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물류전문기업 한진이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 쇼에 참여해 패션물류 컨설팅을 진행했다. 한진은 지난해 6월 런칭한 K-패션 해외진출 지원서비스 ‘SWOOP(숲)’이 2024 S/S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에 참가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대상으로 해외물류 상담 데스크를 운영하는 등 해외 패션물류 파트너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9월8일 밝혔다. 올해 9월5일~9일 5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이번 2024 S/S 서울패션위크는 평년보다 개최시기가 앞당겨지면서 뉴욕·파리·밀라노·런던 등 4대 패션위크에 앞서 최신 트렌드를 미리 엿볼 수 있어 관심을 끌었다. 이에 따라 SWOOP(숲)은 서울패션위크 트레이드쇼의 해외물류 상담 데스크에 글로벌 물류 전문인력을 상주시키며 90여개 참가 브랜드를 대상으로 패션물류 프로세스, 통관서류 작성법, 문서 샘플 등 실무상담을 비롯해 해외 바이어에게 샘플발송과 브랜드사 팝업 전시물류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SWOOP(숲)은 한진이 국내 패션물류시장을 끌어온 서비스 역량과 글로벌 물류기업으로서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우수한 K-패션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로서 지난해 6월 런칭했다.
KOTRA가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GBPP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OTRA(사장 유정열)는 9월13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백승열)와 함께 잠실 롯데호텔에서 바이오·제약 대표 수출상담회인 ‘글로벌 바이오파마 플라자 2023(GBPP)’을 9월14일부터 이틀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인도, 몽골, 브라질 등 전 세계 31개국에서 100여개사 바이어가 방한해 △바이오의약품 △원료·완제 의약품 △백신분야 우리기업 100여개사와 총 900여건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상담회에 방한한 해외 바이어 규모가 전년대비 56%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팬데믹 이후 의약품 부족이 주 이슈인 유럽과 떠오르는 주요 성장시장인 동남아에서 방한하는 바이어가 각각 19%, 18% 큰 비중을 차지한다. 머크앤코(Merck & Co), 선 파마슈티컬스(Sun Pharmaceuticals) 등 매출액 1억불(1,329억원) 이상 규모 바이어도 전체 22% 이상이다. 이번 행사의 해외바이어 참가규모나 체급이 커진 이유는 글로벌 의약품 공급 불안정 상황에서 한국 바이오·제약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올해 7회째인 이
태웅로직스가 국내외 물류 인프라 확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종합 물류서비스 전문기업 태웅로직스(대표 한재동)는 9월13일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김양수), 한국산업은행(은행장 강석훈)과 ISO 탱크 컨테이너 및 국내외 물류 인프라사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 태웅로직스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체결식에는 조용준 태웅로직스 사장, 윤상호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업운영본부장, 박종만 한국산업은행 해양산업금융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3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 수출입기업에 안정적인 공급망 제공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ISO 탱크 컨테이너·국내외 물류 인프라 사업관련 정보교환 및 사업기회 발굴 △반도체, 2차 전지 등 전략물자 수출입기업 물류지원을 위한 사업개발 △상기 관련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금융구조 모색 및 투자지원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ISO 탱크 컨테이너 물류산업 성장을 위해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산업은행과 여러 방안들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산업과 기업이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태웅로직스는 지난 2020년 ISO 탱크 컨테이너를
쿠팡이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대만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쿠팡이 구축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더욱 편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널리 알리며 국내 중소 제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열렸다. 물류전문기업 쿠팡(대표 강한승)은 9월18일 서울 양재동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쿠팡 입점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중소기업유통센터·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참가신청을 한 전국 중소상공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쿠팡 해외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국내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만 로켓배송’과 ‘대만 로켓직구서비스’에 대해 발표했다. 중소상공인들은 쿠팡 대만 진출 프로세스와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상담부스에서 쿠팡 담당자에게 수출 상담을 받을 수 있었으며 상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수출조건과 입점절차 등을 추가로 안내받을 수 있다. 쿠팡은 지난해 10월 대만에서 로켓배송 및 로켓직구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6개월만에 쿠팡 앱이 대만 현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앱 1위에 오를 만큼 뜨거운
