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한해는 전 세계적으로 전례가 없는 한해였다. 여러 산업분야에서 타격을 받았고 산업활동은 급속도로 냉각됐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결과로 인해 환경오염 및 탄소배출량이 줄어드는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비대면’의 유행과 함께 신선식품의 온라인유통 확대, 주요 국가의 제약사들이 개발하는 코로나백신의 유통을 위해 초저온 혹은 저온콜드체인의 필요성이 더욱 대두됐다. 콜드체인에 대한 정의는 통상 ‘유통’라인에서의 냉동·냉장물류를 생각하게 되는데 엄밀하게 보면 생산지부터 소비자까지 냉동·냉장유통을 콜드체인이라고 규정하는게 정확하다. 조금 더 풀어보면 콜드체인은 크게 제품 생산 시의 프로세싱단계부터 생산지 저장고 및 물류창고 저온시스템, 트럭 또는 물류 컨테이너용 저온시스템,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편의점용 저온시스템으로 나뉜다. 콜드체인을 가능하게끔 하는 기술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냉동·냉장의 온도를 효율적으로 떨어트리는 기술과 그 온도를 보전하는 기술이 핵심이 아닐까 싶다. 일단 온도를 효율적으로 떨어트리는 부분에서 냉매의 역할이 필수적이다. 과거 냉매는 오존층을 직접 공격해 구
콜드체인은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말로 함축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제품의 생산(수확)부터 소비자까지 배송되는 동안 일정한 저온범위를 유지하기 위해 적용되는 활동과 장비를 의미합니다. 일반인들이 가장 친숙하고 일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농식품분야에서 생산·저장·유통 과정에 필요한 온도관리에 사용되는 설비 및 산업군입니다.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가 2019년 4월16일 제정한 식품 콜드체인 운송서비스 지침에 따르면 식품 콜드체인 운송과정에서 이뤄지는 작업을 기능적으로 배차, 검수, 상차, 운송, 하차인도, 운송종료 등 포괄적으로 규정하기도 했습니다. 특히 콜드체인은 농·축·수산물, 식료품부터 화학제품, 의약품, 전자제품, 화훼류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품목에서 적용됩니다. 전 세계 콜드체인 시장규모는 2018년 2,030억달러였으나 2023년까지 2,930억달러로 연평균 7.6%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시장이 활성화되면서 콜드체인 시장규모 전망이 상향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상권을 중심으로 2015년 이후 급속히 성장한 새벽배송, 야간배송과 같이 신선식품을 가장 빠르게 배송해야 하는 유통가의 서비스 경쟁이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