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갈리 개정의정서의 국내 시행을 위해 앞으로 특정물질 규제대상에 수소불화탄소(HFCs)가 포함된다. 이에 따라 HFCs를 국내 법률상 감축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이학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번 개정안은 몬트리올의정서의 개정서인 키갈리의정서의 국내 시행을 위한 관련입법으로 오존층파괴물질인 ‘특정물질’의 정의를 지구온난화 물질인 HFCs까지 확대해 국제협약에 따른 규제물질 감축을 이행하기 위한 것이다. 규제대상에 포함된 HFCs는 불소 및 수소원자를 함유하는 유기화합물로 가장 일반적인 유형의 유기불소화합물이다. 가장 널리 사용되는 화합물은 HFC-134a(CF3CFH2)이며 주로 자동차에어컨과 냉동기의 냉매로 사용되고 있다.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이 탄소보다 수백배에서 수천배로 크며 전 세계적인 규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몬트리올의정서는 CFCs, HCFCs 등 오존층파괴물질(ODS) 96종을 규제하고 있으며 키갈리 개정에 따라 HFC 18종도 추가로 규제하고 있다. 기존 HCFCs 그룹별 감축계획에 더해 키갈리개정으로 HFCs 등에 대한 국가그룹별 감축
2022년은 콜드체인산업은 양적팽창을 마치고 질적 성숙단계에 들어선 해로 정리될 전망이다. 2019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비대면산업, 특히 e커머스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2020년, 2021년 콜드체인산업은 외형적인 팽창을 거듭했다. 한동안 치열했던 e커머스 시장경쟁은 2022년 들어 소강상태로 접어들며 숨고르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콜드체인 최전선에서 몸집 부풀리기가 한창이던 쿠팡, 컬리, 신세계 등 리딩기업의 활약에 힘입어 신선물류시장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으며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달될 상품을 보관하는 물류센터도 우후죽순으로 생겨나 냉동·냉장업계는 유래없는 호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올 상반기부터 과잉성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하나 둘 나오기 시작했으며 하반기에 들어서자마자 수도권 인근 저온창고 공실률 증가, 신규설계 단절 등 냉동·냉장창고시장은 급작스러운 성장에 대한 후폭풍을 경험하고 있다. 냉매규제〮에너지효율화 ‘압박’글로벌시장의 친환경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키갈리 개정의정서에 따른 냉매규제가 현실화되고 있는 것이다. 국회는 지난 9월 ‘오존층 보호를 위한 특정물질의 제조규제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통과시키며 특정물질 규제
생물학적 제제란 사람이나 다른 생물체에서 유래된 것을 원료 또는 재료로 제조한 의약품으로 보건위생상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백신, 혈액제제, 혈장분획제제 등이 이에 해당된다. 생물체를 이용하므로 생산조건이 까다롭고 제조공정이 복잡하며 냉동·냉장보관이 필요해 취급에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식품의 경우 유통 중 제품 선도유지를 위한 일정한 조건이 유지돼야 한다. 온·습도, 광량 등 정해진 조건으로 통제된 상황에서 운송이 이뤄진다. 이 과정에서 각 물류단계별 가공, 포장, 선별 등 작업이 반복적으로 이뤄지면서 제품상태를 확인하고 상태가 우수한 제품이 선별된다. 의약품의 경우 식품과 마찬가지로 온·습도, 광량, 특수조건 등 필요조건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것은 유사하다. 그러나 정해진 조건을 벗어나는 경우 의약품의 물성변화에 따라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물류과정상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관리 필요성이 높은 생물학적 생물학적 제제는 ‘코로나19 물백신 사건’을 계기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19년 우리나라에 처음 수입, 공급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됐다. 코로나19로 국민들은 생명에 위협을 느끼고 있었