aT가 2023 농업박람회를 통해 빅데이터 활용 스마트농업을 소개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9월1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의 가치와 꿈을 보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2023 대한민국 농업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 지자체 및 기관 관계자들과 우리나라 농업·농촌 현주소와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aT는 푸드테크존 내 농넷(Nongnet: 농산물 유통 종합정보시스템)과 카덱스(KADX: 농식품 빅데이터 거래소) 홍보관을 운영해 농수산식품분야 생태계 조성과 데이터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소개하며 체험기회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김춘진 aT 사장은 “정부와 지자체, 농업 관련기관들이 한 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농업·농촌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가능성을 열어 줄 것”이라며 “앞으로 공사도 농수산식품산업 전반 디지털 전환 촉진과 데이터경제 활성화를 통해 농업·농촌 혁신성장을 견인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춘진 aT 사장은 9월13일 aT센터에서 개최한 ‘2023 GAP KOREA’에 참석해 축사를 했으며 농약·비료 사용제한으
여수광양·부산·인천·울산항만공사가 상호교류와 상생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의회를 개최했다.여수광양항만공사(YGPA, 사장 박성현)는 9월13일 YGPA 사옥에서 정부 국정비전에 부응하며 국내 항만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3차 항만공사간 업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박성현 YGPA 사장,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 김재균 울산항만공사 사장과 4개 항만공사 직원 20여명이 참석해 △기타공공기관 전환에 따른 건설기술진흥법 개정 △항만배후단지 조성사업 부가가치세 과세여부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증액에 따른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대응 애로 △소송사항 공유, 해외영업망 공동활용 등 협력강화 △PA 통합 채용 고도화 등 5개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안건 협의 후에는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여수세계박람회장 등 여수광양항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여수광양항 현안 사항을 공유하고 4개 항만간 교류 확대 및 상생발전 방안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성현 YGPA 사장은 “국내 항만이 글로벌 최고 수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4개 항만공사 간 교류·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광양, 부산, 인천, 울산 등 4개
AJ네트웍스가 유럽을 왕복하는 이차전지 특화 물류서비스와 배터리 포장용기 개발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AJ네트웍스는 9월14일 영풍과 이차전지 자원순환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관련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사업화 추진 및 전 주기 공급망 구축에 힘쓰기로 했다. 향후 유럽에서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 공정스크랩 등 이차전지 리사이클링 소재의 운송, 보관, 물류 등 전반을 AJ네트웍스가 맡을 예정이며 영풍은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을 통해 배터리 소재를 생산함으로써 배터리 순환 경제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이번 협업의 핵심이다.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은 세계 최초로 리튬(Li)을 건식으로 포집·회수한 후 농축된 중간원료를 습식 처리해 △니켈(Ni) △리튬(Li) △코발트(Co) △구리(Cu) 등 이차전지 핵심소재 광물을 회수하는 영풍만의 자원순환기술이다. 사용 후 배터리 등 투입원료 내 양극재와 음극재를 열원으로 활용하면서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아 탄소 배출량을 광산대비 20~33%로 줄이는 혁신적인 리사이클링 공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유럽 내 사용 후 배터리와 공정 스크랩 운송 및 전처
