발을 넓혀가고 있는 스크랜톤리미티드 박동준 대표를 만
“삼밭에 쑥이 곱게 자라듯 물류 시장이 먼저 확대되야 콜드체인 시장이 성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콜드체인과 관련된 기본적인 법제도가 먼저 정비되며 콜드체인 시장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에서 만들어줘야 기술 발전과 함께 앞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최근들어 그런 움직임들이 늘어나고 있어 앞으로 콜드체인은 골드체인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전망해봅니다” 철도기술연구원은 ‘소통과 협력의 행복경영! 명품 k-철도기술로 세상을 행복하게’라는 경영목표를 바탕으로 철도·대중교통·물류 등 공공교통분야 연구개발과 성과확산을 통해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특히 최대 430km/h의 고속열차 해무와 한국형 고속열차 KTX-산천, 한국형 경전철 등을 성공적으로 개발해 주목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최대 1,200km/h로 달릴 수 있는 초고속 하이퍼튜브,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철도기술, 5G기반 열차자율주행시스템 등을 연구·개발해 첨단 교통,물류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같은 연구를 진행하는 핵심부서 중 하나인 미래교통물류연구소의 권용장 소장을 만나 첨단물류 발전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 미래교통물류연구소란 교통과 물류와 철도에 대
탑런패키징솔루션은 자체개발·제작한 콜드체인시스템인 SAFETAiNER 솔루션을 바탕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6개국에 진출한 글로벌기업이다. 탑런은 1989년 법인을 설립해 34년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EPP, EPS 포장재를 국내에서만 연간 7,200Ton을 생산하고 있으며 콜레라 경구용 백신 3,000만dose를 탑런 콜드체인 패키징을 활용해 유니세프를 통해 제3세계로 수출하고 있다. 콜드체인 용기과 함께 △PCM △IoT 장치 △실시간 온도·위치 모니터링이 가능한 물류관리 플랫폼 TRWS(Top Run Web Service)도 설계, 개발, 양산, 출하 등 생산 전 과정을 직접해 기술력과 생산력을 동시에 갖춘 안정적인 기업이다. 전상길 대표를 만나 탑런패키징솔루션의 콜드체인시스템 경쟁력과 향후 개발방향에 대해 들었다. ■ SAFETAiNER를 소개하면 탑런패키징솔루션의 SAFETAiNER는 ‘SAFETAiNER는 최선의 선책입니다’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Safe(안전)와 Container(용기)를 결합해 지구환경과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를 품고 있는 탑런패키징솔루션의 콜드체인 브랜드다. 사출, 금형, 회로설계부터 제조까지 뿌리산업
2007년 설립된 이에스티는 코스닥 상장 반도체 장비기업 글로벌스탠다드테크놀로지(GST)의 자회사다. 특히 한국생산기술원과 기술협약을 맺으며 독점 공급권을 확보한 차세대 에너지 절감기술 PCM(Phase Change Material)을 토대로 2008년부터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심야에 전력을 활용해 냉기를 축적하며 낮에 냉동·냉장온도에 맞춰 활용하는 방식이다. 또한 약 6~7시간 동안 충전하면 8시간 온도 유지가 가능하며 중간에 문을 열지 않는다면 냉동 저장고처럼 활용할 수 있어 36시간까지도 저온유지가 가능한 이에스티만의 PCM 축냉시스템이다. 다양한 냉동·냉장 제품을 생산하며 기술력도 인정받아 풀무원·CJ제일제당·육군본부·청정원 등에 납품하고 있는 이에스티의 최근 기술개발 동향과 이를 바탕으로 한 해외진출 계획을 이정근 대표를 만나 들었다. ■ 국내 PCM시장을 평가한다면 국내는 방축열시스템과 콜드체인에 PCM을 적용해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세계시장과 격차가 크다. 최근 세계적으로 친환경이 큰 이슈이며 우리나라도 이에 발맞춰가는 움직임이 있기 때문에 국내 PCM시장은 향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다양한 온도대 PCM물질 중 저온 PCM은 생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이커머스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함에 따라 물류센터 공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물류센터가 수요보다 공급이 많아 공실이 늘어나 물류시장 성장 둔화를 의심하는 목소리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물류센터시장 동향과 전망을 분석해 ‘한국물류산업 개요’ 보고서를 작성한 글로벌 종합 부동산서비스기업 JLL 코리아(대표 장재훈) 우정하 전무를 만나 물류센터시장 동향과 전망에 대해 들었다. ■ 물류센터 공급동향은2023년 상반기에만 약 330만5,785㎡(100만평)정도 신축 물류센터들이 공급됐다. 심지어 저온센터를 포함하지 않은 상온과 상·저온 복합센터만 봤을 때 그렇다. 준공된 물류센터를 기준으로 상온센터는 약 40.5%, 상·저온 복합센터는 약 59.5% 정도 된다. 여전히 준공 전 선임차나 매도인 책임 임차가 관측되고 있지만 2~3년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커머스시장 급성장으로 준공과 동시에 100% 임차가 완료되는 사례들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2022년 후반기까지는 준공 전에 임차가 완료됐었는데 현재는 준공 완료 후 약 6개월은 기다려야 100% 임차가 완료된다. 저온시설은 자재를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며 상온시설
최근 이상기온으로 식품유통 상의 온도유지가 나날이 강조되며 다양한 전염병 창궐로 의약품유통에서 콜드체인이 주인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농산물유통에서 콜드체인은 세균번식 방지·품질유지를 위해 예냉, 보관, 수송, 유통 등 전 과정의 꼼꼼한 연속적인 관리가 수반돼야 한다. 특히 첫단추를 잘끼워야 한다는 옛말과 같이 시작점인 예냉기술은 수확 직후에 온도상승을 막아 농산물 품질관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예냉시설 설치비용으로 저온저장고를 활용해 예냉처리를 대신하다 보니 예냉기술은 2000년대 초반 개발된 이후 낮은 활용률을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러함에도 여전히 예냉기술은 향후 자동화 유통시스템 개발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은 핵심기술임에는 이견이 없다. 이번 기획에서는 예냉기술의 전반과 관련 기업들을 통한 시장동향과 전망을 알아본다. 단기간 품온저하·부패방지 ‘예냉’ 예냉기술의 시작을 함께한 손재용 농업과학원 수확후관리공학과 과장은 예냉기술을 ‘저장·유통 상관없이 모두 필요한 핵심기술’이라고 표현한다. 이와 같은 표현의 근거는 농산물의 수확 후 온도상승이 부패 및 품질저하에 치명적이며 오직 예냉처리를 통해서만이 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손 과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