코로나19 백신운송과 관련된 많은 이슈로 ‘콜드체인’은 업계를 넘어 전 국민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생물학적 제제 등 의약품은 생산, 운송, 보관 등 전 유통과정에서 한 단계만이라도 온도이탈이 발생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관리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재현 성균관대 약학대학 교수를 만나 최근 본격 시행된 ‘생물학적 제제 등의 제조·판매관리규칙(이하 생물학적제제 관리규칙)’ 개정 관련현안을 들었다. ▎의약품콜드체인의 중요성은바이오의약품은 온도에 따라 제품이 변질될 우려가 있다. 변질된 제품은 효력이 없거나 인체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발생해 세심한 관리를 요구한다. 특히 식품 등과 다르게 육안이나 냄새를 통해 확인할 수 없으며 최종소비자인 국민과 사용자인 의사, 약사간 정보불일치, 정보편중으로 인해 더욱 중요하다. ▎미국 등 선진국대비 국내 의약품유통규제현황은규정만 놓고 본다면 대단한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나 우리나라는 의약품 포장단위에 고유번호를 부여해 유통을 실시간으로 관리한다. 미국의 경우 의료기관, 약국 등까지 추적하고 있어 유통까지만 관리하는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다. 규정보다는 구조의 차이가 더욱 의미가 있다. 미국의 경우 프
-162℃의 LNG냉열 활용 기반 친환경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한국초저온(대표 김진하)은 현재 경기도 평택시 오성산업단지 내 평택센터와 화성시 양감면 송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2018년 12월 국내 최초의 LNG냉열 활용 물류센터로 준공된 평택센터는 -162℃의 LNG냉열을 최적 제어해 –80℃ 이하의 온도를 24시간 365일 유지할 수 있는 초저온창고다. SF급(초저온, -60℃ 이하), F급(냉동, -25℃ 이하), C급(냉장, 0~5℃), 상온, 정온(10℃~25℃) 등 다양한 보관온도를 요구하는 상품을 한 센터 내에서 보관, 유통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유일 초저온창고와 최상의 콜드체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2021년 1월 코로나19 백신 보관계약 체결 이후 현재까지 다양한 백신을 보관하고 있다. 친환경 LNG냉열 기반 운영 한국초저온은 친환경 LNG냉열을 기반으로 운영하는 것이 타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LNG냉열을 이용해 일정한 온도유지와 함께 의약품의 안전한 보관을 위한 GMP 및 KGSP 적격 인증 백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A동 3층에 위치한 초저온 백신센터는 국내 유일 -80℃를 구현하는 초저온창고로 총 1,751.2m²의 규모다. LNG냉
친환경 및 에너지절감에 앞장서는 환경에너지 전문기업 이에스티(대표 이정근)는 기존 상변화물질(PCM)을 활용한 축냉 냉동탑차와 신규 수입·소개하는 VebaBox를 통해 생물학적 제제 관리규칙에 따른 콜드체인 운송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에스티의 PCM 축냉 냉동탑차는 미리 전기를 이용해 상변화물질에 저온에너지를 다량 저장해둔다. PCM은 온도에 따라 발열 및 축열을 반복함에 따라 차량의 시동이 꺼져도 내부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일반 냉동탑차대비 약 30% 이상 유류비 절감이 가능하고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차량유지관리비 감소 등 효과가 있다. 배터리방식의 전기화물차보다 안전성이 높고 서브배터리 충전을 위해 제한된 충전소를 이용해야 하는 등의 제약이 없다. 이에스티는 의약품 소량운송에 적합한 VebaBox를 선보이며 이번 생물학적 제제 관리규칙 개정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Vebabox, 소량운송·보관창고 등 다양한 활용 가능VebaBox는 1998년 네덜란드에서 설립돼 의약품, 혈액, 이식 장기 및 IVF샘플 등 의학·바이오 제품의 보관 및 이송을 위한 탈부착형 정온 컨테이너를 개발했다. 차량 배터리의 DC전원을 사용하며 냉동·냉장·발열기능을 지녀
진성냉기산업(대표 인문진)은 냉판부터 냉장·냉동탑까지 직접 제작해 지난 2012년에는 산업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과 제품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콜드체인시스템 중 운송분야에서 PCM(Phase Change Materials) 축냉 냉동차량을 의약품용으로 사용해 최근 개정된 생물학적 제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체 PCM·냉판 기술 ‘강점’진성냉기산업의 PCM 축냉 냉동차량은 기존 자연대류식 냉탑차량과 달리 강제순환방식기술을 활용해 정밀한 온도제어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의약품 보관·수송 온도는 0~8℃의 상온이나 최저·최고온도의 범위를 더 좁혀서 세밀하게 운용할 수 있다. 최저온도 –35℃까지 조절가능함에 따라 백신처럼 특수한 의약품도 사용하기 적합하다. 또한 저장된 냉판을 통해 공기를 순환하고 공간을 별도로 구분한 후 온도를 팬으로 제어함으로써 위치에 따라 균일한 온도를 구현해 온도에 민감한 의약품에도 알맞다. 최근 진성냉기산업은 축냉 핵심기술인 플레이트를 개량·개선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자체기술을 통해 플레이트 전열면적을 향상함으로써 온도를 빠르게 낮춰 신속한 냉동·냉장을 가능하게 했다. 또