IPA가 인천항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포워딩기업 대상 타겟마케팅 강화에 나선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이경규)는 9월7일 인천항 이용 주요 수출입 포워딩기업 9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인천항 포워더 협의체’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항 포워더협의체는 해운물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공급망 위기 속에서 업계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기 위해 2022년 6월 IPA가 발족했다. 간담회에는 각 기업 임원과 실무자 등 17명이 참석했으며 수도권시장을 배후로 둔 인천항의 특색에 맞춰 △자동차, 곡물 등을 수출입하는 내항 △케미컬 소재·일반 소비재 등을 취급하는 아암물류 1단지 내 물류센터 등을 둘러봤다. 또한 국민생활과 밀접한 화물처리에 강점을 지닌 물류창고, 항만부지 등에 대한 다각적인 활용방안을 논의하며 하반기 물동량 유치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박원근 인천항만공사 마케팅실장은 “현장간담회에서는 우리나라 제조기업 수출증대와 연관이 큰 원재료, 중간재 등을 취급하는 항만시설을 중심으로 소개했다”라며 “인천항 항만배후단지 내 물류기능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전자상거래, 고부가가치 신선화물 등 추가적인 화물유치에도 힘쓰겠다”
글로벌 물류전문기업 한진이 스포츠 이벤트 물류를 차질없이 진행해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진은 9월10일 경기도 과천시 렛츠런파크에서 열린 한국마사회 주최 상금 30억원 규모 국제 경마축제인 '코리아컵(IG3, 1,800m)'과 '코리아스프린트(IG3, 1,200m)' 참여 경주마들의 국제운송을 차질없이 수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에서 단 2개 뿐인 국제 초청 경주로 한국마사회가 경마 저변확대를 위해 2016년 처음 주최했으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출전국은 한국을 포함해 일본, 홍콩 등 총 3개국이며 총 상금은 기존 10억원에서 올해 30억원으로 크게 높아졌다. 기록이 평균 1분대인 점을 감안해 상금을 초당 환산하면 1초당 2,000만원이 걸린 초대형 경마이벤트다. 특히 살아있는 동물수송엔 세심한 준비와 수고를 필요로 하는 만큼 한진은 경주마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경주마들은 각국에서 출발해 육로를 거친 후 항공특송으로 바다를 건너와 한국 인천공항 화물터미널을 통해 지난 9월2일 심야에 입국했다. 이어 경기장인 과천 렛츠런파크에 위치한 마방(말의 숙소)까지 육상운송으로 이동했다. 말은 얼굴 좌우측면에
혁신기술기업 CJ대한통운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적 배송박스 크기를 찾으며 접착식 라벨을 없애는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여 친환경 효과와 물류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은 9월7일 빅데이터기반 ‘박스 리빌딩’ 기술을 풀필먼트센터에 적용해 배송박스 크기가 평균 19%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한 접착식 라벨대신 박스에 직접 바코드를 표기하는 ‘먹물분사형 바코드’를 통해 코팅라벨 사용량도 4년간 6,400만장을 절감했다. CJ대한통운이 자체 개발한 패키징기술 박스 리빌딩은 상품별 체적 데이터와 주문정보를 조합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 크기 박스를 찾아내 물류현장에 투입하는 시스템이다. 불필요한 과대포장이 방지돼 친환경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지난해 군포 물류센터에 성공적으로 도입한 후 곤지암·용인 등 5개 센터로 확대했다. 배송박스 크기가 축소됨에 따라 골판지 사용량이 줄었을 뿐만 아니라 내부 빈공간에 넣는 완충재나 포장테이프 등의 부자재 사용량도 줄었다. 운송차량에도 더 많은 박스를 실을 수 있어 1회당 배송가능한 물량도 늘어나면서 탄소배출량도 감소한다. 빅데이터를 분석해 물류현장에 적용함으로써 친환경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운영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친환경 모빌리티 구축을 위해 2030년까지 직영차량의 친환경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9월6일 기아와 함께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공동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재동 기아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 이훈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사장), 송호성 기아 대표와 권혁호 기아 국내사업본부장(부사장) 등을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친환경 전기화물차 전환 협력 △롯데그룹 물류맞춤형 목적기반차량(PBV: Purpose Built Vehicle, 특정 비즈니스 목적에 최적화된 맞춤형 차량) 공동개발 △폐배터리 물류공급망 최적화 컨설팅 및 운영실증 △EV 신기술 실증 및 공동사업 모색 등 EV 생태계 구축에 관련된 다양한 신규 비즈니스 발굴과 확장에 협력할 방침이다. 환경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참여하는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기존 전환 중인 전기택배차 외에 ‘롯데 맞춤형 PBV’ 등을 물류현장에 도입해 2030년까지 직영차량 친환경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다. 롯데 맞춤형 PBV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다양한 운송환경