2018년 9월 의약품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설립된 한울티엘(대표 노현철)은 온도에 민감한 제품의 운송을 위해 바이오·푸드용기, 데이터로거, 냉매 등 콜드체인 관련 제품을 개발,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물류와 관련된 기계장비, 콜드체인 물류서비스 등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콜드체인 솔루션으로 다양한 온도대 제품의 포장용기는 ISTA 기준이나 고객사 필요에 의한 맞춤형 용기를 제공하고 있으며 드라이아이스를 비롯해 자체 냉매생산설비를 갖추고 냉매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보유한 포장용기와 냉매가 IoT와 결합된 운송서비스인 ‘B-CARRY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콜드체인 운영노하우 강점 한울티엘의 가장 큰 경쟁력이자 자산은 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항공, 해상, 육상 등 다양한 물류분야에서의 경험과 수십년의 콜드체인 물류솔루션 공급, 콜드체인 운영노하우 등이다. 또한 콜드체인 제품 포장을 위한 설계요소들인 단열성능, 견고성, 친환경성, 인체공학적 설계기술, 법·제도 적합 설계기술 등에서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다수의 지적재산권을 출원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제품을 군, 유관기관, 국립병원 등 정부기관은 물론 의약품유통사, 제약사 등에 공
2008년 설립된 FMS코리아(대표 최동호)는 10여년 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No.1 콜드체인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식품 △물류 △바이오·의약품 △반도체 △IoT 등 온도관리 솔루션 플랫폼분야에서 다양한 제품과 냉매, 제조기계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주요실적으로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전용용기인 △GVP △GIO △GU-Box와 코로나19 시료검체 이송용기 ‘Bio Bottle’을 의료·정부 기관에 공급하고 있다. 콜드체인 신 패러다임 제시친환경 콜드체인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FMS코리아는 고객이 희망하는 비용으로 최적시간 및 목적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냉매제, 단열포장용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단열구조 및 열역학시스템 등에 관한 국내·외 특허 및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 온도대별 냉매를 생산하고 있으며 요구에 따라 맞춤제작이 가능하다. FMS코리아의 T-Pack은 냉장용 물아이스팩과 냉동용 PCM아이스팩으로 구성돼있으며 필름 또한 생분해성 필름을 적용할 수 있어 자연친화적이다. 또한 일회용 아이스팩이라는 한계점을 개선하기 위해 TR-Pack 제품을 개발했다. TR-Pack은 PET형 아이스팩으로 다회 사용할 수 있으며 성능저하
써모랩코리아(대표 최석)는 2017년 창업이래 친환경·재사용·스마트패키징 라인업과 플랫폼을 바탕으로 콜드체인 운송 통합솔루션을 제공한다. 친환경패키징은 포장재를 배출 및 재활용이 쉬운 재료로 바꾸는 것이다. 써모랩코리아는 과거 마켓컬리의 친환경 보냉박스였던 에코박스를 제작·납품해 기술력과 상용성을 인정받았다. 재사용패키징은 박스를 1회용이 아닌 다회사용이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현재 쿠팡의 프레시백이 이에 해당하며 써모랩코리아는 쿠팡 프레시백 제작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스마트패키징은 박스 내부온도를 장시간 제어 가능하며 상품의 위치 및 온도정보 등 환경관제 정보를 구현한 방식이다. 지난 7월에는 스티로폼 대체가 가능한 배송박스인 ‘에코라이너’ 출시에 성공하며 신선식품 및 바이오물류 등 온도관리가 필요한 분야에 대체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코라이너는 패딩 속 솜 같은 종이섬유 포장재로 스티로폼과 같은 기능을 하는 내부 포장재다. 폐기까지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환경부 종이배출인증을 획득했다. 최근 현대백화점, 삼성웰스토리 등에 B2B 납품을 시작하며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 콜드체인 솔루션 ‘PaaS’써모랩코리아는 전문적인 콜드체인 운송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